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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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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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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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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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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

DUMMY

불굴


노로드 런던


[오늘 시몬 연방 대통령 각하께서 ‘아프리카 인민 해방 전쟁’을 선포하셨습니다!]


노로드 연방의 TV와 라디오에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우리 노로드 평등주의 연방은 아프리카의 인민들을 아프리카의 권위주의적 국가로 부터 해방시키고 아프리카를 침략하는 모로스크 제국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 선언하였습니다! 또한 시몬 연방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번 ‘아프리카 인민 해방 전쟁’은 다른 열강들과 같이 식민지를 만들어 인민들을 착취하기 위한 정복 전쟁이 아닌 오로지 아프리카 인민들의 해방을 위한 선세적 공격이라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아프리카 인민 해방 전쟁’이라는 정의로운 대의에 온타리오 제2 제국이 동참하였습니다. 또한 유토피아 제국또한 우리 노로드 연방의 ‘아프리카 인민 해방 전쟁’을 ‘정의롭다’ 라 하였습니다]


정말로 유토피아가 ‘정의롭다’라고 말한 적은 없다. 하지만 노로드는 유토피아가 이번 전쟁을 정의롭다 표명하고 유토피아는 이에 관하여 아무말 하지 않기로 했다. 만약 이후 노로드가 윤리에 심각하게 어긋난 행동을 한다면 이를 거짓이라고 선언할 생각이었다


[우리 노로드 연방의 평등과 자유를 누리는 인민들이여! 그 평등과 자유를 위해 피 흘리는 연방군이여! 전세계의 모든 인민이 평등을 누릴때까지 우리 노로드 정부는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게 노로드는 거창한 이름인 ‘아프리카 인민 해방 전쟁’의 개전을 선포하였으며 그 첫번째 희생자로 세넬리아 왕국을 선택하였다


.

.

.


어느 항구


부우우우!!


항구에 정박한 수십척의 배들에 군인들이 승선하기 시작했다


“와아아아아!!!”


그리고 그런 군인들을 향해 수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


“노로드 연방군 만세!”


“아프리카 해방 만세!”


“인민 해방 만세!”


“와아아아아!!”


항구 어느 사무실


“이번 파병군의 규모가 얼마지?”


시몬 연방 대통령이 창문으로 군인들이 승선하는 것을 보며 말했다


“대략 20만이 넘습니다”


윈스턴이 말했다


노로드 연방은 육군은 온타리오에 비하여 작게 파병하는 대신 그만큼 해군으로 충당한다. 그리고 노로드 연방군은 오로지 세넬리아 왕국을 공격하는 반면 온타리오의 아프리카 주둔군 50만은 다른 국경에 분산되어 배치되어있다


“몇명이 죽을것 같나”


“이번 전쟁? 아니면 ‘아프리카 인민 해방 전쟁’ 전부를 물으시는 겁니까?”


“전부”


“뭐 적으면 4만 명 많으면 10만 명 정도겠지요”


“그런가.....”


“후회되십니까?”


“10만 명에 노로드의 번영을 가져오면 싼값이지”


“심각하면 30만 까지 나올수 있습니다”


“30만?”


“예. 만약 아프리카 방위 연맹이 다시 설립된다면 영토를 오로지 지키기 위해 필요한 사상자 입니다”


“뭐 100만이라도 상관없지, 사람은 많으니”


현재 노로드 연방의 인구는 대략 7000만이 넘으며 이는 온타리오 제2 제국보다 더 크며 샹부르데와 비슷한 숫자이다


노로드 제국의 전성기 시절 식민지 영토의 인구까지 모두 합하여 2억에 가까운 인구수를 지녔다


“사람들은 수십만의 죽음보다 그들이 죽음으로써 생긴 돈과 일자리에 관심을 가지는 법이야”


“....옆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런가?”


시몬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뭐...많이 배우지는 말게”


시몬이 위스턴을 보며 말했다


“정상인이 앉을 자리가 아니야”


“......정상인이 아닌 건 아시는 군요”


“뭐?”


“아닙니다”




* * * * * * * *




그라프리츠 부다페스트


“각하!”


누군가 재상 집무실에 들어오며 말했다


“찾았습니다! 공화파 놈들을 찾았스니다!”


“어딘가?!”


비스마르크가 일어섰다


“부슈리아입니다”


“부슈리아라.........”


“현재 협조 공문을 보낼려고 합니다”


“기다리게”


“예?”


“샹부르데 대사를 부르게”


“.....알겠습니다”


.

.

.


“급히 부르셨다고 들었습니다”


샹부르데 대사가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자칭 그라프리츠 공화국 임지정부라 칭하는 반역자들이 부슈리아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렇습니까?”


대사가 ‘그걸 알아냈어?’라는 반응으로 말했다


“우리 그라프리츠는 대전쟁의 패전국이며 부다페스트 조약으로 인하여 타국에 군인을 발끗하나 댈수 없습니다”


“그렇죠”


대사는 ‘잘 아네’라는 표정으로 답했다


“그래서 해당 반역세력들을 샹부르데에서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샹부르데에서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아시다 시피 저 자칭 임지정부라 하는 반역세력들은 부다페스트 조약을 전면 부인하고 독립한 국가들의 재통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샹부르데 입장에서도 그들의 존재가 불편하시지 않습니까?”


