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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냥이 님의 서재입니다.

탑스타 여배우와 하룻밤을 보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새글

高미나
작품등록일 :
2024.05.27 23:42
최근연재일 :
2024.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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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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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590
유료 전환 : 4일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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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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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랩.

DUMMY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신인 걸그룹 투에니.

그녀들의 유쾌한 반란에 가요계가 발칵 뒤집혔다.


-[8위: 어텐션] [가수: 투에니]

-[10위: 청춘여행] [가수: 투에니]


무명의 신인 걸그룹이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그 탓일까.

투에니를 둘러싼 모든 상황이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투에니 '어텐션' Official MV

[조회수:70만] [좋아요:4만][싫어요:561]


넛튜브 M/V 조회수 70만.

해외 팬 없이 순수 국내 팬으로 찍은 24시간 조회수다.


신인 걸그룹 뮤비인 걸 고려하면 가시적인 성과라 볼 수 있다.


-애들 이쁘다ㅎ

-백학 쪽이 배우 전문 엔터라 그런지 비쥬얼이 다들 엄청나네?

-쇼케이스 봤는데 라이브 엄청 좋았음!

-설채이 얘 왜 이렇게 예쁨???

-갈색 머리 애 보컬 시원시원하네

-래퍼는 언더 쪽에서 좀 유명한 애인 듯?

-뮤비 좋은데? 노래도 괜찮은 듯 ㅎㅎ~


댓글 반응도 대부분 호평이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뮤비 조회수와 댓글 개수가 꾸준히 늘어난다는 점이었다.


-투에니 '어텐션' Official MV

[조회수:120만] [좋아요:6만][싫어요:561]


24시간 조회수 70만.

48시간 조회수 120만.


뮤비 공개 이틀 차에도 조회수가 꾸준히 상승했다.

즉,


-이번 달 쇼케이스 한 여돌, 투에니 괜찮은 듯??


신인 걸그룹 투에니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단 소리다.




***



음원차트 성적이 공개된 그날.

최정은 디렉터, 이예지 씨.

그리고 투에니 맴버들 하고 처음으로 술을 마셨다.


"2차 달려어어어~!"

"누가 정은 디렉터님 좀말려봐!"

"우, 우리가 차트 줄 세우기를 했다고?"

"말 안 돼···. 이건 꿈이야···. 술 먹어서 꾸는 꿈이라고!"

"청춘여행이···. 차트 10위?"


차트 줄 세우기를 한 신인 걸그룹과의 첫 술자리는···.

썩 좋지 못했다.


다들 만취해 자기 할 말만 하다 잠 들어 버렸으니까.


하지만 술자리 분위기만큼은 끝내주게 좋았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온다는 건, 요즘 같은 세상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일을 해냈고, 누구 하나 인상 찌푸리지 않은 채 술자리 즐겼다.


그렇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신 다음날.

나는 오랜만에 숙취라는 걸 느끼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 죽겠다."


냉장고 문을 열고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더부룩한 속이 그제야 진정되는 걸 느끼며 중얼거렸다.


"오늘 출근 안 해도 되는 게 너무 좋네."


신인 걸그룹이 된 투에니의 본격적으로 대외 활동이 내일부터 시작한다.

아마 한 달간은 정신없이 일만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하루 휴가를 냈고, 덕분에 오랜만에 아침의 여유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스마트 폰을 꺼냈다.


산처럼 쌓인 메시지가 보였다.


"···. 뭔 축하 메시지가 이렇게 많이 왔어?"


홍보팀장을 필두로 안면이 있는 매니지먼트 부 사람들.

대외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인맥들.


투에니 차트 줄세우기를 소식을 접한 지인들이 빠짐없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마음이 간질간질해졌는데···.애써 모른 척하며 중얼거렸다.


"일단 석두 형한테 연락해야겠지?"


몇 번 신호음의 가고 석두 형이 전화를 받았다.


["권차아아안!"]


아이고, 이 양반.

아침부터 기차 화통을 삶아 먹었나.


"잘 들리니까 좀 작게 말해요 5팀장님."

["얼씨구! 오늘 왜 출근 안 해!"]

