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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earth 님의 서재입니다.

매직펑크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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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earth
작품등록일 :
2021.07.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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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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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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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UMMY

실행 시간은 자정을 지나서였다.

당연한 이야기였다. 자정을 넘긴 후가 가장 움직이기 편한 시간대인 것이다.


“후우.”


릭은 운전대를 잡고 심호흡을 했다.

그가 타고 있는 차는 결코 큰 차는 아니었다.

별로 튼튼하지도 않았다. 총알 세례를 받는다면 순식간에 폐차하는 수준으로 값어치가 떨어질 것이다.


“후우.”


물론 어느 정도는 버텨줄 것이다.

차를 타고 돌입해서 놈들의 시선을 끌고, 전투의 프로라고 할 수 있는 오크들을 피해서 도망간다.

말은 쉽지만 실행은 어려운 작전을 실행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는 인간은 얼마 없을 터였다.


그리고 릭 역시 그런 몇 없는 인간에 들어가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대기하면서 후회해봤자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각오를 다져야 하겠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그렇게 딱 잘라 정리되지는 않는 법이었다.


하수도에서 바이퍼와 싸우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긴 했지만, 이번 상대는 더 위험한 놈들이었다.

어쩌다 이렇게 위험한 놈들과 싸우게 된 것인지 의문이었다.


그냥 평범한 갱들과 싸우면서 경력을 쌓고, 일에도 익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그건 낙관적인 예측에 불과했다.


정작 하게 되는 일은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돈도 그만큼 받지만, 돈을 적게 받더라도 안전한 일을 하겠다는 안전 지향적 소시민인 릭에게 있어서는 이런 굵직한 일들은 피하고 싶었다.


문제는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성공한다면 확실히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는 수밖에 없었다.


숨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준비됐나?”


“네, 됐습니다.”


더크의 질문에 릭은 간신히 평소의 어조에 가까운 목소로 대답할 수 있었다.

긴장했다는 사실을 완전히 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더크 쪽에서는 별 다른 반응이 없었다. 애초에 릭에게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기대하지 않더라도 상관없었다.

살아남는다. 그거 하나만이 현재 릭의 목표였다.

살아남아 언젠가는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불러낸 자가 누군지, 어떤 의도로 불렀는지 파악할 생각이었다.


어려운 일이라는 건 당연히 잘 알고 있었다.

‘리발오크전우회’를 상대하는 일보다 훨씬 어렵고 고단한 일이 릭을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 일단 여기서 살아남아 보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럼 시작한다.”


더크의 신호와 함께 릭은 액셀을 밟았다.

우선 중요한 건 눈에 띄는 것이었기 때문에 릭은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를 내며 밀고 들어갔다.


‘리발오크전우회’라는 이름이지만 조직에는 오크만 속한 것은 아니었다.

오크만으로 조직을 돌리기에는 그 수가 너무 적은 것이다.


갑작스러운 폭주차량의 등장에 조직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구역의 모든 인간들이 ‘리발전우회’의 조직원들인 건 아니지만, 그들 틈 사이에 ‘리발오크전우회’의 조직원들이 섞여 있을 터이다.


이미 릭과 더크의 등장이 알려졌을 것이다.

자신들의 영역을 종횡무진 움직이고 있는 두 차량의 존재를 모를 리 없었다.


시아가 중계해주는 무전 내용을 들어보면 틀림없었다. 그들은 릭과 더크를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릭과 더크를 포위하려고 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릭도 잡혀줄 생각은 없었다. 그가 할 일은 최종적으로 ‘리발오크전우회’의 가게 중 하나에 들이박는 것이 목표였다.


그렇게 해서 놈들을 분산시킨다. 릭은 있는 힘껏 장식품 가게를 들이 박았다.

문을 부수고 차가 건물의 안쪽가지 들이닥쳤다.


사람 몇 명이 치였지만 릭은 신경 쓰지 않았다.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차에 치이지 않은 조직원들이 무기를 꺼내들고 있었다. 이미 사보타주의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만큼 대응은 빨랐다.


‘아니, 그냥 익숙한 건가.’


성가시다. 릭은 그렇게 생각하며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움직였다.

마법으로 신체를 강화하고, 소총을 꺼내든다.

게임에서 쓰던 장비를 그대로 가져왔으면 건틀릿을 착용하고 마법을 연사했겠지만, 지금 양 손에 들려있는 건 소총 한 자루 뿐이었고, 입고 있는 방어구도 방탄조끼 하나뿐이었다.


