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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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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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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3.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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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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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 576화 키메라

DUMMY

‘지독한 힘이다!’


끼이이이이익!!!


핏빛 잔영을 남기며 휘둘러지는 붉은 할버드를 프레이야의 검으로 빗겨낸 월검향의 소감이었다.


‘정면충돌을 피하면서 최대한 빗겨냈는데... 이 정도라고?’


내공 운영에 까닥 실수하면 손목이 꺾이는 것을 넘어서 뼈가 살가죽을 찢고 튀어나올 정도였다. 한 번 부딪힌 것으로 생기는 균열을 생각할 때. 월검향이 버틸 수 있는 일격은···.


‘5합. 그 이상은...’


너무나 적다. 월검향이 약한 것이 아니었다. 라우레아란 이름의 차기 666의 괴물이라 자신하는 곤충 여자가 지나칠 정도로 힘이 강한 것이었다.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 걸까? 그 근원을 따라가면···.


“가슴에 두 개. 허리에 두 개. 날개에 각각 하나씩!”


6개의 단전? 네메시스는 생체노심이라 말하는 것 같지만. 월검향이 보기에는 고도로 정밀하게 만든 단전처럼 보였다. 그 정밀함은 무림인이 쌓아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마치 기계로 찍어낸 것과 같았고, 단전 주위로 소용돌이치는 어두운 기척이 느껴졌다. 어둠 속성 계열의 마법이겠지.


“사라져라!”


가슴에 있는 생체노심이 빛을 발하는 순간. 혼돈과 파괴의 파장이 라우레아 주위로 이중의 파동이 되어 퍼져나갔다. 그걸 보자 근접해있는 월검향은 가월보법으로 거리를 벌렸다. 그러자 두 속성이 닿는 순간.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눈 부신 빛과 더불어 월검향에게 이질적인 속성이 눈앞에서 뒤섞였기에 그의 감각이 라우레아의 기척을 놓쳤다.


“이걸로 하나!”


폭발 속에서 검은 그림자 형태의 라우레아가 질주해오더니 거대한 할버드를 소리 없이 월검향을 향해 내려찍었다. 당황한 월검향이었지만. 그의 몸이 알아서 검을 들어 그림자 라우레아의 공격을 막았다. 그러나 자세가 흐트러진 탓에 할버드는 그대로 월검향의 머리를 향했다!


까앙!!!


“조심해요! 어둠의 마법! 그림자 분신이에요!”


람히르의 세이버가 프레이야의 검의 뒤를 이어 할버드를 막아냈다. 그러자 거기서 나온 신성한 빛이 폭발하더니 그림자 라우레아를 소멸시켰다.


“어둠은 빛에 약하니. 어둠 속성은 제가 전담할게요.”


“람히르...”


월검향이 람히르에게 감사를 표하는 그 순간이었다. 사라진 그림자 뒤로 손가락만 한 빛줄기가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람히르의 어깨를 꿰뚫고 지나갔다.


“윽!”


“아직이야.”


그 뒤를 이어서 붉은 빛의 불꽃이 질주해왔다. 자신의 생명을 태워야만 나오는 빛인 생명 속성의 불길이었다.


“마나와 친한 생명 속성이라면! <마나 쉴드>!”


순수한 마나의 장벽이 생명의 불길과 함께 소멸해가고, 월검향과 람히르 위로 공간을 열리더니 라우레아가 붉은 할버드를 내려찍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그 앞에 다른 마법진이 나타나. 라우레아를 옆 공간으로 소환하였다. 벨라스트라즈가 대기 중에 생겨난 마법을 보고 공간 좌표를 조금 틀어버린 것이었다.


쿠우우웅!!!!


“네메시스가 6개의 속성이라고 했지? 혼돈과 파괴, 빛과 어둠, 거기에 생명이 나왔다면. 다음 속성은 뻔하지!”


엉뚱한 곳에 나타난 라우레아의 할버드는 땅에 깊이 박혔고, 그러한 라우레아의 양옆으로 월검향과 람히르의 검이 쇄도했다.


“흥.”


땅에 깊이 박힌 할버드를 다시 들 시간도 부족했기에 라우레아는 무기를 버리고 맨손을 두 명을 향해 내질렀다.


까앙!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람히르는 뒤로 크게 밀려 나가고 프레이야의 검으로부터 힘을 지원받는 월검향조차 손에 큰 충격이 울렸다. 그러자 월검향을 비롯한 네메시스 일행들에 당혹감이 생겼다. 두 명의 기습을 맨손으로 막아낸 것도 놀랍지만. 더 큰 문제는···.


“그 팔은 뭐야....?”


