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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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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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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작성
23.08.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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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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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582화 릴리스의 정체.

DUMMY

멈추었던 시간이 돌아오자.

그녀들의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텅 비어있던 평야가 아니었다. 분홍빛 근육으로 이루어져 살아 숨 쉬는 고기의 대지와 기괴한 대지 아래로 알집에 쌓여 안광을 빛내고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키틴질과 거친 가죽의 무리가 잠들어 있었고. 천장, 아니. 하늘이라고 말해야 할 머리 위도 저 높이 있으나 아래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물리법칙도 기괴하게 뒤틀렸는지. 람히르와 세레나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원형으로 둘러싸인 이곳의 중앙에 떠 있었고 공간 자체가 살아있기라도 한 듯이 수축했다가 팽창하고 있었다.

마치 이 모든 것이 생물체의 장기와 같았다.


“‘마의 자궁’이라···. 생명이 잉태되는 자궁이란 거군.”


이곳이 바로 릴리스가 만드는 생물 병기들의 고향이자 그녀가 최고조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전장이란 거겠지.


“여기에 보이는 것들은 단순한 생물 병기들이 아니에요. 모두 릴리스와 연결되어 있어요.”


수를 세는 것이 의미 없을 정도로 벽에 박혀있는 생물 병기들 모두가 릴리스와 연결되어 있었다. 생물 병기들의 힘 모두가 그녀들의 앞에 있는 릴리스에게로 흘러가자. 릴리스는 아랫배에 올렸던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아랫배로 릴리스의 문양이 떠올랐고 그녀의 날개에 어둠 속성이 이중나선을 그리며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람히르. 달라.”


“다르다고요?”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릴리스’야.”


시공간을 다루는 람히르에겐 힘이 릴리스에게로 흘러가는 것만 볼 수 있었지만. 세계로부터 지식을 지원받는 세레나가 보면 더 깊숙이 읽어낼 수 있었다. 얼핏 보면 지표 아래에 있는 생물 병기들은 릴리스가 만들어낸 해괴한 인공생물체가 아니라···.

...그녀의 몸과 같은 부속물이었다. 마치 손톱 발톱 같달까? 저러니까. 릴리스가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저것들을 수천 마리씩 뽑아낼 수 있는 거겠지.


“후후. 거기까지 알아냈어요? 네메시스님이 이건 말해주지 않았을 텐데. 놀라워라.”


“...릴리스. 넌 대체 정체가 뭐야?”


세레나는 눈썹을 찌푸리며 주변에 있는 생물 병기들을 손가락질했다.


“종족이 마족이 맞긴 하는 거야? 힘의 근원은 분명 마족이나. 현재의 너는 마족과 너무나 달라. 오히려 네메시스와 비슷한 이질적인 생물체에 가까워.”


“저는 이질적이진 않다고요? 다들 자주 보지만. 시야 속에서 흘려보낸 존재일 뿐.”


세레나의 질문에 릴리스는 기분 좋은 듯이 콧노래를 부르며 입을 열었다.


“저는 스스로 마족이길 포기한 존재라서요.”


릴리스의 몸이 분해되다가 다시 재조립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일반적인 장기라곤 하나도 없는 몸 내부에 람히르의 몸이 굳었다. 겉모습만 비슷하지. 속은 마치 마네킹과 같았기 때문이었다.


“생물학적 분류로 보자면. 저는 마족이 아니라···. 단세포 진핵생물이라고요? 쉽게 말하자면 슬라임과 가까운 친척쯤 된답니다.”


“.....뭐라고요?”


어처구니없는 설명. 릴리스의 기록은 분명 마족의 마왕으로서 남아있을 텐데. 갑자기 슬라임이란 말에 람히르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저는 수명이 다해서 죽어가기 전에도 생물에 관해서 탐구하고 있었어요. 문제는 1세계 출신이라 2세계의 지식을 접할 방법이 없었고 그렇기에 저는 혼자 독자 연구를 해야만 했죠. 수 천 년의 시간. 그래도 혼자서 연구하기에는 수명이 부족해요. 연구할 거리는 아직 잔뜩 남아있는데 말이죠! 수명을 늘리는 것은 빛의 주신의 제제가 들어오기에 저는 마왕의 자리를 후임에게 넘기고 꽤 고민했답니다. 그러다가 듣게 되었어요. 4세계에 대한 희미한 소문을.”


죽고 난 후. 영혼을 대가로 영원한 수명과 강력한 육체. 그리고 능력까지 준다는 작은 소문. 대부분은 헛소문 취급이었으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던 릴리스는 그 소문을 따라 진위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옛날엔 4세계를 감싸는 문스톤도 얼마 없고 4세계가 많이 약해진 상태라 특수한 능력을 갖춘 괴물이라면 다른 세계로 빠져나가는 게 가능했거든요. 뭐. 4세계 괴물이라도 제대로 된 훈련이나 기술을 익힌 놈들은 아니라서 결국에는 토벌되지만. 마침 1세계에 나타난 놈이 있어서. 제가 직접 포획했죠.”


