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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베르 님의 서재입니다.

럭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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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헤르만베르
작품등록일 :
2022.08.16 09:08
최근연재일 :
2022.12.18 17:58
연재수 :
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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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9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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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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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43화 최종화

DUMMY

파트라 제국의 수도 파트라.

성문 앞에서 럭스 왕자가 군대를 이끌고 서 있었다.

본 왕자도 성벽에서 내려다 보면서 말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 있다니 목숨이 질기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제국을 무너트리기 전까지 죽을 수는 없지. 내일 해가 뜨면 네 목은 없을 것이다!!”

검기로 성문을 공격하였다.

강력한 실드에 막혀서 통하지 않았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마법사들이 마법진이 있는 곳을 집중 타격하였다.

푸른 빛을 띄고 있던 장막이 희미해지더니 이내 사라졌다.


그것을 보고는 검기를 날렸다.


펑! 쾅!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성문이 힘없이 뒤로 넘어갔다.

“진격하라!!”


아르곤 왕국 병사들이 말을 몰아서 성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파트라 제국 기사들이 성 밖으로 나왔다.

궁중 마법사단 단장인 루카도 밖으로 나와서 마법 공격을 날렸다.

그러나 럭스 왕자 옆에 있던 딘위스가 막았다.

“왕자님은 안으로 들어가시죠. 제가 루카님을 상대하겠습니다.”

“응.”


연속해서 날아오는 공격을 모조리 막으면서 길목을 만들어주었다.

이동 마법을 통해서 루카 앞으로 갔다.

“루카님의 상대는 저입니다.”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지으면서 말했다.

“아르곤 왕국에 뛰어난 마법사가 있다는 소문은 듣지 못했는데.”

“검술에 가려져서 그렇지. 뛰어난 마법사들도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번 훑어보고는,

“마나량이 상당하군.”

“아이스 애로우!!”


마법사들끼리 전투를 하는 동안 본 왕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앞길을 막지 마라!!”

소리를 지르면서 앞에 있던 제국군을 단번에 베어버렸다.

“익스플로 존!!”


펑! 펑!

으아악!


살기가 강해질수록 검에서 나오는 기 또한 강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파트라 제국의 근위대 모양이 있는 검은색 갑옷을 입은 남자가 앞을 막았다.

“근위대 단장인가?”

“그렇습니다.”


검에서 보랏빛이 검기가 형성되었다.

‘보랏빛이면 독.’

독에 대한 내성을 믿고 과감하게 공격을 들어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독이 몸에 퍼지는 느낌이 들었다.


허리부분의 갑옷이 검기에 베이면서 그 틈으로 독이 펴지고 있었다.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제 검 앞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말했다.

“이거 재미있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신형이 코앞에서 나타나면서 그의 검을 막았다.

수십합을 겨루고도 멀쩡하게 있는 럭스 왕자를 보면서 말했다.

“생각보다 잘 버티네요.”

“크큭. 몸 하나는 튼튼해서.”


검에서 보랏빛이 짙은 보라색으로 변했다.

“블라시즈.”


펑! 펑!


검기를 피하기는 했지만, 충격으로 갑옷에 금이 갔다.

‘대륙 최고는 무슨. 허풍쟁이들이 두고 보자.’

“웨이크 블레이드.”


펑!


공격을 피하고는 머리 위에서 나타나자, 반사적으로 검을 들어서 공격을 막았다.

충격파의 반동을 이용해서 180도 회전하더니 발차기로 가슴을 강하게 찼다.


“커억“


중심을 잃고 뒤로 물러나는 상대를 보고 곧장 돌진하면서 베기공격을 하였다.

겨우 검을 들어서 막고는 반격을 시도하는 순간 연속해서 찌르기와 베기 공격이 들어왔다.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피하고는 검을 밑에서 위로 올려 베었다.


뒤로 물러나면서 피했다.


투구에 금이 가면서 반으로 쪼개졌다.

서로 마주보면서 웃더니, 달려와서 중앙에서 다시 한 번 더 검이 부딪혔다.

충격파로 옆에 있던 병사들이 날아갔고, 땅이 곳곳이 패었다.

독을 많이 흡입해서인지 피부색이 변해가더니 피를 토했다.