"내일부터 투에니 스케쥴 들어가잖아요. 저도 좀 쉬어야죠."


석두 형이 거칠게 웃었다.


["이야···! 진짜 우리 찬이 맞냐? 요즘 왜 이렇게 성실해? 응?"]

"원래도 성실했는데요?"

["뭐가 성실해 임마! 병든 닭처럼 죽어가던 놈이! 그건 그렇고···."]


석두 형의 목소리가 갑자기 진지해졌다.


["투에니 음원 성적 대박 난 것 봤다. 축하한다 자식아."]


살짝 닭살이 돋았다.

그런데 또...석두형 목소리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게 느껴지니 마냥 싫지도 않았다.


이래서 경상도 남자들이 연애를 못 하는 모양이다.


"느끼한 소리 할 거면 전화 끊습니다."

["야야! 끊지마봐. 할 이야기 더 있어."]

"뭔데요."

["투에니 스케쥴, 나한테 보고할 필요 없이 네가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


얼굴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투에니 스케쥴을 내 마음대로 하라고?


["어제 본부장님 주관, 팀장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야."]

"!"

["본부장님이 투에니의 성적을 보시더니 앞으로 찬이, 네가 투에니 스케줄을 전담하라고 하시더라."]


갑자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휴일이 주는 평온함이 날아가는 걸 느끼며 다급히 물었다.


"진짜 박 본부장이 그랬다고요?"

["그래 임마. 이런 케이스 처음이라 다들 놀라더라. 투에니가...어디 뭐, 작은 프로젝트냐? 그걸 너한테 전담시킨다고 하니 능력을 인정받은 거지!"]


도파민이 마구 분비됐다.

오늘 휴일인 걸 고려하면 너무 강한 자극이다.


그런데 석두형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었다.


["그리고 투에니...백학이 각 잡고 밀어줄 것 같던데?"]

"!"

["오늘부터 프로모션 장난 아니게 들어갈 거야. 아직 신인이라 예능 출연은 시기를 좀 더 봐야 할 것 같은데, 얼굴 알릴 수 있는 자잘한 스케쥴은 걱정 안 해도 될 거다.."]


결국 열기 가득 찬 한숨이 터져 나왔다.


젠장.

오늘은 일 생각 안 하고 그냥 쉬려 했는데, 나한테 왜 이래?


이런 내 마음도 모르고 불을 한껏 지핀 석두형이 다급히 소리쳤다.


["형 외근 나가봐야 해서 이만 끊는다! 잘 쉬고 내일부터 투에니 스케쥴 돌려라 찬아!"]


통화가 끊겼다.

하지만 석두형이 한껏 달궈 놓은 흥분이 여전했다.


덥수룩한 머리칼을 옆으로 넘기며 중얼거렸다.


"뭔가 우주의 기운이 몰려오는 느낌인데···."


한 번 터진 운이 계속 운을 만들어내고.

한 번이 일어난 상황이 계속 상황을 만들어낸다.


시속 200킬로로 달리는 차 안에 안전벨트 없이 앉아 있는 느낌인데···.이 종착지가 어딜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지금 이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거지."


나른하던 정신이 각성했다.

지금이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




다음 날.

새벽 6시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렸다.


오랜만에 숙면을 취해서인지, 새벽에 일어났음에도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곧바로 이예지 씨한테 전화를 걸었다.


-["전화 받았습니다."]

"저예요 예지 씨. 애들 숙소에서 나왔어요?"

["아, 실장님...채이가 잠을 못 깨서 소란이 있었는데, 일단 타기는 다 탔어요."]

"알겠어요. 샵에서 봐요. 저도 지금 출발하게요."


전화를 끊고 담배 한 대를 피웠다.

니코틴이 들어가자, 눈이 아플 정도로 정신이 또렷해졌다.


각성 상태라 하던가?

지금 딱, 내 상태가 그랬다.


"나쁘지 않네."


잠을 푹 잔 덕에 피로감도 없고 컨디션도 최상.

이 흐름을 놓치기 싫어서 서둘러 원룸촌을 벗어났다.


뻥 뚫린 도로를 시원시원하게 달리기를 20분.

