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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문 님의 서재입니다.

호우와 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9.04.15 02:03
최근연재일 :
2019.07.01 06:05
연재수 :
77 회
조회수 :
88,811
추천수 :
1,324
글자수 :
540,088

작성
19.06.01 06:00
조회
908
추천
17
글자
15쪽

음모의 조각(4)

DUMMY

46. 음모의 조각(4)




호우와 손치윤 주청아가 순식간에 세 사람을 죽이자 밖에 있던 복면인들과 다른 방에 있던 복면인들까지 호우가 있는 방으로 몰려들었다.


“오채신공 제 1식 백채일섬!”


호우는 복면인들의 수가 많아 어쩔 수 없이 오채신공을 사용해 먼저 앞장섰다.


-번쩍!


-휙휙!


“헉!”


“악!”


흰 빛이 번쩍일 때마다 복면인은 한 명씩 쓰러져 갔다.


“화무신공 개화일섬!”


주청아도 화무신공을 펼치며 호우가 잤던 방에서 넘어오는 복면인들을 상대했다. 주청아의 단검은 이런 좁은 공간에서는 아주 효과적이었다. 게다가 주변이 완전히 밝지 않은 것도 주청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휙휙휙휙!


“허억!”


“엇!”


순식간이었다. 주청아의 단검이 어둠속에서 빛날 때마나 복면인은 목이나 가슴을 부여안으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며칠 동안 주청아는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화무신공을 계속 호우에게 전수받았다. 덕분에 이제는 전보다 훨씬 화무신공을 빠르게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주청아의 손끝에서 삼백년 전 무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화의마녀의 무공인 화무신공이 그 위력을 서서히 발휘하기 시작했다.


“도화육검!”


손치윤도 검을 짧게 잡고 호우의 옆에서 검을 재빨리 휘둘렀다.


-쿵!


“헉!”


세 사람의 강력한 무공에 복면인들은 놀라며 황급히 뒤로 물러서다가 문이 부서져 넘어지며 곤두박질 쳤다.


-휙휙휙!


-챙챙챙!


“아악!”


“헉!”


일방적인 학살이었다. 복면인들은 세 사람을 죽일 목적으로 기습을 했지만 오히려 자신들이 학살당하고 있었다.


“대단하다.”


“엄청나다.”


-휙!


가장 뒤에 있던 복면인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몸을 돌려 도망가려고 했다.


“소용없다.”


-휙휙휙!


하지만 호우의 검은 이미 그들에게까지 도착한 후였다. 그 만큼 세 사람의 검은 빠르고 정확했다. 전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까지 익히고 있었던 세 사람은 복면을 한 무리들을 손쉽게 도륙을 해 버렸다.


“아악!”


“컥!”


마지막 두 명까지도 호우와 주청아의 검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객실 건물로 침입해 들어온 복면인들은 호우 일행에 의해 오히려 자신들이 정리되어버린 꼴이 되었다.


“휴! 이들은 누구일까요?”


주청아가 한 숨을 길게 내쉬며 물었다. 일단 모든 상황은 정리 되었다.


-척!


주청아는 말하고 나서 두 개의 단검을 거둬들였다.


“무공을 보니 법천교 무사들인 것 같습니다.”


호우가 대답했다.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여기서도 법천교 놈들을 끌어 들였군요.”


주청아가 말했다.


“이곳은 법천교 지역입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 모양입니다.”


호우가 말했다.


“그래도 용서할 수 없어요. 어머니를 죽인 놈들과 같이 있는 꼴은 두고 볼 수가 없어요.”


주청아가 다부지게 말했다.


“형! 이들은 20명 정도 되는 것 같아! 이들이 법천교 놈들이라면 혹시 우리의 정체를 알아낸 것은 아닐까?”


손치윤이 물었다.


“으음! 그럴 수도 있어!”


호우가 대답했다.


“그럴 리가 없어요. 우리는 옷차림도 다르게 했고 행동도 조심했어요. 아무래도 청경방 방주가 이상해요.”


