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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베르 님의 서재입니다.

럭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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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헤르만베르
작품등록일 :
2022.08.16 09:08
최근연재일 :
2022.12.18 17:58
연재수 :
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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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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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수 :
391,976

작성
22.11.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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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31화 마을 수복작전(2)

DUMMY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검은 그림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이 신호를 보내자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들이 처형대 쪽으로 달려갔고, 제국 군 병사들도 그들을 막기 위해서 움직였다.

그 틈에 마을로 들어가는 데 성공.


알드리지를 따라서 마을 촌장님 댁으로 들어갔다.


자고 있던 남자를 조심스럽게 깨웠다.


으으.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사람들이 앞에 있는 것을 흠칫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고 하는 것을 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말했다.

“안심하십시오. 촌장님. 접니다.”


손으로 입을 막은 사내를 보고는 안심한 표정이었다.

“비밀통로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따로 오십시오.”


자리에서 일어나서 옷을 갈아 입고는 뒷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와서 바로 뒤에 있는 창고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볏단을 옮기더니 문이 나왔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밑으로 내려갔다.


촌장이 말했다.

“이길로 쭉 가면 마을 밖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촌장님. 조만간 구하러 오겠습니다.”

“네. 그렇다고 너무 서둘지 마십시오. 작은 희생보다는 큰일이 중요합니다.”


대답 대신에 손을 잡았다.


비밀통로로 밖으로 나온 뒤에 곧장 기사단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알드리지가 오는 것을 보고 후안 단장과 럭스 왕자가 달려가서 그를 맞이했다.

“비밀통로를 확인했습니다.”


마을로 진입로는 확보되었지만, 어떻게 수뇌부를 공격할 것인가를 회의했습니다.


다음날.


처형을 집행하기 위해서 카르딘 백작을 포함해서 기사들이 처형대로 이동하는 동안 블레이즈 기사단이 비밀통로를 통해서 마을 안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창고에서 밖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백작이 처형을 거행하기 위해서 가는 것을 보고 나왔다.

곧바로 수뇌부가 있는 건물로 진입했다.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몇 명은 남아서 카르딘 백작을 납치하기로 하고 SMT의 거처로 들어갔다.

그곳에도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한 표정으로 알드리지가 말했다.

“대장. 다들 어디로 간 걸까요?”

“처형을 보러 간 것 같지는 않고. 진격을 시작했나?”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건물에서 나와서 후안 단장이 있는 곳으로 갔다.

“왜 이렇게 빨리 오는 거지?”

럭스 왕자가 말했다.

“아무도 없습니다.”

순간 눈이 커지더니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말했다.

“그렇다면 국경 마을로 본대를 마중 나갔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지원군이 오는 겁니까?”

“오늘 안으로 와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있으니 기다리다 보면 알겠죠.”


그러면서 후안 단장이 계획을 말했다.

“카르딘 백작을 잡아서 백성들과 인질 교환을 할 생각입니다. 물론 쉽지 않을 겁니다. 백작의 실력이 뛰어나서 어떻게해서든지 밖으로 나가서 싸우려고 할 겁니다.”

“그 전에 눈치채지 않겠습니까? 저희들 중에는 마나를 숨길 줄 모르는 기사도 있는데.”

“그래서 두 곳으로 나눌 겁니다. 전 여기서 왕자님은 앞 건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제가 신호를 보내면 뒤에서 공격해서 탈출로든. 백작을 잡든 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단장의 계획대로 앞 건물로 이동해서 몸을 숨기고 있는데 카르딘 백작이 처형을 끝내고 돌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한동안 지켜만 보고 있더니 옆에 있던 기사에게 귓속말하였다.

잠시 뒤 상당히 많은 수의 병력이 건물을 포위했다.


안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후안 단장도 상황을 파악하고 기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카르딘 백작이 말했다.

“후안 단장. 항복한다면 목숨은 살려주지.”

“항복할 바에는 작렬하게 전사하는 것이 나의 길이다.!!”

“그대의 능력은 탐나지만, 가질 수 없다면 아무도 가지지 못하게 하는 수밖에.”


손을 들어서 내리자, 제군 군에 일제히 달려들었다.

후안 단장의 검에서 붉은빛이 나면서 앞에 보이는 병사들에게 검기를 날렸다.


공격 한 번에 수십 명이 죽는 것을 보고는 겁먹고는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고는 화를 내면서 말에서 내려서 직접 후안 단장을 상대하였다.