청담동에 위치한 숍에 도착했다.

차를 인근 주차장에 주차한 뒤, 곧바로 숍으로 올라갔다.


"···. 실장님?"


잠에 취해 꾸뻑 꾸벅 졸고 있던 가을이가 인사했다.

손을 흔들어주고 나머지 애들 상태도 확인했다.


노바는 헤어 선생님께 머리를 맡겨놓고 자고 있었고, 설채이는 기절했는지 미동도 없다.


레이는 졸린 눈을 비비며 과자를 먹고 있었다.


그나마 상태가 멀쩡해 보이는 가을이한테 다가갔다.


"잘 쉬었어요?"

"···. 네. 그런데 일찍 일어나서 졸려요."


대답을 한 가을이가 배시시 웃었다.

나도 똑같이 피식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예지 씨는 어디 갔어요?"

"커피 사러 가셨어요."


이예지 씨, 이제 슬슬 적응하네.

덕분에 한숨을 돌릴 시간이 생겨 스마트폰을 켰다.


-[스타랭킹] 백학 걸그룹 "투에니", 쇼케이스 호평 속 차트 줄세우기 기록! 신인 걸그룹 투에니의 매력은...


연예게 뉴스탭에 들어가자, 투에나 맴버들의 사진이 메인에 걸려 있었다.


'각 잡고 밀어준다더니, 확실하네.'


이런 걸 보면 괜히 백학이 엔터 업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게 아니다.

마음 먹고 밀어 주기 시작하자 연예계 곳곳에 투에니 흔적이 보였다.


그 순간, 안 그래도 각성한 정신에 의욕까지 샘솟았다..


에너지가 너무 넘치니 몸이 근질근질해기 시작한 그때, 예지 씨가 캔 커피를 한 아름 안은 채로 나타났다.


"커피...드세욧!"


비몽사몽 잠에 취해있던 투에니 맴버들이 그제야 일어났다.


"커피...커피...커피."

"아침 공복에 커피 마시면 안 좋다는데..."

"케이크 먹어도 되요오?"


카페인이 들어가자 죽어가던 애들이 살아났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샵 선생님들이 헤어, 메이크업을 마무리 지었다.


눈은 잠에 취해있는데, 애들 상태는 당장 무대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자자, 출발하죠."


첫 스케쥴은 영 메거진 잡지사 인터뷰.

최근 10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하이틴 잡지로 신인 아이돌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일종의 관례 같은 스케쥴이다.


'그 다음은 앨범 추가 화보 촬영, 넛튜브 크리에이터와 쇼츠 영상···.'


하나하나 놓고 보면 별 볼 일 없는 스케쥴이지만, 신인인 걸 고려하면 일복이 터졌다고 볼 수도 있었다.


'백학 쪽에서 각 잡고 일거리 물어온 거겠지.'


입꼬리를 씩 올리며, 이예지 씨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


"예지 씨, 제가 운전할게요."

"엇? 제가 해도 되는데요 실장님?"

"괜찮으니까 눈 좀 붙여요. 첫날이라 적응 안 될 텐데."


이예지가 내 눈치를 보다 결국 얌전히 조수석에 앉았다.


그렇게 시작된 스케줄 일정은 해가 늬웃늬웃 지기 시작한 늦은 오후가 되서야 끝이났다.


남은 스케쥴은 노래 연습과 안무 연습.

이 정도는 예지 씨한테 맡겨도 될 것 같아 차키를 전달했다.


"나머지 스케쥴은 예지 씨가 좀 소화해 주세요."


차키를 받아 든 이예지 씨가 내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내 고개가 기울여졌다.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아···. 그건 아닌데."


말을 흐린 이예지 씨가 내 눈치를 슬쩍 보며 말했다.


"실장님 오늘 뭐 좋은 일 있으세요?"

"갑자기요?"

"아니, 오늘 하루 종일 파이팅넘치시길래요."


응?

내가 파이팅이 넘쳤다고?


"새벽에 나오느라 애들하고 전 완전 녹초인데, 실장님···. 너무 쌩쌩하신 거 아니에요?'


내 눈이 살짝 커졌다.

