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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문 님의 서재입니다.

호우와 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9.04.15 02:03
최근연재일 :
2019.07.01 06:05
연재수 :
77 회
조회수 :
88,927
추천수 :
1,324
글자수 :
540,088

작성
19.06.24 06:00
조회
793
추천
15
글자
15쪽

승기를 잡다.(3)

DUMMY

69. 승기를 잡다.(3)




호우는 정찰병이 안내해 주는 곳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곳에는 일단의 무리들이 여기 저기 불규칙적으로 흩어져 야영을 하고 있었다. 계절은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 중이라 땅에 그냥 누워 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들은 이슬을 피하기 위해 간단하게 덮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멀리서 급하게 달려오느라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티가 역력하게 났다. 막사 비슷한 것이 만들어져 있기는 했지만 두 개 밖에 없었다. 그곳에는 간부들이 자고 있는 모양이었다.


“좋았어!”


호우는 적진을 보자 지금이 공격하기 가장 좋은 때라는 것을 알았다. 경계병이 몇 명 배치되어 있었지만 그 정도는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다.


-휙휙!


호우는 다시 병사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경공을 이용해 날아갔다.


“지금이 적기입니다. 놈들은 모두 자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앙을 공격해 들어갈 테니 무당은 전처럼 오른쪽을 맡아 주십시오. 화산은 왼쪽을 공격해 놈들을 갈라놓아 주세요.”


호우가 임무를 분배했다. 땅에 그림까지 그리며 화산파와 무당에게 작전을 지시했다.


“알겠습니다.”


“그대로 하겠습니다.”


두 사람도 의지를 다졌다.


“그럼 지금 바로 공격을 시작하겠습니다. 적들은 자고 있으니 최대한 은밀하게 가까이 접근한 후 공격하도록 합시다.”


호우가 공격 명령을 내렸다.


“알겠습니다.”


“예!”


-후다닥!


두 사람도 대답하고는 부하들에게로 갔다.


-휙휙!


호우는 두 사람이 부하들을 인솔하는 것을 확인한 후 신호를 보냈다.


-휙휙!


호우의 신호를 받은 청룡방 중간 간부들도 부하들을 향해 일제히 손짓으로 신호를 보냈다. 평소 같으면 크게 소리를 지르며 공격명령을 했겠지만 지금은 은밀하게 접근해야 하니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우렸다.


-사뿐! 사뿐!


부하들도 최대한 소리를 죽이며 동창의 무사들이 자고 있는 곳으로 접근해 들어갔다. 이미 손에는 모두 무기를 뽑아 들고 있었다.


“다 왔어요! 적들이 보입니다.”


주청아가 옆에서 조용히 따라오다가 동창 진영이 보이자 낮게 말했다.


“예! 그럼 시작해 볼까요?”


호우도 조용히 말했다.


“예!”


-끄떡!


주청아는 대답과 함께 고개를 끄떡였다.


-휙휙휙!


호우와 주청아는 동시에 몸을 날렸다.


-휙휙휙!


그 뒤에는 호우 일행이 당연히 따르고 있었다. 또 그들 뒤에는 청룡방 무사들이 경공을 사용해 동창의 무사들이 자고 있는 곳을 소리 없이 덮치고 있었다.


“어! 뭐지?”


동창의 경계병은 멀리서 사람들의 모습이 갑자기 나타나자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는 호우의 청룡방이 지금 기습 공격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의 모습이 보이며 순식간에 접근하자 잘 못 본 줄 알았다. 농부들이 세워 놓은 허수아비가 바람에 날리는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그 수는 곧바로 엄청나게 불어나더니 자신을 향해 빠르게 접근하고 있었다.


“어어어!”


-벌떡!


경계병은 그때서야 적의 기습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벌떡 일어섰다.


-휙!


“컥!”


하지만 너무 늦었다. 호우의 검은 이미 그의 목을 스치고 지나간 후였다.


-휙휙휙!


아직 쓰러지지도 않은 그의 옆으로 주청아와 호우 일행까지 빠르게 지나갔다.


-쿵!


-휙휙휙!


경계병이 땅에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청룡방 무사들도 그의 시체를 뛰어 넘어 안으로 날아 들어갔다.