4세계 괴물이라도 그 격의 차이가 큰 이상. 당시 마왕이었던 릴리스라면 포획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괴물을 심문하면서 헛소리 같았던 소문이 진실임을 깨달았다.


“4세계에 대한 정보를 뽑아내면서. 저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한 가지 계획을 세웠죠. 만약에 제가 4세계 괴물이 된다면. 어떤 능력을 손에 넣어야 제 목적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인가? 이거 꽤 고민했다고요?”


대부분 괴물은 4세계에 오기 전에 그러한 준비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릴리스는 달랐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는 그녀는 스스로 4세계 괴물이 되고자 하였고 거기에 자신만의 효율을 따졌다.


“단순하게 강해지려면 야누스처럼 흡수 능력이 최고겠지만. 그건 이미 임자가 있을 것이니 패스. 그럼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면서도 저에게 좋은 것을 고민해야만 했죠. 생존도 좋고 무한에 가까운 힘을 얻어야. 영원히 살 수 있으니까요. 고를 능력이 정해진 날. 저는 수명을 다하였고, 제 의지로 윤회의 궤가 아니라 4세계를 택했어요.”


뒤늦게 4세계로 향했기에 릴리스는 4세계 괴물들 간의 내전이 끝난 후에 666의 괴물에 합류할 수 있었다. 당연히 기존 지배자였던 666의 괴물들은 그녀를 아니 꼬게 보았지만.


“반발도 있었지만. 제가 손에 넣은 힘으로 밟아주면 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마족들을 다스리는 마왕에서 666의 괴물이 됐어요. 그래. 그것도 서열 6위의 위치로. 근데 야누스와 네메시스는 저의 정체를 바로 간파해버리더라고요. 후후.”


두 명이란 입장에 여러 666의 괴물들이 반발했으나. 릴리스의 정체를 간파한 야누스와 네메시스는 당연히 그녀들의 위치를 인정했다. 둘로 나뉜 것은 언제까지나 그녀의 의지. 본질은 하나이기에 666의 괴물 자리 하나로 메기는 것은 문제없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전대 왕과 현왕의 인정에 666의 괴물들도 결국 인정하였고 그렇게 릴리스는 666의 괴물 중 한 명으로서 존재하게 되었다.


“....대체 능력이 뭐야.”


“‘군체 의식’이에요.”


릴리스의 몸이 여기저기 분해되어 재조립되기를 반복한다.


“생물이란 끝없이 진화하나. 진화에는 방향성이 없어요. 무작위적으로 변이하고 그것이 살아남으면 그대로 쭉 가는 것이지요. 원숭이가 인간이 되고, 원숭이가 침팬지가 되고, 원숭이가 퇴화해 쥐 형태로 가든. 그것은 모두 진화. 일단 살아남으면 장땡인 게 유전자의 논리. 저는 생각했어요. 그 무엇보다 강해지려면. ‘단수’가 아닌 ‘다수’가 되면 되는 게 아닌지. 그래서 머리 좀 굴렀죠. 4세계에 가기 전에 단백질 분해 용액을 만들어 그곳에 제 몸을 집어넣으며 죽으면···. 제가 원하는 능력을 선택하면 제가 다수가 될 수 있지 않을지? 라는 생각을 말이죠.”


자신을 갈기갈기 분해하여 4세계로 향한다. 그래도 상관없다. 4세계에 지불할 대가는 영혼 하나. 물론 그 상태에서 괴물이 되면 4세계에서 하나의 몸을 만들어주나. 릴리스는 그 상태를 유지하고자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4세계에 요구했다. 그래. ‘군체 의식’ 능력을.


“4세계와의 계약을 통해. 저는 제 몸의 세포를 점균류와 흡사하게 바꾸었어요. 마족이라는 다세포생물에서 단세포생물의 집합으로 바꾸었달까요? 황색망사점균을 참고해서 고등 사고할 수 있도록 미리 설계도를 준비해두었죠. 얘네는 점균류지만 군체로써 고등 사고가 가능하거든요. 그걸 발전시킨 게 현재의 저에요.”


‘군체 의식’은 거기에 필요한 능력. 그녀가 아무리 분열되어도 하나의 정신으로 묶여있으려면 초월적인 방식. 즉. 4세계 괴물의 능력이란 것을 통해 릴리스는 다수로 분열되어도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자아. 이제 이걸로 저는 얼마나 분열되든. 얼마나 바뀌던 저라는 의식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생물 공학 지식을 통해 저를 재료로 쓰면 되겠죠? 자신의 DNA 정보를 뜯어고쳐 원하는 생물을 만들고~ 다른 이들의 유전 정보를 얻어 쓸만한 것은 저에게 조립하고, 그게 제 아이들이에요. 제 아이들은 바로 저의 일부지요.”


