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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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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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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3.03.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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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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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 542화 시험.

DUMMY

“저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겠어.”


세레나는 거대전갈 머리 위에서 뛰어내려 사뿐히 착지하였고 그러자 도적들을 꿰뚫기 위해 꼬리를 움직이던 사막의 왕이 움직임을 멈추고 잠잠해졌다. 한숨을 돌린 도적들은 자신을 구해준 세레나에게 감사 인사를 했지만. 그녀의 표정은 냉정하기만 했다.


“왜 도적질을 하면서 사는 거야? 그 대답의 여하에 따라 너희들의 처우를 결정하겠어.”


세레나의 차가운 질문에 살아남은 도적들은 서로의 눈치를 살피더니 그들의 두목을 보았다. 그는 십 년은 늙어 보이는 얼굴로 사막의 왕과 세레나를 번갈아서 보더니 곧 어쩔 수가 없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 우리는 람슬 왕국 인근 초지대와 바깥쪽 영역을 오가며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유랑민들이야.”


“유랑민들? 근데 왜 가축을 안 기르고 도적질을?”


“이제는 그럴 수가 없어. 이곳은 황량하기 짝이 없는 사막이란 건 너도 알고 있겠지? 이곳에서 풀을 먹이려면 풀이 자라는 물이 있는 곳을 찾아 람슬 왕국 인근과 국경선 근처를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풀을 먹여야 하지. 우리는 이 사막에서 수백 년이나 가축에게 풀을 먹이고 가축의 부산물을 팔아 필요한 생활품을 구매하면서 살아왔어. 하지만···. 5년 전부터 람슬 왕국이 가축들이 먹을 풀들이 자라는 오아시스까지 차지하더니 우리가 오지 못하도록 병사들로 쫓아냈어. 이 때문에 우리가 기르는 가축들은 굶주려야 했지. 람슬 왕국 바깥 국경선을 따라 풀을 먹였지만. 그걸로는 부족했어. 삐쩍 마른 가축들은 사막의 가혹함을 버티기에는 너무 약했어.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겠어?”


“두목 말대로야. 우리들의 유일한 재산은 가축이고 그 가축이 죽는다는 것은···. 모든 재산을 잃는 것과 같아. 굶어 죽어가는 우린 절망할 수밖에 없었어.”


“가축 대다수가 굶어 죽고 우리는 가족과 같은 가축들을 저주스러운 람슬 왕국과 바깥쪽 외지인들에게 푼돈을 주고 팔아야 했어. 우리에겐 가축을 먹일 돈이 없으니까. 초지가 없으니까···.”


“처음에는 복수심이었어. 가축을 팔고 얻은 돈으로 칼을 사서. 람슬 왕국에서 나오는 상인들과 들어오는 상인들을 위협했지. 그러자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 일부와 돈을 내놓고 살려달라고 하더라고?”


“유랑민이라 깔보던 우리를 공포의 눈으로 봤지.”


“우리가 가축 기르면서 평생 번 돈보다 많은 돈을 줬어···.”


“우리가 도적이 된 것은 그때부터였을 거야. 우리 부족 사람들도···.”


도적 두목은 그 말을 끝으로 피투성이 모래만이 남은 곳을 보았다. 모래바람에 서서히 사라져가는 동료의 흔적에 그는 눈물을 흘렸다.


“우리뿐만 아니야! 다른 유랑 부족들도 사정이 비슷해서 흩어지거나 혹은 우리처럼 도적으로 전락했지! 우리라고 처음부터 도적이었을 것 같아? 이것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수입이니까! 이 일이 아니면 고향에서 살아갈 방법이 없으니까! 어쩔 수가 없었다고!!!”


“원래 우리 유랑민들이 가축을 기를 수 있었던 시절에는 이곳에는 도적은 없었어! 있어도 우리를 쫓아냈으니까!”


