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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베르 님의 서재입니다.

럭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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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헤르만베르
작품등록일 :
2022.08.16 09:08
최근연재일 :
2022.12.18 17:58
연재수 :
75 회
조회수 :
5,156
추천수 :
10
글자수 :
39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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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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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8화 기사단의 활약(2)

DUMMY

카르딘 백작의 작전대로 탐색전을 펼치기 위해서 날쌘 병사들을 선봉에 세우고 SMT 마법사 한 명이 성문을 통해서 아르곤 왕국 진영으로 갔다.


성문에서 제국 병사들을 지켜보있는데 예상 밖으로 로스 백작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탐색 병들 사이에 검은 로브를 입고 있는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후안 단장과 케빈 단장은 그가 SMT소속 마법사라는 것을 알고 그를 주시하면서 보고 있었다.

병사들 사이에 있었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보고 있었기에 그가 무슨 짓을 하는지 다 보였다.


검은 로브를 입고 있던 남자의 손에서 빛이 났다.

그러면서 바닥에 마법진이 형성되더니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것을 보고 럭스 왕자가 검을 뽑아서,

“웨이크 블레이드!!”


마법진이 깨지면서 검은 로브 남자가 고개를 들었다.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표정은 알 수 없었다.


제국군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럭스 왕자도 검을 넣었다.

케빈 단장이 말했다.

“병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마법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병력과 기사들의 능력이 빠르게 노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후안 단장이 말했다.

“어쩔 수 없죠. 그런데 로스 백작이 선봉에 나서지 않은 것이 의외입니다.”

“초반이라서 카르딘 백작의 말을 잘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직접 기사들을 이끌고 올 것입니다.”


몇 차례 같은 방법으로 탐색전을 펼쳤지만, 소득이 없었다.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로스 백작이 직접 기사들을 데리고 성문을 열고 나갔고, 카르딘 백작이 말릴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손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지휘소로 돌아와서 로스 백작이 데리고 간 병력을 확인했다.


페가수스 기사단에서 뛰어난 병사 100명을 데리고 나갔지만, 그들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살아서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페가수스 기사단을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매복조가 로스 백작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그동안 지루했는데 잘되었다는 표정으로 적군의 병력을 확인했다.


아르곤 왕국의 성문이 보이자,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법 아이템을 던졌다.


공중으로 날아간 둥근 모양의 덩어리가 폭발하면서 검은 연기가 펴져 나갔다.

매콤한 냄새와 검은 연기로 인해서 로스 백작이 보이지 않았다.


성문을 누군가 두드리는 소리가 나면서 성문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적군이 성벽을 타고 올라왔다.


로스 백작이 말했다.

“하하. 모두 죽여라!! 성문은 내가 열 것이다!!”


연막을 이용해서 시야를 가리고 성벽을 타고 올라와서 아군을 베고 있는 적군을 보면서 럭스 왕자와 이반이 검을 뽑아서 적군을 향해서 달려가면서 공격했다.


매콤한 연기에 눈물과 콧물이 나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공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마치 멀쩡한 상태로 싸우는 것처럼 아군은 보호하면서 적군만 철저하게 베고 있었다.


로스 백작과 검을 겨루고 있는 럭스 왕자가 말했다.

“머리를 조금 사용했군.”

“크하하. 돌아간 줄 알았다면 찾는 수고를 덜 했을 텐데. 이제라도 알았으니 상관없습니다.”

소드마스터 하급 실력인 로스 백작의 검술로는 럭스 왕자의 털끝 하나 건들지 못하고 있었다.


아예 눈을 감고 상대하고 있었다.

도발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백작이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동작이 커지면서 빈틈이 곳곳에 보였다.


연기가 사라지고 눈에서도 눈물이 더는 나지 않았다.

검으로 공격을 막고는 죽어 있는 병사의 옷을 잡아서 눈을 닦았다.

“이제 잘 보이네.”

“날 가지고 놀다니 럭스 왕자!! 널 죽여 버리겠다!!”

“제발 그렇게 해주면 고맙겠는데.”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커지면서 양손으로 검을 강하게 잡고는 희미한 검기로 공격하였다.

공격을 흘려보내면서 옆에 떨어져 있던 검을 잡고는 몸을 앞으로 쭈욱 뻗으면서 공격하였다.


당황한 눈빛으로 검을 들어서 공격을 막았다.

뒷발을 당기면서 반대편 손에 들고 있던 검으로 목을 내려쳤다.


스윽.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는 소리와 함께 목이 떨어져 나갔다.

그 모습을 본 제국 기사들이 도망을 쳤고 매복하고 있던 블레이즈 기사단이 앞을 막으면서 전부 죽였다.


