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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아리따운 반란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드라마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6
최근연재일 :
2022.08.07 09:00
연재수 :
107 회
조회수 :
3,209
추천수 :
69
글자수 :
514,109

작성
22.08.01 09:00
조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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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반란 36

당신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DUMMY

우리는 그녀에게 살짝 인사를 하고는

김종호 회장에게 간다.

김 박사의 죽음과 그의 유언장!

이후 우리는 동반자가 된 느낌이다.


김 회장의 도움으로

일진회 회원뿐만 아니라

내가 붙잡혀 간 저택의 주인이

정한회 회장이란다. 추측으로... 결론적으로

김 회장도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단다.

다만, 정한회 총무를 만나

그 회장의 지시와 업무를 전달 받는 정도다.

그자가 회장이다?

그런 자가 나에게 얼굴을 노출 시켰다.

뭐? 내가 당연히 죽을 줄 알았겠지만 말이다.

분명 어디서 본 얼굴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또렷이 기억 되는 얼굴!

어디서 봤을까?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라면,

분명 방송이나 어느 행사장일 것이다.

콜롬보가 그 저택을 알아 봤지만

정한회 총무의 저택으로 되어 있다.

그 총무는 한남동에 산다.

김 회장 집 근처다.


김 회장이 유리창 너머

어딘가를 본다.

나와 강 기자가 살며시 다가가

그의 시선을 따라 간다.

그의 옆얼굴이 어둡다.


지지지지

고명중의원이 비자금 관련하여 내일 지지지

귀면정의 류마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지지지지직

추가로 자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를

지지지직


투덜이가 상가로 미끄러지듯, 아니네.

투덜거리며 주차장으로 간다.

사람들이 득실거린다. 혹시?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살핀다. 혹시나 해서다.

얼핏, 중절모가 보인다.

‘저 놈이 왜?’

어떤 놈이 달려온다.

달아날 여유가 없다.

키 큰 놈을 따라 우르르 달려온다.

괜히 시동을 꺼 가지고서는 말이다.

‘흐이구!’

“형, 아, 아니 누님!”

장승백이가 버벅 거리며 눈을 껌벅거린다.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며

“누구세요?”

라고 말하려다 만다.

문디들!

“왜?”

뒤로 중절모가 점잖게 걸어온다.

이제 보니 이놈들, 형님, 아니 누님이라면서

90돈지 뭔지 인사도 안하네.

다행이다.

동네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레 다.

얼른 차에서 내린다.

“뭐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렇게 몰려오면 어떻게 하냐?

다 물리고

중절모만 따라와.”

내가 간다.

올 만에 우유아저씨의 눈길을 느끼며,

뭐, 지난날의 그 눈길이 아니긴 하지만,

4층 카페다.

손님들이 너무 많아야 정상인데,

없다.

밤이 깊어 가는 저녁,

우유, 아니 반장에게 특별히 부탁이다.

놈들이 가지를 않고 버텨

많은 인원을 데리고 갈 때가 없다.

그래서 카페다.

놈들! 한 잔씩 멕일까?

특별히 온 손님인데 말이다.

근데, 스물 명도 더 되어 포기다.

니들이 알아서 커피를 마시든 말든....

중절모가 앞에 앉기를 기다리며 한숨이다.

어라?

중절모가 앞에 와 무릎을 꿇는다.

왜?

이놈들 꼭 이상한 짓을 하거나,

했을 때 하는 짓인데,

왜 내 앞에서 찌랄 이고?

어?

뒤에 따라온 놈들도 저런다.

와 이라노?

내 무섭다.

빨랑 일어나서 말해라!

내 인상에 중절모가 안절부절이다.

“저, 누, 누님!”

놈! 날 형님도 아닌, 누님으로 인정하기 싫은 건가?

“본론부터 말해?”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중절모를 따라 복창이다.

여기가 군대냐?

“잉? 무슨 복수?”

아! 놈들이 한강파에 복수하고 싶어 하는 구나!


