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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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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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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3.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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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571화 첫 번째 생물 병기.

DUMMY

‘맵’에서 나왔던 시야를 가득 메웠던 빛이 한순간에 사라지자. 네메시스 일행들의 앞에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붉은 암석의 절벽들과 절벽 사이로 나무들이 높이 자라 있는 숲이 있었다. 계곡 사이를 지나간 거센 바람이 머리카락을 날리고 숲의 시원한 향이 그곳에 녹아들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 장거리 텔레포트로 온 것과 같은 감각에 람히르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마법?”


“아니. 이건 마법이 아니야.”


벨라는 마법 특유의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자. 람히르의 말을 부정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마법 같아···.”


[극도로 발전된 과학은 마법인 법이지. 촉각을 비롯한 감각을 이렇게까지 재현하면 실체가 거짓이라도 진실이나 다름없어.]


벨라의 중얼거림에 네메시스의 대답이 돌아오자. 다들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았지만 보이는 것은 없었다.


[나를 찾으려고 해도 볼 수 없을 거야. 이곳은 ‘맵’. 우리 666의 괴물들이 주변 신경 쓰지 않고 즐겁게 싸우기 위한 지형 생성기야. 전투에 참여하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원래 있었던 공간에서 마음껏 관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 그렇기에 이번 일은 내가 직접 간섭은 불가능하고 간접적으로만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야. 이곳이 서열 6위 색욕의 릴리스와 싸워야 하는 전장이니 주변을 잘 읽혀 둬. 그렇다 해도 너무 걱정하지는 마. 나와 666의 괴물들이 지켜보는 한은 목숨이 위험하지는 않을 거니까.]


끄덕.


[이번 맵은 ‘협곡’이네. 맵 전체가 두 개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아래에 숲이 있는 것은 보이지? 대군을 부리거나 덩치 큰 괴물들에게 불리한 맵이니 다행히 좋게 뜬 편이야. 두 개의 절벽 양옆으로 갈라진 틈들이 많으니 그곳에서의 매복과 은신은 주의해야 하고, 비행할 수 있는 공간도 한정적이라 지상에서 싸우는 이들이 유리한 곳이지. 새롭게 생성된 지형을 파악하기 위해 탐색을 시작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유 시간이 있을 거야. 양측 간의 공평성을 위해서 릴리스의 생물병기가 시야에 들어오면 설명해줄게.]


“그럴 거면 이곳에 오기 전에 생물병기를 미리 설명해주는 게 낫지 않아?”


[릴리스가 전투에 쓸 종류만 하더라도 10만 종은 넘을 거야. 그걸 어떻게 다 설명하면 기억하기 힘들걸?]


하긴. 그렇다. 그걸 일일이 들어서 기억하느니 차라니 전장에서 설명해주는 조건이 낫겠지.


[하지만 벨라의 말도 일리가 있긴 해. 따라서 릴리스의 생물병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줄게. 릴리스가 운영하는 릴리스 생명공학(주)는 단순히 군수 분야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야. 오히려 폭넓은 복지 사업이랄까? 그녀의 생물 병기들은 거기서 나온 부속물에 불과해. 그러다 보니 병기라고 하기에는 한 가지씩 나사가 빠져있는 게 특징이야.]


“나사가 빠져있다라... 그 역겨운 것들을 직접 겪은 나로서는 엿이나 먹으라 하고 싶은 말이군.”


병사들의 몸에 닿는 순간. 몇 초도 안 되어 벌레집으로 만들어서 수 천마리로 분열해버리는 끔찍한 기생형부터 튼튼한 육체로 성문을 부수러 오는 놈, 레지나 연합에 들어가 여왕을 보호하는 4세계 괴물 못지 않은 강함을 가진 장군까지. 천 년 전 전쟁에서 끔찍한 것을 뽑자면 릴리스의 생물병기가 1순위였기에 월검향은 그의 말을 비꼬았고 그러자 저 뒤에 작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다른 666의 웃음소리인 것 같다.


[겨우 그 정도가 끔찍하다라...? 4세계의 심연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보면 더 놀랄 텐데요.]

[기만의 조커. 내 통신을 멋대로 가로채지 마.]

[네에네에~.]


“........”


[...보충 설명을 할게. 병기란 오직 죽이기 위해 있어야 하는 도구겠지?]


“그렇겠지.”


병장기도 그렇고 공격 마법도 그렇고 화병기도 그렇고 병기의 탄생 이유는 그것이었다. 오직 상대를 죽이는 도구. 너무나 당연한 질문에 월검향은 즉답하였다.


