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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베르 님의 서재입니다.

럭스 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헤르만베르
작품등록일 :
2022.08.16 09:08
최근연재일 :
2022.12.18 17:58
연재수 :
75 회
조회수 :
5,167
추천수 :
10
글자수 :
39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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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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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37화 럭스 대 로이

DUMMY

럭스 왕자가 남은 병력을 데리고 케빈 단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아마리스 후작은 군대를 이끌고 수도로 진격하고 있었다.


이동 중에 궁중 마법사단이 발트라 성에서 전멸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분 마음도 들기는 했지만, 형의 건강이 걱정되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속도를 높여서 빨리 케빈 단장을 만나고 싶었다.


눈앞에 성이 보였다.

아직 SMT는 도착하지 않았는지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알드리지가 말했다.

“지금쯤이면 전투가 벌어지고 있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조용하죠?”

럭스 왕자가 말했다.

“들어가 보면 알겠지.”


선두에서 출발하자, 다른 기사들도 뒤를 따랐다.

얼마 가지 않아서 성문 앞에 이반이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반가운 목소리로,

“이반!!”


고개를 돌려서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오~ 아직 살아 있었네.”

“그래. 지금 죽기에는 이른 감이 있어서 퇴각했다.”

“하하. 잘했어. 사실 난 네가 죽은 줄 알고 걱정 많이 했거든.”

“크큭.”


이반의 안내로 케빈 단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단장은 방금 도착한 발트라 성에 관한 내용을 보고 받고 암담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럭스 왕자님.”

“발트라 성에 대해서 새로운 정보가 있나요? 오는 길에 승리했다는 소식만 들어서.”

“네. 뭐.”


표정이 좋지 못한 것을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말했다.

“괜찮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잠시 바라보다가.

“네. 아군도 적군도 생존자는 없습니다.”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그런 왕자를 케빈 단장이 다가가서 안아 주면서,

“디크 왕자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제국에 대한 복수도.”

“알겠습니다. 몇 배로 갚아주겠습니다.”


눈물이 멈추고 SMT의 행방에 관해서 물었다.

“오는 길에 SMT는 보이지 않던데. 아직 도착 전인가요?”

케빈 단장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저도 그것이 이상해서 정찰병들을 보내봤지만,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문을 품고 있을 때 병사 한 명이 다가와서 말했다.

“지금 검은 후드를 입은 마법사들이 이곳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모습을 나타냈다.

성문으로 가는 길에 마법으로 성문이 박살 났다.

안으로 들어온 마법사는 얼마 되지 않았다.


럭스 왕자가 말했다.

“진입한 수가 너무 적어요?”

케빈 단장이 말했다.

“그러게. 나머지는 어디에 있는 거지?”

그때 병사 한 명이 다가와서 말했다.

“마법사들이 성을 포위했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면서 집들이 부서졌다.

사태를 빠르게 파악하고는 케빈 단장이 말했다.

“흩어져서 마법사들을 처리한다.”


이반이 군사를 이끌고 동쪽으로 향했고, 럭스 왕자도 블레이즈 기사단을 이끌고 남쪽으로 향했다.


건물을 파괴하면서 전진하고 있는 마법사들이 눈에 들어왔다.

디알로와 알드리지가 달려갔다.

럭스 왕자도 공격하려고 하는 순간 익숙한 마나가 감지되면서 정면을 보았다.

그곳에는 로이가 있었다.

“오랜만입니다. 왕자님.”

“그러게.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는데.”

“상황이 이러니 전력으로 상대해 드리죠.”

“그건 내가 할 말인데.”


형의 죽음으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눈앞에 마법사를 보게 되면서 노골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면서 자신의 힘을 한꺼번에 방출하였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강한 마나에 흠칫 놀라기는 했지만,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래야 싸울 맛이 나지. 크큭.’


상대에게 걸맞게 마나를 방출하면서 서로 다른 마나가 충돌하면서 파장으로 주변에 있던 건물들이 부서져 내렸다.

그리고 마법사나 기사들도 사정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원래 건물이 없었던 것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프로버거를 강하게 잡고는 앞으로 튀어 나갔고, 로이도 헤이스트 마법으로 앞으로 달려 나왔다.

“에어 블래스트!!”


럭스 왕자 주변의 공기가 폭발하면서 충격파로 인해서 갑옷이 망가지고 피부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오직 앞에 있는 적만 쓰러트리겠다는 집념으로 달려들었다.

