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3884 님의 서재입니다.

하얀기사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d3884
작품등록일 :
2012.11.10 21:49
최근연재일 :
2016.12.31 21:49
연재수 :
270 회
조회수 :
623,053
추천수 :
8,717
글자수 :
1,341,677

작성
11.03.19 17:36
조회
6,513
추천
0
글자
0쪽

본 작의 주역 기간트에 대한 설정입니다.



1> 배경 - 총기류의 발달과 기사들의 대응.



중세 중엽부터 말엽은 마법사의 시대였다.



기사의 무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병사들의 호위를 받는 마법사를 제거하는 것은 힘들었으며 고전적인 활이나 석궁 따위로는 마법사의 실드를 파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마법전력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국가 무력의 척도가 되었고 마법이란 매우 난해한 학문이기 때문에 훌륭한 스승의 인도가 없으면 전장에 나설만한 마법사를 배출하기 힘들었다. 결국 마법전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자 약소국들은 살아남기 위해 마법사를 제거할 병기의 개발에 몰두했다.



자연 상태의 마나는 흩어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나는 모이지 않으면 현상(마법)을 발생시킬 수 없으므로 예로부터 마나를 모으기 위해 많은 보조 장치가 개발되었다.



대단한 마법을 쓸 수 없었던 약소국의 마법사들은 별 볼일 없는 자들이었기에 생각해낼 수 있었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들은 마법진이 내장된 천으로 압축된 마나를 봉인한 후, 길쭉한 통에 집어넣고 그 위에 탄환의 역할을 하는 날카로운 철침을 배치했다. 마지막으로 압축된 마나가 봉인된 천의 마법진을 찢거나 찔러서 훼손하면 끝이었다.



그러면 고도로 눌려있던 마나가 한순간에 사방으로 흩어지며 폭발이 일어났고 바로 이 힘으로 철침을 밀어내 적을 살상하는 구조였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총기였다.



총기에는 굉장한 장점이 있었는데, 마법을 전혀 몰라도 누구나 간단히 사용할 수 있었고 다른 병기에 비해 숙련에 필요한 시간이 지극히 짧았던 것이다. 또한 구조가 간단해 대량생산에 용이했고 석궁에 비해 장전속도가 월등히 빨랐으며 무엇보다 탄환이 작고, 탄속이 빨라 피하거나 막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거기다가 위력까지 절륜하여 20m 안쪽에서는 풀 플레이트 아머마저 뚫을 수 있었으며 마법사의 실드도 예외는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문제가 많이 전쟁에 써먹을 만한 물건이 아니었지만 위와 같은 장점을 깨달은 약소국을 중심으로 꾸준한 개량이 이루어져 마침내 중세 말엽에 이르러서는 냉병기를 밀어내고 전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총기류는 마법사에게 닿기엔 모자랐다. 총기의 사거리보다 마법사의 마법이 훨씬 멀리 날아갔으며 또 많은 인명을 살상하였기에 여전히 마법사의 가치는 컸다.



오히려 문제는 기사들이었다. 사병들이 총으로 무장하자 갑옷을 믿고 돌진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랜스 차징은 중세 말엽까지 그럭저럭 전장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근세 초에 들어 물리적 탄환을 생략하고 순수한 마력으로 이루어진 마나탄이 개발되면서 총기의 연사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분당 40발을 상회하게 되자 아예 접근이 불가능해져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중세를 주름잡던 중장기병의 시대는 막을 내리는 것 처럼 보였으나...



갑옷의 시대는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근세에 접어들어 마법진학(魔法陣學)이 크게 발달하면서 촉발된 마도 혁명이 상황을 급변시킨 것이다.



마법진의 다양화, 소형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마법(對魔法, anti-magic) 인첸트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했다. 쇠락의 길을 걷던 갑옷 공방에서 막강한 항마력을 자랑하는 회심의 역작들을 선 보였다.



마법이란, 세상의 근원인 마나를 특정 형태로 배열해 일정한 현상을 이끌어내는 기술인 반면, 항마력은 배열된 마나를 자연상태로 흩어버리는 기술이었다.