[그걸 릴리스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그녀들이 만들어내는 것들은 한 가지 조건을 달고 있는데. 개체 개별로 자연적으로 종족 번식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스스로가 생명유지를 유지해야 해.]


“그야. 생물이니···. 당연하지 않아?”


[병기인데. 왜? 생각해봐. 진짜 병기라면 약점이 될 불필요한 내장이나 생식 기능은 지워버리고 목적대로 굴리다가 심장이 정지되면 자멸 혹은 자폭시키면 장땡이야. 하지만 릴리스는 절대 그러지 않아. 그것이 그녀들의 신념이기 때문이지. 그녀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병기로 만들어졌을 지어도 자연에서 자연 번식 및 적응할 수 있는 것을 모토로 삼아. 즉. 이 점에서 상당한 비효율이 생겨나. 그렇기에 릴리스의 생물병기는 근간 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을 거야. 차라니 이 점은 내 기업이 더... 아니. 뒷말은 취소하자. 릴리스의 정찰병이 슬슬 주변으로 오고 있네.]


“뒷말에 상당히 위험한 게 껴있는 것 같은데.”


[착각이야. 아무튼! 이번에 위험도 제한도 넣어 두었기에 충분히 상대할 만한 할 거야. 릴리스의 생물 병기들은 지휘 개체의 명령을 따르니 지휘 개체를 찾아서 처리하면 편해질걸?]


“지휘 개체?”


[응. 유달리 머리가 큰 게 보이면 그게 지휘 개체야. 약점 노출을 줄이고자. 하위 개체들은 최소치로 뇌가 작게 만들었거든. 그렇기에 전략 전술을 펼치려면 근처에 지휘를 해주는 친구가 필요해.]


꽤 쏠쏠한 정보군. 일행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 속 메모지에 적어두었다.


“그리고 보니 A등급 마물 등급이란 게 있었지?”


[4세계에서 사용하는 기준이야. C등급 이하는 이곳에서도 볼 정도 강함이지만. B등급 이상부터는 단독으로 엑스트라 괴물을 사냥해 먹을 수 있어야 해.]


“즉 지휘 개체 B~A등급 3마리에 자신 있는 한 마리 생각하면. 최소한 4세계 괴물 4명···? 거기다가 1만의 몬스터······.”


[20명은 넘게 봐도 돼. 릴리스가 자신 있게 꺼낼 마지막 한 마리는 그러고도 남을 것 같으니. 뭐. 그놈은 세레나에게 붙여서 힘을 빼놓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나마 좁은 협곡인 것을 안심해야 하나?”


[그렇지. 참고로 리는 불참을 선언했어. 그러니 릴만 상대해주면 돼.]


나쁘지 않다고는 해도. 적의 숫자는 1만이 넘는다. 일행들은 머릿속에서 정보를 정리해가며 세레나를 보았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이가 그녀였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할 거야? 우리와 함께 생물 병기들을 처리할래?”


“아니면 따로 릴리스. 아니. 릴을 노릴 건가요?”


“너무 당연한걸? 여지껏 해온 것처럼 함께 행동해야지. 단 릴이 나타나면 바로 그녀를 막으러 갈 거야. 나 말고 상대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


“내가 릴이라면 우리부터 처리하고 고립된 너를 처리하려고 하거나 아니면 따로 나왔을 때 마물로 지치게 한 후 승부를 보려고 할걸?”


“그 정도는 나도 알아. 월검향. 주의할게.”


조화 속성은 분명 모든 속성을 통틀어 속성 교환비가 사기 수준이지만. 다른 속성과 다르게 회복 속도가 턱없이 느렸다. 따라서 장기전으로 말려 죽이기 시작하면 아직 힘이 불안전한 세레나로서는 답이 없었으므로 그녀는 월검향의 말을 인정했다.


“생각보다 빠른데?”


세레나는 귀를 까닥이며 고개를 돌려 하늘을 보았다.


“적이 왔어.”


“벌써?”


들어온 지 3분도 안 된 시점이기에 벨라는 어이가 없어서 세레나를 시선을 따라 보았고 그러자 검은 점이 빠르게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젠장! 저건 왜 저리 빨라!”


파아아아아아앗!!!!


한순간에 협곡 위를 스쳐 지나가는 검은 점이었고 그것은 곧 크게 U자형을 그리며 선회하더니 세레나를 향해 돌격해왔다. 그러자 그녀는 여유롭게 뛰어넘어 피해냈고 목표를 잃은 물체는 곧 옆에 있던 나무를 향해 돌진했다.