수평 베기 동작에서 상대방이 피하는 것을 보고 궤적을 바꾸어서 베었다.


검 끝에 얼굴이 살짝 스쳤다.


피를 닦으면서,

“원디 카터!”


바람이 거대한 칼날이 되어서 날아왔고, 검기로 베었다.


펑!


연속해서 마법을 시전하면서 방어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로이도 점점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뒤로 물러나면서 마법을 사용했다.

이대로는 거리를 좁히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마나를 한순간에 방출하였다.


“웨이크 블레이드!!”


공격을 피하면서,

“윈드 스피어!!”


끝이 창처럼 날카로운 모습으로 투명한 바람이 보였다.

“익스플로 존!”


펑! 펑!


폭발의 여파로 주변에 연기가 가득했다.

마나를 숨기고 공중으로 이동하였다.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인기척을 느낄 수 없게 되면서 모든 감각에 집중했다.

공기가 갑자기 무거워지면서 바닥이 부서지면서 다가왔다.

공격을 피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방향에서 무엇인가가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으악!”


럭스 왕자의 비명에 공격이 성공했다는 생각에 바람으로 연기를 날려버렸다.

그런데 멀쩡한 모습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왕자를 보면서 속았다는 생각에 윈디 캐논을 사용하였다.


“웨이크 블레이드”


로이의 공격 마법을 반으로 가르고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몸을 틀어서 피했다.

아래를 내려보니 럭스 왕자가 보이지 않았다.


뒤에서 강한 살기가 느껴지면서 고개를 돌려자, 그가 있었다.

실드로 공격을 막으면서 다리를 보았다.

마법 아이템을 발목에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언제 그런걸.”

“공중용이지. 아카데미에서 기초 과목 중 한 가지.”


발목 쪽으로 윈디 카터를 사용하였다.

이미 눈치채고 몸을 수평으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검을 실드에 박고는 검기를 발산하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복원하고 있었지만, 점점 균열이 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포기하고는 순간 이동 마법을 사용했다.


아쉽다는 표정을 짓는 것도 잠시 위치를 파악하고 곧장 그곳으로 갔다.

지면으로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데 윈디 카터가 날아오면서 속도를 늦추고 내려왔다.

어떤 마법을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곳곳에서 로이의 마나가 감지되었다.

‘어디에 있을까?’


우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껴지는 마나로 접근해서 검을 찔렀다.

거기에는 없었다.

계속해서 허탕만 치고 있었다.

환영 마법으로 분신을 만들어서 럭스 왕자와 싸우게 만들고는 자신은 주문을 외우면서 공격 준비를 끝냈다.


“에어 스톰!!”


돌풍이 불면서 럭스 왕자가 거기로 빨려 들어갔다.

바람이 잠잠해지더니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졌다.


쿵!


피를 토하고는 그대로 쓰러졌다.

확실히 보냈다는 생각에 다가와서 목에 손을 가져갔다.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 바닥에 있던 검을 들고서 찌르려고 하는 순간 화염에 휩싸이면서 괴로운 표정으로 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정면을 보니 로이가 프로버거의 화염에 당하고 있었다.

“크큭. 그 검은 아무나 잡을 수 없지.”


다가가서 검을 잡자, 화염이 사라졌다.

이미 온몸에 화상을 입은 상태라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검이 아니었으면 넌 이미 죽었어!”

“알아. 검에는 고맙지.”

“윽.”


로이의 복부를 찔렀다.

“이래서 남의 물건은 함부로 만지는 것이 아니야. 날 죽일 기회를 놓치면 이렇게 되는 거야.”


검을 뽑으면서 손잡이의 반대 방향으로 검을 잡고는 목을 베었다.

시야가 흐릿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

마법 공격에 치명상을 입었지만, 여기서 쓰러질 수 없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치료 술사를 찾았다.


다행히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응급처치를 받고는 그가 준 진통제를 먹었다.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는 검을 들고 SMT를 상대하기 위해서 가려는데 치료 술사 말했다.

“왕자님. 응급처치로는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알았어.”


뒤를 보면서 손을 흔들어 주고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갔다.

알드리지가 럭스 왕자를 보면서 말했다.


“대장. 전투가 치열했나 봅니다.”

“로이가 강하기는 강하네.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

“그래도 살아서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응. 남아 있는 놈들을 모조리 죽이고 아마리스 후작을 막으러 간다.”


케빈 단장과 이반도 SMT를 상대로 잘 싸우고 있었다.


