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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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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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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3.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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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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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 586화 여왕과 국왕

DUMMY

“...제대로 다루지 못하겠어.”


“그거야 당연할 거야. 벨라가 클로를 다룬 것은 이번 전투가 처음이었으니까 말이야.”


벨라가 네메시스가 준 선물의 정체를 깨닫고 전투를 한 것은 단 한 번. 그것도 상대가 매우 강력한 괴물인 릴리스였다. 그런 만큼 벨라가 어색해하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하면서 네메시스는 그녀의 침대에 걸쳐 앉았다.


“그리고 그건 폴리모프 상태로 쓰는 무기가 아니거든.”


“....뭐?”


“2명의 드래곤과 흡사한 요괴 출신들의 신체 부위가 들어간 이유가 드래곤 본연의 모습으로 전투를 하더라도 무장하기 위해서였거든. 드래곤을 위한 무기랄까?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면 두 앞발 위를 감싸는 장갑 형태의 클로가 될걸? 물론 익숙해지면 폴리모프 상태에서 쓰는 것도 편해질 거야.”


“으으. 그럼 내가 지난번에 본래 모습으로 싸워야 했다는 거네...”


“벨라는 육체보단 마법을 통한 공격을 즐겨 하잖아? 설사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더라도 릴리스가 상대인 이상 오래 못 버텼을걸?”


그리고는 벨라의 옆에 은근슬쩍 다가와 장난기 어린 미소와 함께 그녀의 볼을 툭 건들었다.


“그러니 너무 풀 죽지 마. 벨라는 분명 일반적인 드래곤들과 비교할 때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일행들에 비하면 내가 제일 약하다는 것은 알지? 전혀 위로가 안 돼.”


벨라는 그 말과 함께 람히르와 세레나, 그리고 월검향을 힐끔! 보았다.


“하다못해 드래곤이 저 인간보다 약하다고.”


“월검향은 좀 특수한 경우니까 말이지. 그리고 람히르와 세레나도 그 근원을 따라가면... 다 이유가 있어.”


람히르와 세레나는 본래 힘을 되찾아가는 것에 가깝고 월검향의 경우 666의 괴물들을 쓰러뜨렸던 거짓된 영웅들의 지원을 간접적으로 받는다. 용의 여왕의 직계라지만 평범한 드래곤인 벨라가 어찌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아닌 거였다.


“....난 강해지고 싶어.”


“시간이 해결해줄 거야.”


드래곤이란 나이를 먹을수록 완성되는 종족이니 아직 어린 드래곤인 벨라가 조바심을 내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벨라는 천 년 전 전쟁 이후 출생에다가 얼음 속에 갇혀 있다 보니 실제로 살아간 시간을 한없이 적었다. 그걸 고려하면 벨라는 분명 엘리트라고 할 수 있으나...


“난 도움이 될 정도의 힘을 빨리 얻고 싶어.”


“벨라스트라즈....”


“짐만 되는 공주 역할은 질색이야. 네메시스.”


주위에서 지탱해주는 것보다 홀로 서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가 그걸 기다릴 리가 없었다. 그럼 네메시스가 해줘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친한 친구의 아이이자. 자신을 사모하는 이 작은 레드 드래곤에게 해줄 것은? 네메시스는 생각을 정리하고는 벨라의 얼굴을 빤히 보았다.


“내가 준 선물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일 거야.”


끄덕.


“이 무기의 이름을 정해주겠어?”


“‘드래곤 클로’. 이걸로 부를게.”


간단한 이름이다. 하지만 드래곤이 본래 모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로이기에 이것만큼 잘 표현하는 이름도 없었다. 벨라의 대답에 네메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내가 준 드래곤 클로의 간단한 특성은 알려줄게.”


네메시스는 벨라에게서 드래곤 클로를 받아 자신의 손 위에 두었다.


“용족 출신 요괴의 신체 부위로 만들어지다 보니 드래곤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혼돈 속성을 품고 있어. 이것은 주인인 벨라의 마나와 몸 바깥에서 충돌하여 벨라의 기척을 상당히 줄여줄 거야. 5m 정도 바깥이라면 웬만해선 감지하기 힘들걸?”


“다른 속성끼리 충돌시키는 당신의 날개처럼 말이지?”


“응. 몸을 투명하게 하는 인비저블 마법이나 걸음 기척을 지워주는 사일런스 등의 마법을 하면 그 잔향이 남아서 감각이 예민한 존재들에겐 결국에는 들키잖아? 이것은 그 잔향을 지워주다 보니 우리 666의 괴물들도 벨라가 있는 곳은 직접 바라보지 않는 이상은 쉽게 감지하기 힘들 거야. 물론 이걸 통한 기습은 한 번이 끝이겠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기습만 하지 않는다면 벨라는 몸을 숨길 지형지물이 있는 곳에선 항상 선공권을 쥘 수가 있어.”


