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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블랑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무역천재가 사업을 잘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르블랑
작품등록일 :
2023.10.16 10:21
최근연재일 :
2023.12.18 19:02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73,499
추천수 :
2,170
글자수 :
417,030

작성
23.12.14 19:00
조회
431
추천
20
글자
14쪽

62화 설치된 시한폭탄

DUMMY

오토스윕 사장실.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있는 안철구.

등은 뒤로 젖혀 편안하게 등받이에 댄 채 콧노래까지 흥얼거리고 있다.


그런 그의 앞 탁자 위에 놓여있는 서류 사본들.

여기저기 형형색색으로 하이라이트가 되어있다.

여백에는 작은 글자로 설명까지 첨부 되어있고.

두툼한 서류 곳곳에 형광빛이 나는 포스트잇까지 붙여져있다.


휴대폰의 액정화면을 흘끗 본 안철구.

그렇게 기분좋아 보이던 그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아이. 씨발. 드럽게 기다리게 하네.”


- 똑똑!


그가 입 밖으로 내뱉는 말과 동시에 문에 거친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벌컥 열린 문.

잔뜩 일그러진 표정의 곽 이사가 문 안으로 들어왔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본 곽 이사.


“나 사장은?”

“외출중이야. 기자좀 만나느라고...”


안철구의 말에 곽 이사의 입꼬리에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음이 흘렀다.


“너, 아주 맹랑한 자식이다?”

“그게 무슨 말이야? 삼촌?”

“순진한줄 알았더니 제법 장난도 칠 줄 알고...”

“순진은 무슨? 멍청하고 모자라다고 생각했겠지.”


눈을 가늘게 뜬 안철구가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내가 하나밖에 없는 조카를 그렇게 생각했겠냐?”


강렬한 눈빛속에서도 희미한 웃음을 보인 곽 이사.

얼굴표정을 부드럽게 하며 안철구를 빤히 바라보았다.


“장난은 이제 그정도로 해 둬라. 재미없다.”


그의 말에 안철구의 표정이 슬며시 바뀌었다.

희번덕거리는 눈빛에 능글능글한 웃음이 얼굴 전체에 번진다.


“지금 내가 하는 게 삼촌한테는 장난으로 보여?”

“......”

“섭섭하네. 난 진심으로 벌이는 일인데.”


그의 말에 여전히 여유로운 표정으로 안철구를 바라보던 곽 이사가 입가에 다시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래서... 정말로 네가 그 김영일인가 뭔가 하는 놈 애인이라고?”

“뭘, 또 새삼스럽게. 사귄 지 몇 년 됐구만.”

“LA에서 네가 사귀었던 그 일본 여자애는?”


곽 이사의 말에 그를 바라보던 안철구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낮은 한숨을 내쉬었다.


“삼촌은 하나로 만족해? 세상은 넓고 발에 걸리는게 다 이쁜것들인데.”

“그래서, 김영일이도 이쁘더냐? 니 그 눈에는?”


그의 말에 안철구의 얼굴에 웃음기가 한순간 사라졌다.


“삼촌!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어른 입에서 나오는 말이 고작 그런 말장난이야?”

“네가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 자빠졌으니까 하는 말 아니냐!”


그의 말에 와락 짜증을 낸 곽 이사.

그런 그의 표정을 본 안철구가 탁자 위의 서류를 뒤적여 김영일의 유서 사본을 그에게 들이밀었다.


“사람이 죽었어. 삼촌하고 그 더러운 자식들 때문에 내 애인이. 자꾸 말 함부로 하는데, 그렇다면 내 손에 어떻게 이게 들어와 있을까?”

“......”

“걔가 억울하다고 나한테 남긴 거야. 우리 둘만 아는 은밀한 장소에다가!”


그런 그의 말에 입을 다문 곽 이사.

그가 아는 한 그의 앞에 앉아있는 그의 조카는 그런놈이 아니다.

여자에 환장한 놈일뿐.

고딩때부터 찝쩍거린 여자들 따라다니며 사모가 뒤치다꺼리한 걸 모두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놈이 지금 그의 앞에서 이짓거리를 하고 있다.

건 수 하나 잡았다고 자신을 몰아낼 궁리를 하는 거다.


그건 확실한데,

그럼 이 녀석이 어떻게 저 유서를 손에 쥐고 있는 걸까?

그것에 대한 해답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저놈이 정말로 김영일이란 놈과 그렇고 그런 관계라고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경찰도 찾지 못한 유서를 녀석이 쥐고 있으니 말이다.