“어? 형, 어쩐 일이우?”

“강 기자와 함께 있다고, 어쩐 일로?”

“뭐?”

나는 너무도 놀라 할 말을 잃었다.

‘어, 엄마가.........!’


지지지

일본이 최근 미국이나 러시아 보다 더 성능이 좋다고

지지지

레이저포가 훈련도중 폭발해

수십 명의 자위대 대원들이 사망하거나

지지지

천왕을 비롯해 일본 정재계인사들이

지지지

폭발에 따른 많은 고위직 들이 부상을 지지지

지지지

우리나라도 얼마 전 가스폭발사고로 사망한

김혁환 박사가 레이저포를 개발하고

지지지

안타깝게도 개발을 완료하지 못하고

지지직

오늘 고명중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두 해 조사를

지직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도


투덜이가 엄마를 만나러 가는 것을 알까?

조용하다. 좋은 밥을 먹어서 일까?

홍변이 먼저와 기다린다.

“수고가 많다.”

“당연한 일이잖아!”

“고명중의원은 어떻게 잘 했어?”

“가능하면 검찰 협조를 하고 있어.”

“그래? 반전 카드는?”

“강 기자랑 준비 중이니까. 기대해.”


창살 너머 엄마!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아니, 막상 보니 할 말이 없다.

“왜 왔냐. 무슨 자랑거리라고 찾아 왔어?”

“엄마는......!”

“....... 이제 가라.”

“고씨 아저씨랑 재미 좋았수?”

엄마의 얼굴이 빨개진다.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시마리가 없수?”

“네가 그 사람을 제대로 몰라서 그런다.”

“아! 그래요. 여자 하나도 못 지키는 사람이 무슨?”

“그만 가라”

엄마가 휭 하니 면회소를 나가 버린다.

옆 홍변이 당황이다.

“우리도 가자.”

어정쩡한 걸음으로 홍변이 따른다.

홍변과 빠이빠이다.

검찰이 고명중의원 구속영장을 신청해

함께 있어야 한다나.....

나 홀로 간다. 어디로 갈까?


“나야.”

“김 회장 어떻게 되었어?”

“뭐? 갑자기 기회회견을 취소했다고. 왜?”

콜롬보와 내가 김 종호 회장을 만나고 온 이후

강 기자를 통해 기자 회견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김 종호 회장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다.

그가 알고 있는 일진와 정한회에 대한 내용이다.

많은 자료와 증거를 확보하고

기자회견을 하려 했지만,

이를 눈치 챈 그들이 협박이다.

무엇으로 협박을 했을까?

말이 없다.

아들과 며느리가 죽고

무슨 미련이 남았을까?

아내의 죽음도

의심스러운 구석이 한둘이 아니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우리가 확보한 자료도 그에게 있다.

만약 김 회장이 우리를 배신한다면

우리의 활동이

그들에게

온전히 노출 되는 것이다.


“형!”

“알았어. 바로 갈게.”


투덜아. 오늘만이라도 제대로 가자...


지지지

검찰에서 신청한 고명중 의원에 대한

지지지지

기각되었습니다. 일부분 다툴 여지가 있다고

지지지지

일본의 레이저포와 관련한 속보입지지지

지지지지지지직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지지지

도중에 레이저포과 폭발하면서

훈련장에 모인 자위대 지지지지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일본이 개발한 지지지

김혁환 박사가 개발 중이었던 지지지

기술이 일본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이 지지지


풋!

정통한 소식통 이래!

누가?

정운과 강 기자, 그리고 푸름이를 통해

우리는 유언비어를 퍼트린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다.

“놈들..... 여기서 끝날 줄 알았지. 기대하시라!”


콜롬보가 눈앞이다.

“우리 명탐정께서 용캐 찾으셨네.”

“야, 말도 마라! 그나마 정운의 도움이 없었음

헛고생할 뻔했다야.”

김 회장이 집에도 이전 만났던 호텔에도 없다.