주청아가 말했다.


“그럼 먼저 방주에게 가 봅시다.”


호우가 말하며 몸을 날렸다. 이곳에 와서 만난 사람은 방주가 유일했다. 물론 하인도 있었지만 하인들은 무림인이 아니라 그들이 이런 짓을 할 수는 없었다. 호우는 주청아가 말하자 이 일은 방주와 연관이 있다고 여기고 즉시 움직였다.


“좋았어!”


“예!”


두 사람도 호우를 따라 같이 몸을 날렸다. 청경방은 구조는 단순했다. 무림방파이다 보니 무술을 배울 수 있는 건물 하나와 객실 그리고 본채 이렇게 세 채의 건물이 전부였다. 객실과 본채도 거의 붙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세 사람이 몸을 날리자 곧바로 본채로 진입할 수 있었다.


“뭐야!”


“어엇!”


호우가 본채로 들어가자 본채에서 자던 사람들도 시끄러운 소리에 이미 잠을 깨 밖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었다. 이들은 기루를 관리하는 무사들이었다. 새벽에 이만큼 시끄러운 소리가 났는데 아직 자고 있을 리는 없었다. 그들은 호우 일행이 검을 쥐고 안으로 들어오자 깜짝 놀랐다.


“방주는 어디 있어요?”


호우는 그 중 한 사람을 잡고 물었다. 그는 안면이 있었다. 소화원에서 본 것 같았다. 호우는 반가운 마음에 그에게 먼저 물었다.


“저기... 저기에!”


그는 갑자기 호우가 자신에게 질문을 하자 놀라며 방주가 있는 방을 가리켰다. 그도 호우를 알아보는 눈치였지만 너무 경황이 없어 눈만 껌뻑거렸다.


-휙휙휙!


호우 일행은 대답을 듣자 즉시 움직였다.


-쾅!


호우는 거칠게 문을 열며 안으로 들어갔다.


“어엇!”


방안에는 역시 청경방 방주가 있었다. 방주는 밤중에 어디를 갔다 왔는지 아직도 외출복 차림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다가 일어났지만 방주만은 아직 자지도 않았다. 방주는 방안에서 서성거리다가 호우가 들어가자 깜짝 놀랐다.


-척!


“이번 일을 설명해야 할 것이오!”


호우는 곧바로 검을 들어 방주를 겨누며 말했다.


“아직 죽지 않았어? 엇!”


호우가 갑자기 들이닥쳐 검으로 위협하자 방주는 화들짝 놀랐다. 그는 너무 놀란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을 해버렸다. 황급히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말은 밖으로 나온 후였다.


“흥! 당신일 줄 알았어요. 우리가 누구인지 밝힌 사람은 당신밖에 없었으니까요!”


-챙챙!


주청아는 두 개의 단검을 뽑으며 소리쳤다. 여차하면 검을 날릴 태세까지 보였다.


“어어어!”


두 사람의 기세에 방주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살폈다.


-챙!


“이얍!”


그러다가 벽에 걸려있는 검을 재빨리 뽑더니 두 사람을 향해 급히 휘둘렀다.


“어딜!”


-챙!


-휙휙!


주청아가 나섰다. 그녀는 하나의 단검으로 방주의 검을 막고는 다른 단검으로 목을 그어버렸다.


“헉! 이럴 수가!”


청경방 방주는 자신이 이렇게 간단하게 죽을 줄 몰랐는지 두 눈을 크게 뜨며 주청아를 노려봤다. 방주는 두 사람을 죽일 목적으로 검을 휘두른 것이 아니었다.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판단한 방주는 도망가기 위해 검을 휘둘렀다. 두 사람이 피하면 그때 그 틈으로 도망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주청아는 그런 틈도 용납하지 않았다.


“흥! 당신이 자초한 것이에요!”


