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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아리따운 반란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드라마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6
최근연재일 :
2022.08.07 09:00
연재수 :
107 회
조회수 :
3,220
추천수 :
69
글자수 :
514,103

작성
22.07.23 09:00
조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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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반란 27

당신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DUMMY

직원들이 어떤 놈에게

쩔쩔맨다.

내 목소리에 날

본다. 똘마니도,

내 잘 아는 저 놈!

부랄 깨진 놈이 뭐가 무섭다고!

이제야 이 유명한 분을 알아 본,

돌배님! 인상질이다.

놈들이 몰려온다.

하나 둘!

나가떨어진다.

하나 둘!

놈들이 날 둘러싼다.

오지는 못하고!

바로 셋, 넷! 할 거니까 못 오지!

놈들을 예상 못한 나의 실수!

당황스럽다.

놈들의 마수가 여기까지라니....!

이곳도 가져갈 생각인가?

김철록!

날 본다.

네 놈이 직접 왕림을 하시다니,

이 귀면정이 그렇게 중요한가?

나의 이쁜 눈동자 앞

그가 온 다다다다.

그 옆, 전지영!

그녀의 눈이 매섭다.

긴머리를 하고 김철록을 따라 온다.

어딘가 낯설지 않다.

너무 자주 봐서 일까?

몇 번 봤다고 그러냐고?

호감형은 처음 만나도 어디서 본 것 같고 그래!

넌 안 그러니?

여튼 김철록이 다가온다.

부잡? 아님 조인트를?

“이게 누구신가?”

“.......!”

“하하하, 제 발로 죽을 곳을 찾아 왔군!”

내가 귀면인 줄 아나보다.

“직원들이 다 보고 있는데,

연약한 여자를 두들겨 패려고?”

김철록 인상 왈

“저년을.”

이란다.

아마도 수십의 직원들 중 누군가가 폰으로 찍을 것이다.

그러면 그것으로 끝!

이미 몰수를 당했을까?

하긴 누가 목숨을 내 놓고 그런 당당한 짓을 할까만은.......

“쓸모없는,

아니 부랄도 고장 난 놈을 데리고 여길 왔수!”

내가 멀찍이 힐끔거리는 돌배를 본다.

놈이 긴장한 채 본다.

돌배를, 영배를 보는 김철록!

병신이라는 눈빛이다.

병신 맞잖아!

풋!

“어서가세요. 저놈처럼 되기 싫으면!”

“........”

똥 씹은 표정!

“아니면 나랑 한 판 하던가?”

“........”

똘마니들이 본다.

두목을 본다.

두목이 본다.

전지영을 본다.

내가 본다.

저 년 보통이 아니다.

그동안 숨겼네......

그녀에게서 기가 확 올라온다.

근데, 내가 저 년을 본적이 있든가? 없든가?

아무튼, 영웅본색이다.

다가온다.

와! 기 봐라!

“내가 세 번을 양보하지요.”

풋!

그년이 웃는다.

비웃는다.

귀면을 안 쓴 나잖아.

세 번은 봐 준거야.

잠시 스텝을 밟는다. 가볍다.

년이 오른 발! 왼 발!

날 겨누어 본다.

리오와 다른

도끼와 다른 느낌!

아니다 비슷하다.

너무도 비슷하면서 다르다.

깜놀이다!

혹시!

리오의 냄새가 물씬이다.

화장빨이라 모르것다.

여자인 나도 모르것다.

헐!

발차기가 예술이다.

방심하다. 맞을 뻔!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완전, 리오의 도끼 소리다!

스텝! 스텝!

그녀가 스텝을 밟는다.

몸이 정말 가벼운 년이다.

이놈 저놈.....

아닌가?

김철록 만인가?

김철록이 눈치를 준다.

부랄 없는 영배가 눈치를 보며, 직원들을 몬다.

방으로 집어넣는다. 우러러 밀려 들어간다.

혹시 누군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면

안 되니까?

나는 영화가 찍고 싶은데,

배우가 되고 프다. 누가 찍어주라!

바짝 긴장한 나!

몇 수더라!

이제 한 수인가?

뭐가 이리 오래 걸릴까?

내 기분일까?

리오와 나의 결투를 알 것이다.

그것도 두 번이니 나 보다 나를 더 잘알까?

아니면 자신의 실력을 믿을까?

신중한 여?

신중한 나!

주먹 쥐지 않은 손을 뻗어 온다.

