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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베르 님의 서재입니다.

럭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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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헤르만베르
작품등록일 :
2022.08.16 09:08
최근연재일 :
2022.12.18 17:58
연재수 :
75 회
조회수 :
5,185
추천수 :
10
글자수 :
391,976

작성
22.11.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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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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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9화 함정에 빠지다(2)

DUMMY

“알드리지님이 들고 있으라고 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열어보지 않아서 내용물은 잘 모릅니다.”


상자를 받아서 열어봤다.

안에는 해독제와 다른 약들도 들어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준비가 철저하네. 이번 전쟁에 동행 했으면 더 큰 도움이 되었을텐데.”


두 개의 약을 마셨다.

“나중에 우리 조원들에게 여기에 있는 치료제를 먹으라고 전해줘.”

“네. 왕자님.”


손가락을 움직여지는 것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했다.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검을 잡았다.


마나를 불어넣자. 검에서 붉은빛이 났다.

“좋았어. 다 죽여버리겠어!!”


조원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면서 외쳤다.

“다들 비켜!!”


럭스 왕자의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길을 열어주었다.


“웨이크 블레이드!!”


펑! 펑!


실드로 공격을 막았다.

카르딘 백작도 이번 공격에 놀랐는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벌린 채로 보고 있었다.


여 마법사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말에서 내려서 앞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럭스 왕자도 조금 전 받은 공격을 돌려주기 위해서,

“웨이크 블레이드!!”


실드를 이용해서 공격을 막음과 동시에 낙뢰가 떨어졌다.

이번에는 공격을 피했다.

“훗. 공격을 피했네요.”

“같은 수법에 두 번은 안 당해.”


쾅!

찌르르.


낙뢰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지만, 공격을 피하고 있었다.

보이지도 않는 공격을 잘도 피하고 있는 럭스 왕자가 신기한지 그녀가 물었다.

“어떻게 공격을 피하는 거죠?”

“전투를 많이 하면서 감각이 발달해서. 마나를 어떻게 감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안 통해서.”

“확실히 그렇군요.”


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자, 그녀가 가지고 있는 마나를 느낄 수가 있었다.

상당히 많은 양의 마나를 가지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면서 입안이 마르는 느낌이 들었다.


검을 쥔 손에 힘을 주면서 더 단단하게 잡았다.

“제대로 상대해 드리죠.”

한 손에는 전격계 마법이 다른 손에는 물계열 마법이.


당혹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조합이 별로인데.”

“훗. 당신하고는 상성이 맞지 않죠. 워터 애로우!”


화살처럼 생긴 물이 날아왔고, 검기로 막아내고 있었다.

“나이트닝 볼트!”


쾅!


공격을 피하면서,

“블레이즈 밤!”


펑! 펑!


물로 장벽이 만들어진 것을 보고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공방전이 이루어질 뿐 서로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공격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


케빈 단장도 SMT의 삼 대장중 한 명과 대결하고 있었다.

“파이어 애로우!!”


검기로 공격을 막아냈다.


케빈 단장과 SMT의 전투로 인해서 주변이 충격파로 피해가 발생하면서 물러나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반 역시 뒤로 물러나서 보고 있었다.

그러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와 호각을 겨루며 싸우고 있는 남자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검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마나를 방출하면서 푸른빛이 검에 돌고 있었다.


마법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크크큭. 듣던 대로 강하군요.”


무표정한 말투로 말했다.

“당신도.”


검에서 푸른빛이 강해지더니,

“하아신스.”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검을 한 바퀴 돌리더니 주변에 있던 얼음 결정이 생기더니 바늘처럼 가늘고 긴 모습이었다.


슁우우웅.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파이어 웰!”


불의 장막이 형성되면서 공격을 막는 듯했지만, 하늘에서도 얼음 바늘이 떨어졌다.


황급히 실드를 쳤다.

다리와 팔에서 욱신거리는 느낌을 받아서 눈을 아래로 내렸다.

가벼운 상처가 보였다.


“방어한다고 했는데 이런 상처가 생길 줄이야.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되겠군.”


고개를 들어서 정면을 보았지만, 케빈 단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빠르게 눈을 좌우로 움직였다.

동시에 마나를 이용해서 찾다가 고개를 들어서 위를 봤다.