당시 전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살상마법의 마력은 통상 4~16마기 사이였으며 마나탄은 3마기 정도였으나 새로 등장한 항마력 갑옷은 주변 5m 범위에 초당 3마기의 마력을 흩어버릴 수 있었다. 더욱 흉악한 것은 항마력이 펼쳐진 범위는 효과가 중첩되어 항마력 갑옷을 입고 진형을 이룰 경우 부분적으로 4마기/s 이상의 항마력이 발생하기도 했다.



막강한 항마력으로 무장한 기사들을 마나탄으로 막을 수는 없었고 마법사들 역시 기사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기사단에 대항해 부분적으로 실탄을 다시 도입하였지만 연사력이 낮아 돌격을 막아세우기란 왠만한 숫자 차이론 힘들었다.



이렇게 다시 기사들의 시대가 오는 듯 했으나...



1217년. 지금은 멸망한 프로바의 발명가 쳄블리에 의해 총기류가 다시금 반전을 일으켰다.



실탄을 이용한 연발소총이 선을 보인 것이다. pa-1이라 명명된 최초의 연발소총은 10발들이 탄창을 사용해 분당 20발의 연사속도를 보였고 기사들의 돌진은 커다란 역풍을 받게 되었다. 이 최악의 발명품은 진보를 거듭해 60년이 지난 1277년에는 급기야 기관총으로 진화하기에 이른다.



이때에 이르러 항마력은 6마기/s까지 진보하여 대부분의 마법사들이 전장에서 의미를 잃어버렸지만 총기는 사정이 달랐다. 10마기 마나탄이 개발된 것이다.



3마기 마나탄에 비해 탄환의 위력은 물론, 탄속이 폭발적으로늘어나 마하의 단위로 진입해버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초당 330미터 이상을 날아가는 10마기 마나탄을 5미터 범위의 초당 6마기 항마력으로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최초의 기관총 pv-r1은 이 10마기 마나탄을 분당 900발이나 쏟아붇는 악마의 병기로 유효사거리가 500m에 달해 뭇 기사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그에 질세라 대포의 개발이 속속들이 이루어지면서 기사들의 입지는 줄어들다 못해 소멸하기에 이르렀다.



기관총의 발명 이후 7년이 지나자 전장의 풍경은 크게 변했다. 제 아무리 잘난 마법사라도 기관총보다 멀리서 공격할 수는 없었고, 제 아무리 대단한 기사라도 기관총 앞에서는 무력했으며 일반 병사들의 인해전술도 기관총 진지가 버티고 있으면 총알밥에 불과했다.



한편, 그 동안 사회는 마법진학의 발달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었으며 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공업제품들이 등장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마침내 누군가가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 두꺼운 철판을 깐 자동차로 탄환을 막으면서 참호를 마음껏 타고넘으며 기관총을 쏟아붇는 머나먼 치킨 같은 무기를 만들면 어떨까? "



그리하여 1421년, 펜드리아 왕국에서 최초의 탱크가 발명되었다. 탱크의 발명은 다시 한번 전쟁의 풍경을 확 바꿔놓았지만 기술의 발달은 또다른 변화를 강요했다.



1424년, 그 이름도 흉악한 AMF가 개발되고 만 것이다.



마법/물리 현상을 불문하고 날아오는 공격의 위력을 99% 감소시키는 이 엽기적인 마법의 이론은 사실 중세 초엽인 700년대 이전부터 존재했다. 그러나 당시 전장의 주역으로 맹위를 떨치던 마법사들은 그들의 권익을 위해 AMF의 연구를 철저히 금지해왔다.



그러나 세월의 변화에 따라 마법사들이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에서 기술자로 역할을 바꿔감에 따라 학파에 대한 충성심이 사실상 소멸하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우선시됨에 따라 금기는 깨졌고 AMF가 탄생한 것이다.



문제는 AMF 마법진이 초월적인 성능만큼이나 거대한 덩치를 자랑했다는 것이다. 결국 AMF는 오직 요새나 성을 관광지에서 당당한 방어 기지로 바꾸어주었지만 전장은 여전히 탱크와 대포가 지배했다.



하지만 기술은 아이디어와 만나 발전하기 마련.



탱크를 때려잡을 기술을 연구하던 펜드리아 기술개발실의 안드레이 드 블루커스는 AMF의 소형화와 고대로부터 내려온 마법사들의 골램을 결합한 병기를 구상하고 개발에 착수하여 1432년에 최초의 기간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초기 기간트는 기본적으로 무인기였으며 기술력의 문제로 출력이 60마기 내외에 불과해 당시 통용되던 탱크들의 80~90마기에 비해 월등히 낮았지만 전장에서의 위치는 정 반대였다.



