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3,462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03.28 00:40
조회
47
추천
2
글자
14쪽

제 544화 네메시스의 가르침

DUMMY

네메시스는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참치통조림과 유사하게 생긴 물건을 꺼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캔 따개 대신 손으로 돌려서 여는 작은 뚜껑이 있었다.


“그건 뭐야?”


“사체처리용 강염기 액제야. 산과 다르게 금색 용기에도 넣을 수 있어서 보관이 간편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거야. 이거 한 방울 정도면 인간 남성 하나 정도는 흐물흐물한 죽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지. 그럼 흔적을 조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공기 중에선 금방 해가 없도록 만들어진 거라 친환경적이야. 남겨진 액체에 파리 떼들이 달라붙으면 처리 끝~! 이런 용도랄까?”


“...이 녀석들을 제거하게?”


“무슨 무서운 말을 하는 거야? 내가 그렇게 나쁠 리가 없잖아?”


옆에서 람히르를 비롯한 일행들만 없었다면 그러고도 남았겠지만. 네메시스는 그녀들에게 보여야 하는 면과 보이지 말아야 하는 면 정도는 구분하고 있었다. 이 점을 제우스도 알고 있었지만. 그는 애써 그 사실을 묻어버리며 네메시스가 뚜껑을 여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렇게 보지 마. 위험하게 만들어져 있지만. 크게 보자면 흔히 볼 수 있는 비누나 다름없다고? 그렇다면 내가 꺼낸 이유는 간단하잖아?”


네메시스는 한 방울 정도만 자신의 손바닥에 떨어뜨렸다.


“어이! 그 위험한 걸 네 손에 부어!?”


“난 괜찮아. 난 내 세포까지 조절 가능한 괴물이라고? 강염기 정도는 따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방어 체계가 작동되니 괜찮아.”


네메시스는 설명해주면서 루나를 꺼내 자신의 손바닥에 살짝 상처를 냈다. 그러자 상처에서 나온 검은 피가 강염기와 뒤섞였다.


“좋아. 이 정도 농도면 되겠고. 어이! 도적 친구들!”


“네!? 무슨 일이십니까?!!”


“잠시 숨 좀 쉬지 말아봐.”


네메시스의 손바닥에서 불길하기 짝이 없는 검은 피가 넓게 퍼져나가 수많은 촉수가 일렁이는 말미잘과 같은 생김새가 되었고 그것은 곧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나아가 도적들의 팔다리를 구속했다.


“히이이이익! 제발 목숨만은!!!!”


“괜찮아. 안 죽여, 눈을 감으면 고통은 없을 거야.”


네메시스는 안심시키려고 한 말이었지만 도적들의 안색은 오히려 창백해졌다. 얇게 퍼진 검은 피가 서서히 다가가 도적들을 집어삼켰다.


“좋아. 됐네.”


그리고는 순식간에 손바닥의 상처 틈으로 되돌아오는 검은 피였고 모조리 회수되자 상처는 눈 한번 깜박일 시간에 사라졌다. 삼켜졌던 도적들은 모두 멍한 눈동자로 천장만을 올려다보고 있었지만 반들반들하게 빛나는 피부가 눈에 들어올 정도로 그들의 몸은 깨끗하게 씻겨져 있었다.


“이 이분들···. 모두 기절했는데요?”


도적들의 상태를 살핀 람히르가 반문하자 네메시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최대한 조절했다고 해도 한순간이나마 검은 피에 닿은 거야. 그 여파로 잠시 블랙아웃 현상이 일어난 거니 걱정하지 마. 한 2시간 뒤에 무사히 깨어날걸?”


“일부로 의도한 건가요? 저희에게 알려줄 공부 때문에?”


“눈치가 많이 늘었네. 정답이야. 람히르.”


도적들은 평범한 필멸자였고 현재 일행들에게 알려줄 정보도 있다 보니 도적들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만들어두는 것이 좋았다. 그렇기에 네메시스는 냄새나는 도적들을 씻길 겸. 정보 통제할 겸 이 방법을 택한 것이었다. 이전보다 눈치가 날카로워진 람히르의 반응에 네메시스는 자신의 볼을 긁적이며 뒷말을 이었다.


“세레나를 측정하면서 내가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었던 세계수의 영역과는 다르게 최대한 많은 공격법과 속성들을 사용할 거야. 거기에는 벨라가 사용하는 마나 속성도 있을 것이고 람히르가 사용하는 빛 속성과 최근에 쓰게 된 시공간 속성도 있을 거야. 내가 응용하는 것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성장의 발판이 되면 좋을 것 같아서 알려주러 왔어.”


