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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884 님의 서재입니다.

하얀기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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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d3884
작품등록일 :
2012.11.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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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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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1.08.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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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하얀 기사의 이야기 Ep.4 - 친구찾아 삼만리 (7)

DUMMY

" 나는 오히려 그쪽의 정체가 궁금한데. 당신이야말로 대체 뭐야? "


기가 여전히 추궁하는 눈초리를 거두지 않자 아르모어는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사실 상대의 정체가 궁금하기로는 아르모어가 더했다.


" 짐으로 봐서는 미지의 땅을 찾아다니는 모험가도 아닌 것 같은데 오크가 뭣 때문에 이런 사막까지 들어온거지? "


역공을 받은 기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 같아서는 말해주고 싶지 않았지만 전사로서 목숨의 빚을 졌다는게 문제였다. 은인이 원한다면 기밀이 아닌 이상 알려주는 것이 도리. 결국 기는 할 수 없이 사정을 털어놓았다.


" 사실은... 쫒기고 있다. "


" 쫒긴다고? "


아르모어의 표정이 굳어졌다. 서두에서부터 위험한 이야기의 냄새를 맡은 것이다. 그가 경우의 수를 맞춰보며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머리를 맹렬히 굴리는 가운데 기의 이야기는 계속됐다.


" 그대는 알지 모르겠으나 최근들어 강한 전사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암살자가 있다. 부족의 체면과 관계된 일이라 위에서는 쉬쉬하고 있지만 진솔한 전사들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 내가 아는 것만도 벌써 서른이 넘는 용사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들 중에서는 나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강자가 셋이나 있었는데도 말이다. 해서 처음 습격을 받았을 때, 나는 자존심을 버리고 도망을 택했다. "


그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수치스럽다는 듯, 고개를 떨구고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 으음... 바스투이의 전사로서 적을 두고 도망간다는 것은 한없이 수치스러운 일이다만 달리 도리가 없었다. 나에게는 약혼자가 있었으니까. 아직 얼굴도 본 적이 없으나 정숙하고 현명한 여인이라는 말은 들었다. 나 홀로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그러한 여인을 과부로 남겨두고 싶지 않았다. "


뜻밖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크의 풍습은 굉장히 엄격했다. 특히나 남녀관계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만큼이나 제약이 많았는데 이러한 점은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을 수록 더했다. 기는 부족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전사였으므로 그러한 남자의 아내가 될 여자 역시 평범한 신분은 아니었다.


이러한 훌륭한 오크들 사이에서는 비록 약혼만 한 상태에서 남자가 죽어버렸다고 해도 결혼이 파기되지는 않았다. 정해진 날이 되면 신부는 시체와 결혼을 할 것이고 남편없는 며느리로서 남자의 가족에 종속당할 것이다.


명망있고 훌륭한 가문에서 재혼이란 당치도 않은 일이었으므로 그녀는 평생 혼자서 살아야 할 것이다. 기는 공정하고 관대한 인물이었으므로 자신으로 인해 한 여자의 인생이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여, 전사로서의 명예를 버리고 도주를 택한 것이다.


' 최대한 얽히지 않는 쪽이 좋겠군. '


사정을 들은 아르모어는 마음속으로 선을 그었다. 그는 기의 일에 끼어들 능력도, 이유도 없었다. 괜히 연관되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들의 관계는 이 사막을 지나기 위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것으로 족하다.


" 뭐,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니까. 그보다 당신은 어디서 온거야? "


아르모어는 보다 중요한 부분을 물었다. 지금 그는 조난당한 상태나 다름없다.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언젠가는 사막이 끝나겠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몰랐다.


그런데 이런 시점에서 짐도 변변찮은 기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다. 그것도 제법 상태가 좋아보이는 모습으로 말이다.


' 장거리를 이동했다면 절대 그럴 리 없어! '


짐이 적은 것이야 오는 도중에 대부분 소진되고 쓸데없는 것을 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혹은 추적자에게 쫒기느라 애초에 제대로 챙길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막에 우글거리는 요정들 만큼은 어떻게 피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기가 멀리서 왔다면 벌써 여러번 요정을 만났을 것이고, 여지껏 살아있을 리가 없었다.