AMF를 탑제하고 전신을 철판으로 두른 거인은 도무지 잡을 수가 없는 괴물이었다. 120마기 마나탄을 사용하는 대포를 코앞에서 맞고도 끄떡도 하지않는 거인을 쓰러뜨릴 병기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기간트를 막는 것은 기간트밖에 없었고 각국은 기간트 개발에 몰두하는 한편, 대책에 열을 올리기 시작해 당시 기간트의 치명적인 약점, 조종사가 외부에서 특정 패턴의 마력을 송신해 조정한다는 것을 파고들었다.



원활한 마력 송신을 위해서는 무거운 송신기기가 필요했고 그것을 옮기는 차량은 비록 소형화가 되었다지만 여전히 복잡한 AMF 마법진을 탑제할 만큼 거대하지 못했다. 각국은 송신기기를 운반차량째 날려버리거나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미 놀랍도록 성능이 향상된 소총으로 조종사를 저격해버리는 방법으로 기간트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에 개발자들은 각고의 개량을 통해 기간트 내부에 파일럿이 탑승하도록 구조를 변경하고 기존 8m 내외였던 신장을 5m까지 줄임으로서 기간트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 이를 1세대 기간트라고 칭한다.



1세대 기간트는 기간트가 아니면 상대할 적이 없을만큼 강력하여 귀족들의 지배체제를 보다 공고히 만들어주었지만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다.



먼저 조작이 지나치게 어려웠으며 파일럿을 보호하기 위해 틈을 최대한 줄이다보니 시야가 너무 좁았고 흔들림이 심하여 파일럿의 체력 소모가 컸고 연비가 좋지않아 장기간 전투를 수행하기 힘들었다.



이러한 문제들 중 조정계통의 간략화는 1세대 후반기에 들어서야 겨우 해결이 되었다. 그것은 동기화였다. 기간트의 내부 프레임과 파일럿의 신경을 마력을 매개로 동화시켜 파일럿의 뇌가 팔을 움직이란 신호를 보내면 신경과 동조되어 있는 기간트의 팔이 따라 움직이는 구조였다. 신경 동기화 기술 덕분에 조정 난이도는 급격히 하락하였고 파일럿의 기량에 따라 기간트의 성능이 달라지게 되어 기사들이 또다시 전장에 복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신경 동기화는 몇 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먼저 신경을 기간트의 마력 회로와 동조하는 과정에서 반발이 일어나면 신경이 손상되어 그대로 폐인이 되어버릴 위험이 있었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기간트의 신체가 절단되면 절단 부위의 신경이 덩달아 죽어버리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었다. 또한 컨트롤의 편의를 위해 의식이 기체와 동화되는데 드물게 의식이 육체를 떠나 완전히 기간트에게 넘어가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개발자들은 『하트』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게 되고 이 하트 시스템을 탑제 유무를 기준으로 1세대와 2세대 기간트를 구분한다.



하트란, 파일럿이 입는 갑옷으로 파일럿의 신경을 마력 신호로 해석하여 고스란히 따라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파일럿의 움직임이 바로 기간트의 마력 회로와 동기화되는 것이 아니라 파일럿이 움직임 -> 하트가 파일럿의 신경 신호를 마력 신호로 해석 -> 하트의 마력회로와 동기화된 기간트가 움직임. 의 구조로 변경된 것이다. 이 기술의 최고 장점은 기간트의 신체가 절단이 되더라도 하트의 회로가 파손된 뿐, 파일럿의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파일럿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하트가 격감시킴으로서 몸의 부담이 줄었으며 2세대부터는 기술의 향상으로 코어가 낼 수 있는 출력이 대폭 늘어나 오늘날(1740년대)에 이르러선 평균 170~200마기의 출력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주력을 이루는 기간트가 바로 2세대 기간트이며 각국은 3세대 기간트의 시작품을 하나 둘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2세대는 하트의 유무가 기준이었다면 3세대 기간트는 외장코어 기술의 유무에 따라 갈린다. 외장코어란, 기간트의 엔진에 해당하는 (내장)코어 이외에 외부에 장착한 소형 코어를 가르키는 말로, 출력의 상승 효과와 더불어 기체의 밸런스를 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3세대 시작기의 경우 통상 출력은 180~220마기 내외로 2세대 기체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동 출력의 2세대 기체에 비해 전신에 마력 분배가 고르게 되어 실질적으로는 20마기 이상의 체감차이가 나며 훨씬 안정적으로 기체를 움직일 수 있다. 단, 아직은 효과에 비해 코스트가 높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38 스마우그
    작성일
    11.03.20 19:33
    No. 1