“네메시스가 사용하는 방식을 잘 보라는 거지?”


“그 말이 맞아. 벨라스트라즈. 그리고 이번 기회로 속성의 정의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알 수 있으면 좋겠어.”


“네메시스. 나와 람히르는 드래곤과 천족. 주신 아래의 최상위 종족들이야. 자기 속성은 자기가 잘 알아. 시공간 속성은 후천적으로 획득해서 모를 수도 있지만...”


“응? 과연 그럴까?”


벨라의 질문에 네메시스는 악동과도 같은 장난기 있는 미소를 피워냈다.


“잘 아는 것 같으니 질문을 바꿔볼게. 창조주는 왜 속성을 만들었을까?”


“뭐라고?”


“굳이 속성이 없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물질 우주는 에너지와 물질만으로도 굴러가. 창조주가 에너지만 생산하면 멈출 일도 없지. 하지만 창조주는 8개의 속성을 만드는 일을 택했어. 왜 그럴까?”


“.......”


“이건 속성의 정의와도 밀접한 질문이야. 그리고···.”


네메시스의 눈동자가 말리고스와 제우스를 향했다.


“주신이라면 당연히 답할 수 있는 질문이지. 안 그래?”


“그래.”


주신들은 네메시스의 질문의 의도를 알고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한 그들의 모습에 벨라는 당황한 것을 느꼈다. 같이 다니는 주신들은 평소에 뇌를 바깥에다 두고 다니기 때문에 나사 빠지고 가볍지만. 지금은 제대로 된 엄숙한 표정으로 당황하는 벨라를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답변하기 힘들다면. 주변을 돌아봐.”


네메시스의 말대로 주변을 둘러보니 보이는 것은 모래뿐인 사막이 보였다.


“이곳은 처음부터 사막이었을까?”


“......아!”


잊고 있었던 당연한 사실. 이곳은 원래 사막이 아니었다. 저주가 깃들기 전에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대지였을 것이고 푸른 숲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필멸자들이 있었을 거지만. 하지만 현재 이곳에 있는 거라곤 모래처럼 보이는 알갱이 정도뿐이었다. 네메시스는 왜 당연한 질문을 던진 것인가? 벨라는 금방 그 답을 알 수가 있었다.


‘이곳의 저주가 풀린다고 해도. 이렇게 모래가 되어버린 동식물들이 원래대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주신이나 666의 괴물들 정도가 된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도움이 없다면? 재가 되어버린 나무가 다시 나무로 돌아갈 수 없듯이 지각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대로일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속성의 존재는 필요했다.


“속성만이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정답에 매우 근접했어. 잘했어. 벨라스트라즈.”


네메시스는 벨라의 머리를 오른손으로 쓰다듬으며 칭찬해주고는 왼손 검지를 들었다.


“에너지는 흐르고 물질은 순환하다. 이게 이 세상의 법칙이거든. 하지만 이 법칙에는 큰 문제점이 하나가 있어. 에너지는 흘러가는데 그 끝은 항상 정체의 길로 향해가. 즉 이 사막처럼 쓸 수 없는 상태. 엔트로피가 증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거지. 이것은 어디로 가도 같아. 하지만 속성이 있으면···.”


“당신의 말이 어렵지만···. 속성이 있으면 재를 나무로 되돌릴 수 있다는 거지?”


“바로 그거야. 속성을 이용하면 가능해! 높은 엔트로피를 낮은 엔트로피로! 즉 쓸 수 없는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상태로 되돌리는 유일한 방법이자. 창조주가 속성을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지. 만약에 속성이 없다면 이 세상은 쓸 수 없는 에너지로 가득 찬 상태로 정체되어 가. 하지만 8개의 속성은 그 방향을 뒤틀 수가 있지. 떨어지는 물이 하늘로 올라가며 불에 타고 남은 재와 연기는 다시 나무가 되지. 그 역할이 가장 큰 속성은 바로···.”


“마나 속성이지?”


세계수의 영역에서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벨라가 답하자 네메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 말이 맞아. 그렇기에 마나는 필멸자들이 익히기도 쉽고 주변을 변하게 하기도 쉬워. 하지만 깊이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내 어머니의 10서클처럼?”


드래곤들은 보통 9서클이며 이는 마법의 끝이라고 인간들에게 알려졌지만. 용의 여왕과 위치퀸은 거기서 더 나아가 10서클에 도달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벨라였기에 총명하게 먼저 다음 답을 답했고 그 대답에 네메시스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래. 그럼 9서클과 10서클의 차이는 알고 있어?”