비슷한 검술 실력과 전투 경험으로 서로에게 생체가 하나 입히지 못했다.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고 있는 병사들도 자신들이 싸우는 것은 아니지만, 마른 침을 삼키면서 집중해서 보고 있었다.


이미 서로 수십 합을 겨루고도 승부가 나지 않고 있었다.

턱에 고인 땀이 떨어짐과 동시에 서로 달려들어서 검을 부딪쳤다.

초반 전쟁 판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스피드를 앞세워서 공격하고 있는 카르딘 백작에 비해서 후안 단장은 힘과 스피드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완급을 조절하면서 싸우고 있었다.


승부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오히려 제국 군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다소 거칠면서 과감한 공격을 시도했다.

그때 전령을 보이는 병사가 달려와서 말했다.

“왕국 군 지원군이 1시간 내로 이곳으로 도착할 것 같습니다.”

“쳇.”


카르딘 백작이 뒤로 물러나면서 말했다.

“다 죽여라!!”

와아아아!

함성을 지르면서 달려들었고 백작도 후안 단장을 상대하기 위해서 공격하였다.


후안 단장이 검기를 하늘로 쐈다.


대기하고 있던 럭스 왕자 일행이 건물 밖으로 나오면서 뒤에서 제국 군을 공격하였다.

살짝 당황한 눈빛이었지만, 수가 적은 것을 보고 안도하면서 앞뒤로 나누어서 공격하였다.

럭스 왕자의 검이 활활 타오르면서 열기에 제대로 검 한번 겨루지 못하고 줄줄이 쓰러져 나갔다.


전투를 보고 있던 마을 주민들도 집 밖으로 나와서 돌멩이를 던지더니 남자들은 곡괭이와 삽을 가지고 나와서 제국 군을 공격하였다.

갑자기 백성들이 공격하면서 양쪽 모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촌장이 말했다.

“마을 사람들의 복수를 합시다!!”

와아아!


백성들이 이웃의 복수를 위해서 이렇게 싸우고 있는데 기사들도 자극을 받았는지 더 열심히 공격하였다.


적을 사정없이 배어가면서 진격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마법이 날아왔다.

“크큭. 데이비스 백작님이 왜 이곳으로 보내는지 알 것 같군.”

불의 마법사가 지난번 진 빚을 갚아 주겠다는 표정으로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었다.

럭스 왕자가 상대하기 위해서 앞에 있던 적을 베고 또 베면서 앞으로 갔다.

불과 1미터 앞에서 마법사가 말했다.

“진 빚을 돌려주마!!”

“오늘은 반드시 너의 목을 가져가겠다!”

“내가 너의 목을 가져가서 귀족의 직위를 얻을 것이다!”


양손에 파이어 볼을 만들어서 집어 던졌다.

검을 빠르게 휘두르면서 구가 산산이 부서지면서 작은 불씨가 되어서 떨어졌다.

그러면서 검을 바꾸었다.


“오호~ 검을 바꾼 걸 보니 진심으로 하겠다는 것 같은데. 그런다고 나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그건 대결해 보면 알겠지.”


지금 들고 있는 검이 어떤 검인지 알 리가 없는 마법사로는 자신이 일대일로 자주 사용하는 마법을 사용하였다.

검기로 공격을 막았다.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 있는 것을 보고는 인상을 쓰면서,

“파이어 캐논!!”


불기둥이 일직선으로 빠르게 접근하는 것을 검기로 반을 가르면서 가옥에 불이 붙었다.


불은 빠르게 번지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불을 끌 생각은 없어 보였다.

럭스 왕자가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자리를 옮기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는 그를 따라가면서 공격했다.


마을 입구까지 오면서 처형대에 묶여 있던 마을 사람부터 구해주었다.

뒤에서 팔짱 끼고 지켜보고 있던 마법사가 말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 덤비지.”

“죽는 건 너 하나면 충분해. 내 백성은 내가 지킨다.”

“오~ 그런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분노에 찬 표정으로 파이어 애로우를 마구 날렸다.

지금까지 공격과는 차원이 다른 공격이라서 방어하기에 쉽지 않았다.


공격을 막는데 정신이 팔려서 자신의 살이 타들어 가는 냄새도 맡지 못했다.


헉헉거리면서 팔에 난 화상 자국을 쓱 보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었다.


프로버거에서 빛이 강하게 맴도는 것을 보고는 마법사는 실드를 만들어서 공격에 대비했다.

그러나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고는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순간 신형이 눈앞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났다.


