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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알라 님의 서재입니다.

21세기 퇴마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위대한알라
작품등록일 :
2015.02.13 16:20
최근연재일 :
2015.04.12 18:01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31,543
추천수 :
565
글자수 :
387,690

작성
15.02.13 16:23
조회
2,893
추천
39
글자
15쪽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1)

본 글에 등장하는 사건, 장소, 인물, 단체는 실존하지 않으며 모두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든 허구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DUMMY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세계의 이면(異面).

그러나 역사의 일부분이기도 한 그곳.

모르는 자는 영원히 모르고, 속한 자는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이면의 세계.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오는 전설,

수많은 영웅과 기묘한 괴물이 등장하는 신화,

이해할 수 없는 도시의 괴담이

현실이 되는 세계.

사람들은 그곳을 어나더 월드(Another World),

또는 이면세계(異面世界)라고 부른다.


-----------------------------------


하늘에 뜬 보름달이 섬뜩하리만치 노랗게 빛났다. 유난히 큰 달은 어둠 속에 숨어 오늘밤엔 또 어떤 잔혹한 사건이 일어날까 흥미롭게 지켜보는 감시자의 눈동자처럼 지상을 내려다본다.


여자는 사력을 다해 뛰었다. 가로등이 노랗게 점멸하는 골목을 가로지른다. 높은 굽임에도 불구하고 절뚝거리면서 도망치고 있다. 얼굴이 하얗게 질려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이다. 주위의 도움을 청하려 해보지만 골목은 어둡고 조용하기만 하다. 아무도 살지 않는 듯 창문이 깨지고 군데군데 부서진 집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살려주세요! 살려줘요!”


있는 힘껏 소리를 쳐봐도 메아리만 공허하게 울렸다. 여자는 연신 ‘제발, 제발’을 되뇌이며 간간히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쫒아오는 추적자는 멈추지 않는다. 어둠 때문에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도 둥그스름한 형체가 여전히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발소리가 확실하게 들렸다. 타타타탁. 발을 내딛는 소리의 간격이 인간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다. 마치 네발로 뛰는 것 같다.


툭. 여자가 돌부리에 걸려 쓰러진다. 평소 입에 담지도 않을 욕설을 내뱉으며 다시 일어나려는 순간, 온 몸이 굳어버린다. 굳이 뒤를 보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뱀 앞에 선 것처럼 오금이 저렸다. 끈질기게 따라오던 발자국 소리는 이제 들리지 않는다. 대신 낮은 숨소리가 바로 뒤에서 그르렁그르렁 울린다.


가로등에 비친 검은 그림자가 그녀를 드리우고 있었다. 이상하게 추적자는 곧바로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멍하니 서있을 뿐이다. 불과 몇 초가 그녀에겐 수십 분처럼 느껴졌다.


덕분에 여자는 자신의 가방에 가스총이 있는 것을 기억해낼 수 있었다. 작년, 집에서 독립할 때 여자 혼자 살면 위험한 일도 많을 거라고 걱정하며 아버지가 선물로 준 것이었다. 설마 쓸 일이 있겠어,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부적처럼 줄곧 가지고 다녔었다.


살 수 있는 방법을 깨닫자마자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 오로지 생존 본능에 의지해 믿기 힘들만큼 빠른 속도로 가스총을 꺼내든 여자는 추적자를 향해 사정없이 난사했다.


팍! 팍! 팍!


제아무리 호신용 가스총이라고 해도 엄연한 총. 몸에 적중했을 때의 충격도 강력하고 무엇보다 가스냄새 때문에 보통 사람이라면 쓰러져야 정상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정상이 아니었다.


“크르륵.”


‘그것’은 몇 번 눈을 쓰윽 문지르더니 여자를 쓰러트리고 그 위에 올라탔다. 그제야 그동안 어둠에 가려져 있던 ‘그것’의 모습이 제대로 드러난다.


반쯤 벗겨진 머리에 언뜻 보이는 하얀 머리카락, 주름 진 얼굴. 동네 구멍가게에서 흔하게 볼 법한 아주 인자한 인상의 오십대 남성...