' 당연히 십중팔구는 근거리에서 왔겠지! '


천에 가려진 아르모어의 눈이 기대의 빛으로 번뜩이는 가운데 드디어 기의 입이 열렸다.


" 그야 어려운 일이 아니지. 나는 오스티야의 케번 관문을 넘어 사막으로 들어왔다. "


" 오스티야의 케번? "


아르모어는 눈살을 찌뿌렸다. 낮선 지명인 탓이었다. 그는 별 수 없이 배낭을 뒤져 지도를 꺼내들었다. 안식처의 위치는 비밀이었기에 사막과 근접한 국가들에서 끊어진 4 장의 지도들 중 남쪽과 접해있는 두 장의 지도를 꺼냈다.


' 흐음... 아무래도 오크니까 서쪽에서 왔겠지? 그리고 나는 사막의 중심인 안식처에서 남쪽으로 똑바로 내려왔으니까 기가 단거리를 이동하면서도 우리가 만나려면 서북쪽에서 오는건 말이 안돼. 결국 기는 남쪽에서 마주 올라왔거나 서남쪽에서 동진했을거야. '


생각을 마친 아르모어는 동남쪽의 지도마저 접어넣고 서남부의 지리를 표시한 지도만을 펼쳐보였다.


" 대충 이쯤에서 온건가? "


아르모어는 자신이 이동해온 경로와 상대가 나타난 경로를 예상해 남쪽에 돌출된 땅을 짚어보였다. 해가 뜨기는 했지만 여전히 어눅어눅한 시야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지도를 확인한 기는 대화를 위해 얼굴을 마주했다가 기묘한 표정을 지었다.


어두운 밤인데다가 얼굴을 마주보지 않아 미처 알지 못했으나 이 젊은 인간은 하얀 천으로 눈을 칭칭 동여매고 있었던 것이다. 몇 번이나 겹쳐두른 것을 보면 틀림없이 앞이 보이지 않을 텐데도 그는 앞이 훤히 보이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허나 기는 곧 태연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전장에서 칼밥을 먹다보면 별별 인종들을 만나는 법이라 눈을 가리는 정도는 이상할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마법이나 주술사들 중에서는 아예 눈알이 없이도 세상을 보는 이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 자들에 비하면 다소 특이하기는 하였으나 이상할 것까지는 없었다.


신색을 회복한 그는 차분하게 아르모어가 짚은 곳에서 약간 동쪽의 땅을 짚어보였다.


" 정확히는 여기다. 어떻게 알았지? "


" 별 것 아냐. 그보다 여기서 어디로 갈 셈이었지? 여기까진 몇일이나 걸린거야? "


아르모어는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현재의 위치를 짐작했다. 하지만 정확한 거리는 아직 알 수 없었기에 다음 이야기를 재촉했다.


" 음, 원래는 이렇게 직진해서 룸바 관문을 통해 바르카 부족의 땅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작 사막으로 들어온 뒤부터는 방향을 짐작할 수가 없더군. 그래도 내 딴에는 동쪽으로 직진을 했는데 실제로 어떨지는 모르겠다. "


기가 짚은 룸바 관문은 지도상으로는 그가 출발한 케번 관문과는 완만한 우하향 대각선으로 이을 수 있었다. 사막의 지리는 몰라도 사막과 접한 이종족의 땅을 그린 지도는 축척이 표기되어 있었으므로 아르모어는 어렵지 않게 거리를 추산할 수 있었다.


" 길을 떠난지는? "


" 하루를 작정하고 떠났는데 이틀이 끝나도록 끝이 안나더군. 아마도 방향을 잘못 잡은게 아닌가 싶다. "


' 그렇겠지. '


아르모어는 고개를 끄덕여 기의 예측에 동의했다. 지도의 축척이 정확하다면 두 관문간의 거리는 약 35km.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인간이라도 하루만에 돌파할 수 있는 거리였다. 하물며 보폭에서부터 급이 다른 오크가 이틀이나 내리 걸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할 리가 없다.


' 결국은 동쪽으로 이틀을 걸었다는 말이지! '


동북쪽으로 올라왔건 직진을 했건 동남쪽으로 내려갔건 기는 이틀을 걸어 아르모어와 조우했다. 그 말을 뒤집으면 여기서 서쪽을 향해 오크의 걸음으로 이틀만 걸으면 사막을 넘을 수 있다는 말이었다.


