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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릴라 님의 서재입니다.

CIA용병에서 WEF 영 글로벌 리더 재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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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릴라
작품등록일 :
2024.03.28 06:27
최근연재일 :
2024.05.3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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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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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4화 이상한 노인을 만나다

DUMMY

제4화 이상한 노인을 만나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시에 위치한 랜드 연구소 5층 세미나실.


랜드 연구소는 미국 방산 재벌 더글러스 항공이 만든 군사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소이다.


전 세계 싱크 탱크 순위가 1위 브루킹스 연구소, 2위 CFR(미국 외교 협회), 3위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4위가 랜드연구소라고 평가된다.


모두 미국에 있는 연구소 또는 평화재단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은 전 세계의 전쟁을 주관하는 전쟁연구소들이다.


특히, 랜드 연구소는 미국 국방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그 랜드 연구소에 지구상의 거의 모든 전쟁을 주도하는 자들이 모여들었다.



랜드 연구소 3층 세미나실.


문 앞에 설치된 데스크에는 [스트라우스 학파 중동지역 군사작전 세미나]라는 작은 푯말이 서 있다.



세미나실 안.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객석에는 30여 명의 중장년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몇 명의 나이가 아주 많아 보이는 백인 남자들이 앉아 있다.


40대 중반의 발표자가 뭔가를 열심히 말한다.



잠시 후,


발표자가 휴식 시간을 갖는다고 말하고 단상에서 내려간다.


객석에서 듣고 있던 60대의 남자가 옆에 앉아 있는 20대 후반의 젊은 남자에게 말한다.


“제이크 설리번! 자네 조만간 최연소 국무부 정책기획 국장이 될 거라던데, 저 발표자의 계획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네? 아, 네. 제 생각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카다피를 제거하고 리비아의 석유를 미국의 통제하에 놓는다는 건 마음에 드는데···.

뭔가 부작용은 없을까?”


“하하! 폴 세계은행 총재님! 부작용이 생기면 그때 부작용을 없애버리면 될 건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응?! 그, 그런가? 흐흐흐흐!”


아버지 부시 때 국방부 실권자로 이라크 전쟁을 기획하고 주도했었고, 그 후 세계은행 총재를 지낸 폴 월포위츠가 애송이 제이크 설리번의 말에 기묘한 웃음소리를 내며 웃고 있자, 설리번이 말을 더한다.


“리비아 정도를 다루는데 별일이 있다고 한들, 뭐가 대수롭겠습니까?

세상은 미국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잖습니까?”


“...그건 그렇지. 리비아의 카다피 정도야 무슨 문제가 있겠나.”


설리번과 월포위츠가 산책 나온 사람들 표정으로 한가롭게 이야기하고 있자, 아들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곤돌라자 라이스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미국은 테러를 지원하는 세력이나 불량 국가들을 지구상에서 제거하고 민주적이고 미국에 우호적인 정권을 창출할 의무가 있지요.

미국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기꺼이 나서야지요.”


라이스의 말에 설리번이 말을 덧붙인다.


“사실 카다피를 제거하기 위한 빌드업은 이미 라이스 장관께서 다 해두셨잖아요.

카다피가 리비아 군인들에게 강간해도 좋다고 비아그라 줬다는 말을 언론에 흘려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혔으니까요.”


“크크. 기레기들은 그런 자극적인 말을 살짝 흘리기만 해도 알아서 기사를 베껴 쓰지.

그뿐이 아니지.

다른 기레기들이 자가 복제를 마구 해 뻥튀기되고 왜곡되니 효과 만점 아니겠어?”


“그런데 비아그라를 정말 줬다고 합니까?”


“호호! 그거야 나도 모르지. 나는 단지 누군가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을 뿐이야.

그런데 그 말을 해준 사람은 어떤 병사에게서 들었다고 하더라고.”


“하하! 그럼 비아그라 이야기는 장관님 창작입니까?”