상대의 얼굴을 확인한 여자는 분명 상황은 변하지 않았어도 하늘에서 내려온 희망의 동아줄을 발견한 것처럼 왠지 모를 안도감을 느꼈다. 습격한 자는 중년 사내에 선한 인상이고, 목숨을 위협할 만한 흉기도 들고 있지 않은 맨손이었다.


“사, 살려주세요, 아저씨... 제발... 목숨만 살려주세요.”


‘그것’은 대꾸하지 않았다. 별다른 위협적인 행동 없이 여자의 손발을 붙잡고 단내가 풍기는 아가리를 쩌억 벌렸다. 꼼짝없이 강간당할 위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 밖의 행동에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 찰나, 여자가 갑자기 고통스럽게 발버둥을 치기 시작한다.


“커억! 커컥! 허어어억!”


얼굴이 삽시간에 푸르죽죽해져갔다. 숨을 제대로 못 쉬는 듯 꺽꺽 하는 기괴한 소리가 났다. 목이 졸리는 것도 아닌데 어찌나 고통스러운지 필사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하지만 사람이라곤 믿기 힘들 정도로 강한 힘으로 팔다리가 제압되어 있는 탓에 애꿎은 바닥만 칠뿐이다.


고작 몇 초 후, 그녀의 몸이 축 늘어지고 눈동자에서 생기라고 불러야 되는 어떤 빛이 사라진다.


“크롸롸락!”


살인을 끝마친 ‘그것’은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켜들고 울부짖었다.


하늘에서 섬뜩하게 빛나는 노란 달이 만족한 듯 구름 사이로 모습을 감춘다.


--------------------------------


“젠장!”


벌써 10년 째 강력계 형사로서 근무하고 있는 강민수 형사는 걸쭉한 욕설을 뱉었다. 베테랑 형사인 그는 어지간한 일에도 눈 하나 깜빡 안할 위인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인력이 부족해 데려온 신참들은 현장의 증거들을 마구 훼손한 것도 모자라서 과학수사대는 10분이나 지났음에도 연락도 없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짜증나는 건 폴리스 라인 뒤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대는 학생들의 존재였다. 이 근처에 고등학교라도 있는 것일까? 찰칵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강민수 형사의 발아래에는 처참한 시신이 놓여있다. 갈라진 복부에서 흘러나온 내장이 훤히 보이는 여성의 시체다. 짐승이 파먹기라도 한 모양이다. 내장은 여기저기 잘리거나 조각나있다. 필사적으로 저항을 했는지 팔다리는 땅에 긁히고 부딪혀 온통 피투성이였다.


“한은경. 나이 25세. 미인이네요.”


후배 형사가 지갑 속에 있던 신분증을 꺼내들어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해준다. 강민수는 신분증을 건네받고 살펴보았다. 꽃다운 나이에 죽은 여자는 후배의 말처럼 상당히 미인이다.


미인에다가 이런 인적 드문 골목이면 분명히 강간 미수로 인한 살해다... 라는 것이 상식이긴 하지만 경험을 통해 아니라는 걸 그들은 잘 알고 있었다.


“네 번째지?”

“네.”


사건이 최초로 발생한 후로부터 두 달이 흘렀다. 그 사이 피해자는 이번까지 포함해 4명이었다. 연쇄살인. 그것도 무서울 정도로 똑같은 방식이다. 피해자들은 모두 혼자 사는 직장 여성, 사인은 원인 불명의 질식사, 그리고 실로 엽기적인 시신 훼손.


“후. 아직 단서 하나 못 잡았는데 또 피해자라... 위에서 엄청 쪼겠구만.”


강민수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후배 형사는 시신을 살펴보곤 새하얀 천으로 그 위를 덮었다. 그러자 폴리스 라인 뒤의 학생들이 아쉬운 소리를 낸다. 강민수는 그들에게 뭐라 소리 지르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아야 했다.


“가장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도대체 이놈은 왜 시체를 먹죠?”