[S모델이네. 정찰용으로 선택했나 본데? 내 정보망에 의하면 S-203일려나? 등급은 D정도겠고. 날개 양옆이 회전하고 있는 생체톱니로 되어있고 비행 자체는 몸 내부의 가스를 분출시켜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소형 생물이야. 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죽으면 내부 가스를 점화시켜 자폭해버리는 친구니 주의하라고.]


“참 엿 같은 거네!”


서걱! 서걱! 서걱!


S-203의 날개에 베어진 나무들이 곧 중심을 잃고 쓰러지자 고목들의 그림자를 뚫고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직선으로 움직이지만 가스 분출로 이동하는 고속의 소형 비행체란 까다롭기 짝이 없었다.


콰직!


콰아아앙!!!


그러나 그 순간이었다. 솟아오르는 순간. 녹색의 화살은 경로를 예측해 공중에서 꿰뚫어버렸고 곧 사람 크기의 폭발을 일으켰다.


“흥. 쾌속의 하피퀸을 때려잡은 기억도 있는데. 이 정도쯤이야.”


“속성은 아끼지.”


“전투 때에 집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담기게 되더라.”


“하지만 이걸로 위치가 발각된 거겠죠?”


“확실하겠지. 정찰을 위해서 사방에 날리고 적이 보이면 공격하다가 자폭하라고 명령을 내려났을걸? 시야 공유나 정보공유까지는 힘들어도. 저 정도의 폭발이라면 666의 괴물의 감각으로 감지하지 못할 리가 없으니까.”


“그래도 5종류 중 하나는 저것이니 패 하나는 썼네.... <윈드윌>!”


콰앙! 콰앙! 콰앙!!!


벨라가 하늘 위로 투명한 바람의 벽을 생성하자마자. 검은 점과 함께 폭발이 하늘에서 나타났고 저 멀리서 검은 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래. 우리 위치를 파악했으니 이제 그것들은 필요 없다 이거지? 막 꼬라박네?”


“여기서 요격? 아니면 저것들이 활동하기 힘든 숲으로?”


“너희는 가. 내가 뒤를 맡아서 처리할게.”


세레나는 나무를 박차고 뛰어오르더니 한순간에 두 마리의 등을 단검으로 베고 나무 사이로 뛰어내려 모습을 감추었고, 그것이 얼마나 날렵했는지. 세레나가 모습을 감춘 다음에나 폭발이 일어날 정도였다. 엘프의 전장인 숲인 만큼 그녀의 걱정은 필요 없겠지. 일행들은 그렇게 생각하며 숲을 향해 질주했다.


“...언제봐도 대단하네. 세계수의 영역에 가기 전과는 말도 안 될 정도야.”


“666의 괴물이란 이름을 달려면 저 정도의 신체 능력은 필수야.”


“666의 괴물에 대해 잘 안다는 듯이 말하네요?”


“지금 이곳을 구경하고 있을 기만의 조커란 망할 괴물 덕에 좋든 싫든 알게 되었어.”


월검향은 조커가 만든 ‘게임’을 생각하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래도 뭐.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그가 감상에 젖은 표정을 짓자. 람히르는 작게 입꼬리를 올렸다. 언제나 혼자일 것 같은 남자한테 나름의 친구들이 생겼음을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월검향에게 마음을 많이 써주는 람히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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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시각....


“자아. 다들 뭐 먹을래? 마음대로 시켜.”


“디저트.”

“술과 고기.”

“난 됐다. 마스터.”

“술과 먹을 안줏거리.”

“후후후. 저는 아무거나면 됩니다.”


“....요리사에겐 아무거나라는 주문이 제일 힘들단다. 조커. 또 아무거나라는 주문을 하면. 민트초코, 고수, 오이, 생선 피자를 만들어서 그걸 강제로 먹여버리겠어.”


네메시스는 오메가에게 부탁하여 간이 주방을 만든 후. 비추어진 화면을 보면서 요리하고 있었고 666의 괴물들은 자기 멋대로 람슬 왕국의 소파나 의자 같은 것은 주워와 거기에 앉자 흥미롭게 화면을 보고 있었다. 고블린킹만은 남의 것에 손대면 안 된다는 양심이 있는지. 바닥에 주저앉아 월검향과 대화하는 람히르를 보며 눈을 좁히고 있었다.


“과연. 저 여자가 그 여자였군.”


“...아는 인물?”


벨제부브는 다시 이불을 둘러싼 상태로 고블린킹을 향해 꾸물꾸물 다가오더니 고개를 내밀었고 그러자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이 고블린킹은 눈을 돌렸다.


