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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아리따운 반란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드라마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6
최근연재일 :
2022.08.07 09:00
연재수 :
107 회
조회수 :
3,240
추천수 :
69
글자수 :
514,103

작성
22.07.24 09:00
조회
24
추천
0
글자
10쪽

반란 28

당신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DUMMY

밖이 시끄럽다.

이제야 오나 보다.

녀석들....

좀 빨리 오지....

내가 재미 난 걸 보여 줬는데....

함께 식사다.

녀석들이 난리다.

이런 곳에 이런 맛이라니,

나도 놀란다.

귀면정,

곳곳에 엄마의 손길이 느껴진다.

대한민국 No1의 식당?

맛일까? 뭘까?

아는 사람만 알고,

특히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들!

가격이 우선 만만찮다.

보면 볼수록 놀랍고 놀랍다.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을까?

“홍변! 너 애인이랑 부탁해!”

“그래, 걱정 하지 마!

저들의 저의가, 아니 탈탈 털고 있지만

어머님께서 정말 잘 해 오셔서

오히려 그들이 당황하고 있는 것 같아.”

“강 기자는 어때?”

“쉽지는 않아.

홍변 말처럼 자기들의 계획대로 잘 안되니

미디어로 죽이고 있어.

좀 더 정보를 확보해서

맞대응 할게.”

“류가야 네가 조심해야 겠다.

조금 전 한강파와 한 판 했다며......!”

상우다.

녀석!

바쁘디 바쁜 놈이 달려 왔네.

녀석들로 인해 힘을 얻고 간다.

투덜이가 뭐라든 나는 간다.


지지지

검찰청의 요청으로 일본검찰청이 협조를 하고 있는데,

조총련계와 적군파 일부가

한국 내부에서

산업스파이로 활동을 하며

지지지

여기는 류 마담이 경영하고 있는 곳으로 기자가

귀면정을 둘러보겠습니다.

정치인이나 고위급 공직자들이

자주 이용한다는...

지지지지


귀면정을 나올 때 기자들이

바글바글해서

뒷문으로 나온다.

동무들도 뒷문으로 후다닥 도망이다.

간다. 그에게 간다.

무작정이다.

콜롬보에 의하면 가평 어디 별장이란다.

별장!

누구의 별장인지는 모른다.

투덜아 빨리 가자!

오늘 기분 꿀꿀하거들랑!


지지지

차기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에서

거의 70%의 지지를 받던 고명중의원이

10% 아래로 떨어지며

지지율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새롭게 야당의 김종호 회장,아니 의원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지지지

여당이 검찰총장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지지지

귀면정 류 마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공식적인 브리핑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여론과

뭔가 엄청난 것이 있을 것이라는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론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고

지지지지지


너무도 멀다.

투덜이가 투덜대니 먹이를 잔득 준다.

별 소용이 없다.

라디오에는 온통 엄마이야기와

그 자의 이야기다.

싫다.

설마 다.

산골짝,

아무도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장소...!

어두 컴컴한 곳, 구린내가 날듯한 곳,

그가 잠적해 있는 곳,

숨어봐야 뭐 손바닥이지!

내가 간다.

각오하고 기다려라!

입구에 무리들이 날 기다리나?

설마?

그를 지키는 자들이다.

내가 들어간다.

걸어서 당당히..

당당히 막는다.

"고 뭐시기 만나러 왔소!"

어둠 속 눈을 부라리며

비켜설 생각이 없다.

"나 류 마담 딸이야. 비켜!”

내 눈이 이글거린다.

놀란 눈으로 날 보며,

만만하게 본다.

그러면서도 류 마담이라는 것에

화들짝 놀란 얼굴!

아니 못들은 척!

왜?

왜 막고 찌랄야.

구린데가 많아?

못할 짓,

못된 짓 한 거냐고?

놈들이 몸으로 부딪쳐 온다.

내가 누군지 모른다.

좀 알려 주지.

완, 투, 쓰리, 포!

한 주먹도 안 되는 놈들...

상처 안나 게,

티 안나 게 패준다.