“크억!”


“헉! 뭐야!”


“악!”


그는 이미 차가운 땅에 쓰러졌지만 그래도 외롭지는 않았다. 그와 함께 저승으로 동행할 사람들은 많았다. 호우 일행이 동창의 무사들이 자고 있는 곳을 덮치기 시작한 것이었다.


“뭐야?”


“놈들의 기습이다.”


“기습이다.”


순식간에 자고 있던 동창 진영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하하하! 너무 늦었다. 여기도 있다.”


호우와 때를 같이 하여 무당의 장유성도 오른쪽을 덮쳐갔다. 그들도 신속하게 공격해 들어갔기 때문에 경계병들이 미처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비록 경계병들이 제 역할을 했어도 아무런 소용없었다. 세 곳에서 동시에 덮치는 호우의 연합군은 적들이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전격적으로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비록 경계병들이 발견하여 신호를 보냈더라도 동창의 진영은 지금과 별로 달라질 것은 없었을 것이다.


“우리 화산을 잊으면 곤란하지! 누워 있는 놈들을 모두 죽여라.”


화산파 장문진도 정확하게 호우와 시간을 맞추어 공격을 퍼부었다.


“으악!”


“컥!”


“아악!”


-후다닥!


“뭐야?”


-챙!


적의 기습이다.


동창 진영은 혼란 그 자체였다. 가장자리에서 자고 있던 무사들은 누운 자세 그대로 연합군의 검에 의해 죽어갔다. 좀 더 안쪽에 자고 있던 동창의 무사들은 비명소리를 듣고 겨우 몸을 일으켰지만 그마저도 이미 늦은 후였다. 그렇게 누운 자세 그대로 죽거나 아니면 급히 일어나다가 검에 찔려 죽은 동창의 무사들이 반 이상이 되었다. 그러니까 반항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죽은 동창의 무사들이 반 이상이나 된다는 말이었다. 그들은 대부분 지방에서 보충한 무사들이었지만 그래도 명색이 동창의 무사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순식간에 당해버렸다. 그렇게 희생된 후에야 겨우 그 안쪽의 무사들이 검을 뽑아들었다. 동창의 무사들이 검을 뽑기까지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얍!”


-챙챙챙!


“먼저 잠에서 깨는 것이 순서다. 그렇게 느려 터진 검으로 누구를 상대하겠다는 것이냐?”


청룡방 무사들이 검을 날려 맞대응하는 동창의 무사들을 향해 검을 찔러 넣으며 소리쳤다.


-휙!


“악!”


검을 뽑았으면 공격해 오는 상대를 맞받아 쳐야 했다. 하지만 잠에서 금방 깼는데 반사 신경이 곧바로 발휘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동창의 무사들이 검을 들어 막았지만 이미 단단히 준비하고 달려드는 청룡방 무사들을 비롯한 연합군에 의해 그들도 속절없이 당하고 말았다.


“모두 뒤로 오너라. 뒤로 와서 정비를 하도록 하자!”


그때 동창 진영에서 누군가 외쳤다. 이대로 계속 있다가는 동창의 무사들만 죽어나갈 것이 틀림없었다. 비록 중간 중간 동창의 무사들도 반격을 해 상대를 베곤 했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무사들이 쓰러져 가고 있었다. 결국 마지막 해결책으로 일단 깨어난 동창의 무사들을 한곳으로 모아 반격을 시도할 생각이었다.


-후다닥!


“뒤로 가자!”


“달려라!”


동창의 무사들은 소리를 듣자 일제히 뒤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들이 달려가는 곳은 막사가 설치된 곳이었다. 역시 그곳이 동창의 간부들이 있는 곳이었다.


“추격하여 놈들을 모두 죽여라.”


“한 놈도 살려 두지 마라!”


화산파 장문진과 무당의 장유성은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했는지 계속 몰아붙일 것을 주문했다.


“공격하라!”


하천우 대장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잡은 승기를 놓치면 곤란했다. 병사들을 독려하며 뒤로 달아나는 동창의 무사들을 밀어 붙였다.


“헉!”


“아악!”