‘하지만 일류 스캐빈저라면 고작 갱단에게 밀리지 않지.’


‘리발오크전우회’의 조직원들이 총을 겨두기 전에 릭이 먼저 그들에게 접근해 있었다.

이 세계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점이 높았고, 마법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수련에 따라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벌어졌다.


릭이 살던 원래 세계의 일반인 수준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인과 완력으로 겨룰 수 있는 인간도 존재하는 것이다.


릭도 그런 초월적인 신체 능력을 보유한 자들 중 한 명이었다.

주먹을 내지르자 총을 부수고 조직원의 몸통 위를 두드렸고, 방탄복을 부수고 뼈를 부러뜨리는 감촉이 주먹으로부터 느껴졌다.


기분 나쁜 감촉이었지만 릭은 냉정했다. 아니. 냉정한 건 아니었다. 혐오를 느꼈지만 릭의 사고는 다음 동작을 향해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마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된 감각.

이 감각을 릭은 통제하지 않았다.

이미 처음 달려 나갈 때 시야를 통해 적들의 상태를 파악해뒀다.


그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얼마만큼 움직일 수 있을지 겪어본 적 없는 경험과 감각을 통해 막연히 이해하고 있는 지금 릭이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몸은 눈앞의 적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총구가 겨눠지는 상황을 피해 건물의 안쪽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등 뒤로 총성이 울려 퍼졌다.


탄을 낭비하게 두는 편이 좋았다. 총알은 무한하지 않은 법이다.

수류탄을 매장으로 던져 넣은 후 안쪽을 슬쩍 살펴본다. 안쪽은 창고 겸 휴게실처럼 되어 있었다. 박스가 여럿 쌓여 있고, 안쪽으로 평상과 의자, 감시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와 뒤쪽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보였다.


이 상황까지 1초도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몸을 돌려 매장으로 움직인다. 아직 먼지가 흩날리고 있어 시야가 흐릿하지만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소총은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 권총을 꺼내서 방아쇠를 당겼다. 소음기로 억제된 총성이 낮게 울려 퍼지고, 급소에 총탄이 박힌 조직원들이 일어서려다 다시 쓰러졌다.


확인사살을 할 필요는 없었다.

릭은 창고의 문을 통해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그곳은 복도였다.

복도가 펼쳐져 화장실과 다른 매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당연하다는 듯이 총을 들고 있는 조직원들의 모습이 보였지만, 릭의 반응이 훨씬 빨랐다.

문을 열기 전에 이미 발소리로 적의 존재를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달려오던 조직원들은 안면에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애초에 ‘리발오크전우회’의 인원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다.

전역한 오크들이 중심일 것이고, 오크차별적인 성향과 조직 자체의 연혁을 보면 그리 큰 조직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릭은 시아가 중계해주고 있는 무전에 귀를 기울였다.

소동이 일어난 덕에 릭이 있는 곳을 향해 조직원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조직원만이 아니다. 간부라고 할 수 있는 클론 오크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무전을 들을 수 있었다.


*더크: 릭은 잘하고 있군. 에릭! 5분 후 돌입해라.


*에릭: 이해. 5분 후 돌입.


*더크: 릭. 어떻게든 소란을 피워라. 5분 후에 후퇴하는 거다.


릭은 알겠다고 대답한 후 옥상으로 올라갔다.

일단 높은 장소를 선점할 생각이었다. 릭의 신체 능력이라면 어지간한 수준의 높이는 문제없었다.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착지 하는 것도 문제없었다.


원래의 자신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능했다.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었고, 발을 크게 구르자 수 미터를 단 번에 뛰어오르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릭은 단번에 다른 건물의 옥상으로 뛰어 올랐다.


높은 곳에서 보자 조직원들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단순히 도망치려면 여기서 그냥 달려 나가면 될 일이다. 하지만 릭의 일은 5분간 시간을 끄는 일이었다.


소총의 조종간을 단발로 두고 한 명씩 저격하기 시작했다.

위에서 저격을 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저격수의 위치를 찾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리발오크전우회’의 조직원들은 혼란에 빠져 있었다.


조금만 냉정했다면 릭의 위치를 금방 찾아낼 수 있었을 테지만, 총격이 날아들자 몸을 숨기기 바쁜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동안이었다.

키가 2미터가 넘어 보이는 오크가 등장하자 분위기가 변했다.


검은 코트를 입은 오크는 하늘에서 떨어지듯이 나타났다. 착지하는 순간 ‘쿵!’하는 굉음이 울려 퍼졌고, 착지한 바닥에 금이 가며 흙먼지가 피어올랐다.