“예끼! 이사람아.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창작이어도 창작이라고 말하면 안 되고 말이야.”


“흐흐. 그럼 그 보고를 한 자는 또 어느 누군가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되겠군요.

그자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서 들은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


“호호호! 당연한 거 아니겠어? 이런 이야기는 원래 그렇게 되는 거잖아.

다들 우리 스트라우스 학파의 기본 방침이 뭔지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니 설명할 필요는 없겠군.”


“기본 방침을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면 안 되지.

고귀한 미국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힘들어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감수해야 하는 거야.

그건 그렇고···.

휴식 시간이니 괜찮은 마실 거나 한잔 마시고 올까?”

검은 피부의 얼굴에 하얀 치아를 가진 라이스가 치아와 잇몸을 드러내며 웃으며 말하자, 두 명의 백인 남자들이 같이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그거 좋지요. 오랜만에 뜻을 같이하는 스트라우스 학파 사람들과 함께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같은 곳을 보고 나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건 언제나 최고입니다.”


젊은 제이크 설리번, 폴 월포위츠, 곤잘리자 라이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문밖으로 나간다.



##



건우가 헬기에서 내리는 용병들을 맞이하고 있다.


흑인 1명, 중동계 2명, 백인 2명이 먼지 날리는 헬기장에서 빠져나와 건우에게 다가온다.


하나같이 건장하고 강인한 기운이 넘친다.


죽음의 전장을 넘나드는 자들의 기세가 뿜어져 나온다.



“어서들 와!”


건우가 손을 들어 올리자,


“헤이! 캡틴! 별일 없지?”


커다란 상자를 들쳐멘 덩치 큰 흑인이 다가오자 건우가 흰 이를 드러내며 말한다.


“올리버! 별일 없었지?”


“물론이지요. 그런데 리비아에는 무슨 일로 가는 겁니까?”


“리비아의 사막 부족에게 무기를 건네주고 사용법을 가르쳐주라는 임무가 들어왔거든.”


“쩝! 별로 돈이 되는 일은 아니구만요.”


“그렇지.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할 것 같아.

앞으로 리비아에서 돈 되는 일거리가 쏟아질 것 같아.”


건우가 네이비 실 출신인 올리버와 말하고 있는데, 날카로운 인상의 유대계 데이비드 베들레헴이 끼어들며 말한다.


“캡틴이 자주 말하는 소위 ‘돈 냄새가 풀풀 나는’ 임무들이 있을 거라는 거군요.”


“크크크. 미국이 카다피를 제거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아!”


“이미 언론들에 카다피가 대량 살상무기를 가지고 있다느니, 강간하라고 비아그라를 줬다느니 하는 뉴스를 퍼뜨려 빌드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힘도 없는 카다피가 감히 세계 최강자인 미국의 심기를 여러 번 건드렸으니 응징당하는 일만 남은 거겠지.”


“그래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이 망한 후에는 카다피도 꽤 몸조심했었는데 말입니다.”


“몸조심 정도 가지고는 안된다는 거였지.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미국이 원하는 걸 다 따랐어야 했던 거지.

미국을 제끼고 러시아나 이탈리아, 프랑스하고 거래하는 멍청한 짓을 하면 안 되는 거 아니겠어?

설마 미국이 그런 걸 모를 거로 생각하는 순진한 생각을 했으니, 카다피가 죽을 때가 된 게 확실한 거야.”


“흐흐흐. 카다피가 캡틴의 그 인간 동물 세계의 약육강식론을 공부했어야만 했는데 말입니다.”


“사자에게 덤벼든 또 한 마리의 개코원숭이 최후를 지켜보자고!”




##



며칠 후,


건우와 그의 팀원 6명이 3대의 지프에 나눠타고 트럭 10대를 호위해 니제르의 국경을 통과한다.


리비아의 남쪽 사막 지역으로 들어선 것이다.