결국 뒤로 달리던 동창의 무사들은 반은 뒤로 달아났지만 나머지 반은 연합군의 검을 피하지 못했다.


“와아! 공격!”


“죽여라!”


연합군의 병사들도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것을 금방 알아 차렸다. 사기가 올라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밀어 붙였다.


-척척척!


“진영을 만들어라!”


뒤로 달아나던 동창의 무사들도 멈춰서며 간부의 지휘에 따라 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역시 고수들이라 몸을 재빨리 움직였다. 강호의 시시한 문파가 만약 이정도의 기습공격을 당했으면 이미 대부분의 무사들은 도망가고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동창의 무사들은 도망가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 군기가 아주 잘 잡혀 있었다.


“모두 진을 펼쳐라.”


호우가 외쳤다. 호우는 동창의 무사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 무질서하게 공격하다가는 단단한 방어를 펼치기 시작하는 동창의 진영을 깰 수 없었다. 이들은 훈련이 잘 된 최정예 무사들이다. 무작정 덤비다가는 오히려 호우의 병력만 낭패를 볼 수 있었다. 호우는 일단 병사들을 멈춰 세우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진을 펼쳐라.”


“청룡진을 펼쳐라.”


호우의 명령에 하천우 대장과 중간 간부가 일제히 소리치며 부하들을 지휘했다.


“예!”


“알겠습니다.”


-척척척!


부하들도 즉시 명령에 따랐다. 대규모 작전 중일 때에는 명령이 내려지면 즉시 움직이는 것이 자신들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청룡방 무사들은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명령이 떨어지자 순식간에 자신이 맡은 진의 방위로 움직였다.


“이놈들아! 내 검을 받아라!”


-휙휙휙!


“죽어라!”


-휙휙휙!


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화산과 무당은 그러지 못했다. 그들은 추격하던 그 자세 그대로 진영을 잡고 있는 동창의 무사들을 향해 공격해 들어갔다.


“이것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공격을 하느냐? 우리를 얕보지 마라!”


“건방진 것들! 창천십오검!”


“내 검을 받아라!”


동창의 무사들도 진영을 잡자 드디어 반격을 시작했다.


-챙챙챙챙!


-휙휙휙휙!


“헉!”


“컥!”


“강하다.”


순식간에 비명소리가 난무했다. 그 비명소리의 대부분은 무당과 화산의 것이었다. 간간히 동창의 무사들이 쓰러지며 비명을 질러댔지만 그것으로 그만이었다. 그 자리는 다시 다른 동창의 무사들로 채워지며 방어벽은 뚫리지 않았다.


“절대로 진의 방향을 벗어나지 마라! 돌격!”


호우도 곧바로 공격명령을 내렸다. 비록 희생자가 더 많았지만 양쪽에서 공격해 줄 때 같이 공격을 퍼부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공격!”


“진을 유지하라!”


“벗어나지 마라!”


중간 간부들은 호우의 당부대로 진의 방위를 부하들이 벗어나지 않도록 계속 소리치며 동창의 무사들과 부딪쳤다.


-휙휙!


-챙챙챙!


“덤벼라!”


“이놈들! 새벽에 비겁하게 기습공격을 하다니 내 검을 받아라!”


두 진영은 격렬하게 부딪쳐 갔다. 동창의 무사들은 여기서 밀리면 끝이었다. 이젠 살아 있는 무사들은 삼분의 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병력이 동창의 핵심 병력이라 해 볼만 했다. 비록 연합군의 병력이 천 명이 넘었지만 이들은 무공으로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다.


-휙휙!


-챙챙!


정면의 호우의 진영과 동창의 무사들은 서로 검을 날리며 견제하기 시작했다. 호우는 법천교의 진을 상대하기 위해 청룡진을 만들었다. 법천교 진의 위력이 너무 막강해 시시한 대응 법으로는 상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청룡진은 처음부터 법천교를 상대하면서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 사실 호우의 청룡진이 없었다면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효과를 보자 호우는 청룡진을 수정하고 또 인원수까지 늘려 지금의 청룡진이 되었다. 부하들도 이젠 청룡진 하나는 자유자제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이 잘 되었다. 그렇게 되자 청룡진은 법천교 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법천교가 아닌 다른 상대에게도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상대의 빈틈을 노려 공격하는 진이 바로 청룡진이다. 계속 훈련을 하다 보니 청룡진의 사용법이 굳이 법천교에만 효과를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호우의 부하들은 처음에 동창의 무사들이 법천교와 완전히 다른 무공을 들고 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약한 곳을 찾아내며 청룡진 본연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훈련의 덕분이었다. 호우는 훈련시킬 때 어떤 자세가 약점인지 꼼꼼하게 가르쳐 주었다. 물론 그 동작들은 모두 법천교 무공 동작들이었지만 다른 문파에도 비슷한 동작들은 있기 마련이다. 그곳을 호우의 부하들은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휙!