“그걸 알면 이 고생을 하겠냐?”


일련의 사건들은 경험 많은 강민수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엽기적이라 할 수 있었다. 단서가 없는 건 둘째 치고, 시신을 먹는다니. 무슨 사이코 패스 영화에 나올 법한 엽기연쇄살인마도 아니고...


아니, 먹는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굳이 말하자면, 한 입 물어뜯는 정도랄까. 시신의 장기는 처참하게 훼손되었지만 헤집어 놓기만 했을 뿐, 실제로 치아자국이 남은 부분은 몇 군데에 지나지 않는다. 그건 지난 세 건의 사건에서도 공통된 부분이었다.


이미 언론에 의해 외부에 공개된 지난 사건들은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별명 붙이길 좋아하는 기자들은 범인을 ‘식인종(Cannibal)’이라고 불렀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이런 미친 살인마에 대해 단서 하나 찾지 못한 경찰은 무능력한 조직으로 내몰렸다. 물론 무능력한 건 그 전부터 줄곧 가지고 왔던 이미지지만...


“내장을 파먹을 정도면 대체 어느 정도의 원한일까요?”

“원한이라.”


후배는 저번 사건에서 세운 가설에 아직 집착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하긴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그게 가장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이유일 것이다.


강민수는 생각이 달랐다. 여러 각도로 조사해 봐도 피해자들 간의 공통점이라곤 전무하다. 성별, 나이, 사는 곳 천차만별이고 졸업한 학교, 고향, 혈연은 고사하고 평생을 마주치지 않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원한에 의한 보복 살인이라는 건 억측이다. 후배가 거기에 집착하는 건 그것 외엔 다른 가설이 없기 때문이었다.


과학수사대원들이 도착한 모양이었다. 익숙한 얼굴들이 학생들을 밀치며 폴리스 라인을 넘어왔다. 그 중 한 명이 다가온다. 강민수 형사는 손목시계를 툭툭 치며 퉁명스럽게 물었다.


“왜 이렇게 늦은 거야?”

“지금 시간을 좀 봐라. 차 막힐 시간이구만. 이것도 빨리 온 거야.”


그는 소란스러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웬 애새끼들이 이렇게 많아?”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는 모양이야. 7시 반이잖아. 등교시간이지. 새끼들 가라는 학교는 안 가고. 쯧쯧.”

“이번에도 역시 처참하게 당했군.”


수사원이 애써 덮은 새하얀 천을 휙 벗겨냈다. 아니나 다를까 카메라가 다시 시끄럽게 찰칵인다. 경찰들이 몸으로 벽을 세워 시야를 가리자 비키라고 아우성이다. 도대체 시신 사진은 찍어서 뭘 할 생각일까. 강민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주변을 의식한 수사원은 평소보다 빠르게 검시를 했다. 시신을 뒤집고 여기저기 자세히 살펴본다. 경직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피가 굳은 정도와 간의 온도를 재보는 등 기초적인 조사가 끝나자 입을 열었다.


“사망시각은 대략 오늘 새벽 2시. 개복(開腹)된 상태라 한 두 시간 오차는 있을 거야. 얼굴색이 푸르죽죽하게 변하고 입술이 보랗게 된 걸로 봐선 질식사 같은데 목 주위엔 졸린 흔적은커녕 상처도 없어. 팔다리는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다친 것 같아.”

“똑같군.”

“응. 벌써 네 번째인데 이렇게 똑같다니. 이 녀석은 좀 유별나.”


강민수는 의아해져 물어보았다.


“무슨 소리야?”

“처음 하는 일에 서툰 건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야.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요령도 갖게 되고 전에 했을 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연쇄살인도 마찬가지지. 너도 알다시피 횟수가 거듭될수록 시행착오를 겪으며 좀 더 효율적이게 살인을 저지르잖아. 그런데 이 놈은 그럴 기미가 전혀 안 보여. 시신을 숨긴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도 못하고 있고.”


그 또한 생각하고 있던 바였다. 이 녀석은 기존의 연쇄살인범들과 차원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다른 건지는 감도 잡히지 않는다.


