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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아리따운 반란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드라마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6
최근연재일 :
2022.08.07 09:00
연재수 :
107 회
조회수 :
3,203
추천수 :
69
글자수 :
514,109

작성
22.07.22 09:00
조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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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반란 26

당신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DUMMY

온통 엄마와 고명중 이야기다.

뉴스라는 뉴스는 가만히 두지 않는다.

엄마의 뒷배경을 캐기 위해 백방 노력이다.

“야, 강 기자! 너 뭐 하냐?

너도 그러고 다니냐?”

아니란다.

자신은 반대란다.

나 때문에.....

“미안!”

말 한마디 남기고 전화를 끊는다.

젠장!

강 기자가 박 박사의 도움으로

일본식민 사학자들의 활약을 조금씩 흘린다.

SNS를 통해 암암리다.

하지만, 반응이 시큰 둥이다.

너무도 큰 센세이셔널 한 뉴스로 모든 것이

블랙홀이다.

주변이 온통 의심스럽고

의뭉덩어리다.

가게도,

투덜이도 의심이다.

놈이 요즘 조용한 게 수상타!

너무 긴장한 나!

피곤타!

어디로 가야하나?

저들의 반격이다.

제대로 반란을 꿈꾸지도 못했는데,

이제 시작해 보려는데

너무도 거친 저항이다.

아니 오히려 역습이다.

안전한 곳,

나 등 따뜻하게 누울 곳이 어디란 말인가?

놈들은 철저히 파고들 것이다.

엄마는 다른 문제이지만,

나의 정체가 들어난 이상

나와 관계된 모두가 위험하다.

다만 바랄 것은

정운과 해인 형!

그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나의 모든 것을 지워야 한다.

나와 관계된 모든 것을 없애야 한다.

이미 그런다.

둘은 열일이다.

밤일 열일 후 열일이다.

지난 모 법무장관이나

지난 정권에서 물러난 검찰총장처럼

개인정보가 흘러 나갈 수 있다.

그래서 둘이 열일이다.

나의 존재 자체를 지워라!

내 지상 명령이다!


밤이 가고

날이 새고.....

“어, 형!”

“뭐? 부희철이 움직인다고....”

김종호 회장을 통한 스파1의 활약이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우리들, 미리 대비한다

역시!

놈들이 기우 형 연구소 자료를 움직인다.

프로그램과 실물을 도둑질 한 것이다.

부희철!

그가 더디어 마수를 들어낸다.

감시망을 깔고 있는 기우 형의 연락!

콜롬보의 미행!

나의 협력!

미리 해인 형을 통해 국정원에 도움을 요청해 둔다.

부희철의 움직임을 따라

우리가 움직인다.

인천 부둣가다.

너무도 조용하다.

바다의 파도도 잠잠하다.

달이 떠오르지 않은 부둣가!

적막감과 삭막감이 장난이 아니다.

비밀방을 통해 콜롬보를 찾는다.

스파투가 열일이다.

상공을 배회한다.

아무리 소음이 제로라 해도 낮게 날 수 없어

고공비행이다.

멀리 헤드라이트가 온다.

부두 입구에서 불이 꺼지고

스르륵 트럭 한 대가 들어온다.

콜롬보의 드론 실력도 나날이 발전이다.

훤히 놈들의 움직임이 보인다.

어느 창고로 들어가는 차!

차에서 누군가가 내린다.

뒤이어 부둣가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차량이

조용히 다가와 창고로 들어간다.

문이 닫힌다.

차를 따라 들어 간 드론!

모든 것이 녹음이 되고 말소리가 저장된다.

차에서 내린 부희철!

차에서 내린 그 누구?

도끼다. 분명 도끼다.

“리오!”

콜롬보가 날 보며 웃는다.

잘 했수다. 내가 스담 스담 해주랴!

“걔네들은 언제 오우?”

“저기 온다.”

국정원의 특수 요원들이 몰려온다.

검찰은 지난 번 당한 게 있어서

경찰은 검찰의 *가 된 거 같아서

다시 인맥을 동원,

풋!

해인 형을 통해 국정원에 알린다.

그들이 무장을 하고 온다.

부희철과 리오가 이상하게 여겨 밖을 살핀다.

총을 꺼내는 리오!

안절부절 못하는 부희철!

리오가 차에 오른다.

부릉 부릉이다.

부희철에게 뭐라고 말하고는 차로 문을 향해 돌진이다.