“우리를 이렇게 만든 것은 람슬 왕국의 욕심 때문이야! 그놈들이 쫓아내지만 않아도!! 가축에게 물을 먹이고 풀을 먹일 수 있는 것만 허락했기만 해도!!!!”


“.........”


목에 핏줄까지 세우며 외치는 도적들의 모습에 그들의 죽음을 주장하던 벨라의 얼굴이 침울해졌다. 그러자 네메시스는 벨라를 달래주었고 세레나도 차가웠던 표정을 풀었다.


“너희들의 사정은 이해해. 정말 길이 없다면. 너희는 살기 위해서 도적이 되었을 거야. 하지만···.”


“?”


“도적질로 목숨을 빼앗은 적은?”


“...고의로 죽인 적은 없어.”


“거짓말.”


세레나의 눈에 똑똑히 보였다. 도적 두목이 거짓말을 내뱉는 순간. 희미하게 떨리는 눈동자가 말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거짓말을 바로 간파해냈고 도적 두목의 안색은 시간이 갈수록 창백해졌다. 자신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 여인이 기분 나빠하는 것이 확연히 보였기 때문이다.


“사람을 죽인 적은 몇 번은 있지만! 우리도 웬만해선 목숨을 빼앗으려고 하지 않았어! 우리라도 피를 좋아하는 줄 알아!? 돈을 주지 않겠다고 칼부림을 한 이들이나 우리를 추격해온 국경수비대 놈들 말고는···.”


“몇 명이나 죽였는데?”


“...기억 안 나.”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도적 두목이 답변하자 람히르의 표정이 씁쓸해졌다. 저들의 사정이 딱한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착하다고만 하기에는 또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저들도 한때는 목숨을 위협받는 피해자였지만 지금은 목숨을 위협하는 가해자였으므로···. 어느 쪽에도 손을 들어주기에는 힘들었다.


“세상 모든 일이 선과 악으로 나누어지면 얼마나 편하겠어? 하지만 아가씨들. 이게 삶이란 거야. 서로가 자신의 정의가 있고 그것이 상반되면 피를 보는 거지.”


제우스는 이 상황이 익숙하다는 듯이 빈정거렸고 네메시스는 딱히 반대의견을 내지 않았다. 그저 이 상황을 대처하는 세레나를 흥미진진한 눈으로 지켜볼 뿐이었다.


“세레나~. 결정했어?”


“아직이야.”


세레나는 도적 두목에게 다가가 한쪽 무릎을 굽혀 도적 두목과 눈높이를 맞추었다.


“인원은 너희가 다야?”


“우리가 말할 것 같아?! 아무리 죽음이 무서워도 가족은 안 팔아!”


굳건해 보이는 도적 두목의 눈에 세레나는 눈을 좁히더니 네메시스를 보았다.


“네메시스.”


“왜?”


“인간을 다치게 하면 어디까지 살릴 수 있어?”


“나라면 죽어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도 붙잡아 세포 단위로 완전히 재생할 수 있어. 마음대로 지지고 볶아도 돼. 일반 필멸자 부활 마법은 쉬지 않고 해도 문제없어.”


네메시스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세레나에게 대답해주었고 그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부탁해도 돼?”


“응.”


세레나는 네메시스의 대답을 듣자마자 도적 두목의 양어깨를 잡았다.


꾸욱!!! 우득!!


“크아아아아앗!!!”


그 상태로 손아귀에 힘을 준 것뿐인데도. 세레나의 손가락이 닿은 곳이 육식동물에게 붙잡힌 것처럼 그대로 짓이겨지기 시작하였고 상처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도적 두목은 목이 찢어져라 비명을 질렀다.


“거친 수단은 싫지만 곱게 말해주면 좋겠어. 어때? 생각이 들어?”


“퉷!”


자신의 얼굴로 침을 뱉자. 세레나는 고개를 살짝 움직이는 것으로 피해내더니 차가운 눈으로 그를 보았다.


