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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3,513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04.04 09:00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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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 550화 채찍과 당근

DUMMY

“아이고! 아이고!!!”


그 순간이었다. 이동하면서 흔들리던 내부가 갑자기 멈추었고 바깥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람히르를 향해 입을 벌리던 네메시스의 부드러운 입술이 닫혔다.


“아무래도 도적들의 본거지에 도착한 것 같네.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다들 조심히 내려. 그리고 람히르는···.”


네메시스의 눈이 람히르 눈과 마주쳤다.


“시간 내서 단둘이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네?.... 네!”


“....이상한 짓을 하려는 거는 아니지?”


“절대 아니야.”


월검향의 물음에 바로 부정하는 네메시스였지만 그는 수상하다는 듯이 네메시스를 보며 눈을 좁혔다. 속으로 검으로 벨지 말지를 고민하는 거겠지.


“자자.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나가자고. 여긴 적진이잖아?”


“적은 무슨. 여기에 있는 한 명이 혼자 정리하고도 남을 거다. 제우스.”


“이 아이는 제외해줘. 월검향.”


벨라는 메테우스의 손을 잡고 먼저 나갔고 그 뒤를 따라 네메시스 일행들도 바깥으로 나섰다. 그러자 그들은 넝마가 되어버린 옷가지를 부여잡고 울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래바람을 피하고자 긴 천으로 된 옷을 입고 있었고 여기저기 기워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이 지내는 곳으로 보이는 돌로 만들어진 동굴이 있었는데 안쪽이 모래바람에 부딪혀 깎여나갔는지 부드럽게 깎여 있었다. 그곳 내부에는 천들이 줄에 매달려 여기저기 늘어져 있었는데. 그 안에 식기나 옷가지로 보이는 생활 도구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두는 것이 보였다. 나름대로 생활 공간을 나눈 거겠지. 가난해 보이는 광경에 세레나의 눈에 동정심이 지나갔지만. 그녀는 곧 고개를 가로저었다. 자신이 그들을 돕기로 하긴 했지만. 이들은 언제까지나 남을 약탈하고 살아가는 도적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부족장! 왜... 왜 자네들만....?”


“나머진 이것이 전부라네.”


“아이고...!!!”


뒤늦게 나온 것으로 보이는 늙은 여인이 도적 두목이 보여주는 천을 붙잡고 통곡하였고 생존한 도적들은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아침만 하더라도 함께 지내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 천 쪼가리 몇 개밖에 남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대체 무엇이 내 아들을 그렇게 했느냐?! 람슬 왕국의 경비대 놈들이냐! 아니면 용병 놈들이냐!!!”


“우리와 관련 있을걸?”


“뭐야?”


낯선 이들이 다가오자 늙은 여인과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그들이 부족 단위로 도적질하며 생활하다 보니 외부인이 온다는 것은 십중팔구 도적을 잡으러 오는 경비대나 현상금을 노리는 자칭 모험가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외부인들을 데려온 부족장을 질색하며 노려보았고 도적 두목도 할 말이 없는 듯이 고개를 숙였다. 외부인을 데려오면 안 되는 것은 그들이 살아남기 위한 법이며 심지어 귀하기 짝이 없는 낙타들까지 모두 잃었기 때문이었다.


“자자. 진정해. 그 친구를 탓하기에는 오늘 너무 운이 나빴을 뿐이니까.”


“...당신은 누구쇼?”


“지나가다가 이 도적들에게 습격받은 피해자랄까?”


역시나 그렇군. 사람들은 한숨을 내쉬며 녹슨 칼과 몽둥이들을 꺼내 들었고 그 모습에 네메시스를 고개를 가로저었다.


“싸우러 온 거라면. 너희가 아무리 저항한다고 하들. 다 죽일 자신이 있어. 하지만 우린 너희를 도우러 온 거야.”


스릉!


“살벌한 내용 자체가 진정이랑 거리가 멀잖아. 네메시스.”


“그러게. 협박으로 알아들었는지. 어떻게든 숫자로 밀어붙이기 위해 천천히 다가오네.”


“모두 진정하게! 이들을 상대로는···.”


“전 부족장은 닥치게! 감히 부족을 외부인에게 팔아넘겨!?”


“...이런 경우에는 한 가지 좋은 해결법이 있긴 하지.”


데려온 도적들이 어떻게든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지만. 화가 단단히 난 사람들은 그들을 무시하고 무기를 들고 다가왔고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괜찮다는 듯이 일행들에게 눈짓한 후 다가갔다.


“저기. 여러분~.”


“?”


싱글벙글 웃으며 맨손을 보인 네메시스가 다가오자 사람들은 이상한 눈으로 그를 보았다.