“왜 그럴 거라고 생각해?”

“글쎄. 이유야 모르지. 가장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마도 이런 살해 방식 자체가 녀석에겐 뭔가 의미가 있는 거 아닐까. 시체를 보여주고 그걸 먹음으로서 자기 명성을 높이려는 것. 그야말로 미친놈이지.”


그 말을 들은 강민수는 폴리스 라인 너머로 침을 뱉어냈다. 학생들이 더럽다고 항의하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중얼거린다.


“흥. 이미 살인을 저지른 시점부터 미친놈이야.”


-----------------------------------------



“무슨 일이래?”

“사람이 죽었대.”


인파를 헤집고 빠져나온 검은 머리 청년이 어딘가 묘한 표정으로 말하며 자전거에 올라탔다.


“그보다 빨리 가자.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다가 시간이 많이 지났어.”

“쳇. 나도 보고 싶다.”

“그다지 보기 좋게 죽은 건 아니니까 안 보는 게 좋아. 허리나 잡아. 떨어진다.”


소녀가 그의 허리를 가볍게 잡자 자전거는 둘이 탔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합친 무게는 어마어마하므로 그런 식의 빠른 출발은 어지간한 싸이클 선수도 불가능한데 정작 페달을 밟는 청년은 힘들어 하는 기색도 없다.


여름이 한창인 시기, 그래도 아침만큼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청년의 검은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흩날린다.


청년은 누구나 한 번 지나치면 시선을 빼앗길 정도로 아름다웠다. 여자보다도 새하얗고 매끄러운 피부, 또렷한 이목구비와 섬세한 속눈썹에 중성적인 매력이 있다면 그와 반대로 날카로운 턱과 눈매에선 남성다운 매력이 풍겼다. 키도, 체구도 평균적이고 호리호리한 몸매에는 적당히 발달한 근육이 고대 그리스 조각상처럼 이상적인 형태로 잡혀있다. 흠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미남자였다.


반면에 그의 허리를 잡고 있는 소녀는 비교적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물론 청년의 완벽에 가까운 미모에 비교하면 평범하다는 것이지 학교에서 인기 있을 법한 용모다. 그녀는 활기찬 인상에 귀여운 얼굴과 활기차 보이는 웃음이 매력적인 소녀였다.


“오늘도 좀 아슬아슬 하겠는데?”

“그러게 3분만 일찍 일어나면 어디가 덧나?”

“그 3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니까 그러지.”

“에휴. 넌 나 없었으면 대체 학교 어떻게 다니려고 했니?”

“몰라.”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기 위해 잠깐 멈추어 서자 주변 학생들의 시선이 그들에게 집중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청년에게 이목이 쏠렸다. 여학생들은 수군대며 얼굴을 붉히고 청년의 외모를 훔쳐보느라 정신없었다. 정작 청년은 그들의 수군거림이 들려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소녀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건 소녀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함께 다닌 지 3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주변의 시선에 익숙해진지 오래다.


신호가 바뀌고 횡단보도를 건너자 소녀가 다니는 학교 정문 앞에 다다르자 청년은 자전거를 세웠다.


“아, 소현이다.”


마침 지나가던 3명의 여학생이 다가왔다. 소현이라 불린 소녀도 반갑게 그녀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럼 난 갈게.”


청년은 싱긋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응. 이따 봐.”

“안녕히 가세요, 오빠.”


소현의 친구들은 자전거를 탄 청년의 뒷모습을 보면서 연예인을 보는 팬처럼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이 영 미덥지가 않던 소현이 친구들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한 번씩 찌르자 한 명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쳐다본다고 얼굴 안 닳아. 하여튼 무지하게 아낀다니깐.”

“니들 표정이 야릇하니까 그러지.”

“저 오빤 너한테 푹 빠졌으니까 걱정할 것 하나도 없어.”

“맞아. 너 하나만 바라보잖아.”


그 말에 소현은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웃음을 지으면서 친구들에게는 들리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작가의말

아주............ 긴 시간동안 쉬었습니다. 연재, 다시 시작합니다. 