“....솔직히 말하자면 잘 몰라.”


용의 여왕의 마법을 본 적 있는 벨라였지만그녀라도 그 차이를 모른다. 워낙 거대한 마나가 요동치면서 움직이기에 드래곤인 그녀라도 일부분만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인식이야.”


“인식?”


“10서클에 이른 그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 만물 그 자체에 새겨진 법칙을 이해한다는 거지. 마나에만 특화하였기에 비로소 볼 수 있는 거야.”


“법칙 능력?”


네메시스의 설명에 벨라는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중 가장 비슷한 것을 바로 말했다.


“맞아. 가장 흡사한 것은 괴물의 법칙 능력이라고 할 수 있어. 하지만 법칙 능력은 개인만 바꾼다면. 그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규칙에 손을 댄다고 할 수 있어. 그렇기에 마나 속성 중 유일하게 자기만의 고유마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거지.”


알지 못했던 사실을 들었기에 벨라의 눈이 동그래졌다.


“네가 마나의 주신이 되고 10서클에 이른다면. 너도 그들처럼 볼 수 있을 거야. 아니 어쩌면···.”


“어쩌면?”


‘너라면 속성뿐만 아니라 물질의 영역도 다룰지도 모르겠어. 법칙 능력처럼 말이지.’


네메시스는 뒷말을 삼켰다. 드래곤들은 대부분 용의 여왕이 만들어둔 체계 속에서만 살아가기에 9서클에서 그 성장이 그대로 멈추어진다. 하지만 벨라는 달랐다. 다른 드래곤들처럼 생각이 굳은 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말광량이 아가씨이다. 세계수의 영역에서 가능성을 보았기에 네메시스는 뒷말을 삼켰다. 아직은 어리기 짝이 없는 꿈나무에 불과하기에 괜히 알려줘봤자 좋을 것 없었기 때문이었다.


“뒷말은 알아서 찾아봐. 용 아가씨.”


“네메시스. 또 그러기야?”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법이야. 그래야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거든. 내가 해주는 것은 인도뿐. 뒷말은···. 나랑 세레나가 노는 것을 보고 생각해봐.”


“알겠어.”


“다음은 람히르.”


“네!”


“빛과 어둠의 속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해?”


“정신이죠.”


“맞아. 처음으로 나타난 속성이자 상반된 속성. 빛과 어둠이 관장하는 영역이 정신이지. 그렇기에 물질이 없었던 세상의 태초의 주신들은 육체가 없더라도 속성을 관리하고 존재할 수가 있었어. 최초에 순성과 악성을 나누던 기준이 두 속성이었고. 여기서 빛의 속성은 예지와 정화, 그리고 회복 등을 얻게 되었지. 반대로 어둠 속성은 저주와 오염, 상대의 정신을 뒤트는 등의 방향으로 나아갔어.”


“네메시스님. 전 빛의 속성만 다룰 수 있는데요? 어둠 속성에 대한 설명은 넘어가셔도···.”


“나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빛 속성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어둠 속성을 뺄 수가 없어. 빛과 어둠은 서로가 배척하지만.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거든.”


네메시스의 설명에 켈렌트의 눈에 흥미가 깃들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였다. 네메시스는 어깨의 흑백의 날개를 동시에 파닥거리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빛 속성은 어둠 속성에 매우 강하지만 그 외 속성에는 약한 편이야. 마나 다음이라고 칭할 만큼이지. 마나야 그 용도가 있다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렇다면?”


“빛과 어둠은 단독 속성으로는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어. 둘을 같이 써야만 제대로 된 위력을 쓸 수가 있지. 내가 듀얼 속성으로 사용할 때에 알아낸 결론이야.”


네메시스의 손에 빛과 어둠이 깃들더니 둘은 그의 앞에 날아가 서로를 향해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어둠은 빛으로, 빛은 어둠으로 끊임없이 돌아가는 고리. 이걸 설명하는 가장 좋은 이론이···.”


“음양이군.”


월검향이었다. 그는 네메시스의 앞에 소용돌이치는 흑백의 문양을 보며 그렇게 칭하였고 네메시스는 손가락으로 월검향을 가리켰다.


“바로 그거야! 음양의 순환! 빛과 어둠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그것만큼 좋은 이론이 없어. 빛과 어둠은 서로를 배척하지만. 본질에서는 서로를 돕고 서로가 얼마든지 치환할 수 있어! 타락 천사만 봐도 답이 나오잖아?”