조카놈을 제외하고 머리에 떠오르는 건 한 사람밖에 없다.

차진구.


그렇게 생각하는 고 이사의 눈동자에 회의적인 빛이 번진다.

하지만 그놈도 김영일을 전혀 모른다.

그전까지 존재도 모르던 그를 만나고 오라고 시킨건 자신 아닌가.

잠시 만나보고 온 그가 자신에게 보고 한 것도 김영일이란 자가 입꼭 다물고 아무말 하지 않았다고 한 것 뿐.


그렇다면 정말 안철구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몰았다며 홍보부 황주한 부장을 고발하는 내용이었던 유서.

게다가 첨부된 서류들.

오토스윕사에서 부정을 저지르고 퇴사한 정우열이 그쪽 회사에 붙었다는 내용.


그렇게 해서 오토스윕에서 일년 반동안 공들인 남미 사업을 가로챘다는 자료.


그 모든 걸 없던 일로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받은 것까지는 모르는 것 같긴 하지만.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나 사장귀로 들어가면 조용히 끝날일은 절대 아니다.

자신의 회사 자산을 라이벌 회사로 팔아넘겼다는데 사장이 가만있겠는가?


남은 흔적 하나도 없이 지나갈 것으로 쉽게 생각했던 일.

그런 일에 자신이 이렇게 걸려든거라고?

천하의 머저리 안철구한테?


머리에 든건 똥밖에 없는 깡통 새끼한테?


“...휴우우...”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쉰 곽 이사.


“그래서, 네가 뭘 어떻게 할건데?”

“뭘 어떻게 하긴 어떻게 해? 너튜브에 올릴 동영상 못봤어? 내가 보낸거 그거 보고 지금 나 보려고 온거잖아.”

“그걸 네가 진짜 올릴거라고?”

“...어. 당연한거 아냐? 올리려고 찍은건데, 그럼 올려야지.”


순진한 표정을 하며 자신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안철구.


“그럼 나 사장은? 그거 보고 완전 뒤집어질 건데. 부모 생각은 안 해?”

“별걸 다 걱정하고 그래? 삼촌 걱정이나 해. 이거 엄마 알게 되면 그 순간에 삼촌 회사 짤리는 거야. 낙동강 타조알. 오케이?”

“이 새끼! 너야말로 네 걱정이나 해라 자식아! 너 게이인 거 알면 나 사장이 이 회사는커녕 너한테 재산 한푼이라도 물려 줄줄 아냐? 당장 알몸으로 쫒겨나 새꺄!”


멍청한 조카의 조롱에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분노를 표출한 곽 이사.


“삼촌이 날 진짜 모르네. 난 진작부터 이 회사 넘겨받는 꿈 접었는데? 글구, 날 뭐로 보는거야? 나도 돈 벌어 삼초-온. 나, 내 힘으로 여행사 창업하고 잘나가는 너튜버야. 이거 왜 이래?”


뺀질거리며 대꾸하는 안철구.

그런 놈을 바라보며 곽 이사가 이를 악물었다.


“그럼. 도대체 니가 원하는게 뭔데?”

“진작 그렇게 좀 나오지 그랬어.”


히죽거리는 웃음을 흘린 안철구가 탁자 위에 올려져 있는 서류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난 욕심없어. 그냥, 영일이 녀석 억울한 거 풀어주고 싶은거 뿐야. 그놈들하고 삼촌, 뒤로 뭘 주고 받았는지 궁금하지도 않아. 알고 싶지도 않고. 그래도 난 그 황주한 부장 좀 죽여야 겠어. 삼촌도 이해할거야.”

“.......”

“그리고 정우열이도 이번 기회에 잡아넣어야겠고.”

“.......”

“그렇게 두 개야.”


말을 마친 안철구가 싱글거리고 웃으며 곽 이사를 빤히 바라본다.


“그 두 개만 삼촌이 손좀 써봐. 그래도 삼촌은 재주껏 빠져나갈 수 있잖아. 그만한 능력이야 있을건데. 안그래?”


입을 짓씹는 곽 이사를 바라보면서 그가 능글거리는 웃음을 입꼬리에 흘렸다.




* * *





인천 논현동의 주택가.


넓은 거실의 소파에 앉아있는 사장부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대화소리가 끝났다.


흙빛으로 변한 얼굴로 마치 망부석이 된 듯 꼼짝않고 앉아있는 사모.

그 옆에 나란히 앉아있던 사장이 쩝쩝 입맛을 다셨다.