네메시스와 같은 방법으로 기척을 지운다. 벨라가 의식하지 않아도 클로가 자동으로 해주기에 그것만으로도 확실히 쓸모가 많았다.


“그리고 강도와 날카로움은 666의 괴물 신체 부위로 만들다 보니 웬만해선 손상을 입지 않을 거야. 설사 손상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반쯤은 생물체나 다름없는 드래곤 클로는 주변에 있는 피를 흡수해 자신을 수복할 거야.”


“...주인의 피도?”


“필요하다면 그렇겠지. 그래도 벨라의 본체에 피하면 매우 적은 양이야. 탈모가 심한 인간의 얼마 남지 않는 머리숱 정도랄까?”


“그럼 별거 아니네.”


“그리고 여기에 새겨진 주술 말인데. 계통은....”


“...그렇게 말해도 주술 쪽은 잘 몰라. 나는 직접 요괴를 본 적도 없어.”


“아. 그렇군.”


원래는 요괴와 드래곤이 균형을 이루는 3세계이나 혼돈의 주신 시온 덕에 그 비율이 박살이 나버려 드래곤들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살아남은 요괴들도 몰려다니는 드래곤들에게 단체 린치당하기 일쑤이고 요즘 복구 중이라지만. 요괴 수장들이 죄다 4세계로 넘어가 버린 만큼. 그들을 따르는 요괴들은 666의 괴물들과의 비밀스러운 계약에 따라 3세계를 떠나 4세계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 결과. 요괴라는 최상위 종족을 보려면 4세계로 가야 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즉 벨라가 요괴와 그들이 사용하는 주술에 대해 몰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나마 바깥을 돌아다니는 어린 드래곤들과 달리 공주로서 살아왔기에 드래곤 캐슬 깊숙한 곳에서만 활동했으니 말이다.


“요약 설명 정도는 해줄게. 주술의 계통은 마법의 원소와 비슷해. 마법은 물, 불, 대지, 바람 이렇게 4원소가 기본이잖아?”


“그렇지.”


“주술의 경우 이러한 원소가 목, 화, 토, 금, 수라는 오행을 따라가. 이는 마법의 4원소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해당 원소의 주술은 목주, 화주, 토주, 금주, 수주 등으로 부르고. 음과 양. 즉 광주와 암주라는 분류도 있어.”


“마법과 비슷하네.”


“둘 다 창조주가 만들어낸 속성에서 나타난 법칙이니까 말이지. 마법은 누가 사용하던 술식에 따라 그대로 나타나. 하지만 주술은 그 본연은 ‘혼돈’. 같은 주술이라도 배우는 이에 따라 나오는 결과가 달라져. 예를 들어 알기 편한 화주로 볼까? 불 마법처럼 불꽃을 쏘아내는 것이 기본적이라면. 어떤 것은 몸 일부를 불꽃으로 감싸거나 혹은 몸을 강화하여 열기를 에너지로 사용해 주먹을 휘두르는 강화나. 적을 저주하여 피를 불태우는 등. 사용자에 따른 차이점이 생겨. 이걸 이해하고 사용해야만 주술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어.”


“.....음.”


“간단히 말하자면 마나란 정리된 법칙이고, 혼돈이란 아무렇게나 섞은 법칙이라 이해하는 편이 편해. 그리고 드래곤 클로에 깃든 주술 적성은 재료의 악성이 짙어서 그런지 흑주와 주인과 비슷한 화주 쪽이네.”


“난 레드 드래곤이니까 말이지.”


“적성에 따른 주술도 알려주고 싶지만...”


네메시스는 힐끔! 곤란해하고 있는 세레나 쪽을 가리켰다.


“세라나가 일이 생긴 것 같으니 다음 기회로 하자.”


“그렇다면 알겠어. 다만 한 가지 더 부탁해도 돼?”


“뭔데?”


“폴리모프 육체 상태의 전투도 가르쳐주면 안 돼? 근접 격투 같은 거 말이야.”


“현재 모습으로 말이야?”


끄덕.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꽤 힘들 텐데?”


“괜찮아.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술인걸?”


마법뿐만이 아닌 육체 전투라. 배워두면 벨라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겠지. 네메시스는 벨라의 의견이 타당 하자. 네메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드래곤 클로 사용법과 같이 가르칠게. 그게 벨라가 강해지는 데에 도움이 될 거야. 그럼 이만 세레나에게 가볼게. 아무래도 저긴 골치 아픈 일이 생긴 것 같으니까.”