내가 미리 경고 했잔수!

허리를 구부리고 아파하는 놈을 밀친다.

비켜!

“움직이지 마라!”

헐!

총을 들었네.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구캐의원이 총이라니....!

하긴 요즘 총이 대세인가 보다.

“지금 모하자는 겁니까?

총이 당신을 지켜 줍니까?”

내가 노려본다.

나도 모르게 험한 말이 막 쏟아진다.

어둠 속에서

현관을 통해 비치는 빛의 그림자가

그를 어둠의 그림자로 만든다.

“구린내를 풍기시렵니까?

대통령이 되고자 한 분이

이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까?”

그가 총을 내려놓는다.

“누군가?”

“왜? 알고 싶습니까?

검찰에서 나왔다면 믿을 까요? 아니면

도움을 주고자 왔다면 더 믿을 까요?”

그가 얼음이다.

내가 그를 지나 현관 안으로 들어간다.

그가 주춤거리다 따라 들어온다.

내가 주인인가!

그가 다시 얼음이다.

내 얼굴을 빤히 본다.

나도 그의 얼굴을 빤히 본다.

“호, 혹시 류마담 따알!”

내가 소파에 털썩 앉는다.

아직도 얼음이다.

"앉으셔야 말을 하죠.”

“어, 어!”

겨우 내 맞은편에 앉는다.

그의 눈이 내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의 눈길이 부담이다.

왜 빤히 보고 찌랄일까?

“단도직입적으로 묻죠?”

“우리 엄마 사랑하세요?”

“어! 어?”

눈이 동글동글이다.

“우리 엄마랑 잤어요?”

“어! 어?”

“아이 씨. 왜 자꾸 어 어 어 래?”

“호텔에서 둘이 나오는 사진 봤어요.

이제 어떻게 하실 거 에요.

이혼하고 울 엄마랑 살 거 에요.”

이럴 때는 숨쉴 틈을 주지 않아야 한다.

땡을 해줄 내가 아니다.

“유부남이면서 바람을 피우면 어떻게 해요.”

“아, 아니. 오, 오해야. 단 한 번도 잔 적이 없어.”

“그게 지금 자랑인가요. 이왕지사,

멋들어 지게, 황홀하게,

방콕이랑

홍콩이랑 왔다 갔다 해야지

뭐가... 엄마 뿅 가게 해주지도 못하고

이게 뭐에요....!”

말을 하고는 왜?

내 볼이 발게지지?

어흠! 헛기침!

그도 헛기침!

“그, 그래요. 뭐 믿죠.”

그를 살핀다.

참말일까?

아닐까?

두 선남 선녀의 섹스!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간통죄도 없어졌는데,

뭘하던 알아서 할일?

그 책임만 지면 끝!

역시 나는 통큰 녀어자!

그래도 궁금?

질문!

정신적 외도와

육체적 외도 중

뭐가 더 나쁠까?

선택!

나는 모른다.

해 봤어야 알지.

뭐 정신적 외도는....

외도라고는 뭐하고 잠시 딴 남자를

딴 여자를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어디까지가 정신적 외도인지 모르것다.

너는?

“당신은 육체적으로 안했을지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는 외도를 한 것입니다.

어떻게 정치를 하시는 분이

대통령이 되고자 하시는 분이

그럴 수가 있죠?

댁에 계신 아내와 자식들이

어떻게 생각할 까요?

육체적으로 아무 잘못이 없다?

그게 말입니까 뭡니까?”

나의 일갈에 안절부절이다.

“.........”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여기 숨어서 지나가길 바랍니까?

대통령이 되고자 하시는 분이

이러한 어려움조차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 질수 있습니까?”

입이 아파서 더 말도 못하것다.

“가겠습니다.

우리 엄마! 내가 지킬겁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가련다.

어?

뭔가 툭 하고 떨어진다.

시계줄이 끊어졌나 보다.

비서들과 손장난 하다 그랬나 보다.

큰 일 났다.

고장나면 고치기 힘든,

올드버전인데,

그가 다시 얼음이다.