“그렇다면 저도 어둠 속성을 다룰 수 있다는 건가요?”


“할 수야 있지. 치환하는 법을 익히면 돼. 하지만 그 과정이 또 곤란한 면이 있달까? 빛과 어둠이 서로 배척하는 면도 있다고 했잖아? 잘못하다간 몸 내부에서 충돌해서 펑! 터져버릴 수가 있거든. 그걸 막기 위해선 둘을 끊임없이 회전시켜야 해. 상당히 쓰기 힘든 속성이지.”


“흐음....”


“하지만 이 부분에서 간단한 방법이 있긴 해.”


“그게 뭔가요?”


“주신.”


“주신이라면···. 설마 저의 아버지인 켈렌트님?”


람히르의 말에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을 한 메테우스의 표정이 한순간이나마 굳어졌다.


“반은 정답이야. 람히르. 빛의 주신인 켈렌트와 어둠의 주신 벨라작스가 이 부분을 연구해서 둘이 같이 사용한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문제는 빛의 주신이 막힌 대로 막힌 녀석이라. 이런 부분을 전혀 연구를 안 해봐서 그렇지.”


네메시스는 투덜거리면서 빛과 어둠의 속성을 다시 자신에게로 흡수했다. 그러자 제우스가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더니 네메시스를 보았다.


“켈렌트는 창조주가 자신에게 준 속성만 다뤄야 하는 강박관념이 있어. 아마도 그 때문이겠지.”


“엄마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란 거지. 뇨롱.”


“......”


메테우스는 두 주신의 말을 곱씹으며 눈을 감았고 네메시스는 화제를 돌렸다.


“뭐. 이건 넘어가도록 할까? 람히르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빛의 속성이 아니니까.”


“...시공간 속성 말이죠?”


“그래. 거기에 대해서도 설명하도록 할게.”


작가의말

시공간 속성은 간단하게 설명하고 네메시스와 세레나의 투닥거림으로 가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73 제 572화 2마리의 지휘 개체들. +1 23.06.30 50 1 16쪽
572 제 571화 첫 번째 생물 병기. +1 23.06.30 35 2 14쪽
571 제 570화 네메시스의 처벌. +1 23.06.30 36 2 18쪽
570 제 569화 의외의 손님들. +1 23.06.30 34 2 18쪽
569 제 568화 자유와 방종. +1 23.06.03 34 2 13쪽
568 제 567화 람슬 왕국의 수도 이슐. +1 23.06.03 37 2 16쪽
567 제 566화 창공으로! +2 23.06.03 49 2 15쪽
566 제 565화 릴리스의 메시지 +1 23.06.03 125 2 20쪽
565 제 564화 릴리스의 문장. +1 23.06.03 41 1 15쪽
564 제 563화 미쳐버린 사회 +1 23.06.03 42 2 14쪽
563 제 562화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 +1 23.05.15 52 2 16쪽
562 제 561화 괴물은 약속을 지킨다. +1 23.05.15 56 2 22쪽
561 제 560화 입국 심사. +2 23.05.12 49 2 20쪽
560 제 559화 제우스의 로망. +1 23.05.12 36 2 12쪽
559 제 558화 사막의 대공사. +1 23.05.12 42 2 17쪽
558 제 557화 4명의 주신이 모이다. +1 23.05.12 38 2 19쪽
557 보너스편. 거짓된 영웅들이 끝난 뒤 이야기. +1 23.04.24 47 3 11쪽
556 제 556화 네메시스의 장기말. +1 23.04.24 37 2 14쪽
555 제 555화 불안정한 경지 +1 23.04.24 40 2 16쪽
554 제 554화 람히르의 뿌리. +1 23.04.24 51 2 15쪽
553 제 553화 학대의 기억. +1 23.04.24 40 2 13쪽
552 제 552화 식사 준비. +1 23.04.24 38 2 12쪽
551 제 551화 쓰레기 재활용. +1 23.04.24 39 2 19쪽
550 제 550화 채찍과 당근 +1 23.04.04 47 2 14쪽
549 제 549화 쾌락을 탐닉하는 괴물. +1 23.04.04 52 2 15쪽
548 제 548화 세레나의 상징. +1 23.03.31 45 2 15쪽
547 제 547화 모방과 깨트림. 그리고 발전. +1 23.03.30 43 2 15쪽
546 제 546화 분노와 그리움 +2 23.03.30 45 2 14쪽
545 제 545화 네메시스의 체력 측정 시작. +1 23.03.30 64 2 18쪽
» 제 544화 네메시스의 가르침 +1 23.03.28 48 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