“와! 녹음 진짜 잡음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네?”


기기에서 칩을 빼낸 안철구가 마치 감탄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여전히 아무말 없이 멍하니 허공만 노려보고 있는 사모.


“....여보..?”


슬며시 사모의 어깨에 손을 올린 사장.

손바닥으로 가볍게 그녀를 다독였다.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온 것처럼 한숨을 내쉬는 사모.


“내가 뭐 도와줄거 있어?”

“...아뇨. 들어가서 쉬세요.”


고개를 슬며시 젓는 사모를 본 사장이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철구야. 엄마 물좀 한잔 갖다 주렴.”


사장의 말에 그가 주방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다시한번 사모를 내려다 본 사장.


“그래도 늦기전에 돌아가는 일 알게 돼서 다행이네.”


그 말을 한 후, 사장이 몸을 돌려 침실쪽을 향해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안철구에게서 물컵을 받아든 사모.

벌컥거리며 들이켜 한숨에 바닥까지 비웠다.


“차 실장이냐?”


대뜸 묻는 사모.

그런 그녀를 보면서 안철구가 미간을 좁혔다.


“뭐가 차 실장이야?”

“이거 너한테 시킨 거. 그거 차 실장이냐고.”


빤히 자신을 바라보는 사모를 향해 고개를 돌린 안철구.

기분이 상했다는 듯 와락 표정이 일그러졌다.


“여기서 왜 그놈 이름이 나와? 왜? 내딴엔 회사 돌아가는게 걱정이 돼서 한 일인데!”

“네가 회사에 그런 일이 있던 건 어떻게 알고?”


빤히 그를 올려다보는 사모.

여전히 회의적인 표정을 하고 있다.


“그래. 여행사 얘기 하다가 어쩌다가 그 얘기를 차진구가 꺼낸건 맞아.”

“......”

“그래도 내가 혼자 다 한거야. 엄마 혼자 동분서주하면서 회사 키우고 있는데 삼촌이란 작자가 저짓거리 하는게 너무 열받아서!”

“차진구가 뭐야? 예의 갖추고 차 실장이라고 불러.”

“알았어. 그래. 차 실장. 이제 서로 친구처럼 반말도 하고 그래서 차진구라고 한거 뿐야.”


안철구의 말에 그를 바라보는 사모의 눈동자에 이채가 흘렀다.


“차 실장하고 친해진거야?‘

”친구처럼 지낸다고. 나 친구도 하나 없잖아. 미국에서 온 담에 정신없이 여행사 차리고 일 배우느라고... 그래서 차 실장하고 친구하기로 했지.“


그렇게 말하는 안철구를 빤히 바라보는 사모.


”그래서 이 모든게 네 머릿속에서 나온거라고?“


탁자 위에 펼쳐져 있는 서류들을 가리키며 사모가 다시 물었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그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엄마. 나 아니면 누가 엄마 생각한다고 그래? 그리고 이번에 이일 지금 나 아니었으면 뼈빠지게 고생해서 남 좋은 일 해주는 걸로 끝나는 거 아냐.“

”......“

”이런데도 삼촌 그냥 저자리에 둘거야?“

”내가 알아서 할게. 법적인 자문은 내일 변호사한테 연락해서 구할거고.“

”그런데, 그 법무법인 계속 써야 해?“


아들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돌려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왜?“

”아니, 그 법무법인... 다 삼촌하고도 관계있는데 아냐? 엄만 거기서 하는 말 100퍼 믿을 수 있어?“


그의 말에 그녀가 아랫입술을 슬며시 깨물었다.

그래, 법적인 일에는 문외한이다보니 전적으로 오랫동안 의지했던 법무법인과 변호사를 믿어왔었다.

하지만, 그녀의 고개를 갸웃하게 한 사건이 한두건이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또 다른 것들까지 의심의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그래. 이제 때가 됐다.

모르는 척 시선을 돌리고 묻어놓으려 했던 것을 모두 들춰낼 시간.

그녀의 힘이 여전히 강력하게 미칠 수 있는 지금 해야한다.

그것도 깔끔하게.


건드리기 싫고 피하고 싶어 슬쩍 덮어놓았던 것이 또다시 괴롭히지 않도록.


”알았다. 그 칩 이리줘. 내가 보관할게. 그리고 늦었는데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던지.“

”에이. 어떻게 여기서 자?“


비닐에 칩을 담아 다른 서류와 함께 봉투에 넣어 사모에게 건네면서 그가 너스레를 떨었다.