“안다면 안달까. 저기 다니는 남자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여자가 누구길래 궁금했는데···. 네메시스님의 일행이라니 참.”


“그럼 이 쇼도 ‘그것’과 관계된 걸까요?”


퀸은 머리 위의 더듬이를 까닥이며 고블린킹 옆에 앉아 말을 건넸다. 그녀도 람히르와 전투하면서 람히르의 잠재력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굳이 릴리스와 싸우게 하면서 전투 경험을 쌓게 하는 것 말이징♡. 그게 저 여자 때문?”


“메투스. 꼭 그 이유만은 아닐걸? 내가 같이 다닌 월검향도 그럴 가치가 있는 사내야.”


고블린킹의 증언에 영상만 보고 있던 괴물 중 일부가 그를 보았다. 고블린킹의 말대로라면 이번 일은 순수하게 저들을 키우기 위함이었기 때문이었다.


“흐음? 저들이 그렇다면 저기 도마뱀은?”


“용의 여왕의 직계 딸이다.”


이번에는 오메가였다. 그는 용의 여왕에게 받은 그녀의 인장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이었다.


“그리고 곧 용의 여왕의 시험을 받게 될 드래곤이지. 차기 마나의 주신이나 다름없어.”


“셋 다 키울 이유가 충분하단 거네요~. 그래서 저들도 우리 동료가 되는 걸까요?”


퀸은 등 뒤의 날개를 비비며 조리하고 있는 네메시스를 보았다.


“네메시스님~?”


“노코맨트. 무엇을 선택하든. 난 저들의 자유 의지를 존중해.”


“그렇다기엔 너무 신경 써주는 거 아닌가요? 후후후후.”


“또 한 달 동안 자숙하고 싶어?”


“권력을 이용한 협박이라. 싫다 싫어~.”


“자자. 다들 왕의 심기는 건들지 말고 지켜보자고. 저 필멸자들이 과연···.”


메투스는 두꺼운 입꼬리를 볼까지 올리며 눈에서 안광을 토해냈다.


“우리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지를 말이지!”


작가의말

저그의 갈귀를 생각하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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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제 602화 타락 시스템 발동. +1 23.09.27 27 2 27쪽
602 제 601화 세계를 속이는 환영. +1 23.09.27 26 2 16쪽
601 제 600화 구미호의 애도. +1 23.09.27 28 2 14쪽
600 제 599화 에덴에서의 탈출. +1 23.09.27 23 2 26쪽
599 제 598화 666의 괴물들의 모임. +1 23.09.27 23 2 22쪽
598 제 597화 타락하는 미래. +1 23.09.27 18 2 16쪽
597 제 596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1 23.09.27 28 2 22쪽
596 제 595화 물러나는 죽음. +1 23.09.21 17 2 16쪽
595 제 594화 왕따 괴물. +1 23.09.21 21 2 16쪽
594 제 593화 서열 한자리 괴물의 추격. +1 23.09.21 25 2 20쪽
593 제 592화 죽음의 위기. +1 23.09.21 20 2 16쪽
592 제 591화 승려와 눈의 소녀. +1 23.09.21 20 2 14쪽
591 제 590화 습격을 하다. 습격을 당하다. +1 23.09.21 26 2 23쪽
590 제 589화 첫 사냥. +1 23.09.21 29 2 22쪽
589 제 588화 타락의 씨앗. +1 23.09.21 23 2 15쪽
588 제 587화 미행 +1 23.08.28 32 2 19쪽
587 제 586화 여왕과 국왕 +1 23.08.28 31 2 14쪽
586 제 585화 화해 +2 23.08.28 29 2 16쪽
585 제 584화 자격의 증명 +1 23.08.28 28 2 18쪽
584 제 583화 약탈자들. +1 23.08.28 30 2 23쪽
583 제 582화 릴리스의 정체. +1 23.08.28 28 2 14쪽
582 제 581화 과거로부터 빌려오다 +1 23.07.19 44 3 19쪽
581 제 580화 쓰러지는 네메시스 일행들. +1 23.07.19 33 2 13쪽
580 제 579화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1 23.07.19 47 2 21쪽
579 제 578화 변화하는 전황 +1 23.07.19 28 2 23쪽
578 제 577화 세레나 vs 릴 +1 23.07.19 31 2 16쪽
577 제 576화 키메라 +1 23.07.19 30 2 14쪽
576 제 575화 라우레아 그라티아 더 릴리스. +1 23.07.19 91 2 17쪽
575 제 574화 새로운 무공 +1 23.06.30 41 2 14쪽
574 제 573화 도발 +1 23.06.30 4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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