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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에스 님의 서재입니다.

읭여인간 마왕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드리에스
작품등록일 :
2013.03.26 08:12
최근연재일 :
2014.07.22 20:04
연재수 :
325 회
조회수 :
181,689
추천수 :
3,776
글자수 :
716,716

작성
13.12.06 18:19
조회
331
추천
5
글자
4쪽

(축) - 대한♥데릭?

DUMMY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마리안 누님께서 보낸 깔끔한 문체의 긴 편지에는

여러가지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우선 편지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평소와는 달리 이번에 벌어질 6차 신마대전의 경우,

그 날짜와 장소를

마계에서 지정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것을 곧 정해야 한다는 것.



다음으로는 다소 엉뚱한 내용이었는데

포로를 하나 잡았으니,

그 처분을 대한이 내려달라는 것이었다.



"읭?! 포로라니? 왠 포로!?

전쟁같은 거 한 기억이 없는데...?"



대한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지만,

그것은 여기 있는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으니

어쩌겠나. 그냥 넘어가야지 ㅋ.



다음으로는 뒤르베크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는데

최근 뒤르베크가 마계에 있는 한 데몬의 마을을 습격,

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모양이었다.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 녀석(?)이

신계로 날아가 그 곳에도 날뛰었는데,

하나 놀라운 것은 그 장소가 저번에 대한이

선택할 수 있었던 휴가지 중 한 곳인

요정들의 마을이었다는 점이었다.



"와.... 진짜 이 개XX는 어떻게 처리를 하지?

존나 쎄서 건드릴 수도 없고...."


"지금은 어찌할 수 없겠지만은,

후일 마왕님께서 힘을 키우게 되신다면

뒤르베크에 대한 처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시기에 신계를 공격하다니....

자칫 신계쪽에서 폐하께 트집을 잡지나 않을까

염려되는 군요."



뒤르베크에게 자신의 영지를 공격당해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에반은 입술을 깨물며

그렇게 말했고, 역시 뒤르베크와 알콩달콩(?)한

추억을 한 가득 가지고 있는 대한도 이를 박박 갈며 말했다.



"와.... 이 놈의 자식은

진짜 뭐하나 도움이 되는 게 없어요.

넌 딱 기다려라. 때가오면 아주 박살을 내 줄 테니까."



대한은 그렇게 말하면서 다음 내용을 읽어나갔는데

마지막 내용은,

중요한 사항이라 대한과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것.

그리고 위의 일들을 처리해야 하니 최대한 빨리

마왕성으로 돌아와 달라는 뭐 그런 이야기였다.



"아... 수련도 끝났겠다 여기서 조금 놀다 가려고 했는데.

역시 마왕의 삶이란 바쁜 것이구만.

레아씨, 샬럿찡. 피곤하겠지만,

누님께서 빨리 돌아오라고 하셔서

지금 바로 출발을 해야 될 것 같아요."


"네, 저는 괜찮아요."


"저도 문제없습니다."



힘든 수련을 마치고 쉬지도 못한채,

바로 마왕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대한의 말에도 불구하고

레아와 샬럿은 미소띤 얼굴로 대답했고,

대한은 거기에 힘을 얻었는지

지 혼자 괜히 기합을 넣고는 말했다.



"그럼, 아저씨. 그 동안 신세 많이졌습니다.

빨리 돌아가 봐야 돼서 저희는 이만 가볼게요."


"신세는요. 폐하를 곁에서 모실 수 있어서

오히려 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런데, 폐하께 드릴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만..."


"예, 말씀하세요."



에반이 갑자기 무게를 잡고 이야기를 하자

대한은 이 양반(?)이 무슨 말을 하려나 긴장이 되었는지,

침을 꿀꺽삼키며 말했고 에반은 데릭을 자신의 옆으로

데려오더니 말했다.



"다름이 아니라,

폐하께서 제 아들놈을 거두어 주셨으면 하여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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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크리스 구출 14.01.15 323 7 6쪽
203 아메리아 vs 시엘 14.01.14 351 8 6쪽
202 아메리아 vs 시엘 14.01.13 361 5 5쪽
201 아메리아 vs 시엘 14.01.12 325 6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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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좋은 돼지다 14.01.09 339 6 5쪽
198 기르쑤 vs 시엘 14.01.08 365 6 6쪽
197 기르쑤 vs 시엘 14.01.07 333 8 5쪽
196 기르쑤 vs 시엘 14.01.06 378 5 5쪽
195 데릭 vs 시엘 14.01.04 383 9 5쪽
194 데릭 vs 시엘 14.01.04 331 8 5쪽
193 데릭 vs 시엘 14.01.02 301 6 6쪽
192 눈이 내리네? 13.12.31 346 7 6쪽
191 누굴 고르지? 13.12.30 313 6 5쪽
190 니들은 뭘 하는 거니? 13.12.29 395 8 4쪽
189 6차 신마대전 개막 - (2) 13.12.27 385 7 6쪽
188 6차 신마대전 개막 - (1) 13.12.26 328 8 5쪽
187 마왕님은 훈련중! 13.12.25 380 6 6쪽
186 헐.... 13.12.24 313 9 4쪽
185 사과 여러개? 13.12.23 401 6 4쪽
184 아마도..? 13.12.21 376 6 5쪽
183 그녀는 관찰중 13.12.20 368 11 5쪽
182 고기 만세! 13.12.20 362 5 6쪽
181 왜 왔는고 하니 13.12.19 358 10 5쪽
180 누구냐 넌? 13.12.19 341 12 4쪽
179 !!??!! 13.12.11 334 6 6쪽
178 포로 아스나 / 누님의 유혹? 13.12.08 444 5 6쪽
» (축) - 대한♥데릭? 13.12.06 332 5 4쪽
176 수련의 성과? 13.12.05 342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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