문 앞 총을 들고 대기 하던 국정원 놈들이

문이 부서지며 돌진하는 차량에

기겁을 하며 나가떨어진다.

차를 따라 달린다.

나 잡아 봐라 다!

달려서 차를 잡겠니?

하긴, 부둣가가 막혀있으니 잡을라나!

나와 콜롬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모니터만 본다.

스파투가 차를 쫓아 하늘이다.

막다른 부둣가에서 리오가 국정원 요원들과 대치다.

어디선가 총소리가 난다.

흐미!

누군가 쓰러지네!

장난이 아니다.

하나, 둘, 셋!

눈 깜짝할 사이에 셋이 나가 떨어진다.

요원들이 놀라 숨는다.

이리저리 숨어 보지만

저격수의 눈을 피해 가기가 만만찮다.

숨다 죽을 판이다.

우리는 저격수의 존재에 대해 놀란다.

콜롬보와 내 눈이 다 함지박이다!

스파투가 돈다. 사방을 비춘다.

없다.

저격수가 보이지 않는다.

분명 한 명이다.

지난 번 콜롬보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형, 지난 번 남산파가

저격수에게 당했다고 하지 않았나?”

“.......”

형의 표정이 별로다.

내가 눈으로 찾는다.

멀리 기중기 위를 보고 다시 찾는다.

거리도 멀고 어둠이라 뭐가 뭔지 모른다.

총이라도 쏘면 알듯.........

들리지 않는 총소리!



탕!

내 염원이 통했나?

이, 이건!

리오가 요원들을 쏜다.

저격수가 아니다.

젠장!

맞다.

리오와 요원들이 뒤 섞인다.

저들이 리오를 감당할까?

참!

놈은....?


잊고 있었네. 부희철! 놈이

달아 난다.

달려 간다.

내가 간다.

삐뽀,삐뽀!

경찰이다!

뭐야?

어떻게 알고 왔지? 총소리가 하도 요란해서일까!

“형, 빨리 피해.”

형에게 고함을 치고는 달린다.

특공대 차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어둠을 가른다.

20여보 앞에서 부희철의 그림자가 달린다.

제법 어둠 속으로 숨은 놈!

내가 간다.

“어이, 간첩!”

“.......!”

“스파이라고 해줄까?”

“.............!”

“숨지 말고 나오시지.

이미 독 안에 든 쥐, 아니 스파이다!”

놈이 희미한 달빛에 의미심장한 눈으로 나온다.

어둠 속에서 두리번 거리며 날 본다.

나 홀로 임을 한 걸까?

“겁이 없는 년이네.”

내가 달려간다.

날아 차기로 턱을 겨눈다.

탕!

젠장!

놈이, 놈이 총을 들고 있을 줄이야!

난 날고 있고,

놈은 총을 들고 있고,

더 날다가는 내가 죽게 생겼는데,

공중에서 피할 수도 없고..........!

어라?

내가 총을 맞은 것이 아니라

놈이 맞았나?

왜 쓰러지고 난리지?

놈이 눈이 동그래져서는 쓰러진다.

내 장풍에 쓰러진다?

허공을 가르고 땅에 착지하며 뒤돌아본다.

누군가 그림자를 숨긴다.

"저.....?"

내가 말을 걸려다 만다.

총소리가 났으니 몰려 올 것이다.

형은 피했을까?

걸음아 날 살려라!

그림자를 숨긴 자 따라

36계다.

쪽은 나중에 팔고!

살고 봐야 한다.

피신 간 엄마에게

내 걱정 까지 시키면 나쁜 년이다.

먼저 간 그림자가 멀리 사라진다.

경찰들이 짝 깔린 거리와 부둣가!

그림자를 나를 안내한 후 사라진다.

달빛 희미한 거리,

분명 그다!


긴급 속보입니다.

오늘 저녁 인천 부두에서

모 연구소의 기술과 물건을 빼 돌리려던

적군파 소속의 무리들이

검찰의 발 빠른 대처로 경찰 특공대를 출동시켜

일망타진했습니다.

그 기술이 무엇인지, 물건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 지지 않고 있지만, 아주 중요한 기술로 보입니다.

지난 조폭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를 검찰이 조사 중입니다.


뉴스가 왜 저래?

끝이야?

콜롬보를 본다.

집에도 못가고 모텔을 연연하는 형!

나 때문이다.

영찬이와 형수도 이미 피접이다. 풋!

엄마가 있는 곳으로 고고다.

“아무래도 이번에도 우리가

당한 게 아닐까?”