네메시스는 벨라의 양해를 구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세레나를 향해 다가갔다. 그러자 그곳에는...


“세레나~. 세레나~,”


“...제발 좀 꺼져.”


아직 피가 스며 나오는 붕대를 감고 있는 세레나와 그런 그녀에게 멋대로 달라붙어 있는 릴리스였다.


“세레나. 몸의 상처는 어때?”


“보면 알잖아? 아직 덜 회복된 것은 물론, 이 년이 뭘 썼는지 몰라도 회복이 느려.”


“세레나와 싸울 때. 상대를 죽이기 위한 화합물질과 미세 생물무기는 죄다 썼으니까요♡.”


“자랑이냐? 자랑이야?”


“물론이죠.”


자신의 작품에 만족스럽다는 듯이 터질 것 같은 가슴을 내밀자. 세레나는 어이가 없었다. 얼마 전에 죽일 듯이 싸운 것도 싸운 거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풀어버리고 친한 소꿉친구마냥 달라붙기 시작한 릴리스의 모습에 질려버린 것이었다.


“우리 괴물들에게 전투는 삶의 일부이고 세레나를 시험하기 위한 무대인 만큼. 딱히 사적인 악감정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는 거지. 필멸자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든 사고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게 편해.”


“하아?”


“회복에 좋은 약을 가져왔으니. 이거라도 먹어.”


네메시스가 가져온 약을 들이켠 세레나는 손목으로 입술을 닦았고 거기서 느껴지는 쓴맛에 눈썹이 찌푸려졌다.


“앞으로 얼마나 이걸 마셔야 하는 거야?”


“지금 속도로 보면 일주일 더 걸리지 않을까?”


“나. 정말 지독하게 싸웠구나.”


“그래도 지금 정도면 걸어 다니는 데에는 문제없잖아요~?”


“이게 누구 탓인데? 애초에 릴리스. 너는 일하러 가야 하지 않아? 할 일이 많을 텐데?”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지금도 저의 셀 수 없이 많은 아이들이 람슬 왕국 곳곳에 퍼져서 제 의지를 정하고 있지요. 스스로 쾌락의 고치가 된 사람들을 원래 대로 되돌리고, 여성의 비정상적인 근육을 남성 수준으로 다소 낮추고, 후에 제 명령을 무시하고 분쟁을 일으킨 이들의 교수형까지. 꽤 여러 방향으로 일하고 있답니다. 할 일은 다 해놓고 마음대로 논다. 이게 우리 괴물의 모토라고요? 그렇죠 네메시스님?”


“날 왜 걸고 넘어가는데?”


“아이참♥. 밤마다 저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서~.”


“릴리스!”


“거짓말은 아니잖아요? 네메시스님.”


“장난치려는 속셈 훤히 보이니까 그만해. 릴리스.”


“쳇!”


세레나가 릴리스에게 딴죽을 걸자. 릴리스는 표정을 싹 바꿔 상대를 유혹하는 색기 어린 표정을 지우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식은땀을 흘렸다. 릴리스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색욕이란 이명이 거기에 소금을 쳐 비틀린 형태로 왜곡시키기 때문이었다. 세레나가 가벼운 장난이라고 여겨 넘어가 준 것이 다행이었다.


“그리고 보니 슬슬 람슬 왕국의 왕이 고치에서 원래 육체로 변할 시간인데. 가실래요?”


“이곳의 왕 말이지?”


세레나는 릴리스의 제안에 네메시스와 눈을 마주치더니 둘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네메시스도 이곳에서 피해를 본 만큼. 이곳을 이따위로 만든 왕이 어떤 작자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무슬리마 여왕의 앞으로가 궁금하니 말이지.”


세레나로 인해 무슬리마와 릴리스의 계약은 끝났다. 이제 그녀는 평범한 여인에 불과한 이곳의 여왕일 뿐.


“가자. 네메시스.”


세레나가 불편한 몸을 먼저 일으키자. 그것을 필두로 다른 일행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 뒤를 따라갔다. 잠시 뒤. 왕좌. 그곳에는 이전에 보았던 고치가 바싹 말라 있었고 고통스러운 신음인지 쾌락의 신음인지 하는 소리도 나지 않고 있었다.


“현실을 포기해 쾌락만을 탐구한 이가 도달하는 불쌍한 감옥이지요. 원래라면 이대로 쭉 둬도 되지만...”


릴리스는 어깨를 으쓱인 후. 자신을 노려보는 세레나를 보았다.


“약속은 약속이니. 모든 것을 되돌려주는 수밖에 없겠지요.”


파직!


그 순간이었다. 말라비틀어져 있던 고치에 금이 새겨지더니 곧 그 균열이 거미줄처럼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치지지직!