”하하하! 이제 효과가 나타나는군요.“

”효과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전에 넌 죽어.“


왼쪽에서 살기가 느껴지면서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몸을 트는 순간 반대편에서 검기가 날아왔다.

”크억.“


몸이 크게 휘청거리더니 한쪽 무릎을 땅에 꿇었다.

검을 들어올리자, 자신도 모르게 피를 토하면서 허리를 숙였다.

그때 주먹에 턱을 가격당하면서 쓰러졌다.


부상 부위를 움켜잡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검으로 내려찍었다.

굴러서 겨우 공격을 피하고는 눈 앞에 있는 검을 손을 잡고는 다리를 걸어서 넘어트렸다.

동시에 일어나면서 서로 쳐다보고 있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베기와 찌르기 공격을 하였다.

두동강이 난 검과 함께 근위대 단장이 쓰러졌다.

그리고 럭스 왕자는 검에 의지해서 겨우 버티고 있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정신을 가다듬고 정면을 향해서 걸어가려고 하는데 제국군 병사들이 오는 것을 보고는 공격을 피하면서 베고는 재빠르게 반대편에서 오는 병사의 가슴에 검을 찔렀다.


털썩.


쓰러질 듯하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럭스 왕자를 보면서 제국군 병사들은 다시 한번 더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상처가 회복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뒤를 보았다.

에바가 자신에게 신성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틈을 이용해서 제국군이 공격하였다.

그러나 이반이 나타나면서 저지하였다.


”가서 치료받아. 나머지는 내가 정리하지.“

”응. 조금만 기다려.“

검기를 최대한 끌어올린 이반은 가문의 비기를 사용하였다.

”플라워 스톰!!“

얼음 조각들이 나타나면서 빠른 속도로 회전하더니 주위에 있던 사물들을 빨아들였다.

일부 병사들은 냉기에 몸이 얼어붙었다.


럭스 왕자가 터벅거리면서 에바에서 웃으면서 말했다.

”다시 보니 반가운데.“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말했다.

”저도요. 왕자님.“


알드리지와 디알로가 에바를 보고는 그곳으로 달려왔다.

치료를 마친 럭스 왕자가 말했다.

”너희들은 에바를 지켜. 우리 때문에 신전 사제가 죽으면 뒷감당하기 힘들어.“

”넵. 대장“

”넵!“


몸이 한결 가벼워진 상태로 이반 옆으로 가서 말했다.

”결론을 지어볼까?“

”좋지. 가서 저 개자식의 목을 베어버리고 수도를 차지하는 거야.“


당당하게 걸어가는 두 사람 앞에 병사들은 겁을 먹고는 뒤로 물러났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본 왕자가 직접 검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실력차가 많이 나서 공격이 통하는 것이 없었다.

오히려 불쌍할 정도로 얻어 맞고 있었다.


”넌 검으로 죽이기에는 아까워. 이렇게 주먹으로 고통을 많이 느끼면서 천천히 죽여주마!“

그러면서 업어치기 한 판을 하고는 멱살을 잡고 일으켜 세워서 그대로 땅으로 납다 던져버렸다.


쿵!


피를 토하면서 누워 있는 왕자의 머리를 잡아서 상체를 세우고는 끌어안고는 몸의 반동을 이용해서 뒤로 던져버렸다.


떨어진 곳에 있던 검에 의해서 두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럭스 왕자가 본 왕자를 상대하는 동안 이반이 남아 있는 병사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


그 시각.

아르곤 왕국의 잔재들이 수도로 진격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방을 지키고 있던 병력이 수도로 진격하는 바람에 포르디 백작은 손쉽게 성들을 함락하면서 올라오고 있었다.

부관이 와서 말했다.

”전령으로부터 보고가 왔습니다.“

”말해.“

”앞에 있는 성에도 군사가 없다고 합니다.“


지도에서 시선을 때지 않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도 지름길로 간다. 이 산맥을 넘어서 곧장 수도로 진격한다.“

”넵!“


부관이 나가고,

”이제 마음을 조금 놓아도 되는 건가? 아르곤 왕국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군사력이 강한 것 같군.“


자신도 모르게 실소를 터트렸다.

막사에서 나오자,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하늘을 보면서 말했다.