라우레아의 팔은 레지나 연합이 의태한 인간의 형태의 것이 아닌 전혀 다른 생물체가 섞인 듯한 이질적인 피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것은 잘 가공된 가죽과도 같았다. 마치 악어를 죽이고 그 가죽으로 가방을 만든 것과 비슷하달까? 양팔에 드래곤과 알 수 없는 새 발톱 형태로 되어있자. 벨라스트라즈가 가장 먼저 눈치채고 입을 열었다.


“3세계의 드래곤족의 팔과···. 고위 요괴. 아마도 까마귀 텐구 종족 팔인 것 같은데?”


“눈썰미 좋으시네요. 정답이랍니다. 후훗.”


“너... 단순한 레지나 종족이 아니었군.”


“미안하지만. 저는 한 번도 제 입으로 레지나 연합 소속이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요? 제가 겉모습은 이래도. 저의 종족명은...”


라우레아는 팔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면서 할버드를 회수한 후 지면에 내려찍었다.


“‘키메라’라고요? 저의 유전자의 절반은 드래곤족, 요괴족, 천족, 마족, 피닉스족, 신족의 유전자가 섞여 있고, 나머지 절반은 레지나 연합 중 나비과로 선택된 유전자를 정교하게 짠 필멸자랍니다?”


일반적인 마법생물체로서 만들어진 싸구려 키메라 따위가 아니다. 릴리스가 특별히 각 종족의 유전자에서 장점을 따와 최대한 오류가 없도록 설계하여 그 용량과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만들어진. 인공적인 666의 괴물이나 다름없었다.


“피닉스족...?”


“아! 외부 세계인 여러분은 모르려나요? 원래 있어야 하는 4세계 생명 종족의 최상위 종족이죠. 지금은 몰락해버린 주신의 시체에서 나타난 괴물. 생명의 피닉스 벤누의 아이들이지만요.”


람히르와 벨라는 세계수의 영역에서 같이 싸웠기에 알고 있었지만. 월검향은 전혀 모르는 종족이었기에 중얼거렸고, 거기에 자상하게 설명해주는 라우레아였다.


“저에 대한 잡담은 이쯤으로 하죠. 여자의 비밀···. 음... 이건 저에게 해당 사항이 없으려나요?”


“?”


“뭐. 저의 어머니께서는 시간을 길게 늘이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으니. 굳이 ‘그 사실’을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라우레아의 나비 날개가 아름다운 형광 물질을 주위로 뿌리며 힘을 내뿜었고, 그것은 그녀의 몸속에 있는 생체노심도 마찬가지였다. 눈부신 6개의 빛에 그녀의 할버드가 심하게 요동쳤다.


“<나비의 춤>.”


파파파파파파파파팟!!!!!


그 순간이었다. 라우레아는 그 자리에서 빙그르륵! 팽이처럼 돌기 시작하였고, 그러자 6개의 각기 다른 속성의 참격들이 사방을 향해 쏟아져나왔다.


“무슨 내공이...!!!”


“끝도 없다고...?”


월검향이나 벨라라면 저렇게 쏘는 순간. 얼마 못 가서 탈진해버리겠지만. 라우레아는 그러한 제한이 없는 듯이 말도 안 되는 화력을 사방에 내뿜고 있었고, 하나라도 잘못 맞으면 보호막 채로 몸이 반으로 잘릴 농도였다. 절대 막아서는 안 되는,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난사에 월검향과 벨라는 어찌할 줄 몰랐다.


“제가 길을 인도하겠어요!”


그 순간이었다. 람히르는 벨라와 월검향의 어깨를 붙잡고는 그대로 뛰어올랐다. 그들이 있었던 자리로 날카로운 참격이 꽂혀 깔끔하게 잘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천족은 미래를 읽을 수 있으니까요!”


눈을 감고, 몇 초 앞의 미래를 들여다보며 그것을 통해 죽음 사이의 길을 찾는다. 예지를 통해 위기 속에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천족이기에, 람히르라면 살길을 찾을 수 있었다. 근처로 3개의 참격이 날아오는 순간. 람히르는 공중에서 빙그르르 돌아 월검향과 벨라가 맞지 않도록 비겨냈다. 그러나 그 수는 너무나 많았다. 아무리 미래 예지에 집중한 천족이라도. 피할 수 없는 대규모 공격은 꼼짝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2초! 그 뒤의 공격은 피할 공간이 없어요!”


“내가 할게! 안전한 자리는?”


“현재 저희 오른쪽 7m 정도 떨어진 곳요!”


“<텔레포트>!”


벨라의 마법으로 공간을 열고 안전지대로 빠져나가자. 등 뒤로 참격들이 부딪히는 충격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조금만 늦었으면 저 사이에서 갈렸겠지.