“조금 아플 거랍니다.”


콰직!


귀를 찢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제일 앞에 있던 사람의 손목이 거칠게 뜯겨나가 새하얀 뼈가 보일 정도가 되었고 네메시스의 손에는 그 사람의 손이 잡혀있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앗!!!”


3초 정도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기에 그들은 멍하니 단면을 보았지만. 곧 네메시스에게 손을 뜯긴 남자가 통증 때문에 목이 떠나가라 비명을 내질렀다. 네메시스는 태연스럽게 옆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걸어갔다.


콰직!


이번 희생자는 팔꿈치까지 힘으로 뜯어내 버린다. 교통사고에서 차량과 부딪힌 오토바이 운전자의 살점처럼 피가 주위에 뿌려지고 우왁스럽게 뜯긴 살점이 달랑거렸다. 그 끔찍한 광경에 당장이라도 무기를 휘두를 것 같은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네메시스를 떨리는 눈으로 보았다.


“괴....괴물!!”


“괴물 맞아.”


무기도 아니고 맨손으로 사람 몸을 얇은 육포처럼 뜯어내는 광경에 사람들은 겁에 질려 그렇게 외칠 수밖에 없었고 네메시스는 차가운 눈으로 자신이 잡아 뜯은 부위를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머리를 차갑게 하고 이걸 봐. 이래도 너희가 이길 자신이 있어? 무기를 든 놈들은 잘 들어. 아직도 살의를 가지고 무기를 쥐고 있는 놈은 내 동료들에게 이빨을 드러내겠다고 간주. 다음에는 목과 척추를 몸에서 산채로 뜯어낼 거야······. 자아. 누가 본보기가 되어보겠어?”


쟁그랑. 쨍그랑.


네메시스의 협박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무기를 버리는 사람들이었고 무기가 지면에 부딪히는 소리만이 조용히 울려 퍼졌다. 심지어 네메시스에게 팔이 날아간 이들도 눈물을 비처럼 흘리며 꺽꺽! 하면서 최대한 신음을 참고 있었다. 그러한 반응에 네메시스는 방긋 웃었다.


“아무도 없네? 알아들은 것 같으니 이제···.”


네메시스는 자신이 손목을 뜯어낸 남자에게 다가가 팔을 잡아끌어 뜯겨나간 단면을 억지로 드러냈다.


“다시 붙일게? <힐!>”


성스러운 빛과 함께 거칠게 찢긴 단면이 다시 이어진다. 네메시스는 후유증까지 신경 써서 마나를 부었고 빛이 사라지자 깔끔하게 붙여진 팔이 보였다.


“내... 내 팔이 붙었어!!!”


“다음은···.”


네메시스는 다음 사람도 치료해준 후. 사람들이 겁을 먹지 않도록 뒷걸음질 쳐 물러났고 그러자 사람들은 팔이 잘려나갔던 이들에게 모여 피투성이지만 흉터 없이 멀쩡해진 단면을 보고는 입을 벌렸다. 회복 마법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전에서 큰돈을 내고 받을 수 있지만. 사지를 회복시키는 정도의 마법은 고위 성직자나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걸 눈앞에서 바로 해버렸으니 그들의 상식으로는 믿겨 지지 않았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했어?”


“저들은 기본적으로 외부인을 경계하고 배척하는 도적들이야. 기본적인 도덕 관념마저 없지. 우리가 일반적인 인간들이었다면 바로 약탈하러 들걸? 약자에게 강한 놈들이니 손발 정도는 산 채로 뽑아내는 걸 보여주어야 허튼 생각을 못 하는 법이야.”


설득한다고 되는 이들이라면 이미 다른 곳을 떠났겠지. 이곳에서 도적질하고 남아있는 자들은 고향에 대한 애착이 강한 고집불통이거나 아니면 인간성이 뒤틀어진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렇다면 함부로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미리 짓밟아준다. 그렇기에 네메시스는 확실한 힘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자아. 그럼 이제 해야 할 일을 해볼까?”


어느 정도 사람들이 진정된 후. 네메시스는 다시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당신과 같은 작자가 이곳에 무슨 일이지?”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가진 늙은 여인이다.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코웃음을 치며 그녀를 보았다.


“너희의 부족장에게 들으면 알겠지만. 우린 너희들에게 도움을 주러 온 거야.”


“도움을? 람슬 왕국에서 버린 우리를?”


“내 동료가 사정을 들어버려서 말이지. 너희를 살짝 도와주길 원하던 모양이더라고.”


“우리를 돕길 바란다면서...”


늙은 여인은 보란 듯이 피 묻은 천을 네메시스에게 던졌고 네메시스는 휙! 몸을 틀어 피해냈다.