***


아마리스 후작은 진군에 거침이 없었다.

왕국의 전력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부대를 괴멸시키면서 남아 있는 부대는 어린아이 장난이었다.

“이 서신을 본국으로 보내라.”

“네.”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적은 서신을 전령에게 주었다.

그리고 전령이 들어왔다.


서신을 전달한 전령이 아닌 다른 전령이었다.

“무슨 일이지?”

“본 왕자님께서 군대를 이끌고 오고 있다는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추가 병력?? 직접 오신다고??”

“네. 10만을 이끌고 사우론 아길론 백작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는데 어느새 그렇게 많은 병력을 모은 거지? 알겠다.”


전령이 나가고 현황판을 보면서,

“사우론 백작은 물자 담당이었는데 어느새. 왕자님이 오기 전에 수도를 점령해야겠어. 그렇게 된다면 공작 직위는 크크큭.”


일이 술술 풀린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호탕하게 웃었다.


제국 수도를 출발한 군대가 늠름한 모습으로 행군하고 있었다.

본 왕자는 마차 앉아서 와인을 마시면서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말했다.

“왕국을 집어삼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르탄스 대륙에서 파트라 제국만큼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는 없다.”


옆에 있던 사우론 백작이 말했다.

“왕자님. 저희가 도착할 때쯤이면 수도가 함락된 뒤가 아니겠습니까?”

“당연하지. 설령 왕국이 저항하고 있다고 해도 수가 얼마 없을 것이다. 10만의 대군의 적수는 되지 못하지.”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루카님이 서둘러 주세요.’


와인을 마시고는 옆에 있던 검을 잡고는 검신을 뽑으면서 말했다.

“아버님께서 선사하신 검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자신 앞에 있던 와인을 벌컥벌컥 마셨다.

‘어떻게 잔인한 성격을 막을 수 있을까? 이번 전쟁이 끝나면 자칫 잘못하면 대륙에서 가장 흉폭한 군주가 탄생할 수도 있다.’


**


SMT와 전투도 서서히 끝이 보였다.

이제 남아 있는 마법사는 고작 3명.


럭스 왕자가 검기를 사용하려는 순간 피를 토하면서 주춤거리는 사이에 마법 공격이 날아왔고, 알드지와 디알로가 공격을 막았다.


디알로가 말했다.

“대장. 여기는 우리한테 맡기고 어서 치료부터 받아요!”

“알았어.”


비틀거리면서 치료술 사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오늘따라 에바가 보고 싶네. 신전 사제만 아니면 큰 도움이 되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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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43화 최종화 22.12.18 41 0 10쪽
74 42화 공격. 22.12.18 25 0 12쪽
73 41화 상단으로 가다. 22.12.17 24 0 11쪽
72 40화 동료를 찾아서. 22.12.17 27 0 12쪽
71 39화 그가 돌아왔다. 22.12.17 23 0 12쪽
70 38화 패배 22.12.06 25 0 12쪽
» 37화 럭스 대 로이 22.12.05 26 0 11쪽
68 36화 디크 대 포르지스 22.12.04 25 0 11쪽
67 35화 방어선을 지켜라 22.12.03 24 0 11쪽
66 34화 일 대 다수 22.11.27 29 0 11쪽
65 33화 아프라도스 전투 22.11.27 30 0 11쪽
64 32화 반격(2) 22.11.26 25 0 11쪽
63 32화 반격(1) 22.11.26 21 0 12쪽
62 31화 마을 수복작전(2) 22.11.20 26 0 11쪽
61 31화 마을 수복작전(1) 22.11.20 21 0 11쪽
60 30화 추격(2) 22.11.19 27 0 11쪽
59 30화 추격(1) 22.11.19 25 0 11쪽
58 29화 함정에 빠지다(2) 22.11.13 27 0 11쪽
57 29화 함정에 빠지다(1) 22.11.13 22 0 12쪽
56 28화 기사단의 활약(2) 22.11.12 25 0 11쪽
55 28화 기사단의 활약(1) 22.11.12 23 0 12쪽
54 27화 전쟁의 기운(2) 22.11.06 27 0 11쪽
53 27화 전쟁의 기운(1) 22.11.06 22 0 11쪽
52 26화 제국의 음모(2) 22.11.05 26 0 11쪽
51 26화 제국의 음모(1) 22.11.05 27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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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25화 새로운 증거(1) 22.10.30 3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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