“악!”


“죽어라! 새벽에 우리를 깨운 대가다.”


동창의 무사가 청룡방 부하의 목을 막 날린 바로 그때였다.


“우리 동료를 잘도 죽였겠다. 너도 목을 내 놓아라!”


-휙!


“커억!”


청룡방 부하의 검이 한 바퀴 비틀리더니 그대로 동창 무사의 목을 파고들었다. 검에 찔린 그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벌렁 자빠져 버렸다. 상대가 약점을 보이는 순간 청룡진 구성원들의 검은 그 틈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휙휙휙!


-챙챙챙!


“으악!”


“컥!”


처음에는 대부분 이런 상황이었다. 동창의 무사 한 사람과 청룡방 부하 한 명꼴로 서로 쓰러져 갔다. 검을 휘두르면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공간으로 청룡방 부하들은 정확하게 노리며 검을 찔러 넣었다.


“이놈들이!”


“아니 이것들이....”


그러자 주춤 거리는 쪽은 동창의 무사들이었다. 한 명씩 같은 수의 희생자라면 동창이 불리했다.


“목을 내 놓아라!”


“무공이 좀 뛰어 난 것 같지만 우리에게는 안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동창의 무사들에게 점점 불리하게 돌아갔다. 호우의 청룡방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생자는 점점 줄어들었지만 동창의 무사들은 그대로였다. 진의 무서운 점이 바로 이런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며 톱니바퀴처럼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 것이 바로 진이다. 처음에는 색다른 무공을 펼치는 동창의 무사들에게 고전을 했지만 청룡방 무사들은 금세 적응했다. 나중에는 여유까지 부리며 동창의 무사들을 압박해 들어갔다. 진은 공격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방어해 주는 사람도 있다. 시간이 지나자 그 둘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대천강검진을 펼쳐라.”


호우의 진이 견고하게 버티며 상대를 압박하자 무당의 장유성도 상황을 알아차리고 무당의 부하들에게 진을 펼칠 것을 명령했다.


“대천강검진!”


“진을 펼쳐라.!”


무당 장유성의 명령에 부하들도 일제히 소리치며 검진을 펼치기 시작했다. 무당의 자랑인 대천강검진이었다.


-휙휙휙휙!


-척척척척!


전통을 자랑하는 무당이다. 처음에는 그냥 무작정 진격하는 바람에 많은 희생자를 냈지만 상황을 파악한 후 지휘자가 명령하자 순식간에 검진이 펼쳐졌다.


“이것들은 뭐 하는 거야? 그냥 덤벼라. 귀찮다.”


“쇼하지 말고 그냥 죽어라!”


동창의 무사들은 어지럽게 움직이는 무당의 병사들을 보며 한 마디씩 했다.


“공격하라!”


대천강검진이 완벽하게 펼쳐진 것을 확인한 장유성은 곧바로 공격 명령을 내렸다.


“가자!”


“우리의 강함을 보여주자!”


무당의 병사들은 일제히 소리치며 동창의 무사들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검진을 이루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기를 내뿜으며 공격을 시작했다.


“우웃! 갑자기 뭐야?”


“이것들은 또 뭐야?”


그러자 동창의 무사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오합지졸로 보였던 무리들이 어느 새 일정한 간격으로 자리를 잡더니 검을 앞으로 세우고 천천히 압박을 해 들어오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기가 죽었다.


“아무 것도 아니다. 겁먹지 마라.”


뒤에서 간부가 크게 소리쳤다. 하지만 그런 외침이 부하들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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