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023. 기획안 아홉 번째 : 대학과 소규모 창업.
문스톤헨지 - 한양 롯지의 부활 -
복싱이나 권투라는 표현은 왠지 매너리즘하다. 언어가 뭔가 멋있지가 않다. 예를 들면, 오드리 헵번은 나이가 들어서 봐도 우아하다. 심지어 뒤샹의 샘도 신선하다. 복싱이나 권투 등등의 표현들은, 그러한 느낌이 아니라는 것이다.
호신술. 시스테마. 무에타이. 화려하고 호화찬란한 표현들이 의외로 많다. 그리고 농어촌이라는 단어 자체도 그리 매력적인 단어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촌스럽다. 촌이라는 느낌에서 탈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대학생의 성공적 창업은, 이에 관련된 언어를 매력적으로 창조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된다.
창업이라고 해서 꼭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창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여기서는, 작은 것을 바꾸는 측면에서의 특수 체제 활성화를 다루어 보기로 하겠다.
01. 돈 문제, 정확히 말하면 더치페이의 중요성.
- 돈 문제는 여행 상품 기획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섹스와 폭력만큼 중요하다. 특히 푸드 트럭 형태의 창업이라고 하더라도 친구간의 더치페이는 미묘한 문제이다. 빌린 돈과 욕설과 스킨십 등등 사소한 것이 여행을 망치는 법이다.
02. 창업 아이템들의 나열 또는 열거.
-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은 매우 많다. 이 사회에 정말로 필요한 아이템도 무진장 많다. 그러나 창업 아이템들에 대해서, 일일이 맞춤형 검색은 어렵다. 그리고 아이템 선택이 실패할 경우, 도대체 돈은 누가 변상해야 되는지가 진짜 문제이다. 법률과 얕은 지식을 믿고 고소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친구 간의 금전 거래와 계약 관계에서 손해를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그래서 아고라와 그것이 알고 싶다 등등의 게시판에는, 늘 여러 가지 사연들이 올라온다. 대체로 목숨과 평판을 걸고 진행하는 사연들이다. 그렇게 사람들은 죽자 살자 싸운다. 법률 서비스 창업을 원한다면, 이런 측면에서 아이템 기획도 괜찮겠다.
- 가출 성인 관련 창업 아이템도 괜찮다. 대개 가출의 이유는 허황된 꿈 또는 허무맹랑한 야망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 중에는 가끔 동쪽의 에덴, 타키자와 아키라 같은 히어로즈가 등장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어떤 심리 상담사는 말한다. 성인 가출 자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나아가서 세계를 구할 수 있는 히어로즈들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어찌 보면 국책 연구소이고 어찌 보면 유령회사 음모론이다. 그리고 심리 상담에 있어서는 꽤 좋은 모델일 수 있겠다.
- 어른들과 대학생들의 매칭 창업이 꽤 중요할 수도 있다. 실제로 정부 창업진흥원에서도 종종 시도하는 방식이다.
- 공동 창업을 해보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가능하면 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모아서 국가 차원의 연구를 시행하는 것도 괜찮다. 실제로 창업 현실을 청년들이 파악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모 경험자의 사례를 보아하면 다음과 같다.
“그 당시에는 정말로 미친 짓이었다. 지금은 내가 해봐서, 공동 창업의 실태와 체계를 조금이나마 안다. 예를 들면 허풍이 세고 과장이 심하지만 정작 겁은 많은 사람은, 공동 창업 파트너로 삼기에는 조금 손해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자기주장만 강하며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도 않고 툭하면 시비를 거는 습관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공통 창업 파트너가 되는 것은 매우 많이 심사숙고해봐야 한다.
그들은 말한다. 제발 자신의 영혼 깊은 내면까지 이해하고 보듬어 달라고 말이다. 물론 친구, 그것도 동성 친구 사이라면 가능하다. 하지만 그들이 애인이나 배우자, 또는 창업 파트너가 되는 것은 비 추천한다. 그래도 그들이 마음에 든다면, 스스로의 판단력과 경험을 토대로 해서 몇 번이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문해 보았으면 한다.