에게?

헉!

소매에서 무언가 나와 가슴을 친다.

가, 가슴! 건들지 말라 했지????

다행이다. 뒤로 넘어 갈 듯 한 나!

완전 미친다.

나의 반응이 미친다.

생각으로 움직인 게 아니다.

자동이다.

수십 년 동안,

아니 그래 봐야 길고 길어봐야

20년이지만

큰 스님과 산할배에게 맞아 가며 배운.....

무조건 반사!

알지? 무조건 반사라고....!

모르면 넘어 가자!

살짝 스쳤네!

소매에 숨긴 무엇?

너무 빨라 못 본다!

넌 봤니?

아! 칼이라고?

아닐 꺼야! 아니라고....

접을 수 있는 무기!

암습을 피한 나!

식겁한 나?

한 번 남았다!

괜히 세 번 봐준다고 했나?

내가 눈으로 욕을 한다.

비겁하다고....

년 웃는다. 아니다 비웃는다.

목숨을 건 싸움에 비겁이 어딨냔다!

알겠다.

그렇게 나왔겠다.

나와 거리를 잰다.

이번에는 어떤 공격을 할까?

궁금하다. 정말이다.

내가 이 번 한 수를 받아야 나도 공격이 가능하잖아!

내가 내 입으로 말했으니...

우선 살아남으려면 적의 공격을 알아야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잖아!

잘 알지!

발차기와 함께 손이 뻗어 온다.

거의 동시다.

일반 사람이라면 그게 가능할까?

문디! 변칙 공격을 하다니......?

산할배 미안!

이 기술 아무한테나 쓰지 말라했는데,

내 목숨이 다 할 것 같아서

글구 내가 이 기술을 사용했는지 알게 모야!

산 속 할배가 뭘 알겠어.... 미안!

한 수 남았는데,

못 기다려 줘서 너에게도 미안!

아니다. 지 공격과 동시 아니 조금 늦게 했으니

미안할 필요가 없잖아.

괜히 미안한 얼굴을 했구나!

상대가 나가떨어진다.

멀리도 가셨네!

한 수가 남았다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가볍게 끝내겠다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난 니 생각으로 끝내고자

생각했다지. 미안!

너의 방심이고

나의 작전이지.

뭐, 미안하지 않냐구? 내가 왜?

암수를 사용한 저년이 미안해! 해야지!

지가 변칙인데 나도 변칙이면 안 되나!

글구 저년이 목숨 건 싸움에 그런 게 어딨냐라고

말했다. 가 아니라 눈으로 말했잖아.

봤지? 너도 봤지? 아니 너도 읽었지?

그년의 눈빛 말이야!

그래서, 나도 그랬는데,

내가 뭐 잘 못한 게 있나?

김철록이 씰룩거린다.

“그냥 가세요.

여기 똘마니들 다 거시기 터지고 싶소!

나도 좀 여자여자 하게 해 주소!”

놈이 눈치를 살피는 듯 하더니

생색이다.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약속도 지켜야 하니 가겠다.

다음에는 그냥 두지 않겠다.”

약속?

무슨 약속?

풋!

존심은 있어 가지고....

그렇다 치고!

김철록!

너?

왜 너라고 해서 기분 나쁘냐?

깡패세끼라고 안 한 거 고맙게 생각해라!

존심이 있다면 양아치 짓 말고......

놈들이 우러러 몰려 오려 한다.

그러면서 철록이 눈치는 왜 보나?

진심이 아닌 게지?

말려달라고 말이다.

짜슥들, 양아치 맞다

뭐 됐고.....

두목!

뭐 잊은 거 없수?

나가려는 그를 붙잡는다.

손은 절대 아니다.

깡패 싫다.

손대는 거는 더 싫다.

눈으로 말이다.

받아야할게 있는데....

미뤄 줄려면 놈도 알아야 해서

잠시 걸음을 멈춰 세운 거다.

너 알지?

몰라?

왜 내가 김철록을 세우는지?

세워서 어디 써 먹을까 만은,

너희들 다 까먹었구나!

섭섭이들!

내가 처음 귀면 쓰고 싸운 날!

도끼와 싸우고 김철록에게 갔잖아......!

기억나?

안 난다고?

그럼 앞으로 가서 다시 읽어봐! 몇 회인지는 모름!

내가 일본말로 했나!

내 얼굴 보면 너 죽는 날이라고....

기억나지!

