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사의 자격
최소 18세 이상의 성인이 세 명의 현역 기사로부터 지식, 무력, 예절, 기사도, 혈통 등을 평가받고 귀족으로서 품위를 지킬만하다고 인정받으면 정식 기사가 될 수 있다.
2> 파일럿
무력과 기간트에 관련된 지식을 시험하여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 판단되는 자에게 면허가 주어진다. 파일럿 시험에 응시하는 자는 정식으로 서품을 받은 현역 기사에 한한다.
각국마다 차이가 있으나 무력 평가의 경우, 대게 창을 소지하고 플레이트 메일로 무장한 두 명의 병사를 방어구 없이 (방패는 논외로 친다) 정면 승부로 제압하면 합격이다.
3> 마스터
방어구 없이 단신으로 다섯 명의 완전무장한 죄수와 정면승부를 벌여 모두를 죽일 수 있으면 마스터로 인정받는다. 마스터 시험에 투입되는 병사는 죄질이 나쁜 죄수들 중 젊고 건강한 이들을 골라 훈련시킨 것이다. 도전자가 죄수들을 죽여야 하는 것처럼 죄수들은 도전자를 죽여야 승리할 수 있다.
죄수들이 승리하면 그들이 지은 모든 죄가 사면되며 이들에 대한 복수는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있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1년에 한번이며 시험을 치는 도중 도전자는 언제든지 기권할 수 있다.
이처럼 힘든 시험을 통과한 마스터는 대단하고 명예로운 존재지만 마스터가 많다고 전쟁에서 유리한 것은 아니다. 실전은 훨씬 변수가 많은 법이고 누가 뭐래도 전쟁은 물량이다.
3.5> 오버 마스터 급 (over the master)
분명히 마스터보단 강한데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는 따지 못한 기사를 이르는 말.
4> 그랜드 마스터
세계 기사 협회가 주관하고 10년에 한번 열리는 론드리겐 대회의 우승자에게 10년 동안 허락되는 칭호다. 기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로 10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반납되며 칭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이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해야만 한다.
4-2> 그랜드 마스터
론드리겐 대회가 생기기 전(1517년 이전)에 최고로 꼽혔던 기사들에게 붙었던 칭호. 가장 근래에 그랜드 마스터로 추앙받았던 인물로는 이도류로 이름을 떨친 바스커드 폰 로체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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