주청아는 냉정하게 한 마디 했다. 이곳은 주청아의 어머니가 평생을 바쳐서 만든 곳이었다. 그런 곳을 법천교와 결탁을 하여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안 주청아는 손에 자비를 둘 생각은 전혀 없었다.


“커억!”


-쿵!


결국 청경방 방주는 무릎을 꿇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방주가 죽었어!”


“온방주가 죽었어!”


밖에서 무슨 일인지 구경하던 청경방 무사들은 방주가 순식간에 죽어버리자 놀라 서로 마주보며 한 마디씩 했다.


-척!


“우리는 소화원에서 온 사람입니다.”


호우는 모인 사람들에게 패를 꺼내 보이며 소리쳤다. 잘못하다가는 자신들이 이 일을 저질렀다는 오해를 살 수 있었다. 호우는 재빨리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아! 드디어...”


그러자 누군가 한 사람이 소리쳤다.


“이얍! 죽어라!”


-펑!


“으악!”


-쿵!


그 사람은 소리치고는 곧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장력을 날렸다. 장력에 정통으로 맞은 옆 사람은 그대로 비명을 지르며 벽에 처박혀버렸다.


“에잇! 법천교 놈들아! 받아랏!”


“받아라!”


그러자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더 있었다.


“악!”


“헉!”


공격을 받은 사람들은 무리에 섞여 있다가 갑자기 공격을 받자 제대로 피할 수도 없었다. 결국 그들은 곧바로 제압당해버렸다. 호우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호우가 어떻게 말려 볼 수도 없었다.


“으음!”


호우는 일단 돌아가는 상황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이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공격했던 사람들은 호우도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놈들아! 그 동안 잘도 우리를 괴롭혔지! 이젠 네 놈들이 당해 봐라!”


-퍽퍽!


그 중 한 사람은 평소 쌓인 감정이 많았는지 크게 소리치며 쓰러진 남자들을 때렸다.


“비켜! 이얍!”


심지어 다른 사람은 방안으로 들어가 검을 가지고 나와 공격하기도 했다.


“으악!”


“커억!”


비명소리가 곧바로 청경방에 울려 퍼졌다.


“그만 하세요! 그만!”


결국 호우가 나서서 말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놈들은 법천교의 부하들입니다. 그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것을 생각하면 죽여도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씩씩 거리며 대답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호우가 방금 말했던 사람에게 질문했다. 그는 여기 있는 사람 중 가장 나이가 많아 보였다. 조금 전에 호우가 죽인 청경방 방주인 온지정과 비슷한 나이로 보였다.


“저는 두종혁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소화원에서 만난 적이 있는 것 같군요.”


두종혁이라고 밝힌 남자가 호우을 알아봤다.


“저도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이야기를 많이 할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호우가 말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법천교 사람들입니다. 방주인 온지정은 이미 청경방을 법천교에 넘겼습니다. 법천교 지부로 자청해서 들어갔습니다.”


두종혁이 설명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호우가 말을 받았다. 주청아의 불안한 느낌이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온지정은 원래 남경의 부랑아였습니다. 그런 인물을 대모님께서 불쌍하게 여겨 거둬 주었는데 대모님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법천교 놈들을 데리고 와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두종혁이 말했다. 도종혁은 그간의 사정을 간단하게 호우 일행에게 말해주었다. 주청아의 어머니가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은 곧바로 남경의 청경방에도 전해졌다. 그러자 온지정은 법천교를 끌어들여 반란을 일으켜 전임 청경방 방주를 죽이고 자신이 방주에 올랐다. 그 전까지 온지정은 청경방에서 아무런 직책이 없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방주가 된 것이다. 방주가 된 온지정은 소화원 출신의 무사들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없으면 기루가 돌아가지 않으니 죽일 수는 없고 협박하여 자신의 말을 듣도록 만들었다. 소화원 출신의 무사들은 대모인 주청아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여서 온지정의 반란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했다. 남경이 법천북왕의 본진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 그렇게 청경방이 법천교의 지부로 넘어가버렸다. 바로 이런 때에 호우가 청경방을 방문했다. 온지정의 입장에서는 호우를 그냥 둘 수가 없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이곳을 치우도록 합시다.”