군체 의식. 릴리스가 아니면 다른 괴물에겐 줘도 못 쓸 능력이지만. 그 누구보다 그녀에게 어울리는 능력이었다.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사고이기에 릴리스는 독특한 형태로 자신만의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서열 한 자리 괴물은. 무한에 한없이 가까운 이들. 저의 방식은 간단해요. 발전기로 특화시킨 저의 아이들이 고효율로 힘을 뽑아내면 이는 무한에 수렴한 힘이니까요. 아! 설마 해서 하는 말인데. 저의 힘을 줄인다고 이곳을 모두 파괴한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제 육체 한정으로 에너지 물질 순환이 제 능력에 의해 100% 전환이 되거든요.

에너지에서 물질로~ 물질에서 에너지로~. 물리학에선 그 과정에서 손실분이 열에너지로 나와서 손해가 크지만. 저는 군체 의식 능력 덕에 100%로 전환되는 것은 물론 물리적인 손실분으로 나오는 열에너지조차 부가적인 힘이 되어 저에게 돌아와요. 즉. 오메가 수준은 아니어도. 저도 무한한 힘이란 거죠.”


현실에서 일어난 속임수나 다름없었다. 쉽게 설명하자면 100이란 에너지를 물질로 바꾸면 90 정도는 물질이 되고 10은 열에너지로 퍼져나가야 하는 것이 정상.

하지만 릴리스는 능력을 통해 100으로 바꾸면서도 물리학적으로 나오는 10 에너지까지 덤으로 얻어낼 수 있었다. 능력이 중간에 10을 만들어내기에 가능한 현상이었다. 괴물의 능력이기에 가능한 기예로 이걸 통해 릴리스는 힘을 끊임없이 쌓아갔다.


“다만 이 몸으로 모으는 힘은 한계가 있기에 평소엔 두 개의 몸으로 다니는 거죠. 정확히는 두 명인 척하는 점균의 군집이지만요. 쿡쿡!”


릴리스. 참으로 이질적이면서도 일그러진 방식으로 탄생한 괴물이었다. 마족이면서도 스스로가 다세포에서 단세포생물이 되길 택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은 그녀를 비웃을 것이다. 왜 스스로가 세균 쪼가리가 되냐고. 하지만. 그녀의 힘을 보는 이들은 또 다른 방향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겠지.


“이런 탄생이라니······. 터무니없어.”


“이봐요. 그렇게 말씀하셔도 4세계엔 이상한 탄생은 셀 수 없이 많다고요? 그중 가장 이상한 게 누군지 알아요? 플로라?”


릴리스는 이곳을 지켜보고 있을 누군가를 향해 가리키며 뒷말을 이었다.


“당신과 같이 다니는 네메시스님이라고요. 저는 기본적인 생물계통이라도 따르기라도 하지. 그 괴물은 아예 생물이라고 분류할 수 없어요. 그런데 현실에 존재해서 웃기지만.”

그녀는 투덜거리더니 손을 들었고, 그러자 사방의 외벽에서 릴리스들이 헐벗은 모습으로 드러내 두 손을 모아 어둠의 구체를 만들어냈다.


“이제 끝날 시간이에요. 희망은 저물고 어둠이 세상을 채우면. 저의 승리로 끝나겠지요.”


“젠장.”


셀 수 없이 많은 릴리스. 모두가 ‘진짜’. 그녀들의 힘도 같았다. 애초에 육체가 같은 점균 군체로 이루어진 이상 그것은 당연한 일. 곧 사방에서 쏟아져 오는 어둠의 구체들을 보며 람히르와 세레나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한한 시간을 싸울 수 있는 이가 아니고선. 서열 6위를 넘을 수가 없어요.”


네메시스와 야누스, 벨제부브, 그리고 오메가는 이곳에서 릴리스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기에 그 위에 있는 것이다. 기만의 조커와 탐욕의 메투스가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이것이었기에 릴리스는 세레나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제 위에 있는 괴물들은 이곳에서 저를 제압해 그 힘을 증명했죠. 그렇다면 당신은? 증명해봐요. 당신이 그 자리에 합당한가를.”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검은 구체들이 나아가 중앙에 격돌하여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고! 세상을 어둠으로 채웠다!


.............

................................

......................................................


[람히르 아웃. 지금 데리러 갈게.]


어둠이 걷히고 피투성이로 쓰러져가는 람히르를 네메시스가 나타나 안아 들었다.