그러고 보니···.좀 이상하긴 하네?


오랜만에 뛰는 현장인데 힘들기는커녕, 왜 이리 즐겁지?


'각성상태라 그런가?'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이걸 이예지 씨한테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그냥 기분이 좋네요."


이예지가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딱히 캐묻지 않았다.


그렇게 이예지한테 투에니 애들을 맡기고, 곧바로 백학 본사로 향했다.

내일 있을 음방 스케쥴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가는 길이 지루해 뒤늦은 피로가 살짝 몰려왔지만 각성된 내 정신을 흐트러트리지는 못했다.


자연스레 일 생각이 떠올랐다.


'이틀 뒤에 음방 무대 들어가면 슬슬 예능도 들어가야 하는데.'


넛튜브라는 새로운 컨텐츠 시장이 열리면서 가장 빠르게 사장된 시장은 예능이었다.


지상파의 정형화된 재미가, 넛튜브의 날 것 재미를 못 따라잡은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예능만이 가지는 위치가 있었다.


'게스트 방송.'


신인들이 얼굴을 알리기에는 여전히 예능만큼 좋은 프로그램이 없었다.


'본부장이 투에니 스케쥴 직접 관리하라고 했으니···. 내 마음대로 출연 예능 정해도 되겠지?'


보자.

투에니 맴버를 예능에 출연시키면 어떤 애들을 밀어줘야 할까.


"노바가 입담도 괜찮고, 레이도 엉뚱한 매력이 있어서 이 투톱이 괜찮아 보이는데."


그런데 첫 예능 출연만큼은 가급적 단체 출연으로 가고 싶었다.

맴버 한 명이 얼굴을 알리는 쪽보단 고루고루 얼굴을 알리는 쪽이 훨씬 좋으니까.


'그럼 출연 예능은?'


투에니가 차트 줄 세우기를 기록하며 데뷔한 걸그룹이라지만 결국 신인이다.

신인이 나갈 수 있는 예능은 한정적이고, 나간다고 하더라도 기껏 해봐야 리액션 패널 정도일 것이다.


'그것도 감지덕지하지만, 첫 예능은 임펙트있게 가고 싶은데.'


어디, 뭐 좋은 예능 없나?


고민이 길어지려는 찰나, 잊고 있었던 떡밥이 떠올랐다.


'SBC 박PD...!'


예능계의 능구렁이라 불리는 박PD는 SBC 목요일 간판 예능, [스타관찰!]을 디렉팅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타관찰은 매니저와 연예인의 24시간을 지켜보며 MC들이 토크를 나누는 관찰 예능.


만약 출연한다면 신인 걸그룹의 매력도 보여줄 수 있고, 애들 분량도 확실히 챙겨갈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일단 던져 놓은 떡밥이···. 너무 좋은데?"


SBC 최PD를 만나면서 겸사겸사 들린 예능국 방문이니, 이렇게 돌아올 줄이야!


문제는 스타관찰의 박PD가 떡밥을 물었냐는 거다.

조금 더 약을 쳐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할 때였다.


스마트폰이 울렸다.


-[SBC 박PD: 권실장 잘 지내?]


메시지를 확인한 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 하여. 진짜 미치겠네."


진짜 왜 이러지?

컨디션도 최상인데 운도 따라준다.


앞뒤 아귀가 너무 딱딱 맞아떨어져 무섭기까지 했다.

하지만 각성 상태라 그럴까?


나는 지금 상황에 겁을 먹기는커녕 오히려 흥분했다.


"달리라고 등 떠미는 데 달려줘야지."


곧바로 박PD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박PD님, 권 실장입니다."


자, 어디 한 번 대어를 낚아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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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하은. +88 24.06.30 34,762 1,020 14쪽
35 고민. +70 24.06.29 34,488 966 15쪽
34 고민. +45 24.06.28 35,732 88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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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기분 좋은 헛웃음. +58 24.06.25 37,806 94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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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랩. +34 24.06.20 38,331 766 14쪽
25 오버랩. +27 24.06.19 39,137 801 15쪽
24 오버랩. +31 24.06.18 40,380 7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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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주말. +24 24.06.09 44,352 72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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