호우가 두종혁의 말을 다 들은 후 말했다.


“알겠습니다.”


“예!”


호우의 말에 사람들은 움직였다. 남아있는 소화원 출신의 무사들은 10명이었다. 그들은 호우처럼 소화원에서 오랫동안 무공을 연마한 것이 아니라 일이년 정도 무공을 연마한 후 곧바로 배치되었다고 했다. 나이가 이미 20살이 넘어 소화원에 들어왔기 때문에 기본적인 무공을 배우자마자 배치되었다고 했다. 나머지 남경에서 고용한 무사들도 5명이 있었다. 이들은 법천교 와는 상관없었다. 그렇게 상황은 정리 되었다.


“전임 법천북왕이 죽고 새로운 왕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두종혁이 말했다. 호우 일행과 두종혁은 무공을 연습하는 건물로 와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전임 법천북왕은 바로 우리 형이 죽였어요! 헤헤!”


손치윤이 중간에 끼어들었다.


“그래요? 법천북왕 조양우는 신선도 놀랄 만한 무공을 지니고 있다고 하던데 그 사람을 죽였어요?”


두종혁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에이! 신선은 무슨! 신선의 발끝에도 가지 못해요!”


손치윤이 손까지 휘휘 저으며 말했다.


“법천북왕을 죽인 사람을 바로 눈앞에서 보고 있다니 정말 믿을 수 없습니다. 대단합니다.”


두종혁은 호우를 다시 자세하게 보며 감탄했다.


“조금 전에 새로운 왕이 오고 있다고 하셨는데 정확합니까?”


호우가 물었다.


“정확합니다. 온지정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내일 도착할 것이라고 합니다.”


두종혁이 말했다.


“그렇다면......”


호우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무슨 좋은 작전이 있어요?”


주청아가 물었다.


“여기 일이 이미 이렇게 되었으니 저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왕이 내일 온다고 하니 내일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움직여 저들의 새로운 왕을 공격합시다.”


호우가 말했다.


“예? 저들을 먼저 공격한다고요?”


호우의 말에 두종혁은 깜짝 놀랐다. 그의 생각으로는 이렇게 적은 인원으로 법천북왕을 공격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그렇습니다. 새로운 왕이 오는 길을 알아내어 덮치면 죽일 수 있습니다.”


호우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도 무공은 강할 것입니다. 법천교 간부들의 무공은 신선의 무공과 같다고 했습니다.”


두종혁이 그래도 머뭇거렸다.


“하하하! 여기 있는 호우 형은 이미 전임 법천북왕도 죽였다고요! 그들이 신선이라고 여기고 있는 바로 그 법천북왕을 말이에요!”


손치윤이 답답한지 크게 소리쳤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때야 두종혁은 호우와 같이 하기로 했다. 두종혁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온지정을 비롯한 법천교 무사들이 천경방을 공격하다가 모두 죽었다. 조금 있으면 법천교에서도 이 일을 알게 될 것이다. 법천교에서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이곳을 공격한다면 청경방은 바람 앞에 촛불이 될 것은 뻔했다. 만약 호우가 없었으면 모두 도망갔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손치윤은 말을 타고 최대한 빨리 무한으로 가라! 가서 우리 부대를 악양으로 가지 말고 모두 남경으로 오라고 전해라. 인원이 많아 배를 이용하는 것이 빠를 것이다.”


호우가 손치윤에게 명령했다.


“알겠습니다. 대장!”


손치윤은 장난스럽게 대답하고는 곧바로 움직였다. 남경은 무한보다 더 큰 도시다. 보통 때였으면 남경에 있는 법천북왕의 본진을 공격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남경을 본진으로 둔 법천북왕이 죽고 없다. 새로운 법왕이 부임하는 이 순간이 바로 기회인 것이다. 호우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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