“왜 내 아들을 죽였냐!!!”


“착각하지 마. 우리가 관련 있긴 해도. 직접 죽인 것은 아니야.”


“뭐?”


드르르르르르륵!!!!


네메시스의 손짓에 모래 속에 숨어있던 거대한 전갈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 모습에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이 일제히 물러났다.


“사막의 왕!!!”


“저게 왜 여기에!!!!”


“도...도망쳐!”


“다들 진정해. 지금은 내 통제하에 있으니까. 그리고 네 아들 이야기 말인데···.”


네메시스는 늙은 여인의 눈을 바라보며 뒷말을 이었다.


“우리에게 도적질하러 오다가 이 친구에게 잡아먹혔어. 아마 네 아들은 이 친구의 몸의 일부가 되었을걸?”


“흐흐흐흐흑!!!”


냉정한 현실에 늙은 여인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곧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가족을 잃은 것은 그녀만이 아니라서. 마찬가지인 사람들도 그녀를 보며 훌쩍거렸고 곧 무언가 떠오른 듯이 늙은 여인은 네메시스를 손가락질했다.


“네가 내 아들을 죽였어! 네가!!!!!”


“그렇게 죽길 바라지 않았으면 도적질 말고 다른 길을 찾았어야지. 너의 아들은 남의 목숨을 해하려다가 역으로 자신이 해해진 것뿐이야.”


“네가 뭘 알아! 네가 내 아들에 대해서 뭘 아냐고!!!!”


“너의 아들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지. 난 그놈과 제대로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으니. 하지만 친구. 우리에게 먼저 접근하는 건 너희 도적들이지. 우리가 접근한 게 아니야. 멋대로 약탈하려다가 죽은 가해자가 뭐가 잘났다고 소리치는 거지? 피해자는 이쪽이야. 그것도 직접 죽인 대상도 아니지. 따지고 싶은 거면 네 아들을 직접 죽인 사막의 왕에게 따져보지 그래?”


크르르르릉!


거대한 전갈이 작게 위협음을 내자 늙은 여인의 몸이 움찔! 떨려왔다.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코웃음을 쳤다.


“그래. 겉모습에 현혹되어 너희보다 몇 배는 강해 보이는 저 친구에겐 끽소리 내지 못하지? 현실을 착각하지 마. 저런 게 몇백 마리가 있든. 난 맨손으로 모두 도륙해낼 자신이 있어. 솔직히 말해서 이번 일은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아.”


네메시스는 불안과 공포가 깃들어져 있는 사람들을 일일이 살펴보았다.


“남을 약탈하려다가 역으로 죽고,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데도 외부에게 원망을 돌리는 멍청이 놈들. 그런 놈들은 항상 내로남불에 발전이 없지. 마음 같아선 뒷일도 필요 없을 만큼 처리하고 싶지만······.”


서늘하게 빛나는 맹수와도 같은 눈에 사람들의 몸이 얼어붙었다. 눈앞의 남자가 언제라도 자신들을 찢어발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곧 네메시스는 사람 좋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펼쳐 보여주었다.


“일단 너희를 돕기로 한 이상. 우리는 너희에게 도움이 되어줄 거야.”


“....... ”


“궁금한 사항?”


“...어떻게 우리를 도와준다는 거요? 돈이라도 주실 거요?”


“더 나은 거지.”


“더 나은 거?”


“오늘만을 살아가는 너희에게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주지.”


“.......”


“아아. 허튼소리라곤 생각하지 않는 게 좋아. 난 실질적인 이익으로서 보여줄 생각이거든. 일단 안에서 이야기할까?”


잠시 뒤. 동굴 안쪽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족장이 사용하는 듯한 천으로 만든 천막이 있었고 그 안에 네메시스와 도적 두목이 앉아 있었다. 원래라면 외지인을 끌어들였기에 부족장 지위에서 탄핵 되는 것이 옳지만. 이번만은 별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여 용케 지위를 유지한 것이었다.


“....라고 해서. 우리는 이곳의 저주를 틀어. 외부에 있는 물길을 어느 정도 돌게 할 거야.”


비밀로 할 사항은 비밀로 하고. 대략적인 내용만 알려주자 도적 두목은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네메시스를 보았다. 그가 하는 말은 광인의 헛소리로 봐도 무방했기 때문이었다. 저주받아 황폐해진 이곳의 저주를 어떻게 하고 물길까지 끌어온다? 람슬 왕국 전체가 나선다고 불가능한 일을 외부인들이 태연하게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 광경을 보았으니···.’