케빈 단장이 검으로 내려쳤다.


빠지직.


실드에 금이 가면서 깨지면서 안에 있던 다른 실드가 보였다.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지만,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이중으로 사용하기를 잘했군. 검기로 깰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보내 버릴 수도 있었는데.”

“절 쉽게 죽일 수는 없을 겁니다.”


검을 들어 올려서 내려치려고 하는 순간 이동 마법으로 자리를 피했다.

공중에서 모습을 나타내고는,

“파이어 캐논!! 파이어 블레스트!!”


펑! 펑!


이번에는 확실히 이겼다는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생채기 하나 없는 모습에 분노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인페르노 볼트!!”


케빈 단장 앞에 거대 마법진이 형성되면서 히드라가 나와서 불을 뿜으면서 공격했다.

“플라워 스톰!!”


강한 냉기가 히드라를 감싸더니 몸에서 얼음꽃이 피어나면서 그대로 얼어붙었다.

천천히 걸어서 검을 한 번 휘둘렀다.


얼음이 산산이 부서져 내렸다.


**


후안 단장도 남아 있던 제국 군을 모두 처리하고 럭스 왕자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쉽게 승부가 나지 않고 있었다.


알드리지가 단장을 발견하고 말했다.

“승부가 쉽게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군. 그런데 카르딘 백작은 왜 여유로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거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함정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오겠다.”

“네.”


후안 단장과 앤더슨 부단장이 병사들을 나누어서 양쪽에 있는 숲속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여유로운 표정으로 뒤에서 블레이즈 기사단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었다.


럭스 왕자의 얼굴에 흐르는 땀이 떨어지는 순간 몸이 앞으로 돌진하였다.

파이어 애로우로 공격하면서 접근을 막고 있었다.


순간 신형이 사라지더니 왼쪽에서 마나를 느끼고 워터 실드를 전개했다.

검기를 효과적으로 막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상대방을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었다.

“마나를 느낄 수가 없어.”


그 순간 강한 마나가 느껴지면서 워터 실드에서 수증기가 발생하면서 급격하게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이동 마법으로 피했다.


검에 물체가 닿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어디로 갔지?’


나무 뒤에 숨어서 럭스 왕자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등이 보이는 순간 낙뢰로 공격하였다.

반사적으로 공격을 피했다.


“젠장. 반지를 착용 안 해도 마나를 숨기는 것이 가능하잖아.”

속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이번에도 전격계 마법이 날아왔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전격계 마법만 사용해서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공격하였다.

‘숲속에 몸을 숨기고 공격하는 것 같은데. 옷도 검은색이라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


***


전투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

파트라 제국 회의실에서 데이비스 백작이 말했다.

“우리의 작전은 왕국 군의 분산시켜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도 우리는 수적 우위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뭘 더.”

“주요 병력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을 모두 해치울 생각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요?? 자세히 설명해 보시오.”

“간단하게 말해서. 제가 발견한 비밀 통로로 안에서 공격하고 백작님께서 밖에서 공격하는 동안 제가 마법진을 준비할 것입니다. 물론 왕국 군의 실력이 뛰어나니 얼마 버티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서 SMT의 대장들을 출격시킬 겁니다. 그들이 시간을 버는 동안 전 마법진을 완성해서 남아 있는 병사들을 처리할 겁니다.”


자신의 턱을 만지면서,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안과 밖에서 공격하면 자연스럽게 군대가 분산될 것이고, 마법사들과 전투를 하면 왕국 군끼리 모여 있으니 우리 군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고, 남아 있는 전력이라고 해도 전투로 인해서 지쳐 있을 테고.”


“그렇죠. 내일이면 지원군이 도착하니. 오늘 밤에 공격해서 최대한 피해를 주고 날이 밝아 오는 대로 지원군과 합세해서 국경을 넘으면 됩니다.”


“작전대로 합시다. 그런데 공격 마법을 두 군데 동시에 가능하겠습니까?”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가능합니다.”

“그 정도 마법을 사용하려면 궁중 마법사 단장이신 루카 경 정도의 실력은 되어야 할 것인데. 백작님은 6클래스로 알고 있는데 설마 실력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니죠?”

“후훗.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 마십시오. 저희 SMT는 비밀이 생명입니다.”