“윽! 막대한 힘이!!!!”


라우레아의 몸이 눈부시게 빛나더니 곧 사방을 향해 힘의 파장을 내뿜었다. 아예 피하지 못하도록 넓게 퍼트리는 것이었다.


“힐 하는 마왕! 너의 힘을! 나에게 빌려줘!”


월검향은 앞으로 나서서 거짓된 영웅의 이름을 불렀고, 거기에 응답한 듯이 프레이야의 검이 새하얀 빛으로 물들였다.


“<신의 보호막>!”


거짓된 영웅들 스킬들 중 최강의 방어 스킬이 펼쳐진다. 몇 번이나 666의 괴물들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그 방어력을 증명해낸 신성한 빛의 보호막은 월검향의 정면에 원형으로 펼쳐져 위력이 약해진 파장을 눈앞에서 버텨냈다.


“쿨럭!!!”


그러나 다른 이의 스킬을 사용했기 때문일까? 월검향의 입가로 선혈이 흘러내렸다. 마치 남의 몸에 억지로 맞춘 일을 한 것처럼 내공의 흐름이 뒤틀렸기 때문이었다. 그것과 더불어 빛 속성이다 보니 월검향으로는 힘 자체가 부족했다.


“빛 속성이라면! 제가 힘을 보태주겠어요!”


그 순간이었다. 람히르는 월검향을 등 뒤에서 껴안아 몸을 밀착한 후. 자신의 빛 속성을 월검향을 향해 넘겨주었고, 속성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자 신의 보호막이 완전해졌다! 하지만 기혈을 뒤트는 고통이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파아아아아앗!!!


‘내 뒤에... 람히르가? 직접 나를 껴안았어!? 버틴다!! 이딴 고통 따위는 반드시 버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월검향이 초월적인 의지로 버텨내는 데에 성공하자. 라우레아가 내뿜은 빛이 잦아들고 그녀 또한 지친 듯이 식은땀을 닦아내며 자신의 적을 보았다.


“고작.... 너희들 따위가 제 공격을 버텼다고요?”


“고작 우리가 아니야. 네가 생각한 것보다 우리는 엿 같은 일들을 많이 만나봤거든.”


벨라의 조롱에 라우레아는 자신의 더듬이를 뒤로 넘기며 꽤 힘이 빠져있는 월검향과 람히르를 보았다.


“좋아. 이렇게 나오셔야. 제가 활동하는 첫 무대가 가치 있는 거겠지요.”


치지지지직!!!


그리고는 자신의 나비 날개를 스스로 찢어발겼다.


“?”


우걱우걱!


순식간에 자신의 날개를 먹어치우는 모습에 네메시스 일행은 그대로 굳었다. 자기 포식이라니? 이건 대체...


으드드드득!


라우레아의 등이 꿈틀거리더니 그곳에서 피가 폭사했다.


“......”


흑백의 마족과 천족의 날개, 가운데에 위치한 피닉스의 불의 날개와 드래곤의 날개, 그리고 그 아래로 요괴 텐구의 까마귀 날개와 어떤 신족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황금의 날개가 펼쳐졌다. 이질적인 날개들의 조합에 네메시스 일행은 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네메시스의 날개가 각 속성의 조화를 상징한다면. 저것은 마치 그것을 억지로 흉내 내는 흉물과도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래. 네메시스를 흉내 내서 만들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겠네. 온갖 종족은 덕지덕지 섞은 키메라 같으니.”


몸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천족과 마족, 피닉스와 드래곤, 신족과 요괴의 육체 특성이 여기저기서 나오더니 비늘과 털이 뒤섞인 피부가 되었고, 변이하느라 알록달록한 색깔이 다시 새롭게 재정렬되어 붉은 핏빛으로 전환되더니 그녀의 붉은 갑옷과 결합하는 것이 보였다.


“전투 모드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다 보니 금방 배고파져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그럴 가치가 있는 분들 같으니. 나쁘지 않겠지요. 후후.”


--------------------------------------------------------


“어서 와. 무슬리마 여왕.”


“.........”


“얼떨결에 이 일에 휘말려서 당황스럽지? 일단 내 옆으로 오겠어?”


무슬리마 여왕은 어색한 표정으로 네메시스의 부름에 그를 향해 걸어갔다. 주변에 흉폭한 기운이 새어 나오는 괴물들이 무섭지만. 네메시스가 만든 맵에서 빠져나갈 길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본능이 안전하다고 판단할 곳은 평범한 사람 정도의 힘밖에 느껴지지 않는 그의 옆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무슨 일로 저를 부르신 건지요?”