‘끝없이 이어진 사막은 참으로 지루하군.’


건우의 눈꺼풀이 차츰 아래로 내려오더니 깜빡 잠이 든다.



[꿈 속에서]


백인 노인이 황량한 사막에서 건우에게 다가오라고 손짓한다.


‘응? 누구지?’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건우가 경계하며 다가가자 노인이 말한다.


“너무 경계하지 말게나. 나는 데니스 제임스라고 하네.”


노인이 손을 내밀어 악수하려고 하자, 건우는 경계심을 놓지 않고 노인을 유심히 관찰하며 악수한다.


건우는 홀로 있는 노인과 아이, 여자를 특히나 경계한다.


테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잔뜩 긴장한 채로 악수하며 주변을 살피는데, 아무도 없다.


사막의 모래와 모래언덕만 보인다.


“......!”


그런데 악수를 하고 나자, 놀랍게도 경계심이 없어지고 친근감이 생긴다.


‘이상하군. 나는 낯선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데···?’


건우는 파란 눈에 흰머리를 가진 185센티 정도의 건장해 보이는 노인을 바라본다.


순식간에 변한 감정에 놀라며 다시 한번 노인과 주변을 둘러보자,


노인이 미소 지으며 말한다.


“자네는 경계심이 많군.

그러나 걱정하지 말게나.

이곳은 자네의 무의식 세계이니 말이야.

보다시피 자네를 해칠 수 있는 게 없어.

그러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네.”


“...? 이곳이 제 무의식 세계라고요?”


“그렇다네. 나는 미래에서 살았던 사람이야.

우연한 사고로 죽어 저승으로 갈 줄 알았는데 죽은 후 깨어난 곳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는 영혼들이 머무는 곳이더구만.

영혼들이 머무는 곳에 있었는데 나는 이상하게도 가끔 자네의 의식 속으로 들어가곤 하더라고.”


“예?! 그,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이네. 나도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고 납득이 안 되어 꽤 오랫동안 인정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받아들이게 되었지.”


“...?”


“자네하고 뭔가 이야기라도 하고 싶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 영 방법을 찾을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꿈속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네.”


“...그, 그렇습니까···?”


“하여간 내가 이렇게 과거로 돌아온 건 이유가 있다고 믿게 되었네.

내가 과거에 돌이키고 싶은 것들이 여러 가지 있었어.

나는 그걸 실현 해주려는 신의 뜻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네.”


“돌이키고 싶은 거요?”


“난 35년간 미국 정보기관인 CIA에서 근무했었는데···.”


“호오?! CIA요?”


“CIA라니까 기분이 좋은가 보군? CIA 조직에 관심이 많나?”


“CIA는 용병들에게 가장 큰 손님이거든요. 돈이 되는 큰 건은 거의 다 CIA나, 아니면 CIA의 일을 맡아서 하청을 주는 거대 민간군사 기업들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저는 CIA의 일을 직접 저에게 줄 정도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알지 못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CIA에서 일거리를 주는 민간군사 기업인 블랙워터에서 하도급만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원청 물주에 관해 관심이 있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흠, 흠. 그렇겠군. 미국과 CIA는 21세기 초반에만 해도 돈이 넘쳐났으니까.”


“...? 그럼 21세기 중 후반에는 돈이 많지 않게 되다는 겁니까?”


“나는 2024년 초에 죽었네. 내가 죽을 때 쯤에는 미국이 슬슬 개판이 되어가고 있었거든.

0.1%의 부자들이 미국의 돈을 다 차지하고 세금은 내지 않았거든.

그래서 미국 정부는 뭐든 빚을 내서 쓰다 보니 빚이 많아져서 2023년부터는 과거처럼 마구잡이로 빚을 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거지.”


“...? 그래요? 그건 참으로 의외로군요. 아무리 그래도 미국이 돈이 없다는 게 말입니다.”