무단 연재 중단했던 것,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즐겨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Q.E.D.
    작성일
    15.02.23 13:11
    No. 1

    현대퇴마록이라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꿈을꾸는새
    작성일
    15.02.28 17:27
    No. 2

    와 홍보 보고 왔는데 무지하게 재밌네요;

    부럽습니다 ㅠ ㅎㅎ

    시간 날 때마다 와서 응원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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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Chapter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8) +3 15.04.12 636 8 15쪽
45 Chapter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7) +2 15.04.06 454 10 18쪽
44 Chapter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6) +1 15.04.03 520 10 26쪽
43 Chapter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5) +2 15.04.02 497 6 21쪽
42 Chapter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4) 15.03.31 525 9 19쪽
41 Chapter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3) +2 15.03.30 672 11 19쪽
40 Chapter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2) +1 15.03.18 552 11 19쪽
39 Chapter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1) +1 15.03.17 622 14 12쪽
38 Chapter3. Love OR Hate(Epilogue) +2 15.03.15 642 10 12쪽
37 Chapter3. Love OR Hate(13) 15.03.13 484 6 26쪽
36 Chapter3. Love OR Hate(12) 15.03.13 463 6 18쪽
35 Chapter3. Love OR Hate(11) 15.03.11 459 9 19쪽
34 Chapter3. Love OR Hate(10) +1 15.03.10 447 10 16쪽
33 Chapter3. Love OR Hate(9) +1 15.03.08 352 9 16쪽
32 Chapter3. Love OR Hate(8) +1 15.03.08 605 9 21쪽
31 Chapter3. Love OR Hate(7) +2 15.03.07 528 11 29쪽
30 Chapter3. Love OR Hate(6) 15.03.07 457 9 21쪽
29 Chapter3. Love OR Hate(5) +1 15.03.06 508 9 21쪽
28 Chapter3. Love OR Hate(4) 15.03.05 431 9 17쪽
27 Chapter3. Love OR Hate(3) 15.03.05 513 9 26쪽
26 Chapter3. Love OR Hate(2) 15.03.04 529 9 19쪽
25 Chapter3. Love OR Hate(1) +1 15.03.02 617 16 21쪽
24 Chapter2. 시체놀이꾼(Epilogue) 15.03.01 408 9 11쪽
23 Chapter2. 시체놀이꾼(11) +1 15.03.01 535 10 16쪽
22 Chapter2. 시체놀이꾼(10) 15.03.01 559 15 16쪽
21 Chapter2. 시체놀이꾼(9) 15.02.28 534 10 20쪽
20 Chapter2. 시체놀이꾼(8) +1 15.02.26 447 10 20쪽
19 Chapter2. 시체놀이꾼(7) 15.02.26 676 11 21쪽
18 Chapter2. 시체놀이꾼(6) +2 15.02.25 682 10 25쪽
17 Chapter2. 시체놀이꾼(5) 15.02.24 597 13 24쪽
16 Chapter2. 시체놀이꾼(4) 15.02.23 458 10 19쪽
15 Chapter2. 시체놀이꾼(3) 15.02.22 582 12 13쪽
14 Chapter2. 시체놀이꾼(2) 15.02.22 688 12 14쪽
13 Chapter2. 시체놀이꾼(1) 15.02.21 764 15 19쪽
12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Epilogue) 15.02.20 754 11 14쪽
11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11) +1 15.02.20 584 15 16쪽
10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10) 15.02.19 645 14 17쪽
9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9) 15.02.18 771 13 15쪽
8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8) 15.02.17 764 14 16쪽
7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7) 15.02.17 771 16 20쪽
6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6) +1 15.02.16 931 15 15쪽
5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5) +2 15.02.15 965 19 20쪽
4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4) 15.02.14 1,085 16 17쪽
3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3) +1 15.02.14 1,226 20 16쪽
2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2) 15.02.13 1,711 26 15쪽
» Chapter1. 영혼 없는 남자(1) +2 15.02.13 2,894 3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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