    근데 탱크에도 amf넣으면 그만 아닌가여....아니구나 기간트는 근접공격이네...?!?그럼 멀미는! 멀미가 얼마나 쩌는지 모르십니까! 그 동기화가 멀미까지 막아줍니까!?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14 d3884
    작성일
    11.03.20 20:09
    No. 2

    기본적으로 기간트에 타는 기사라는 인간들이 일반인보다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세대 이전의 초창기 기간트의 경우 파일럿의 부담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AMF를 탑제한 탱크나 기간트는 같은 기간트가 아니면 사실상 파괴가 불가능했기에 악으로 깡으로 싸웠습니다.

    1세대 기체의 경우 동기화된 상태에서는 육체의 부담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육체의 부담이 어디 가는건 아니라서 풀면 난리났죠(...)

    이러한 문제는 30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통용되는 2세대 후반 기체는 신체가 피곤을 느끼고 가벼운 현기증을 일으키는 수준으로 익숙해지면 견딜만한 수준입니다. 일부 3세대기의 경우 멀미는 극복되었습니다만 역시 신체와 정신에 피로가 쌓이기는 합니다.

    자세히 어떤 기술이냐구요?

    판타지의 판타스틱한 기술입니다. (국가 기밀! 알려고하면 다쳐!)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8 스마우그
    작성일
    11.03.22 00:49
    No. 3

    ㅋㅋㅋㅋㅋㅋ멋지다ㅋㅋㅋㅋ 작가님 설정 상세한게 멋집니다ㅋㅋㅋ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8 스마우그
    작성일
    11.06.19 03:13
    No. 4

    그러고 보니 추천글에 AMF반대기술이 없냐는 의문이 있더군요. 전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요. 작가님 정주행해도 그 이유를 모르겠는데 알려주실 수 있으시겠슴미까?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3 에나스
    작성일
    11.07.31 18:39
    No. 5

    진짜 제가 원하던 최고의 세계관!

    찬성: 0 | 반대: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하얀기사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Q&A] 코너 +25 12.04.11 1,899 0 -
공지 연재주기 : 랜덤 +1 11.04.04 1,568 1 -
공지 기사의 종류 +7 11.03.21 6,050 1 -
» 기간트 - 총기와 갑옷의 전쟁사 +5 11.03.19 6,514 0 -
270 에필로그 +8 16.12.31 871 9 3쪽
269 87화 +3 16.12.31 578 5 17쪽
268 86화 +9 16.11.02 399 6 19쪽
267 85화 +1 16.10.21 950 5 17쪽
266 84화 +3 16.10.10 400 5 14쪽
265 83화 +4 16.09.30 388 7 12쪽
264 82화 +3 16.09.27 443 5 13쪽
263 81화 16.09.25 339 8 10쪽
262 80화 +3 16.09.10 389 6 11쪽
261 79화 +3 16.08.27 428 7 8쪽
260 78화 +1 16.08.18 354 5 6쪽
259 77화 +1 16.08.17 352 4 7쪽
258 76화 +1 16.08.13 950 4 16쪽
257 75화 +2 16.07.28 427 8 6쪽
256 74화 +4 16.07.19 391 6 10쪽
255 73화 +2 16.07.09 432 6 8쪽
254 72화 +2 16.07.01 492 7 13쪽
253 71화 +6 16.06.13 394 7 8쪽
252 70화 +2 16.06.11 442 5 7쪽
251 69화 +2 16.06.06 434 7 12쪽
250 68화 +2 16.05.28 429 8 15쪽
249 67화 +2 16.05.22 403 7 12쪽
248 66화 +2 16.05.15 451 9 12쪽
247 65화 +5 16.05.10 415 6 9쪽
246 64화 +3 16.05.01 422 8 13쪽
245 63화 +1 16.04.24 540 7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