”산맥을 넘기에는 악조건이군.“


다시 부관을 불러서 지름길이 아닌 원래 가던 길로 간다고 말하고는 출발을 서둘렀다.


***


황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공주가 눈물을 흘리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그렇다면 지금 아르곤 왕국이 코앞까지 와 있다는 말이냐?“

”네.“

”루카 단장은 어디에 있지?“

”지금 전쟁중입니다.“

”루핀 공작을 당장 성으로 들어오라고 전해.“

”하지만, 공작님도.“


그때 문을 열고 루핀 공작이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폐하.“


당황한 표정으로 공주가 쳐다보았다.

인자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법이 풀렸습니다.“


황제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상황은 들었는가?“

”네. 오면서 들었습니다.“

”제국을 지킬 방법이 있겠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적은 수도를 함락하기 직전입니다.“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침묵하다가 말했다.

”가서 전하게 항복하겠다고. 아니네. 내가 직접 가서 말하지.“

루핀 공작이 부축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고는 공주에게 말했다.

”미안하구나.“

”아닙니다. 아버지.“


전용 마차를 타고 성문에 도착해서 말했다.

”항복하겠다!!“


**


황제의 외침을 듣고는 본 왕자의 가슴에 검을 박아 넣고 검을 빼고는 말했다.

”순순히 받아 줄 것 같아!!“

”루인 플레임!!“


펑! 펑!


제국의 남은 병력이라고는 고작 십여 명뿐.

흥분한 럭스 왕자의 어깨를 잡으면서 이반이 말했다.

”끝났어.“

”······ 응.“


제국이 패배를 인정하면서 상당 부분의 영토를 아르곤 왕국과 드튜라 왕국에 내어주었다.

그리고 드튜라 왕국에서 럭스 왕자와 비앙카 공주의 결혼식이 진행되었고, 거기서 칸터 국왕이 드튜라 왕국과 아르곤 왕국의 통합을 말하면서 새로운 제국이 탄생하게 되었다.


최대 황제에는 럭스.

그리고 총사령관에는 이반.

각 기사단 단장에는 알드리지. 디알도 등등이 임명되었다.

파트라 제국에는 새로운 여왕이 직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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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8화부터는 보기 편하게 세부적으로 문장을 나누었습니다. 22.09.10 50 0 -
» 43화 최종화 22.12.18 40 0 10쪽
74 42화 공격. 22.12.18 24 0 12쪽
73 41화 상단으로 가다. 22.12.17 24 0 11쪽
72 40화 동료를 찾아서. 22.12.17 26 0 12쪽
71 39화 그가 돌아왔다. 22.12.17 23 0 12쪽
70 38화 패배 22.12.06 24 0 12쪽
69 37화 럭스 대 로이 22.12.05 25 0 11쪽
68 36화 디크 대 포르지스 22.12.04 25 0 11쪽
67 35화 방어선을 지켜라 22.12.03 24 0 11쪽
66 34화 일 대 다수 22.11.27 28 0 11쪽
65 33화 아프라도스 전투 22.11.27 30 0 11쪽
64 32화 반격(2) 22.11.26 24 0 11쪽
63 32화 반격(1) 22.11.26 20 0 12쪽
62 31화 마을 수복작전(2) 22.11.20 25 0 11쪽
61 31화 마을 수복작전(1) 22.11.20 21 0 11쪽
60 30화 추격(2) 22.11.19 26 0 11쪽
59 30화 추격(1) 22.11.19 24 0 11쪽
58 29화 함정에 빠지다(2) 22.11.13 26 0 11쪽
57 29화 함정에 빠지다(1) 22.11.13 22 0 12쪽
56 28화 기사단의 활약(2) 22.11.12 24 0 11쪽
55 28화 기사단의 활약(1) 22.11.12 22 0 12쪽
54 27화 전쟁의 기운(2) 22.11.06 27 0 11쪽
53 27화 전쟁의 기운(1) 22.11.06 22 0 11쪽
52 26화 제국의 음모(2) 22.11.05 25 0 11쪽
51 26화 제국의 음모(1) 22.11.05 27 0 11쪽
50 25화 새로운 증거(2) 22.10.30 32 0 12쪽
49 25화 새로운 증거(1) 22.10.30 33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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