그라프리츠 공화국 임시정부는 샹부르데가 싫어하는 모든것을 가지고 있다. 우선 군주제를 비판하고 부다페스트 조약을 부정하고 그라프리츠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정말로 샹부르데가 싫어하는 모든것을 가지고 있다


“저희가 그 임시정부를 토벌한다면 샹부르데에 어떠한 이득이 있습니까?”


그라프리츠 공화국 임시정부가 샹부르데에게 부담스러운 존재이기는 하다. 하지만 딱히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다. 샹부르데도 바보는 아니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군주제 폐지, 부다페스트 조약 철회, 그라프리츠 재통합을 주장하는 집단이 그라프리츠에 집권할리 없었다. 그리고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 그들이 집권한다면 샹부르데는 그 즉시 그라프리츠에 전쟁을 선포하고 그들의 숙원인 그라프리츠를 멸망 시킬것이다


“저희 그라프리츠와 샹부르데와의 관계가 발전하겠죠, 그리고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딱히 그라프리츠가 샹부르데에 줄것은 없으며 샹부르데도 그라프리츠에게 받을 만한것이 없었다


“만약 저희가 그 자칭 임시정부를 토벌한다면 인원이 적어도 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략 1000명이면 충분합니다”


임시정부의 군대(라 부르기도 애매하지만)는 대략 500명이 넘지 않는다


“그렇습니까?”


“임시정부의 군대는 수는 500이 안되지만 훈련도는 민병대에 미치지도 않습니다, 샹부르데의 군대와 같은 정예군 1000명만 있으면 충분히 토벌이 가능합니다”


임시정부의 군대는 500명으로 어느 정도 크기가 있지만 사실상 민병대보다 못하다, 그들은 딱히 제대로 된 군사훈련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기가 좋지도 않다


우선 임시정부를 구성하는 주요직 사람들은 군대의 ‘ㄱ’자도 모르는 사람들이며 군대의 지휘부는 과거 대전쟁의 졸병으로 참전한 사람들이 전부이다. 또한 무기들도 볼트액션 소총이나 좋으면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군대이다. 심지어 이들 중 반은 그것도 무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 그 군대를 그대로 그라프리츠에 주둔하고 싶습니다, 이후에 임시정부와 같은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대신 주둔 비용은 우리 샹부르데에서 모두 맡겠습니다”


.

.

.

.


“어째서 그런 제안에 응하신 겁니까?!”


에리히 장군이 비스마르크에게 물었다


“최근 샹부르데의 우리 그라프리츠를 향한 견제를 더욱 노골적으로 표혆하고 있습니다”


“예, 그렇지요 ”


“우리는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 그라프리츠가 절대로 샹부르데에 대들지 않겠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건 그렇지요”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는 것 만큼 샹부르데의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지요”


“그...렇군요”


에리히 장군이 비스마르크의 의도를 이해했다


“저희 그라프리츠는 적어도 십수년은 움츠리고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샹부르데가 몰락할때까지 말입니다”


“그래도 각하께서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확실히 지금 그라프리츠에 비스마르크가 없었다면 나라의 존재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다. 그는 (사람들은 모르지만)유토피아의 위대한 황제와의 담판으로 그라프리츠와 왕실의 존속을 허가받고 패전이후 박살난 경제를 조금씩 회복시켰다


“부끄럽습니다”


“사람들이 각하를 ‘불굴의 재상’으로 부르시는 것은 아십니까?”


“허허”


비스마르크가 부끄러운지 웃었다


그는 과거 재상 시절 그라프리츠의 국력을 상승시키는 업적을 보여주었으며 재상에서 내려오고 그라프리츠가 멸망에 가까운 상황에서 멸망이라는 늪에서 그라프리츠를 건져 올린 명 재상이엇다.


말 그대로 어떠한 어려움에도 그라프리츠를 지켜냈음으로 테라에서 누구보다 ‘불굴’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자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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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항전 (2) 21.12.31 87 2 10쪽
90 항전 (1) 21.12.30 82 2 9쪽
89 파천 21.12.29 80 2 9쪽
88 세넬리아 해전 21.12.28 85 2 9쪽
» 불굴 21.12.27 93 2 9쪽
86 모순 21.12.20 94 3 9쪽
85 허락 21.12.17 102 3 9쪽
84 퇴직 21.12.16 106 3 9쪽
83 의원 21.12.14 107 2 9쪽
82 아프리카 경쟁 21.12.13 108 3 9쪽
81 아프리카 21.12.10 100 2 10쪽
80 950년 21.12.09 109 3 9쪽
79 독재 야망 신념 21.12.08 103 3 9쪽
78 제국총통 21.12.07 112 2 9쪽
77 새로운 중화 21.12.06 110 2 9쪽
76 그라프리츠 21.11.24 111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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