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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에스 님의 서재입니다.

읭여인간 마왕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드리에스
작품등록일 :
2013.03.26 08:12
최근연재일 :
2014.07.22 20:04
연재수 :
325 회
조회수 :
181,679
추천수 :
3,776
글자수 :
716,716

작성
14.01.12 17:29
조회
324
추천
6
글자
5쪽

아메리아 vs 시엘

DUMMY

사회자양반의 소개와 함께 약 30분간 중단되었던

신마대전이 다시 시작되었고,

그 동안, 마을 주민들과 마왕군 병사들이,

이번 신마대전에 찾아올 외부 손님들을 위해

무대 외곽 쪽에 준비해 놓은 노점에서 배를 채우고 돌아온 관중들은,

먹은 만큼 힘이 난 모양인지 다시 소리를 빽빽 질러댔다.



"어우..... 진짜. 귀 찢어지겠다 이 XX들아.

마왕의 권한으로 확 닥치게 하고 싶네."



대한이 그렇게 투덜거리고 있는 동안,

쉬면서 다시 원기를 회복한 시엘은 여전히 전혀 기세가

죽지 않은 모습으로 무대위로 올라왔고,

사회자는 마계쪽의 대기실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자! 시엘 선수가 앞선 두 라운드를 연속해서 승리한 상황!

벌써 두 명의 선수가 아웃된 상황에서

슬슬 마계측도 힘을 내지 않으면 안 될 텐데요?!

연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

이번 라운드에 출전할 마계측 선수는,

마왕군 마법병단의 단장 아메리아 선수입니다!"


"우오.... 잘 빠졌는데?!"


"마왕군에 저런 이쁜이가 다 있었나?!"



보통은 늙은 거미할멈의 모습으로 생활을 하던 아메리아였지만,

나름 많은 관중들 앞에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었기 때문인지,

아메리아는 마력을 사용해 인간 여성형의 모습으로 변한 뒤

무대로 향했고, 관중들은 그런 아메리아를 보며

흥분한 모양인지 더 큰 소리를 질러댔다.



"야!? 쟤 저런 것도 할 수 있었어?"



한편, 아메리아 하면, 평소의 그 쭈글쭈글한 할머니 얼굴(?)만을

떠올려온 대한은 제법 매력있게 생긴 그 모습에

깜짝 놀라며 옆에 있던 올코트에게 물었고,

올코트는 허허 웃고는 대답했다.



"아.... 예. 아메리아공은 평소에는 폐하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바로 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 모습으로 변할 때도 있습니다.

단지, 저 모습을 유지하려면 계속적으로 마나를 소모해야 해서

긴 시간 동안 저 모습으로 있는 것은 힘든 것으로 압니다."


"그랬냐. 난 무슨 럴에 나오는 알리스처럼 막 자유자재로

폼 변환하고 뭐 그런 건 줄 알았네."


"예!? 잘 못 들었습니다?"



대한이 얼른 알아먹지 못할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자

올코트는 자기가 주의 집중력이 부족해서

듣지 못한 것으로 오해하며 물었고,

대한은 자기가 전파시킨(?) 대한민국 군대용어(?)를

사용하는 올코트를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며 말했다.



"아니, 나 있던데서나 알아먹는 소리야. 신경 안 써도 돼."


"아.... 예. 알겠습니다."


"자! 과연 시엘 선수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마계가 승리를 가져갈 것인가!

그러면 지금부터 이번 신마대전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제 3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대한과 생선이가 잡담을 주고 받는 동안

사회자는 어느새 3라운드의 개시를 선언했고,

아메리아는 시엘이 있는 쪽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공격을 시작한 데릭이나,

거대한 몸짓과 포효로 기선을 잡고(?) 시작한 기르쑤에 비하면

조용한 움직임이었고,

시엘은 그런 상대를 탐색해 볼 생각으로

얼음덩이 몇 개를 아메리아가 있는 쪽으로 던졌다.



"훗!"



아메리아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얼음덩이들을 가볍게 피하며

계속 시엘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대한은 그런 아메리아를 보며 궁금한 얼굴로 말했다.



"음!? 왜 굳이 피하는 거지? 내성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아마도, 적을 속이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비록 아메리아공이 빙결마법에 내성이 있다고는 하나,

상대가 그것을 먼저 알게되면 단번에 처리하기 어려워 지니까요."


"아항. 하기야 그렇네. 상대가 모를 때 단번에 덮친다는 거구만.

머리 좀 썼는데?"



대한은 꼴뚝부하들이 나름 머리를 굴리며 싸움에 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여태까지 자신이 시킨 훈련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흡족해 했고,

아메리아는 시엘이 날리고 있는 얼음덩이들을 피하며

이제는 약 열 세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 다다랐다.



"시엘양이라고 했던가요. 이번에는 제 것도 받아보시죠."



그렇게 말한 아메리아는 시엘이 있는 곳을 향해

X파X더X 처럼 손에서 거미줄을 뿜어냈고,

시엘이 거미줄을 피해 오른쪽으로 움직이자

갑자기 전광석화처럼 시엘이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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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샬럿 2차 출격 14.01.16 325 7 5쪽
204 크리스 구출 14.01.15 322 7 6쪽
203 아메리아 vs 시엘 14.01.14 351 8 6쪽
202 아메리아 vs 시엘 14.01.13 361 5 5쪽
» 아메리아 vs 시엘 14.01.12 325 6 5쪽
200 네 마법은 소용없다? 14.01.10 372 9 6쪽
199 좋은 돼지다 14.01.09 339 6 5쪽
198 기르쑤 vs 시엘 14.01.08 365 6 6쪽
197 기르쑤 vs 시엘 14.01.07 332 8 5쪽
196 기르쑤 vs 시엘 14.01.06 378 5 5쪽
195 데릭 vs 시엘 14.01.04 383 9 5쪽
194 데릭 vs 시엘 14.01.04 331 8 5쪽
193 데릭 vs 시엘 14.01.02 301 6 6쪽
192 눈이 내리네? 13.12.31 345 7 6쪽
191 누굴 고르지? 13.12.30 313 6 5쪽
190 니들은 뭘 하는 거니? 13.12.29 395 8 4쪽
189 6차 신마대전 개막 - (2) 13.12.27 384 7 6쪽
188 6차 신마대전 개막 - (1) 13.12.26 328 8 5쪽
187 마왕님은 훈련중! 13.12.25 379 6 6쪽
186 헐.... 13.12.24 313 9 4쪽
185 사과 여러개? 13.12.23 401 6 4쪽
184 아마도..? 13.12.21 375 6 5쪽
183 그녀는 관찰중 13.12.20 367 11 5쪽
182 고기 만세! 13.12.20 362 5 6쪽
181 왜 왔는고 하니 13.12.19 358 10 5쪽
180 누구냐 넌? 13.12.19 341 12 4쪽
179 !!??!! 13.12.11 334 6 6쪽
178 포로 아스나 / 누님의 유혹? 13.12.08 444 5 6쪽
177 (축) - 대한♥데릭? 13.12.06 331 5 4쪽
176 수련의 성과? 13.12.05 341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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