알 내부의 피막이 빠져나오자. 이곳에 도착한 무슬리마 여왕이 인상을 험하게 찡그렸다.


“....폐하.”


평생을 함께할 반려가 아닌 죽여야만 하는 원수를 보는 눈이었다. 무슬리마 여왕이 겪었던 고문을 생각하면 그것을 당연한 일이겠지. 그녀는 성인 남성 팔만한 검을 손에 쥔 채 람슬 왕국의 국왕에게 다가가려다가 곧 멈추었다.


“...흥.”


추하다. 늙을 대로 늙은 육체와 태아처럼 쪼그라든 피부가 이것을 과연 고블린이 아닌 인간이라도 불러도 되는지 고민할 정도였다.


“여왕에 비해 꽤 늙은 인간이군.”


“어린 여아를 아내로 받아들이는 풍습이 있는 곳이니까요.”


“도......ㄹ.....줘......”


“?”


“돌려보내 줘.....”


람슬 왕국의 왕이 현실로 돌아온 후. 꺼낸 첫 한마디는 그것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온 릴리스의 다리를 손을 잡더니 그것을 필사적으로 잡았다.


“행복만이 가득한 곳으로.... 돌려보내 줘...”


“아하....? 하하하하하하! 이것 봐요. 정말 추하다니까요?”


릴리스는 가볍게 그의 손을 차버린 후.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며 네메시스와 세레나에게로 다가왔다.


“람슬 왕국의 국왕. 당신은 이제 그곳으로 못 돌아가요.”


“너. 내가 누군지 알고는...”


“알다 마다요.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나 강한 쓰레기죠.”


“...여왕!!!!!”


국왕은 자신이 나온 고치에 겨우 몸을 기대며 일어섰다. 워낙 긴 시간을 고치에 있다 보니 다리 근육이 줄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옷이 없는 만큼. 네메시스는 그의 몸 앞에 모자이크 무늬의 벽을 세워 눈 테러 당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였다. 네메시스의 마법을 확인하자. 세레나는 호위하는 듯이 여왕 옆에 섰다.


“폐하. 그 역겨운 면상을 보는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그렇지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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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제 602화 타락 시스템 발동. +1 23.09.27 27 2 27쪽
602 제 601화 세계를 속이는 환영. +1 23.09.27 26 2 16쪽
601 제 600화 구미호의 애도. +1 23.09.27 28 2 14쪽
600 제 599화 에덴에서의 탈출. +1 23.09.27 23 2 26쪽
599 제 598화 666의 괴물들의 모임. +1 23.09.27 23 2 22쪽
598 제 597화 타락하는 미래. +1 23.09.27 18 2 16쪽
597 제 596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1 23.09.27 28 2 22쪽
596 제 595화 물러나는 죽음. +1 23.09.21 18 2 16쪽
595 제 594화 왕따 괴물. +1 23.09.21 21 2 16쪽
594 제 593화 서열 한자리 괴물의 추격. +1 23.09.21 25 2 20쪽
593 제 592화 죽음의 위기. +1 23.09.21 20 2 16쪽
592 제 591화 승려와 눈의 소녀. +1 23.09.21 20 2 14쪽
591 제 590화 습격을 하다. 습격을 당하다. +1 23.09.21 26 2 23쪽
590 제 589화 첫 사냥. +1 23.09.21 29 2 22쪽
589 제 588화 타락의 씨앗. +1 23.09.21 23 2 15쪽
588 제 587화 미행 +1 23.08.28 32 2 19쪽
» 제 586화 여왕과 국왕 +1 23.08.28 32 2 14쪽
586 제 585화 화해 +2 23.08.28 30 2 16쪽
585 제 584화 자격의 증명 +1 23.08.28 29 2 18쪽
584 제 583화 약탈자들. +1 23.08.28 30 2 23쪽
583 제 582화 릴리스의 정체. +1 23.08.28 28 2 14쪽
582 제 581화 과거로부터 빌려오다 +1 23.07.19 45 3 19쪽
581 제 580화 쓰러지는 네메시스 일행들. +1 23.07.19 33 2 13쪽
580 제 579화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1 23.07.19 47 2 21쪽
579 제 578화 변화하는 전황 +1 23.07.19 28 2 23쪽
578 제 577화 세레나 vs 릴 +1 23.07.19 31 2 16쪽
577 제 576화 키메라 +1 23.07.19 30 2 14쪽
576 제 575화 라우레아 그라티아 더 릴리스. +1 23.07.19 91 2 17쪽
575 제 574화 새로운 무공 +1 23.06.30 42 2 14쪽
574 제 573화 도발 +1 23.06.30 4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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