한 순간 사람들의 주목이 오크에게 쏠린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릭은 망설임 없이 오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오크는 팔을 들어 방어했다. 이미 저격수의 위치정도는 파악하고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총격이 먹히지 않은 것을 보면 팔을 장갑으로 보호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경이적인 내구력이었다. 총의 위력을 생각하면 팔을 들어 받아낸다고 받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받아낸다고 하더라도 미동도 없는 건 어지간한 근력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


‘터무니없는 놈들이기는 하군.’


게다가 혼자가 아니다.

감에 불과했지만 릭은 그 감을 믿었다. 애초에 놈들이 혼자 움직일 리가 없었다.

연계전투에 특화된 놈들이 혼자서 움직일 가능성은 낮았다.


릭은 고지를 포기하기로 했다.

너무 위험이 컸다. 좀 더 장애물이 많은 장소가 좋았다. 수의 이점이 살리기 힘든 장소에서 싸우는 편이 수적 불리함을 완화시켜 줄 것이 분명했다.


그런 좁은 장소는 얼마든지 있었다.

이 곳은 빈민가였고, 좁은 골목이나 복도는 얼마든지 있었다.


‘일단 시간을 벌면 돼.’


약속한 5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릭은 소총을 등에 멨다. 총탄이 남아있는 무기는 권총뿐이었다.

하지만 이걸로 오크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믿을 건 마법 능력. 아니면 권총을 통할 것 같은 부위에 발사하는 것이다.


오크들은 아마 전신 장갑을 입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고, 강화시술을 받아 권총탄 정도로는 저지도 쉽지 않을 것이다.


구경이 제법커서 위력은 소총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총격을 팔로 막아내고 미동도 하지 않는 놈을 상대로 통할 거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등 뒤에서 육중한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총격이 오지 않는 건 이쪽을 생포할 생각일 터였다. 이 습격의 배후를 밝혀내려면 가능하면 맨손으로 상대하는 편이 좋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순수하게 전투력만 보면 이 빈민가에서 클론 오크들을 상대할 수 있는 인물은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


인간을 초월한 존재. 아니면 처음부터 인외인 존재들만이 이 클론 오크들과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이다.


‘빠르군.’


마음먹으면 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충분히 잡을 만 하다면 굳이 전력으로 달려서 힘을 뺄 필요는 없었다. 그저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로 달려서 때려잡으면 그만인 일이었다.


그렇기에 릭도 잡히지 않을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적어도 각력에서는 뒤지지 않은 건가.’


클론 오크를 따돌릴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있어보였다.

아직 릭은 여유를 좀 남겨두고 있었다.


*에릭: 사보타주 성공. 전원 철수! 철수!


기다리던 중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그때부터 릭은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클론 오크는 릭이 멀어지려고 하자마자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지만, 릭은 창문을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구불구불 달리기 시작했다.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발소리가 하나 더 늘었지만 추적자가 하나나 둘 정도 늘어난다고 변하는 것은 없었다.


‘철수할 생각은 없는 거로군. 여기서 나를 잡아 확실하게 정보를 빼내겠다는 생각이겠지.’


당연히 잡혀줄 생각은 없었다.

릭은 벽을 부수고 건물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다음 건물로 넘어가면서 계속 해서 층을 올라가 어느새 옥상 위를 달리고 있었다.


어느새 등 뒤를 쫓던 육중한 발소리가 들려오지 않게 되었다.

릭은 달리던 걸 멈추고 주변을 확인했다.


추적의 낌새는 없었다. 탐지마법에도 걸ㄹ는 것이 없었다.

릭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혹시나 네트워크로 신호 같은 것이 흘러들고 있는지 확인했지만 그런 것도 없는 듯 했다.


‘그나저나 정말 굉장하군. 저 클론 오크를 정말로 따돌렸다고?’


심지어 클론 오크들은 특수 장비를 장착하고 있어 원래 각력 이상의 속도를 내는 일이 가능했을 것이다.

릭은 마법으로 신체를 강화함으로서 장비의 부족함을 보충했지만, 마법은 오크라도 쓸 수 있었다.


본인이 마법을 쓸 수 있는 기량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었다.


‘우선은 합류다.’


지금 본격적으로 에릭 일행을 노리고 있을 터였다. 릭은 이제 갈아탈 차가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게 준비해둬야 했다.


작가의말

전체적으로 매직펑크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은데 잘 안되고 있는 중입니다.

좀더 매직디바이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아군이이건 적군이건 어느 쪽이건 말입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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