“내가 만든 간식거리도 있으니까. 일단 먹어보겠어? 볼 일은 그다음에 알려줄게.”


이세계의 간식에 선뜩 손이 가지 않는 그녀였지만. 그의 초롱초롱한 눈빛에 어쩔 수 없이 한입 먹었다. 그러자 그녀로선 상상도 하지 못할 식재료로 만들어진 단맛에 그녀는 눈을 크게 떴다.


“이거···. 놀랍군요.”


“맛은 나쁘지 않지?”


“네. 저에게 이런 환대는 감사하나, 저의 물음에는 아직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무슬리마는 여왕이라는 높은 신분이긴 하나. 평범한 인간이었다. 눈앞의 괴물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하찮은 미물에 지나지 않을 터. 그런데 어째서 눈앞의 괴물은 일부로 자신을 부른 걸까? 그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네가 봐야 하는 이들이 있어서 그래. 보겠어?”


“제가 봐야 하는 이들···?”


네메시스의 시선에 여왕은 화면을 보았고, 그곳에서 라우레아를 맞서 싸우고 있는 3명의 존재를 보았다.


“.......”


신화의 전투. 여왕은 범인이기에 그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지만. 그들의 움직임은 예술적이기에 그녀는 멍하니 전투로 빠져들었다.


“어때?”


“....대단한 실력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바라는 대답이 아니라서 조금 실망인걸.”


“........”


“저들은 자기보다 강한 적에 맞서 함께 힘을 합치고, 위기에 빠질 때마다 서로를 돕고 있어. 순수한 에너지양으로 보면 상대가 안 되는 것이 옳지만. 저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살려 거기서 생겨난 시너지로 비등하게 맞서고 있지. 그래. 성별에 상관없이 다쳐가면서 말이야.”


“남자인 당신이! 여자인 저에게 무엇을 바라는 겁니까!”


“좁은 람슬 왕국에 갇혀 눈이 멀어버린 결과. 진실을 보지 못한 것이 딱해서 그래.”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음료로 가볍게 목을 축인 후. 잔을 들어 올렸다.


“성별이란 것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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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제 602화 타락 시스템 발동. +1 23.09.27 27 2 27쪽
602 제 601화 세계를 속이는 환영. +1 23.09.27 26 2 16쪽
601 제 600화 구미호의 애도. +1 23.09.27 28 2 14쪽
600 제 599화 에덴에서의 탈출. +1 23.09.27 23 2 26쪽
599 제 598화 666의 괴물들의 모임. +1 23.09.27 23 2 22쪽
598 제 597화 타락하는 미래. +1 23.09.27 19 2 16쪽
597 제 596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1 23.09.27 28 2 22쪽
596 제 595화 물러나는 죽음. +1 23.09.21 18 2 16쪽
595 제 594화 왕따 괴물. +1 23.09.21 21 2 16쪽
594 제 593화 서열 한자리 괴물의 추격. +1 23.09.21 25 2 20쪽
593 제 592화 죽음의 위기. +1 23.09.21 20 2 16쪽
592 제 591화 승려와 눈의 소녀. +1 23.09.21 20 2 14쪽
591 제 590화 습격을 하다. 습격을 당하다. +1 23.09.21 27 2 23쪽
590 제 589화 첫 사냥. +1 23.09.21 29 2 22쪽
589 제 588화 타락의 씨앗. +1 23.09.21 23 2 15쪽
588 제 587화 미행 +1 23.08.28 32 2 19쪽
587 제 586화 여왕과 국왕 +1 23.08.28 32 2 14쪽
586 제 585화 화해 +2 23.08.28 30 2 16쪽
585 제 584화 자격의 증명 +1 23.08.28 29 2 18쪽
584 제 583화 약탈자들. +1 23.08.28 30 2 23쪽
583 제 582화 릴리스의 정체. +1 23.08.28 28 2 14쪽
582 제 581화 과거로부터 빌려오다 +1 23.07.19 45 3 19쪽
581 제 580화 쓰러지는 네메시스 일행들. +1 23.07.19 34 2 13쪽
580 제 579화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1 23.07.19 48 2 21쪽
579 제 578화 변화하는 전황 +1 23.07.19 28 2 23쪽
578 제 577화 세레나 vs 릴 +1 23.07.19 31 2 16쪽
» 제 576화 키메라 +1 23.07.19 31 2 14쪽
576 제 575화 라우레아 그라티아 더 릴리스. +1 23.07.19 91 2 17쪽
575 제 574화 새로운 무공 +1 23.06.30 42 2 14쪽
574 제 573화 도발 +1 23.06.30 4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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