정운과 해인 형에게 부탁해 CCTV를 훑는다.

평택 어디 별장이란다.

“딩동!”

“딩동, 딩동!”

현관 눈이 열린다.

그녀다. 비서녀!

얼굴이 홍당무다.

무슨 일이 있는 거야?

아니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까?

우리가 재수 없으려나?

딱 맞춰 왔나보다.

인상을 쓰는 그녀!

넌 다음에.......

밀고 들어간다.

그녀가 말린다.

두 팔을 벌리고 말이다.

내가 콜롬보를 민다. 함 안겨 보라고....

언제 이런 미녀에게 안겨 보겠수다.

형이 그녀와 포옹?을 하더니

홍당무다.

오늘은 홍당무 파티로다.

“죄, 죄송..”

내가 등짝이다.

죄송은 무슨!

그녀가 순간적으로 콜롬보를 제지한다.

와!

현관 구석으로 나가 떨어 진 형!

미안!

저렇게 순발력이 좋을 줄 몰랐지 모야.

다시 비서녀와 옥신각신이다.

“들어오시라고 해.”

김 종회 회장의 말이다. 힘이 없다.

나와 콜롬보,

그녀에게

그 봐! 라는 눈으로 흘기며 들어간다.

그가 창 너머 별을 보는지,

달을 보는지,

아니면 창에 비친 나를 보는지

모르겠다.

그의 옆으로 조용히 다가가

조용히다.

조용하다.

손님이 왔으면, 차라도 내 와야지.

야, 비서녀야!

그 비서녀와 콜롬보!

뒤에서 가만히 둘을 보고 얼음이다.

창 너머 비친 그의 모습!

해탈했을까? 담담이다.

모든 것을 포기 한 것일까?

조용히 살고 싶단다.

나도 그러고 싶다.

엄마랑, 동생이랑,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농담하며, 깔깔거리며

놀고 싶다.

근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냐고요?

된다고???????

“나도 어쩔 수가 없네. 그들이......”

“........?”

“나와 지영이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해서....”

비서녀와의 관계?

그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중요한가?

내가 창에 비친 그녀를 본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너, 너는 누구냐?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

그 사람들의 무게감은 무엇일까?

권력? 아니면?

소중하지 않는 것이 있겠나 만은....

아들보다, 조국보다......?

“딸아이의 생명을 담보할 수 없네.”


“류, 뉴스가 올라왔는데.”

서울로 오면서 휴게소다.

투덜이 놈을 믿을 수 없어서

휴게소 콜롬보 형의 차 안이다.

공기가 이상하다.

형! 혹 딴 마음 먹는 거 아니지?

지금은 아냐. 내가 담에

형수 몰래 뽀뽀해 줄게...

생색 좀 내지 말고...!

잘 풀렸으면, 모를까 아니잖수!

콜롬보의 폰으로 뉴스를 본다.


“대한일보 이완종 기자입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고명중의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류마담과 고명중 의원이 젊은 시절 연애과정에서

고명중 의원의 부모의 반대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고 의원의 부모는 독립유공자로

상해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군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 부모 몰래 자녀가 있었는데,

두 사람을 떼어 놓는 과정에서

현재 청계산 일대의 땅을 대가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 땅을 받을 당시에는 그린벨트였는데,

지난 정부에서 그린벨트가 풀리면서 그 땅을 팔아

강남과 일산, 그리고 귀면정을 열었다고 합니다.

혹시 그린벨트 해제에

고명중 의원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는지를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대한뉴스 이완종 기자였습니다.


난 깜놀!

아니 더 놀랄 것도 없다.

엄마와 고명중?

둘의 관계가 요 수상하다.

강 기자의 정보가 먼저 였기에

충격은 적었지만,

충격이다.

양파를 까고 있는데,

그 양파를 누가 까고 있는지 모르겠다.




누가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싸우는가?

형식과 문법 등 모두 무시하고 제 느낌 가는대로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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