“엘 크로스”


짧은 외침과 함께 실드가 산산이 부서지면서 마법사의 몸에서 피가 사방팔방으로 뿌려졌다.

“어떻게 실드는 완벽했는데??”

“이 세상에 완벽한 건 없어. 단지 완벽하게 보일 뿐이지.”


피를 토하면서 마법사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한쪽 무릎을 꿇었다.

거칠게 숨을 쉬면서 화상으로 욱신거리는 몸을 보면서,

“더럽게 아프네. 상처가 심해지기 전에 약이나 발라야겠다.”


지친 몸을 이끌고 약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서 화상약을 바르고는 나와서 전투를 보고 있었다.

후안 단장이 거칠게 몰아붙이고 있어서 승리가 눈앞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데이비스 백작이 나타나더니 카르딘 백작을 데리고 사라졌다.


남아 있던 병사들은 혼비백산하면서 도망치기 시작하였고, 남아 있던 기사들은 도망가는 제국 군을 공격하였다.


럭스 왕자도 공격에 동참하고 싶었지만, 욱신거리는 육신 때문에 포기하고는 자리에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

알드리지가 다가와서 말했다.

“대장. 여기서 뭐 해요?”

“구경. 넌 뭐해?”

“대장을 데리러 왔죠.”

“크큭. 난 괜찮으니 어서 남아 있는 잔당이나 처리해.”

“네.”

건물에 기대에서 쉬고 있는데 후안 단장이 옆에 왔다.

“화상이 심하군요.”

“내일이면 괜찮아 질 겁니다.”

“이걸 바르면 빨리 나을 겁니다.”


그러면서 약을 상처에 바르자, 연기가 나면서 지독한 고통이 느껴지면서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았다.

으으윽.


고통을 참으면서 붉어진 눈으로 단장을 쳐다보았다.

“이걸 참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옆에 앉아서 싸우고 있는 기사들을 보면서 말했다.

“방금 고통을 참은 것처럼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참고 견디는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알겠습니다.”

“같이 싸우는 동료들도 잊지 마십시오. 그들의 죽음이 헛된 죽음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네.”


후안 단장을 말을 듣고 싸우고 있는 기사들이 다시 보였다.

그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기꺼이 바친 영웅들이라는 것을.


고통이 사라지고 부상 부위를 보았다.

놀랍게도 화상 자국이 말끔하게 치유되었다.


남아 있던 제국군은 국경 마을로 도망가면서 마을을 지킬 수 있었다.

그리고 지원군이 도착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할 차례였다.


지원군에는 피닉스 기사단의 단장인 케빈 단장과 이반도 있었다.


회의장에 케빈 단장을 비롯하여 후안 단장, 럭스 왕자. 이반, 하든 공작이 참석하였다.

하든 공작이 말했다.

“국경 마을을 되찾고 제국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선봉에는 럭스 왕자님이 맡아 보십시오. 제가 보좌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분 단장님들은 후발대로 국경 마을을 회복하면 곧바로 제국으로 들어가십시오.”


뜻밖의 말에 럭스 왕자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하든 공작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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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43화 최종화 22.12.18 41 0 10쪽
74 42화 공격. 22.12.18 25 0 12쪽
73 41화 상단으로 가다. 22.12.17 24 0 11쪽
72 40화 동료를 찾아서. 22.12.17 27 0 12쪽
71 39화 그가 돌아왔다. 22.12.17 23 0 12쪽
70 38화 패배 22.12.06 24 0 12쪽
69 37화 럭스 대 로이 22.12.05 25 0 11쪽
68 36화 디크 대 포르지스 22.12.04 25 0 11쪽
67 35화 방어선을 지켜라 22.12.03 2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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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32화 반격(2) 22.11.26 25 0 11쪽
63 32화 반격(1) 22.11.26 20 0 12쪽
» 31화 마을 수복작전(2) 22.11.20 2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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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30화 추격(2) 22.11.19 26 0 11쪽
59 30화 추격(1) 22.11.19 25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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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28화 기사단의 활약(2) 22.11.12 25 0 11쪽
55 28화 기사단의 활약(1) 22.11.12 22 0 12쪽
54 27화 전쟁의 기운(2) 22.11.06 27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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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26화 제국의 음모(2) 22.11.05 26 0 11쪽
51 26화 제국의 음모(1) 22.11.05 27 0 11쪽
50 25화 새로운 증거(2) 22.10.30 32 0 12쪽
49 25화 새로운 증거(1) 22.10.30 33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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