그러나 정말로 무서운 것은 그나마 그런 사람이,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동업 사기 전문가, 일명 프로 사기꾼보다는 더 나을 뿐더러 괜찮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 창업, 가능하면 혼자서 해라. 그것이 성공이고 자시고, 기업의 유지를 위해서 백 번 천 번 낫다.” 모 경험자가 하는 말이다.
- 요즘은 소설보다 전공서적을 읽는 세상이다. 아니면 문제집을 푼다. 그래서 서점을 창업하거나 관련 산업을 창업하려면, 먼저 문제집 제작의 고수가 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겠다.
- 용접 기술이나 3D 프린터 기술을, 30대 초중반에 접하면 이미 늦은 것일 수도 있다. 문과라면 20대 중후반. 이과라면 20대 초중반에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 사회 경각심을 일으키는 사업 모델의 창업도 괜찮다고 본다.
- 장사꾼이라면, 언제라도 물건을 판매 가능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대학교 축제는 거대 콘테스트이다. 말 그대로 대학교 축제는, 거대 박람회 및 전람회 수준이어야 한다. 이것은 연합 대학 축제 형태가 될 수도 있겠다. 이미 현대의 대학 축제는 낭만이고 자시고가 아니라 생존 그 자체이다. 대학 축제는 갈고 닦은 필살기를 발휘하여 만천하에 공개하는 졸업 작품 발표회이고, 신기술 시연과 여태까지 습득한 신기술 경연대회의 장인 것이다. 그게 현대의 대학 축제 문명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대학 축제를 준비하는, 대학 동아리도 전문적인 자격증 수여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
02. 착각하지 말아야 될 생존 포인트.
- 사실 현대의 청년들은 내 집 마련도 어렵다. 하지만 20대 청년이라면 적어도, 국회의원 당선 이상의 야망을 갖는 것이 당연해야 한다. 물론 30대면 현실을 깨닫고, 좋은 사람과 결혼 모드가 괜찮겠다. 그래도 이미 자기 집은 마련한 상태여야 하리라.
- 어쩌면 대학교 자체가 시스템이 잘못 되어있을 지도 모른다. 전문대이든 4년제 대학교이든 의약대학교이든 졸업이 되는 순간, 취업은 당연해야 한다. 아니, 취업이 문제가 아니다. 취업은 골라서 갈 정도여야 한다. 그리고 성공적인 스타트업 개설, 다시 말해서 창업이 멋지게 가능할 정도여야 한다. 대학 졸업생이 사회에 나왔을 때는, 이미 한 사람의 어엿한 신생 스타트 업 CEO 수준이 되게 해야 한다. 이런 수준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떻게, 2030대라는 이 꽃다운 시절에 결혼을 하라는 말인가.
- 솔직히 이렇게 하지도 않고서, 결혼을 잘한다는 것은, 웃기는 개소리이다. 다들 생각한다. ‘나라면 결혼, 이 정도도 구비해 놓지 않았을 바에는, 차라리 안 합니다.’ 이것이 당연한 사회의 주류 생각이다. 그리고 저 출산과 고 실업률이 계속되어 간다. 구도에 신경을 쓰느니 자기 스펙만 바리바리 챙길 뿐이다. 왜냐하면 잘 알지도 못하는 타인을 챙기다가 내가 먼저 골로 갈 위기이기 때문이다.
- 물론 현재의 대학교 제도도 개선이 필요하다. 대학교를 4년제에서 8년제까지로, 자유 수강이 가능하게 늘려야 한다. 대신 8년제인 경우, 졸업 학점을 다 충족했다는 조건에 한해서, 4년 동안은 무료 수강을 들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굳이 수강을 듣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수강 학점에 따라서 등록금이 다르게 책정되게 해야 한다. 예를 들면 1학기에 9학점씩 들어도, 학생 신분을 유지가 가능하고 등록금이 반값인 것이다. 참고로 대학교 최저 학점은 대개 18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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