구체적인 거리까지 머리에 들어오자 아르모어는 어렵지 않게 현재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었다. 기가 지나왔을 선택지는 셋이지만 셋 중 어느 쪽이든 큰 문제는 아니었다.


'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어떤 경우에도 머지않아 사막을 빠져나갈 수 있어. 지금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재수가 좋으면 이틀, 늦어도 나흘이면 충분히 탈출이 가능하다! '


넉넉히 시간을 잡아도 닷새면 사막은 끝난다. 하지만 아르모어의 얼굴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지금 남은 물이 그리 풍족하진 않았기 때문이었다.


' 아껴먹으면 어찌어찌 이틀은 버티겠지만... '


재수좋게 이틀만에 사막을 벗어난다고 해도 식수에 여분이 없다는건 큰 문제였다. 사막을 벗어나자마자 물을 구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었다.


" 혹시 여기까지 오면서 오아시스... 같은건 본 적이 없겠지? "


" 아쉽지만 그런건 보지 못했다. "


혹시나했더니 역시나였다. 하긴, 현실이라는 놈은 언제나 쉽게 풀리는 놈이 아니었다.


" 쩝, 있는걸로 어떻게든 버텨보는 수 밖에 없군. "


절묘한 타이밍에 나타나는 구원군은 픽션에서나 존재하는 것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밖에 없었다.



***



아르모어가 앞으로의 이동로에 대해 설명하자 기는 두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어차피 살기 위해서는 아르모어와 함께 이동해야 하는지라 그가 가자는데로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하물며 원래 가려는 목적지로 가겠다는데야 환영하면 환영했지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출발하자는 아르모어의 의견에는 반대표를 던졌다.


" 아직 여기서 해결해야할 일이 남아있다. "


" 참, 당신은 검을 찾아야 한다고 했었지. 깜빡하고 있었어. "


" 그 검은 드래곤을 목을 쳤다고 전해내려오는 우리 일족의 보물이다. 설령 찾다가 목숨을 잃는 한이 있어도 나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


사정을 설명한 기는 무겁게 표정을 굳히며 덧붙였다.


" 물론,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내버려두고 가도 원망하지 않겠다. "


아르모어가 없으면 기는 반드시 죽는다. 그것을 알면서도 기는 자신의 사정 때문에 남을 위험에 끌어들이고 싶지는 않았다. 식수는 한정되어 있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곧 식수를 낭비하는 것이다. 그것은 생명을 낭비하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아르모어는 피식 웃었다.


" 간단한 일을 가지고 뭘 그리 비장하게 말하는거야? "


" 음?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있나? "


기의 물음에 대답할 시간도 아깝다는 듯, 아르모어는 건성으로 대꾸하며 배낭을 뒤졌다.


" 나는 이래뵈도 마법사거든. 기껏해야 견습 정도밖에 안되는 얼치기이긴 하지만 사막에서 물건 하나 찾는 것쯤은 어렵지 않아. "


아르모어의 설명에 오히려 기는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 추적 마법을 쓸 셈인가? 그건 꽤 어려운 마법으로 알고 있는었는데..."


특정인의 흔적을 찾는 추적 마법은 생각보다 고급 마법이었다.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 들어서는 마법적 지식이 어느 정도 있다면 견습 레벨이라도 시전은 가능했지만 시전자의 모자라는 능력을 보충할 여러 장비들이 필수였다.


" 물론, 작은 촌동내만 되도 내 능력으로는 꿈도 못꾸지, "


아르모어는 선선히 긍정하며 설명을 보충했다.


" 추적 마법이 어려운 이유는 수많은 흔적들 중에 특정인의 흔적만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야. 비유하자면 새까만 종이 위에 찍은 검은 점을 찾아내는 일이지. 그 과정과 수식이 굉장히 복잡하거든. 그야말로 연산 괴물이 아닌 이상에야 기계의 도움 없이는 무리지. 하지만 여긴 사막 한복판이야. 백지나 다름없다고. 게다가 지금 찾는건 점처럼 작은 흔적이 아니라 커다란 칼이지. 백지 위에 검은 바위를 올려놨는데 그걸 못 찾으면 바보 아냐? "


요컨데 마법에 대해 약간의 조예만 있어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아르모어는 안식처를 나서기 전에 미리 준비해둔 마법진이 그려진 하얀 천들 중에 한장을 골라 기에게 내밀었다.


