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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부터 문피아 공모전에 참가...할지도

문 스톤 헨지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쉬크한냐옹
작품등록일 :
2018.07.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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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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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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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15. 기획안 첫 번째 : 현재의 쇼핑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문스톤헨지 - 한양 롯지의 부활 -




DUMMY

요즘 소비자들은 시장에 안 간다. 심지어 백화점에도 잘 안 간다. 자주 가는 곳은 마트이다. 그리고 최근에 강세를 떨치는 곳이 있다. 중고 장터와 홈쇼핑이다. 이에 우리는 중고 장터와 홈쇼핑의 판매 구조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겠다.


일단 중고 장터 이야기부터 시작하겠다. 세련되고 고급스럽고 세금이 감면되는 중고 장터가 필요하다. 이 중고 장터는 아울렛과 백화점의 중간 형태이되, 어떤 의미에서 마트보다도 광대하거나 또는 전문적이고 다양해야 한다. 물론, 중고 장터에서 사 온 물건을 다시 팔기, 즉 되팔기도 가능하다. 현재의 중고 장터는 기껏해야, 중고서점 알라딘 또는 전당포 정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시중의 중고 장터를 그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것은 프리마켓 및 플리마켓이라고도 부를 수 있겠다.


중고 장터 확대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해외인들의 한국사랑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다. 중국이나 일본을 제쳐두고, 동남아시아나 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이유가 있다. 중국은 너무 넓어서 일반 관광객은 미처 다 못 둘러본다. 일본은 너무 복잡해서 역시 다 못 둘러본다. 중국은 너무 감시가 심해서, 일종의 압박감과 부담감이 생기는 곳이다. 일본은 이러다 탈탈 털리고 파산할까봐 몇 번이고 지갑을 매만져야 되는 곳이다. 그래서 한국은 알맞고 적당하다.


잘만 개발을 한다면, 실로 한국은 쇼핑에 있어서 최적화된 장소이다. 실속이 있고 합리적으로 재테크하듯 쇼핑 가능한 곳이다. 그렇다. 한국은 계획 쇼핑과 합리적 쇼핑이 가능하다. 한국은 세계 시민들이 제 정신을 차리고 살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착실히 돈을 모을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의 경우, 돈 있는 사람들은 한국을 찬양하는 듯 하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해외 관광객 같은 경우,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러한 경우에 한정해서, 중고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물품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임시 허가증이 필요하다. 이에 그들에게, 일종의 임시 상용 패스포트를 발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중고 장터 거래 및 프리마켓과 플리마켓 거래에 있어서 또 하나의 묘미로 작용한다.


그리고 홈쇼핑의 판매 구조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명동이나 테헤란 로, 압구정동, 강남 등등의 유명 상점가들도 장사가 안 되어서 속속들이 비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의 소호 상점들을 재개발해야 한다. 상점 월세와 깔세 체제 그 이상의 참신하고 새로운 체제의 개발이 필요하다. 실로 이것은 특수 체제이다. 그렇다면 소호 쇼핑몰에는 어떠한 특수 체제를 도입할 수 있을까?


01. 무인 택배 보관함.

- G편의점처럼 무인 택배 보관함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겠다.


02.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

-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도 일부 도입 가능하다. 다단계의 영업 판매 수단은, 마케팅의 전 분야에서도 가히 신 급이다. 문제는 다단계 상품들이 대체로 형편없다는 것이다. 일반 상품을 파는 판매자가, 그 정도의 마케팅 기술을 갖추고 있다면, 그 상품들이 도저히 안 팔릴 리가 없다.


03. 쇼핑 타운의 옵션, 취사선택.

- 지역의 소호 가게들에서는, 마음껏 상품의 체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구입한 물건을 직접 들고 나오지는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무료로 택배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는 우체국 서비스와 연계해서, 근처 지역인 경우 1~2시간 만에 배송을 즉각적으로 시행해준다. 지역의 소호 가게들이 모인, 일종의 쇼핑 타운에서는, 매일 다른 상품이 전시된다. 작고 작은 가게들마다, 이색적이고 특별한 물건이 전시된다.


- 쇼핑 타운의 경우 옵션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직접 그 자리에서 구매하는 옵션이다. 두 번째는 집이나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주는 옵션이다. 일단 물건을 직접 들고 다니면 힘들다. 요즘 같은 더위에는 쪄 죽는다.


04. 리얼 홈쇼핑 가게.

- 홈쇼핑에서 중요한 사항은, 소호 가게 하나 자체가 리얼 홈쇼핑 가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4평짜리 가게가 있다고 가정한다. 이 가게 자체가 하나의 리얼 홈쇼핑 가게인 것이다. 그리고 4평짜리 가게에는 본점이 있다. 물론 분점도 여러 개 있다. 하나의 분점에서 구매 시에, 그 분점은 순수익의 20%를 배당받는다. 본점을 포함한 나머지 분점들은 순수익의 5%가 배당된다. 본점은 1개, 분점이 15개일 경우 이 규칙이 적용된다. 다만 실적이 평균 이하면 배당금이 줄어들 수도 있다.


- 인터넷 아프리카 티비나 유투브 등으로, 가게 점주의 리얼 홈쇼핑이 CCTV나 웹캠 등의 매개체를 통해서 방영된다. 이것을 일컬어서, 왕훙(왕홍, 網紅)이라고도 한다. 다만 이것은, 아프리카 티비나 유투브처럼, 시청자가 돈을 지불하는 구조가 아니다. 동영상을 보고 오면 오히려 할인을 해준다. 그리고 서비스의 덤을 제공해주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05. 눈치가 안 보이는 가게.