그래 기억 날 꺼야!

그런데 이놈이 내 얼굴을 그것도 백주 대낮에 봐버렸네.

죽여야 하나?

살인자가 되기 싫어서 지금 이러는 거다.

내 맘 알아줘 고마워!

“기억하지. 지난 날 내가 했던 말!”

“.......”

놈의 얼굴이 벌게진다.

죽을까봐? 아닐 거야!

“쪽팔려서 취소다. 이놈아!

쪽바리에게 붙어먹는 놈!

죽일 가치도 없는 빈껍데기 같은 놈!”

“........”

씰룩거리면 어쩔 건데,

몽땅 덤벼라!

그래봐야 20여 명 뿐인데....!

놈이 빠르다.

“아! 잠깐..........만.”

걸음이 저렇게 빨랐나!

니 잘란 애인도 데리고 가야지!

쫄다구들이 영차 영차다!

애인도 하나 제대로 못 챙기는 놈!

내 심한 말들이

놈의 뒤 꼭지를 따라 간다.

역시! 쪽팔림은 최고의 에너자이너다.

저렇게 빨리 사라지다니.......!

“돌배!”

못 들은 척이다.

돌배가 그래서 그런가? 그럼

"영배!"

영배가 철록이 쫓아가다 급.... 브레이크다.

내가 손가락으로 까딱 까딱!

오라는 소리다.

왜?

란 얼굴로 찐상이 된 녀석!

귀여워 해 줄까보다. 아니다.

“너, 밥값은 내고 가야 제!”

놈이 헐이란다.

얼굴표정 봐라!

대문 너머 사라진 놈을 찾으면 뭐해?

너 딱 걸렸다.

안 내?

내가 발을 살짝 드니....

놈이 반사적으로 움찔하며, 손으로 그곳을 가린다.

풋! 야, 이미 깨졌는데 뭘 가리냐?

조금 미안키는 하다.

다 자업자득인 걸 어캐 하냐?

놈이 얼른 계산을 한다.

헐!

이렇게 많이 먹었어?

20여 명이 50인분 정도를 먹었네.

이게 얼마야?

칠, 칠백만원이라고!

영배 망했네!

내가 영배 뒤 꽁무니에

“감사합니다.

또 찾아 주세요” 란다.

푸하하하!

오늘 장사 끝!

직원들이 우수수 쏟아진다.

날 걱정하는 눈빛이다.

손님은 왕인데,

그 손님을 힘들게 했으니 미안한 맘이겠지.

아니 어디서 저런 년?

사람이 나타났나 싶을까다.

“모여 주세요.”

내 말에 직원들이 어리둥절 이다.

웅성웅성 이다.

“정말 오늘 장사 끝입니다.”

“......”

“특별히 오늘 좀 쉬시고

내일부터 심기일전하셔서 열심히 해주세요.”

“저, 누, 누구세요.”

“누구세요?”

내가 오히려 묻는다.

“저는 귀면정의 지배인 유정이라고 합니다.”

와!!!!!

역시 멋지고 아름다운 몸매의 소유자다.

본 적이 없는 분이다.

내 버릇 남주나!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스캔!

그녀가 날 본다.

미안타!

미인을 보는 건 무죄!

그런 법 없나?

성희롱죄로 유죄라고!

아이고 무서워라!

홍변이랑 앤이랑 법 조옴 잘 살피라 해야지!

보자! 스타일 죽인다.

단정하면서도 살짝 섹시한....

강 기자 스타~~일인데....

정신 차리자!

미스 류!


“저는...... 딸이에요.”

“...............................”

직원들이 뭔 소린지 모른다.

“저, 류마담 딸이라고요.”

이리저리 움직이며 유정과 내 눈치를 보던 그들!

직원들이 놀라 자빠진다.

허걱이다. 모두들

웃는 얼굴로

우는 얼굴로 인사를 한다.

웃픈 현실이다.

나도 그렇다.

좋은 일로 찾아오지 못하고...

모두가 울며 웃는다.

내가 그런 존재다!

내사 마! 미스 류! 아이가! 천하무적!

그래

절 세 미 인!

부끄럽네......

귀면정, 엄마의 방이다.

잘 정돈된 방!

엄마의 향내가 느껴진다.

내가 활짝 웃는 모습의 액자가

날 본다.

저게 언제더라?




누가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싸우는가?

형식과 문법 등 모두 무시하고 제 느낌 가는대로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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