”나도 뽀대가 있지. 난 강남에 있는 내 오피스텔가서 잘거야.“

”그럼 그러던가.“


서류봉투를 손에 쥔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켓을 움켜쥐고 부지런히 거실 밖으로 나가는 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


몸을 돌려 침실을 향해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방안의 안락의자에 앉아 책을 읽던 사장이 방으로 들어오는 사모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래도 입 밖으로 말이 튀어나올 때마다 욕으로 시작하는 놈이 꽤 점잖아졌네? 대화하는데 성격도 좀 죽일 줄 알고.”

“애가 혼자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당신은? 다 코치 받은거지.”

“누구한테서?”

“누군 누구예요? 차 실장이지.”

“...흐음...”


다시 책으로 고개를 돌린 사장.

화장대에 앉은 사모가 그런 사장을 거울을 통해 바라보았다.


“혹시 차 실장이 우리 애 좀 키워줄 수 있으려나? 조금만 바꿔줘도 우리애도 제 앞가림은 할텐데,”


혼잣말 하듯 거울을 들여다보며 중얼거리는 사모.


“그냥 믿고 놔둬봐. 차진구 그 친구가 못하는 게 없잖아?”

“그렇게만 되면 내가 더 바랄게 없겠는데....”


그런 그녀의 말에 고개를 들어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사장.

슬며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말야. 그게.....”


말은 꺼내고 잇지 못하는 사장을 사모가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뭐요?”

“혹시라도 그렇다고 할까봐 무서워서 못 물어봤는데.... 혹시 저 녀석 진짜...“

”에휴...당신은...“


남편을 바라보며 사모가 어이없다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까지 저 녀석 그렇게 겪고도 아직도 몰라서 그래요?“


화장대에서 몸을 일으켜 침대로 향하는 사모를 보면서 사장도 책을 덮고 몸을 일으켰다.

시트 속으로 몸을 집어넣은 사장.

슬며시 사모를 향해 손을 뻗었다.


”하긴. 저 놈이 워낙 여자를 밝히긴 하지. 그건 누굴 닮아서 그런지 모르겠어. 난 한 여자 밖에 모르는데 말야.“

”아휴. 손 치우고 잠이나 자요. 징그러워요.“


귀찮다는 듯 그렇게 툭 내뱉은 사모가 침대 옆 나이트 테이블에 켜져 있는 불을 껐다.



* * *





정신없는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다.

또다시 시끄러운 도떼기 시장이 되어버린 사무실.


대만에 수입업체에 보낼 가격표를 확인하고 막 이메일을 보내려고 할 때였다.


”모두 좋은 아침입니다.“


평상시와는 다른 표정으로 사무실에 들어온 윤 반장.

아니 윤 공장장.

그런 그의 손에 다이어리가 들려있다.


”어서오세요. 윤 공장장님.“


구한서가 인사를 하자 쑥스러운 듯 입꼬리에 웃음이 걸린다.

내게 슬그머니 다가온 그가 입을 열었다.


”회의 안들어가나요? 사장님이 부르셨는데.“

”아! 회의는 나랑 이사님하고 같이 올라가서 하는 거야. 윤 공장장.“


내가 뭐라고 대답하기 전에 옆 자리에 앉아있던 오 부장이 대답한다.


”같이 올라가지?“


자리에서 일어난 오 부장.

앞장서서 위층으로 향하는 사무실 문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몸을 돌린 윤 공장장.

고개를 돌려 어깨 너머로 힐끗 돌아보았다.

그런 그의 얼굴에 걸린 뻘쭘한 표정.


”화이팅!“


그를 보며 주먹을 한번 쥐어보이자 입꼬리에 웃음을 흘린 그가 곧 문 밖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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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3화 모든것은 계약대로 +2 23.12.15 427 19 13쪽
» 62화 설치된 시한폭탄 +3 23.12.14 432 20 14쪽
61 61화 줄다리기 +4 23.12.13 459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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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화 침묵의 맹세 +4 23.12.11 541 24 13쪽
58 58화 라이벌 사의 계략 +3 23.12.09 571 22 13쪽
57 57화 그 남자의 사정 +2 23.12.08 569 21 12쪽
56 56화 더스터 디자인의 비밀 +3 23.12.07 619 24 12쪽
55 55화 해결의 한걸음 +2 23.12.07 614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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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뜻밖의 제안 +5 23.12.06 649 23 12쪽
52 52화 무녀의 후손 +5 23.12.05 644 24 12쪽
51 51화 낯선 만남 +4 23.12.04 681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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