돌아온 것이라고는 말뿐 사람은 한 명도 돌아 오지 못했다.

로스 백작이 왕국의 검에 죽었다는 소식이 병사들 사이에 펴지면서 사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서는 공격을 해야 하지만, 성을 비우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고심하고 있는데 데이비스 백작이 말했다.

“우리가 나서 볼까요? 왕국에도 실력을 보여주고 싶은데.”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니던 백작의 표정에 웃음기는 보이지 않고 오로지 살기만 보였다.

당황한 눈빛으로,

“그렇게 하시오.”


미리 준비해두었던 병력을 출동시켰다.


시체를 치우고 다시 매복 장소로 이동하던 기사들도 제국 방향에서 강한 마나가 느껴지면서 매복을 포기하고 성안으로 들어갔다.


자이언이 달려오면서 말했다.

“SMT가 오고 있습니다!!”


SMT라는 말에 후안 단장과 케빈 단장이 긴장한 표정으로 병사들을 정비하고 있는데 럭스 왕자와 이반이 성문을 열고 나가서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후안 단장이 알드리지와 디알로를 불러서 럭스 왕자를 도와주라고 명했다.


두 단장은 성벽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상황을 봐서 전투에 나갈 수 있게 문 앞에는 기사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럭스 왕자가 뒤돌아서서 위를 보면서 말했다.

“SMT도 별거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죠.”


대책 없는 행동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도 표정은 밝았다.


잠시 뒤 검은색 로브를 입은 네 사람이 나타나면서 럭스 왕자가 말했다.

“각자 한 명씩 맡아서 상대하자고. 저들이 얼마나 강한지 궁금해 미치겠거든.”

그러면서 제일 먼저 튀어 나가면서 앞에 있는 마법사를 공격했다.


실드로 공격을 막아 내고는 쓰고 있던 후드를 벗으면서 말했다.

“왕자님을 상대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의 마법사입니다.”


자신의 머리 위로 거대한 구가 만들어지더니,

“파이어 블레스트!!”


거대한 구가 작은 구로 나누어지더니 럭스 왕자를 목표로 날아가면서 공격했다.

원래는 전방위 공격 마법이지만, 마나 컨트롤이 뛰어나서 정확한 목표에 집중 타격했다.


케빈 단장이 말했다.

“마나 컨트롤이 대단하네요. 저렇게 컨트롤하려면 최소한 6클래스 이상은 되어야 가능한데.”

“그러게요. 마력은 5클래스 수준이지만, 컨트롤은 그 이상입니다. 개개인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군요.”


검기로 구를 빠르게 베어내면서 자신도 모르게 검에 마나를 계속해서 주입하고 있었다.

마지막 구까지 베고는 이글거리는 검을 들어서 말했다.

“상대할 맛이 나는데.”

“칭찬 감사합니다. 전 칭찬을 듣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서”


눈빛이 돌변하면서 양손에 파이어 애로우를 만들어서 날렸다,

“웨이크 블레이드!!”


공중에서 두 개의 기술이 충돌하면서 불똥이 나무에 튀면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반이 휘두른 검기에 불이 모두 진압되었다.


“나무에 불 지르지 말라고 불에 타죽기 싫어.”

“미안.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조심하지.”

“크큭. 그래.”


시선은 앞에 적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케빈 단장은 뒷목을 잡으면서 당장이라도 뛰어내려서 잔소리할 기세였지만, 옆에 후안 단장이 있어서 겨우 참고 있었다.


목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근육을 풀어주면서 어깨도 크게 돌리면서 스트레칭하는 모습에 말했다.

“이 상황에 스트레칭은 왜 하시는 겁니까?”

“지금까지는 몸풀기였으니 제대로 싸워야지.”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한 손에는 파이어 볼, 다른 손에는 파이어 애로우로 공격하였다.


방패로 공격을 막으면서 런지 자세에서 뒷발로 땅을 차면서 순간적인 힘을 이용해서 앞으로 나갔다.

폭발음과 연기로 인해서 럭스 왕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모습이 보이면서 검기를 사용하였다.

“웨이크 블레이드!!”


펑!


실드를 사용하기 전에 공격이 성공했다.


뒤로 물러나면서 몸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빠르게 접근해서,

“엘 크로스!”


쌰아악.

스으윽.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베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털썩.


고개를 돌려서 디알로가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달려갔다.

마법을 검으로 베면서 말했다.

“괜찮아.”

“네. 대장. 불의 마법사입니다.”

“응. 여기는 내가 처리할 테니 알드리지를 도와줘.”

“네.”


“파이어 캐논!!”


화염 덩어리가 빠른 속도로 날아오면서 검기로 막고 있는데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있었다.

‘이 무지막지한 파워는 뭐지? 마나가 얼마나 강하다는 거야?’