그런가 보다.

분명 국정원 요원들이다.

아닌가 보다.

그들 또한 적군파로 탈바꿈이다.

그곳에 온 자들은 모두 죽는다.

나와 콜롬보,

그리고 검은 그림자 빼고는 다 죽는다.

누굴까?

누가 그렇게 조작을 잘 하는 것일까?

“리오도 총에 맞았다네.”

헐!

“저격수! 그래 저격수야!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

형이 소름이 돋는지 으스스하다.

나도 마찬가지!

리오와 싸운 날들이 생생하다.

도끼녀! 정말 아까운 솜씨다.

콜롬보가 알아 온 정보에 의하면

싸우다 죽은 것이 아니다.

특공대의 총에 죽은 것이 아니다.

지난 가희처럼 저격수에게 당한다.

누굴까?

닭살이다.

부희철과 리오가 호텔에서 찍은 사진들이

날아다닌다.

헐이다.

그럼 리오가 부희철의 애인?

졸지에 부희철은 적군파에게 포섭되어

나라를 배신한

배신자가 된다.

어떻게 지난 태규와 비슷할까?

본래 배신자 아닌 배신자인데.....

잘 짜여진 각본에 놀아 나는 느낌!

‘나를 쏠 수도 있었는데,

부희철만 죽였다?’

아무도 모르는 사실!

나와 그만 아는 사실!

그는 왜 두 번씩이나 날 살린 걸까?

이상타!

지난번도

이번 도

우리를 속인다.

해인 형도 속인다.

정밀하게 조작된 사건..... 들!

모든 것이 일본이 아닌

북한과 연계된 적군파로 간다.

몰아주기다!

젠장! 대기업도 몰아주기하면 철창인데....

거대한 그림을 그리는 자 누구인가?

그인가 아닌가?


콜롬보가 뉴스를 튼다.

검찰총장이 직접 프리핑이다.

지난번에 이어 엄청난 전과?를 올린다.

기자들 카메라가 열일이다.

너무도 많은 내외 기자단이 아이돌급이다.

적군파 소속 리오의 유혹에 넘어 간

부희철이 모 연구소의 연구물을 훔쳐

인천부두를 통해 밀항하려다

이를 사전에 인지한 검찰의 대응으로

모두 소탕되었다는 발표를 한다.

국정원도 아니고,

경찰의 사이버수사대도 아니고

검찰이 그것도 검찰 총장이.....

사건 발표도 직접하고.....

역시!

그 총장이 그 총장이란 말인가?

현직 총장이?

하긴 임기가 곧 끝나는 구나!

아주 자연스럽네......!


엄마가 불려간다.

왜?

그냥 숨어 있지!

아니란다.

강남과 일산 일류를 살리려면 어쩔 수 없단다.

귀면정도 마찬가지!

내가 간다. 처음이다. 엄마 가게. 그 엄마 없는 가게에

내가 간다.

눈앞에 놈이 날 본다.

그놈이 이놈인지

이놈이 그놈인지 모르겠다.

[귀면정]

귀면정이라!

너 나 아니?

나 너 아니!

왜?

엄마는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너무 무섭다.

어 라!

어디서 본 놈이 있네.

안이 시끌벅적하다.

뉴스에 나와 유명한 맛집이 되었나?

어? 손님이 많네. 정말 잘 소문 났나 보다!

활짝 열고 들어 간

귀면정!

넓디넓은 잔디와 나무들!

손님이 벅적 벅적이 아니라 검은 기운이......

직원들이 벌벌 떨고 있네.

20여 명의 놈들이 밥을 실큰 먹고

깽판을....

손님들이 못 오게.....

난리다. 놈들의 위압적인 행동에

쩔쩔 맨다.

이리저리 둘러보는 나!

놈들 개글 스럽게 먹느라 정신이 없구나!

저승사자가 왔는데도 모르다니...

아니 날 무시하는 걸까?

아니 날 못 본 걸가? 얼른 귀면을 쓰야 하나?

이미 나도 알고 너도 아니 무엇하랴!

여기 거시기고

저기 거시기도

왔네.

“야, 꺼져라! 오늘 장사 접었다.”

똘마니 누군가가 더럽게 말을 뱉는다.

귀엽게들 놀고 있네.

“여기 누구 없소?

주인 없소?

없는 거 아는데,

웬 큰 소리!




누가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싸우는가?

형식과 문법 등 모두 무시하고 제 느낌 가는대로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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