“미국은 계속 돈이 많지. 단지 미국 정부가 쓸 돈이 없어진 거지.

세금은 안 내고 정부 돈을 계속 뭉텅이로 끊임없이 가져가는 자들 때문이야.”


“...?”


“이런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자네하고 자네 팀이 리비아 카다피를 없애려는 빌드업 작업에 투입되는 모양이더군.”


“그, 그렇습니다.”


건우는 어떻게 이 백인 노인이 비밀스러운 임무에 대해 알고 있는지 의아해서 고개를 갸웃하며 말한다.


‘이 임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 노인이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의심의 눈초리로 대하는 건우를 보며, 노인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아까 말했었지. 나는 가끔 자네의 의식 속으로 들어왔다고.

지난 6개월간 하루에 한 시간 정도씩 들어왔었기 때문에 자네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뭘 하려는지 다 알고 있네.”


“...!”


“내가 CIA에 근무할 때 우바마 그 빌어먹을 놈의 얼굴마담 새끼가 이스라엘을 위해 이스라엘과 인접한 시리아의 군사력을 약화시키려고 시리아 내전을 일으켰어!”


“...?”


“그때 나는 시리아에서 여러 작전을 수행하다가, 내 실수로 시리아의 한 마을 사람들을 다 죽게 했거든.

나는 그 일로 평생 죄책감을 느끼고 살았어.

다시 돌이킬 수 있다면 그들이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라고 수도 없지 다짐하곤 했지.”


“...!”


“그런 내 소원을 들어주려고 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 시리아 내전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자네를 통해 그들이 억울하게 죽지 않게 만들 생각을 한 거야.

그래서 자네와 소통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이고.”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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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제24화 한 몫 챙길 수 있겠는데 +2 24.05.17 290 9 11쪽
23 제23화 이라크 쿠르드는 미국 마음대로 +4 24.05.15 306 6 11쪽
22 제22화 말단 미군 병사들은 약한 동물 +1 24.05.13 325 8 10쪽
21 제21화 이라크인들에게 미군은 철천지원수다 +2 24.05.10 367 9 12쪽
20 제20화 다보스 별장의 제국 책사들 (2) +2 24.05.08 434 9 12쪽
19 제19화 다보스 별장의 제국 책사들 (1) +2 24.05.06 590 10 13쪽
18 제18화 이라크 돈으로 이라크 목줄을 잡은 미국 +6 24.05.03 673 12 12쪽
17 제17화 IS 율법관 +4 24.05.01 621 12 10쪽
16 제16화 강자에게서 배워야 한다 +2 24.04.29 668 15 12쪽
15 제15화 CIA가 업어 키우는 알카에다와 IS 24.04.24 737 14 11쪽
14 제14화 개코원숭이는 되지 마라 24.04.24 726 15 10쪽
13 제13화 약한데 잘못 행동했다간 무조건 소멸각이다 +2 24.04.22 791 14 11쪽
12 제12화 돈! 돈을 벌어야지요 +1 24.04.19 853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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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10화 성 상납 캐비닛 – 중동에도 미국에도 24.04.15 945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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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8화 천년의 전략, Divide & Rule 24.04.09 1,122 16 10쪽
7 제7화 혹시 그런 이름의 사람을 아십니까? +2 24.04.08 1,149 18 13쪽
6 제6화 사자가 사슴을 안 잡아먹고 잘 살게 해준다고? +2 24.04.05 1,244 20 11쪽
5 제5화 힘이 생기니 쓰고 싶다고? +2 24.04.03 1,379 21 12쪽
» 제4화 이상한 노인을 만나다 +4 24.04.01 1,539 19 13쪽
3 제3화 리비아에서 돈 냄새가 난다 +1 24.03.29 1,632 19 13쪽
2 제2화 우라늄의 저주 24.03.29 1,801 22 13쪽
1 제1화 니제르 임무 +4 24.03.29 2,492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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