" 여기 피 한방울만 부탁해. 체액이면 뭐든지 되긴 한데 아무래도 피가 제일 확실하거든. "


기는 두말없이 입안을 씹어버렸다. 오크의 피부는 너무 질겨서 도검으로도 상처를 내기 힘들었다. 더군다나 지금은 무기도 없는 상황 아닌가. 그래서 기는 비교적 연약한 입안의 살을 물어뜯어 피를 낸 것이었다.


그는 피를 보고서야 뒤늦게 생각난 듯, 멋쩍은 얼굴로 물었다.


" 이런, 혹시 침이 섞이면 곤란한가? "


" 아, 아니... "


" 다행이군. "


기는 태연히 입안에 흐르는 피를 찍어 천 위에 떨어뜨렸다. 그것을 확인한 아르모어는 주변에 사각형 상자 모양의 마도구를 몇 개 늘어놓고는 손끝에 정신을 집중했다.


우웅!


일찍이 아르모어의 피를 머금었던 도구들이 주인의 의지에 반응해 마력을 응집시키기 시작했다. 응집된 마력은 곧 마법진과 반응하기 시작하더니 마법진이 인도한 길을 따라 빠르게 마력 회로를 구성했다.


회로는 거미줄처럼 복잡하기 얽히더니 최후에는 꼬리를 문 뱀처럼 뻗어나가던 선이 시작지점까지 돌아와 하나의 선으로 합쳐졌다. 초보적인 추적 마법의 회로가 완성된 것이다.


" 좋아. 이것으로 발동이다. "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마법진에서 빛으로 이루어진 작은 손가락이 튀어나오더니 뱀처럼 사막을 기어가기 시작했다. 뱀이 지나간 자리에는 파란 빛이 선명히 남았다.


" 봐, 간단하지? "


" 정말이군. "


흔적은 200m 정도 이어지다가 끊겼다. 얼핏 보기엔 아무것도 없는 모래 언덕이었으나 그곳의 바닥을 파보니 과연 기의 대검이 잠들어 있었다.


기는 영영 잃어버릴 뻔 했던 가문의 보물을 힘껏 거머쥐었다. 표정은 침착했지만 그의 떨리는 목소리는 마음 속 동요를 그대로 비쳐보였다.


" 또 빚을 졌군. 이걸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 "


" 됐어. 계산은 나중에 하고 일단 이동하자고. 더 이상 지체하다간 정말 물 없어서 죽겠어. "


아르모어의 말은 농담이나 엄살이 아니었다. 정말로 그들은 물이 없어서 죽을 판이었다.


" 가문의 보물을 찾았으니 선조들께서 무심치 않으시다면 가는 길에 오아시스로 인도해주시겠지. "


" 제발 좀 그래줬으면 좋겠다. "


그 말을 끝으로 둘은 힘을 아끼기 위해 입을 다물고 묵묵히 나침반을 따라 서남쪽을 향해 걷고 또 걸었다.


말없는 두 여행자들의 등 뒤로 뜨거운 태양이 서서히 떠올랐다.



***



작렬하는 태양아래 사막에 우뚝 선 순백의 소녀가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새하얀 옷으로 몸을 가렸고, 머리털과 눈썹마저 희었으며 심지어 눈동자마저 새하얀 소녀는 아무것도 없는 지평선을 한참이나 응시하더니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곤 이내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작가의말

지나친 파워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기의 사연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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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46 잠수타기
    작성일
    11.08.23 16:23
    No. 1

    원래 사연이 뭐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1.08.23 22:24
    No. 2

    뭔가 추적따위 아니였나요?




    그것보다, 눈을 가리고있는 상태에서 일반적인 지도를 뒤적거린 뒤에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고 수정된 부분조차 어딘지 알고 나침반까지본다는걸 보면 보통 의아해하거나 의심하지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쉐모트
    작성일
    11.08.23 23:15
    No. 3

    점점 하향되고 있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3884
    작성일
    11.08.24 00:06
    No. 4

    그 부분은 수정한다고 내내 생각하면서도 또 깜박했군요; 추가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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