“이제 좀 아플 거야. 정신 잃지 않기 위해 각오하는 게 좋아.”


“뭐?”


콰지지직!


세레나는 손톱에 조화 속성을 담아 날카롭게 만들더니 양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세레나의 손 크기만큼 터져나가는 도적 두목의 양어깨였고 그러자 끔찍한 비명이 사막 곳곳으로 울려갔다.


“히끅! 히끅.....!”


붉은 피로 지상을 적시며 지면에서 부들거린다. 그러자 세레나는 허리를 숙여 도적 두목의 눈을 보았다.


“말할 생각 있어?”


“웃기...지... 마....”


“그래. 네가 가족을 상당히 사랑하는 것은 알겠어. 하지만 말이야···. 결정권은 이쪽에 있어.”


콰직!


세레나는 발을 들어 도적 두목의 허벅지를 밟았다. 그러자 종아리뼈라도 박살이 난 듯이 기괴하게 틀어지는 도적 두목의 허벅지였고 그러자 게거품을 물면서 눈을 뒤집는 도적 두목이었다.


“너무 큰 통증은 쇼크사로 즉사할 수 있어. 생물이란 한없이 나약하거든.”


네메시스는 공간 속성을 이용해 그녀의 곁에 나타나더니 회복 마법으로 도적 두목을 완전히 재생시켰다. 뭉개진 부분이 시간을 돌린 것처럼 완전히 고쳐지는 모습에 도적들은 입을 쩌억! 벌어졌다. 그들의 상식에선 이 정도의 회복 마법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곧 정신을 차리게 될 거야. 세레나.”


네메시스의 손에 푸른 빛이 깃들더니 도적 두목의 이마로 가져가자. 도적 두목은 화들짝 일어나 피투성이인 자신의 어깨와 허벅지를 보았다. 아까 전의 일이 꿈이 아님을 깨달은 도적 두목의 안색이 새파랗게 질렸다.


“이제 말할 생각이 들어? 아니면 좀 더 고통을 볼래? 너의 상처를 보면 알겠지만. 네 몸이 얼마나 찢어지더라도 우리는 얼마든지 회복시킬 수 있어.”


“내 부족들을 어떻게 할 생각이냐?”


“너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야.”


“.......”


“아니면 고통을 더 참아보겠어? 한 가지 약속하는 건데. 너는 어떤 방식으로든 정보를 불게 될 거야.”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동굴에 부족민들 30명이 있지만! 모두 싸울 힘이 없는 병약자들이야! 제발 부족민들을 해치지 말아줘!”


“그런 말을 하기에는 너희들은 다른 이들을 강도질했었지?”


“하지만···.”


“너희에게 불행한 과거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범죄행위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야. 불행한 과거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거든. 네가 누군가의 목숨을 위협한 만큼 너도 그런 처지에 놓일 각오를 해야 해야겠지?”


“우리를 다 죽이겠다는 건가?”


“난 말이야. 과거의 일보다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것을 원해. 이곳에서 내가 너희들을 죽이고 너희 부족민들을 모조리 죽인다고 하들. 이곳에서 도적들이 사라질까? 아니지. 너희들이 사라진 자리에 또 다른 도적이 생길 뿐. 바뀌는 것은 없겠지. 그래서 물었던 거야. 이곳에서 도적들을 없애려면 다른 살길을 마련해주는 것뿐이니까.”


“그래도 도적질한 놈들은 도적질을 계속할 거다. 사람들의 갱생이란 그렇게 쉽지 않아.”


“내가 해주는 일은 기회만 주는 것뿐이야. 그 기회마저 버리고 다시 도적질한다면. 국경수비대에 잡혀 죽어도 상관없지.”


“설사 이들이 먹고사는 길이 해결된다고 하들. 이들에게 도적질 당한 상인들과 국경수비대가 가만히 있을 거로 생각하지는 않겠지? 원한의 굴레가 만들어진 이상. 어느 한쪽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서로가 죽일 거다.”