- 동영상을 보고 온 사람들에 한정해서, 가게 내에서 아무 것도 안 구입하고 잠깐 앉았다가도 눈치가 보이지 않게 한다. 서점을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아무 것도 안 사도 전혀 눈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게 주인들이, 손님 주위를 서성여서 괜한 부담을 주지 않게 한다. 이왕이면 무인 가게 점포를 운영하되, 정말로 급한 용무가 있을 경우에만 가게 주인을 부르면 더 좋겠다.


06. 쓰레기 투척을 위한 유료 자판기.

- 현행 관습법 상, 일회용 커피 컵 등등 쓰레기를 들고 온 경우, 상점에서 무엇인가를 안 구입하면, 눈치 차원에서라도 쓰레기를 버릴 수가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아예, 쓰레기 처리 전용 자판기를, 소호 가게 내부에 운영하는 방책을 제안한다. 쓰레기의 경우, 부피가 큰 쓰레기이면 최대 1000원까지 지불해야 한다. 부피가 작은 쓰레기이면 50원에서 200원 이내에서 지불하면 해결이 되는 쓰레기여야 한다.


- 만일 쓰레기를 공짜로 버리고 싶다면, 가게 내에서 최소 1000원 이상의 무엇인가를 의무적으로 구입해야만 한다. 물론 쓰레기 투여 시, 알아서 자동 재활용 분리가 되고, 카드 결제와 현금 결제와 포인트 결제가 모두 다 가능하다. 가게 내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자율에 맡길 수 있겠다. 다만 쓰레기 버리기와 화장실 가기와 생수 제공 등등을, 모두 모아서 일종의 패키지로 구성할 수도 있다.


-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농어촌에서는 아직 인심이 살아있다는 핑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농어촌에 가면, 커다란 폐기물 쓰레기 버리기까지는 아니라도, 화장실이나 생수 정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식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 그 작은 배려가 그리워서라도 농어촌에 자주 방문한다. 이것은, 국회의원인 J작가의, ‘일본은 없다’에 나오는, 양껏 따뜻한 스프와 빵을 먹을 수 있는 그 작은 배려가 그리웠다는 구절과 일맥상통한다.


- 하나 더 말하자면, 현재 국가의 법률 상, 물건에 자동적으로 부가되는 환경세라는 것이 있다. 이 환경세를 없애는 대신, 쓰레기를 버리는 것에는 특수 분리형 재활용 자판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 자판기를 무인 소호 가게 내에서 운영 시, 쓰레기만 처리해도 소호 가게 운영자들이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 이것은 일종의 로또 판매점 사업이다.


07. 한국만의 특별한 문화, 정(情).

- 한국에는 일본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쇼핑 포인트가 있다. 그것은 한국 상인들의 특성이다. 그네들은, 겉으로는 조금 무뚝뚝해도, 실제로는 잔정이 있고 지혜가 있다. 일종의 정(情) 문화이다. 그래서 한국 상인들은 외국인 VVIP 고객들에게도 시원하게 뜻 깊은 충고를 해 준다. 그것의 예시를 들자면 이러하다.

“너 그렇게 맘대로 사다가는 신용불량자 된다. 혹시라도 빚 질 것 같으면 다시 와. 가능한 후하게 중고시장 물건의 값을 쳐 줄 테니. 그리고 부자 된 기분을 내려고 하기 보다는 정말로 큰 부자가 되렴. 무엇보다도 빚을 지지 말 것!” 한국의 상인 중 한 분이 하는 충고이다.


08. 우체국 적자 서비스를 흑자로 바꿀 것.

- 들고 나온 물건들이 너무 무거운 경우, 짐 보관 서비스는 필수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짐을 집까지 배송 및 A.S도 해주는 서비스의 탄생도 중요하다. 현재 우체국은 적자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체국에게, 다음과 같은 협력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다.


- “오늘 갖고 나온 짐만 10kg은 되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여름이라서 쩌 죽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짐만 따로 실어서 원하는 장소, 예를 들면 집까지 따로 보내는 버스나 우편 서비스는 없나요? 네, 택배 말고요! 오늘 안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보내야 해요. 마치 출퇴근 통근 시간처럼 말이지요. 1~2시간 안에 가족들이나, 사업 거래처나, 직장 측에게, 도착해야 되는 물건들이 있거든요. 아니면 이것도 있겠네요. 그래요. 나는 지금 카페에서 개인 노트북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귀가하려면 노트북이 너무 무거워요. 그래서 이 개인 노트북만 따로, 집까지 퀵 배달로 배송해주셨으면 해요. 요금이요? 버스 요금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 다시 말해서 이것은 우편 서비스의 보완이다. 이 서비스를 간단히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재 갖고 나온 짐들, 예를 들면 가방이나 노트북 등등을 자택 또는 직장까지 퀵 배달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다만 굳이 오토바이까지 등장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이 서비스를 위해서 별도의 버스와 지하철 노선 및 열차 노선이 따로 편성될 수도 있겠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짐 배송 전용의 우체국 트럭이 증대할 듯하다. 또한 승객들은 양손이 가벼워져서, 한결 더 쾌적한 승하차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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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No.016. 기획안 두 번째 : 드루킹과 종교, 지역 특별 개혁. 18.08.05 63 0 11쪽
» No.015. 기획안 첫 번째 : 현재의 쇼핑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18.08.05 9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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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No.013. 미리 온 할로윈 데이. 18.08.05 89 0 9쪽
14 No.012. 세상에서 제일 큰 악은, 태양 폭풍? 18.08.05 110 0 12쪽
13 No.011. 폭풍 속의 고요. 혼돈 안의 질서. 18.08.03 66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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