공격을 막아 내고는 앞을 보았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천천히 앞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웨이크 블레이드!!”


손에 마나를 감싸고 공격을 막아 냈다.

아니 막대한 마나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실드를 사용하지 않고 마나로 공격을 막기보다는 쳐냈다는 표현이 훨씬 더 어울렸다.


“파이어 웰!!”


불의 장막이 럭스 왕자 주변으로 만들어지면서 그 안에 갇히게 되었고, 검을 바꾸어서 프로버거를 사용해서 장막을 걷어 냈다.


활활 타오르는 검을 보면서 케빈 단장은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성벽에서 내려갔다.


의아해한 표정으로 후안 단장이 말했다.

“어디 가십니까?”

“SMT의 능력을 확인했으니 지휘소로 돌아가려고요.”


그저 케빈 단장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다가 고개를 돌려서 상황을 지켜봤다.


럭스 왕자의 검을 보면서 남자가 말했다.

“조금 전까지 사용한 검과 다른 검이군요. 왕자님께서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한다는 소문을 듣지 못했는데 최근에 획득한 검이군요.”


검을 한번 보고 능력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도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언제까지 숨기고 있을 이유가 없었기에.


“맞아. 최근에 얻은 검이지. 마법사가 한 번에 알아보다니 놀라운데.”

“검에서 나오는 마나가 범상치 않아서요. 많은 검을 봤지만, 이런 힘을 가지고 있는 검은 처음이라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마나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주문을 외우더니 바닥에 마법진이 그려지고 하늘에도 마법진이 나타났다.

그리고 하늘에 있던 마법진에서 6클래스 궁극 기술인 인페르노 볼트.

드래곤의 머리가 나타나면서 드래곤의 브레스와 유사한 마법을 사용.

마나량에 따라서 드래곤의 머릿수는 늘어날 수 있다.


지금은 3개의 머리가 나타나면서 공격했다.


공격을 피하면서,

“블레이즈 밤!!”


펑! 펑!

이번에도 손으로 막을 줄 알았는데 실드로 공격을 막았다.

아쉽다는 표정으로 입술을 깨물었다.


“예상대로 검에서 나오는 마나가 다르군요.”

“웨이크 블레이드!!”


곧장 앞으로 나가면서 검에 마나를 계속해서 주입하면서 상체를 최대한 뒤로 제쳐서 반동으로 실드를 베었다.


스으윽.


뿌지지직.


실드에 금이 가는 소리가 나면서 당황한 눈빛으로 보고 있는데 이마에서 흐르는 것이 느껴지면서 손으로 이마를 만졌다.

피를 보고는 그대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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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8화부터는 보기 편하게 세부적으로 문장을 나누었습니다. 22.09.10 51 0 -
75 43화 최종화 22.12.18 41 0 10쪽
74 42화 공격. 22.12.18 25 0 12쪽
73 41화 상단으로 가다. 22.12.17 24 0 11쪽
72 40화 동료를 찾아서. 22.12.17 26 0 12쪽
71 39화 그가 돌아왔다. 22.12.17 23 0 12쪽
70 38화 패배 22.12.06 24 0 12쪽
69 37화 럭스 대 로이 22.12.05 25 0 11쪽
68 36화 디크 대 포르지스 22.12.04 25 0 11쪽
67 35화 방어선을 지켜라 22.12.03 24 0 11쪽
66 34화 일 대 다수 22.11.27 29 0 11쪽
65 33화 아프라도스 전투 22.11.27 30 0 11쪽
64 32화 반격(2) 22.11.26 24 0 11쪽
63 32화 반격(1) 22.11.26 20 0 12쪽
62 31화 마을 수복작전(2) 22.11.20 25 0 11쪽
61 31화 마을 수복작전(1) 22.11.20 21 0 11쪽
60 30화 추격(2) 22.11.19 26 0 11쪽
59 30화 추격(1) 22.11.19 25 0 11쪽
58 29화 함정에 빠지다(2) 22.11.13 27 0 11쪽
57 29화 함정에 빠지다(1) 22.11.13 22 0 12쪽
» 28화 기사단의 활약(2) 22.11.12 25 0 11쪽
55 28화 기사단의 활약(1) 22.11.12 22 0 12쪽
54 27화 전쟁의 기운(2) 22.11.06 27 0 11쪽
53 27화 전쟁의 기운(1) 22.11.06 22 0 11쪽
52 26화 제국의 음모(2) 22.11.05 26 0 11쪽
51 26화 제국의 음모(1) 22.11.05 27 0 11쪽
50 25화 새로운 증거(2) 22.10.30 32 0 12쪽
49 25화 새로운 증거(1) 22.10.30 33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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