이미 은원은 완성되었고 유랑민들과 람슬 왕국의 국경수비대는 사막을 두고 가까이 있었다. 서로가 보이는 대로 죽고 죽이고 쫓아다니겠지. 먹고 사는 길이 해결되었을 지어라도. 그들은 이미 범죄를 저질렀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월검향은 그 점을 지적하였고 세레나의 귀가 불쾌감으로 까닥거렸다.


“방법은 있어.”


세레나의 눈이 월검향에게서 네메시스로 옮겨갔다.


“색욕의 릴리스가 람슬 왕국 상층부를 지배 중이었지? 그녀를 설득시킨다면 이들이 다시 유랑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하다못해 범죄를 감량 받을 수 있겠지.”


“릴리스의 설득은 쉽지 않을걸~?”


네메시스는 대견한 눈으로 세레나를 보면서도 검지를 좌우로 내저으며 미소지었다. 학생에게 질문을 던지는 교사와도 같은 표정에 세레나는 불길함을 느꼈다.


“그리고 이들을 어떻게 살게 할 생각인데? 안정된 삶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네메시스. 당신에게 혼돈의 주신 시온과 연결된 통신망이 있잖아. 그걸로 엘에게 연락하겠어. 물의 정령왕인 그녀라면 이곳에 물길을 트는 거라면 문제없겠지.”


“확실히. 물이 부족한 사막에서 약간의 물길이라도 튼다면 순식간에 풀이 자라나지. 물의 정령왕이라면 어려운 일은 아니야. 하지만 세레나. 이곳은 주신과 괴물의 저주받은 땅이라고? 정령들은 이곳에 오지 못해. 만약에 정령들이 이곳에 오려면 그 길목이라도 정화해야 하는데. 잘못 정화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 최악의 경우에는 이 람슬 왕국 전체가 지옥도로 변이할 수도 있지.”


“정화하는 게 아니야.”


“그럼?”


“오히려 반대야. 당신의 검은 피로 악성의 길을 만드는 거지. 그 어떤 악성보다도 지독한 검은 피라면 이 저주받은 땅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길을 만들 수 있지. 안 그래?”


“응응. 확실히 그 말대로야. 나라면 외부에서 물길이 통과할 길 정도라면 문제없이 만들 수가 있어. 하지만···.”


네메시스는 세레나를 보며 미묘한 웃음을 지더니 곧 자신의 표정을 지웠다.


“그 제안은 거부하겠어. 세레나.”


“....뭐?”


단 한 번도 세레나의 부탁을 거부하지 않는 네메시스였기에 세레나는 깜짝 놀라 그를 보았고 네메시스는 두 손을 들고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이번 일은 딱히 괴물이 책임질 일도 아니고, 돕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이익이 돌아올 일도 아니야. 수혜자는 생판 남인 도적들이지. 설사 돕는다고 진짜 갱생할지도 의문이지만. 더 귀찮은 것은 이런 사소한 일로 주신에게 빚을 남겨둔다는 사실이야. 불멸자들은 기본적으로 괴물의 가상적인 만큼. 그들에게 빚을 남기는 것은 4세계 괴물로선 최대한 피해야 할 일이야. 나는 왕으로서 이익을 따진 결과. 아무리 봐도 손해인 게 보여서 말이지. 이번 제안은 단호하게 거절이야. 아니면 내가 구미를 담길 만한 제안을 해봐.”


“당신....”


“세레나가 앞으로 괴물로서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상대를 설득시키는 논리와 근거도 필요해. 단순히 감성에 의존해서 호소하는 것은 괴물에게도 그리고 세상살이에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지.”