“힘들었을 텐데. 고생했어.”


“....죄송해요.”


“아니야. 정말 잘했어. 그리고...”


은빛 기류가 서서히 사그라지는 것을 보면 람히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막아낸 거겠지. 하지만 세레나도 충격이 강한 듯이 그녀의 몸 여기저기서 피가 흘러내렸다.


“세레나는 어떻게 할래?”


“어쩌긴. 싸워야지.”


세레나의 숨이 가쁘다. 릴리스가 소비 전으로 질질 끌어서 그녀의 체력을 빼놓은 것도 있지만. 터무니없을 정도의 물량에 세레나의 조화가 촛불로 보일 지경이었기 때문이었다.

과거 플로라를 상대했던 레퀴엠처럼 막대한 교환비 손해를 감수하고 패배시키겠다는 감정이 묻어나오자 세레나는 오기가 생겼다. 냉정한 이성으로 생각하면 승산이 없었지만···.


“그 자리에 합당한가를 증명해보라고? 그 년에게 그딴 말을 듣고도 내가 물러설 것 같아?”


“그렇지? 그럼 생각해봐. 세레나.”


“...무엇을?”


“세레나의 힘이 어디에 근원 하는지를. 아! 이건 몰라도 상관없어. 억지로라도 깨닫게 될 테니. 그럼 난 이만~.”


“잠깐만! 네메시스!”


사라졌다. 세레나는 수수께끼만을 남기고 간 네메시스의 뒷모습을 보며 속으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는 분명 허튼소리를 하는 남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네메시스님도 가셨으니. 이제 다시 시작해볼까요?”


사방에서 릴리스의 목소리가 울려오고 그에 따라 어둠의 파문이 퍼져나갔다. 그 어디로도 도망갈 수 없는 원형의 세계였기에 세레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젠장! 설명할 거면 확실히 하고 가라고....!”


작가의말

666의 괴물 내에서 유일한 단세포 괴물이 릴리스입니다.

수 많은 단세포가 모여 그녀를 이루지요.

영혼은 언제까지나 하나이기에, 그리고 능력이 아무리 몸이 분열되어도 자아를 유지시켜주기에 가능한.

그녀만의 독특한 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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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03 제 602화 타락 시스템 발동. +1 23.09.27 27 2 27쪽
602 제 601화 세계를 속이는 환영. +1 23.09.27 26 2 16쪽
601 제 600화 구미호의 애도. +1 23.09.27 28 2 14쪽
600 제 599화 에덴에서의 탈출. +1 23.09.27 23 2 26쪽
599 제 598화 666의 괴물들의 모임. +1 23.09.27 23 2 22쪽
598 제 597화 타락하는 미래. +1 23.09.27 18 2 16쪽
597 제 596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1 23.09.27 28 2 22쪽
596 제 595화 물러나는 죽음. +1 23.09.21 17 2 16쪽
595 제 594화 왕따 괴물. +1 23.09.21 21 2 16쪽
594 제 593화 서열 한자리 괴물의 추격. +1 23.09.21 25 2 20쪽
593 제 592화 죽음의 위기. +1 23.09.21 19 2 16쪽
592 제 591화 승려와 눈의 소녀. +1 23.09.21 19 2 14쪽
591 제 590화 습격을 하다. 습격을 당하다. +1 23.09.21 26 2 23쪽
590 제 589화 첫 사냥. +1 23.09.21 29 2 22쪽
589 제 588화 타락의 씨앗. +1 23.09.21 23 2 15쪽
588 제 587화 미행 +1 23.08.28 31 2 19쪽
587 제 586화 여왕과 국왕 +1 23.08.28 31 2 14쪽
586 제 585화 화해 +2 23.08.28 29 2 16쪽
585 제 584화 자격의 증명 +1 23.08.28 28 2 18쪽
584 제 583화 약탈자들. +1 23.08.28 30 2 23쪽
» 제 582화 릴리스의 정체. +1 23.08.28 28 2 14쪽
582 제 581화 과거로부터 빌려오다 +1 23.07.19 44 3 19쪽
581 제 580화 쓰러지는 네메시스 일행들. +1 23.07.19 33 2 13쪽
580 제 579화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1 23.07.19 47 2 21쪽
579 제 578화 변화하는 전황 +1 23.07.19 28 2 23쪽
578 제 577화 세레나 vs 릴 +1 23.07.19 31 2 16쪽
577 제 576화 키메라 +1 23.07.19 30 2 14쪽
576 제 575화 라우레아 그라티아 더 릴리스. +1 23.07.19 91 2 17쪽
575 제 574화 새로운 무공 +1 23.06.30 41 2 14쪽
574 제 573화 도발 +1 23.06.30 40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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