도적 두목이 깨어나 본 것은 그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생지옥이었다. 20m 넘어가는 사막의 언덕이 U자형으로 뻥 뚫려 있었고 알 수 없는 초목들 하며 검게 녹아내린 대지에 이르기까지. 신화 속에서나 볼 법한 흔적이 가득했고 그것은 단순 의견 충돌로 인한 가벼운 전투에 의한 것이라고 들었다. 그러기에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언제 하실 겁니까?”


“아는 친구에게 연락하니. 여관 일이 끝나는 저녁에 와준다고 아내와 같이 온다고 하더라고. 사람들의 눈도 있고 하니. 내일 새벽에 작업을 후딱 해버릴 생각이야.”


“...내일?”


“응. 내일. 그러니 하룻밤은 우리도 이곳에서 묻고 갈게.”


“.......”


며칠이 걸리는 것도 아닌 단 하루. 그 사실에 도적 두목은 기가 막혔다. 하지만 어쩌겠냐. 믿어야지. 자신이 불만을 품기에는 눈앞에 있는 이들은 너무나 강했다.


“후우. 그게 가능하시다면 하셔야지요. 굳이 저희의 의견을 묻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만 자유로워진다면. 다시 가축을 기르고 그걸로 부족이 먹고살 길이 생긴다. 람슬 왕국이 체포하러 올지도 모르지만. 도적 일을 한 흔적을 없애고 외부에서 온 부족 행세를 하면 될 터. 그럼 다시 예전처럼 살아갈 수 있기에 그는 상당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있고 한 가지 더 있어서 말이야.”


“네?”


네메시스가 허공에서 성인 남성 두 명을 담을 만한 큰 상자를 꺼내자 도적 두목은 빤히 그것을 보았고 시선이 집중되자 네메시스는 그것을 열었다. 내용물을 보자 도적 두목의 동공이 동그랗게 커지더니 그의 얼굴에 식은땀이 비처럼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꿀꺽!


“이건...!!!”


“네가 이걸로 일 좀 해줘야겠어. 대가는 나쁘지 않을 거야.”


천막 속에서 네메시스는 다시 상자를 닫고 탐욕으로 빛나는 도적 두목의 눈을 보며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


“그것이 우리 괴물의 거래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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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제 572화 2마리의 지휘 개체들. +1 23.06.30 50 1 16쪽
572 제 571화 첫 번째 생물 병기. +1 23.06.30 35 2 14쪽
571 제 570화 네메시스의 처벌. +1 23.06.30 36 2 18쪽
570 제 569화 의외의 손님들. +1 23.06.30 34 2 18쪽
569 제 568화 자유와 방종. +1 23.06.03 34 2 13쪽
568 제 567화 람슬 왕국의 수도 이슐. +1 23.06.03 37 2 16쪽
567 제 566화 창공으로! +2 23.06.03 49 2 15쪽
566 제 565화 릴리스의 메시지 +1 23.06.03 125 2 20쪽
565 제 564화 릴리스의 문장. +1 23.06.03 41 1 15쪽
564 제 563화 미쳐버린 사회 +1 23.06.03 42 2 14쪽
563 제 562화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 +1 23.05.15 52 2 16쪽
562 제 561화 괴물은 약속을 지킨다. +1 23.05.15 56 2 22쪽
561 제 560화 입국 심사. +2 23.05.12 49 2 20쪽
560 제 559화 제우스의 로망. +1 23.05.12 36 2 12쪽
559 제 558화 사막의 대공사. +1 23.05.12 42 2 17쪽
558 제 557화 4명의 주신이 모이다. +1 23.05.12 38 2 19쪽
557 보너스편. 거짓된 영웅들이 끝난 뒤 이야기. +1 23.04.24 47 3 11쪽
556 제 556화 네메시스의 장기말. +1 23.04.24 37 2 14쪽
555 제 555화 불안정한 경지 +1 23.04.24 40 2 16쪽
554 제 554화 람히르의 뿌리. +1 23.04.24 51 2 15쪽
553 제 553화 학대의 기억. +1 23.04.24 40 2 13쪽
552 제 552화 식사 준비. +1 23.04.24 38 2 12쪽
551 제 551화 쓰레기 재활용. +1 23.04.24 39 2 19쪽
» 제 550화 채찍과 당근 +1 23.04.04 48 2 14쪽
549 제 549화 쾌락을 탐닉하는 괴물. +1 23.04.04 53 2 15쪽
548 제 548화 세레나의 상징. +1 23.03.31 45 2 15쪽
547 제 547화 모방과 깨트림. 그리고 발전. +1 23.03.30 43 2 15쪽
546 제 546화 분노와 그리움 +2 23.03.30 45 2 14쪽
545 제 545화 네메시스의 체력 측정 시작. +1 23.03.30 64 2 18쪽
544 제 544화 네메시스의 가르침 +1 23.03.28 4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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