세레나는 네메시스의 말에 입술을 깨물었지만. 네메시스의 말대로였다. 이들은 평범한 도적들이었고 이들을 돕기 위해선 너무나 많은 도움이 필요했다. 설사 돕는다고 하들 돌아오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그녀 자신의 만족감? 세레나는 생각을 차근차근 정리한 후. 네메시스를 설득시킬 만한 먹이가 없음을 깨닫고는 주먹을 쥐었다.


“....확실히 당신 말대로야. 이들을 돕는다고 돌아오는 것은 없겠지. 기껏해야 내 만족감 정도일까?”


“그렇다면?”


“힌트라도 줘.”


네메시스가 자신을 시험해보고 있다. 세레나는 그 사실을 깨닫고 네메시스에게 물었고 그러자 그는 웃었다.


“플로라의 기억에 답이 있어.”


작가의말

이 도적들은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소말리아만 봐도.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고 그들이 먹고 사는 길은 어업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말리아가 정부가 몰락하자 소말리아 해협으로 각국의 배들이 몰려왔고 대한민국 어선도 가서 불법어업행위를 했죠. 그 결과. 먹을 것이 사라진 소말리아인들은 총을 들고 어선을 쫓아내다가 평생 얻지 못할 만큼 돈을 벌게되었고 이로 인해 소말리아 해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소말리아 해협에는 군인들의 보호를 받는 불법어선들이 그들의 해협에서 불법 어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누가 진짜 피해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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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제 572화 2마리의 지휘 개체들. +1 23.06.30 50 1 16쪽
572 제 571화 첫 번째 생물 병기. +1 23.06.30 35 2 14쪽
571 제 570화 네메시스의 처벌. +1 23.06.30 36 2 18쪽
570 제 569화 의외의 손님들. +1 23.06.30 34 2 18쪽
569 제 568화 자유와 방종. +1 23.06.03 34 2 13쪽
568 제 567화 람슬 왕국의 수도 이슐. +1 23.06.03 37 2 16쪽
567 제 566화 창공으로! +2 23.06.03 49 2 15쪽
566 제 565화 릴리스의 메시지 +1 23.06.03 126 2 20쪽
565 제 564화 릴리스의 문장. +1 23.06.03 42 1 15쪽
564 제 563화 미쳐버린 사회 +1 23.06.03 42 2 14쪽
563 제 562화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 +1 23.05.15 53 2 16쪽
562 제 561화 괴물은 약속을 지킨다. +1 23.05.15 56 2 22쪽
561 제 560화 입국 심사. +2 23.05.12 49 2 20쪽
560 제 559화 제우스의 로망. +1 23.05.12 36 2 12쪽
559 제 558화 사막의 대공사. +1 23.05.12 43 2 17쪽
558 제 557화 4명의 주신이 모이다. +1 23.05.12 39 2 19쪽
557 보너스편. 거짓된 영웅들이 끝난 뒤 이야기. +1 23.04.24 47 3 11쪽
556 제 556화 네메시스의 장기말. +1 23.04.24 37 2 14쪽
555 제 555화 불안정한 경지 +1 23.04.24 41 2 16쪽
554 제 554화 람히르의 뿌리. +1 23.04.24 51 2 15쪽
553 제 553화 학대의 기억. +1 23.04.24 40 2 13쪽
552 제 552화 식사 준비. +1 23.04.24 39 2 12쪽
551 제 551화 쓰레기 재활용. +1 23.04.24 39 2 19쪽
550 제 550화 채찍과 당근 +1 23.04.04 48 2 14쪽
549 제 549화 쾌락을 탐닉하는 괴물. +1 23.04.04 53 2 15쪽
548 제 548화 세레나의 상징. +1 23.03.31 45 2 15쪽
547 제 547화 모방과 깨트림. 그리고 발전. +1 23.03.30 44 2 15쪽
546 제 546화 분노와 그리움 +2 23.03.30 46 2 14쪽
545 제 545화 네메시스의 체력 측정 시작. +1 23.03.30 65 2 18쪽
544 제 544화 네메시스의 가르침 +1 23.03.28 4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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