바닥에 떨어진 시계에 얼음이다.

내가 시계를 주어 들어도

그는 얼음이다.

“그, 그 시계는....”

그의 눈이 내 시계를

그의 눈이 내 얼굴을

빤히

빤히 본다.

모야?

내 시계가 탐나나?

하긴,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내가 알아 본 바에 의하면....

아니 고장이 났는지,

밥이 고픈지 안가서

시계방에 간다.

못한다고,

또 다른 시계방에서도 못한다고....

열 수가 없단다.

전문점! 그것도

해당 브랜드점에 가야 한단다.

막무가내로 열면 놈이 맛이 간다나 어쩐다나!

젠장!

수소문 끝에

망한다.

엄마가 아빠 유품이라며 준 거다.

유일유이다.

왜냐구?

이 시계랑, 투덜이다.

아빠가 준 시계와 투덜이란다.

그런 유품인데......

그 브랜드점이 없다.

우리나라에 없는 제품이란다.

한정판, 그것도 극소량만 만들고

판매가 아닌 기념으로 만들고

브랜드 회사에서 고귀하고

명망 있는 분들에게

간 브랜드란다.

오히려 가게 사장이 놀란다.

어떻게 자신도 본 적이 없는 시계를

아리따운 내가 차고 있는지,

별 볼 일 없는,

아니 얼굴은 미인? 이지만

평범한 여자아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나 보다.

왜?

나는 이런 시계 차고 있음 안 되나?

나도 너무도 놀라 숨이 멎을 뻔 한다.

그렇게 겨우 밥을 먹였는데,

줄이 끊어지다니.....

큰일이다.

잘못하다가는 그 나라로 가야 할 판이다.

근데 이 사람도 관심을 보이네....

몰라! 나는 간다.

“잘 좀 하세요.”

내가 말을 건방지게 뒤로 던지고

간다.

그래도 된다.

아니 더한 말도 감지덕지 해야지.

자신이 벌린 일

감당도 못해 숨어 있는 인간이라면

더더더더 욕을 먹어야 한다다다다.

투덜이를 타고 가는 류!

그가 달빛 아래에서 본다.

투덜이가 멀리 사라질 때까지,

투덜이 눈빛이 어둠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서서 지켜본다.

그의 얼굴이 묘하다.


지지지

귀면정을


툭!

짜증이다.

투덜이도 라디오도....

강바람이 시원하다.

진이 형에게 고고다.

밤이 늦어

도로에 차가 없다.

평소 청개구리 투덜이가

어쩐 일로 오픈을 하냐!

아니 오픈을 하고픈 게 아니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몸을 반 쯤 들어 낸 채

그냥 반 고장이다.

밤하늘에 달도 별도 아름답다.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달빛!

내겐 이런 것들을 즐길 여유가 없나보다.

오토바이가 싱싱 온다.

느낌 아니까?

새벽으로 가는 시간에 온다.

그들이라고 외치며 온다.

놈들이 다가오며 마장마술, 아니

오장오술인가?

요리조리 잘도 탄다.

하이바가 달빛에 반짝인다.

제일 앞

오토바이가

방귀를 심하게 내 뱉으며 온다.

들이 박을 기세다.

문을 닫아라.

투덜아!

너 죽고 나 살려면.... 어서!

젠장!

반쯤 닫히다 만다.

역시!

뭔가를 툭 던지고 뒤로 간다.

아니 속도를 확 줄였나 보다.

포, 폭탄인가?

화들짝 놀라 투덜이가 흔들 흔들이다.

투덜아!

이러다 가겠다!

너는 가도 나는 뱉어 내 다오.

움찔!

하려다 피식이다.

놈! 던지려면 제대로 던지지

손이 닿지 않는 거리!

저걸 어쩐다.

난리가 나기 전

오픈 카, 아니 반 카의 위력을 휘날리기 전

반드시 잡아야, 아니 움켜 쥐어야 하는데,

다시 던져 달라고도 할 수 없고......!




누가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싸우는가?

형식과 문법 등 모두 무시하고 제 느낌 가는대로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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