그렇게 말을 하고는 회의실을 나갔다.

그가 나간 곳을 응시하면서,

“데이비스 백작도 7클래스의 마법사란 말인가? 저 미소 뒤에는 어떤 목적이 있을지 궁금하군. 조심해야 할 것 같군.”


지휘소에서 나온 데이비스 백작은 삼 대장이 거처로 들어갔다.


대장들의 얼굴을 한 번씩 쳐다보고는,

“작전을 말하겠다. 로이를 제외한 두 명의 대장은 전투에 합류해서 시간을 벌어라.”


로이 발끈하면 말했다.

“왜 저는 제외입니까?”

“넌 나를 도와서 공격 마법진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너희 둘은 마법진이 완성될 때까지 단장급들과 전투하면서 왕국 군이 최대한 한곳에 모일 수 있도록 만들어라. 마법진이 모습을 나타내면 즉시 후퇴한다.”


여 마법사가 말했다.

“왜 후퇴해야 합니까? 그냥 죽이면 안 됩니까?”

“아직 너희들의 실력으로 단장급을 죽일 수 없다. 그리고 이번에 사용할 마법으로 체력이 마나가 거의 고갈된다. 그러니 너희들이 와서 날 지켜라. 지금 전쟁 중이라고는 하나 공주님 쪽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두 명의 대장이 나가고 로이만 남아 있었다.

백작이 다가가서 귓속말하였다.

“저들이 나를 공격할 수 있으니. 잘 감시해라. 욕망이 큰 놈들이니 너도 저들을 조심하고.”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같이 방에서 나왔다.


남자 마법사가 투덜거리면서 말했다.

“우리의 실력을 너무 모르는 거 아니야.”

“이번에 보여주면 되지. 반드시 단장급을 죽여버리겠어.”

“크큭. 생각이 나랑 똑같군.”


**


럭스 왕자가 프로버거를 꺼낼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데 거대 마법진이 나타났다.

“이번에는 어떤 마법으로 공격하려나?”


하늘에 있는 마법을 보면서 여 마법사가 만든 것으로 생각하고 방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마법이 뒤에 있는 병사들에게 떨어졌다.


펑! 펑!

크아아악!!

아아악!!


순식간에 수많은 병사가 죽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검을 떨어트리면서 느리게 한 걸음씩 다가가면서 뒤에 수많은 시체 중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서 고개를 연신 돌렸다.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있었지만, 전쟁의 잔혹함을 서서히 깨닫고 있었다.


알드리지가 럭스 왕자의 어깨를 잡으면서 말했다.

“대장. 놈들이 노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개를 돌려서 쳐다보자,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런 말도 못 하고 있었다.

숲에서 나온 후안 단장이 사태를 파악하고 럭스 왕자에게로 다가가서 뺨을 강하게 때리면서 말했다.


“정신 차리십시오. 왕자님!!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팔로 눈물을 훔치면서 말했다.

“감사합니다. 단장님.”

“여기서 후퇴해야 합니다.”


후안 단장의 지시를 따라서 생존자들을 숲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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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42화 공격. 22.12.18 25 0 12쪽
73 41화 상단으로 가다. 22.12.17 24 0 11쪽
72 40화 동료를 찾아서. 22.12.17 27 0 12쪽
71 39화 그가 돌아왔다. 22.12.17 24 0 12쪽
70 38화 패배 22.12.06 25 0 12쪽
69 37화 럭스 대 로이 22.12.05 2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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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32화 반격(2) 22.11.26 25 0 11쪽
63 32화 반격(1) 22.11.26 2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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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30화 추격(2) 22.11.19 27 0 11쪽
59 30화 추격(1) 22.11.19 25 0 11쪽
» 29화 함정에 빠지다(2) 22.11.13 28 0 11쪽
57 29화 함정에 빠지다(1) 22.11.13 23 0 12쪽
56 28화 기사단의 활약(2) 22.11.12 25 0 11쪽
55 28화 기사단의 활약(1) 22.11.12 23 0 12쪽
54 27화 전쟁의 기운(2) 22.11.06 2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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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26화 제국의 음모(2) 22.11.05 26 0 11쪽
51 26화 제국의 음모(1) 22.11.05 29 0 11쪽
50 25화 새로운 증거(2) 22.10.30 3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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