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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 해 먹는 축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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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ABC
작품등록일 :
2024.03.05 18:24
최근연재일 :
2024.04.20 21:2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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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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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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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3. 초특급 유망주

DUMMY

언제나 그렇지만, 성준휘가 나올 때는 이미 상황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

후반에 교체로 나오는 선수의 숙명 같은 거다.

그것이 아스날 같은 강팀이 유리하다면 더더욱.

첼시는 지고 있다.

예전 해외축구 팬들이 보던 초창기 첼시 시절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거다.

아스날은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강팀. 올해도 그건 유효하다.

오늘은 최전방 공격수 제주스에게 뒷공간이 털리면서 골을 두 골이나 먹히고 외데고르에게 혼전 상황에서 골을 먹히는 등 부진했다.

파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그렇다고 3:1 상황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지 않은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제 단 한 명에게 집중된다.

성준휘.

한국에서 온 이 어린 스트라이커는 슈퍼 조커처럼 골을 넣어주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상대는 리그 공동선두인 아스날.

과연 여기서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런 주목 속에서 성준휘가 이 무대에 입장한다.


“그러면 오늘도 골이나 넣어볼까?”


성준휘는 들어가자마자, 태평하게 하품한다.

아스날은 4-3-3으로 첼시의 4-2-3-1을 계속 흔들고 있다.

후반 15분에 투입된 성준휘 역시, 팀이 밀리니 일단 경기 흐름을 지켜보고 있었다.


‘조르지뉴는 더 빨리 지쳤어.’


아스날의 미들을 구성하는 조르지뉴는 뛰어난 재능이지만, 나이가 많고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편이다.

성준휘는 상대 최후방 라인과 맞대지 않고 스스로 라인을 내렸다.

조르지뉴를 더 거세게 할 생각이다.

그는 자기 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온 엔조와 카이세도에게 좌우로 더 퍼지라고 했다.


4-3-3전술이 4-2-3-1을 공략하는 모습 중 하나가 3미들이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여기서 성준휘가 카이세도와 엔조가 넓게 퍼지고 은쿤쿠가 성준휘 자리로 이동하면서 포지션이 변화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임시로 한 거다. 조르지뉴를 말리게 해서 공격 기회를 잡으려고 한 거니까.

성준휘가 그렇게 3 미들 싸움에 참여하자, 이제 아스날도 그렇게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볼을 좌우로 무조건 벌렸다.

그러자 상대적으로 공간을 그 방향으로 잡고 대기하던 카이세도와 엔조가 손쉽게 방향을 막기 시작했다.


‘이제 공격이 잘되지 않겠지.’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다. 공격수가 표지션 체인지를 해서 미들 싸움에 참여했으니, 반대로 공격은 애매하단 거다.

그 부족한 공격은 성준휘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이었다.

중앙선에서 패스받은 성준휘는 바로 은쿤쿠에게 볼을 주고 다시 위치를 바꾼다. 공격수 자리로 올라오지만, 이미 그동안 상대 수비수 라인은 단단하게 지키는 형국.

패스로 점점 라인을 올려야 하지만, 성준휘는 거기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가볼까?’


그가 볼을 이어받은 순간, 주변에는 이미 두 명의 미드필더가 있고 전방에도 중앙 수비수 둘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이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달라붙고 성준휘를 방해하고 수비수들이 그 불안정한 상태를 노리려는 거다.


사실 한 명만 붙더라도 보통 공격수들에게는 여간 거슬리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이면 더더욱 말이다.

리버풀전에서도 성준휘는 상대의 멋진 수비에 가로막힌 적이 있었다.


‘내가 다 뚫어야 할 것들이지.’


지금도 라이스가 그에게 붙으려고 다가오는 것도 같은 것.

하지만 성준휘는 드리블을 짧게 치면서 갑자기 90도로 방향을 꺾어버렸다.

방향이 하도 극적이라서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로 말이다.

그다음, 툭툭 치고 라 크로케타를 이용해서 조르지뉴가 합류하려고 한 것마저 제쳐버리고 말았다.


“어어?”


관중석이 요동치고 있었다.

급격한 방향전환에 이은 턴. 메시같이 라 크로케타를 이용해서 페널티 박스까지 손쉽게 접근해버렸다.

수비수들이 일단 앞으로 나와 슈팅각을 막으려 하지만, 성준휘는 멈추지 않았다.

볼을 뒤로 보내고 다시 앞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성준휘는 페널티 박스에서 골 에어리어 오른쪽 위로 갔으니까.


이 정도면 아스날 수비진들도 할 건 다 한 거다.

기어이 각도를 주지 않으려 하고 한 것. 저기서 슛을 차려해도 정확도는 그리 높지 않을 거다.

하지만 성준휘는 여기서 볼을 트래핑하며 자기 배까지 올렸다.


이때, 상대 미드필더와 경합하면서도 기어이 반대편 골망을 향해 발리슛을 날려버린 것이 아닌가.

포물선을 그린 발리슛이 그대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든다.


“골!”


첼시의 푸른 물결이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보다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골이었다.

혼자서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수 라인까지 다 뚫고 발리까지 연결한다?

괴물이었다.


그것도 리그 정상급 수비진을 앞에 두고 벌인 짓이었다.

성준휘는 하지만 아직 표정이 좋지 않았다.


‘역전까지는 어떻게 가봐야 하는데.’


그는 다른 걸 노리지 않았다. 3:2인 지금, 두 골을 어떻게든 더 넣을 생각인 거다.

그렇게 경기가 재개되고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직 후반 22분 남짓이고 역전 골의 기회도 많았다.

무엇보다 성준휘가 휘저은 덕에 아스날의 표정도 크게 달라진 상황.

그를 경계하기 시작한다.

이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성준휘를 부르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엄청나게 기대하네.’


사실, 기대하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

성준휘는 이런 응원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아스날도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성준휘가 골을 잡은 순간, 파울과 태클로 철저하게 막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후반 41분. 성준휘가 33m 거리에서 태클을 당하고야 말았다.


“삑!”


심판이 휘슬을 불면서 프리킥 선언. 여기까지는 흔한 장면이라, 별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다수였다.

그런데 성준휘는 이때, 공격진영으로 가지 않고 프리킥 찬스가 있는 쪽으로 간다.

첼시는 프리키커가 애매한 팀이기도 하다. 갤러거가 하기는 해도 유의미한 능력이라고 보기 애매하단 거다.

아무튼, 갤러거가 차려는데 성준휘가 다가와서 말한다.


“갤러거. 나 이번에 골 넣을 거 같은데 내가 차도 돼?”

“프리킥? 너, 후보자도 아니잖아?”


갤러거가 어이없어했지만, 일단 물려준다. 첼시는 현 상황에서 직접 프리킥 슈팅보다 후속 연계 쪽으로 많이 튼다.


그 이유는 당연하지만, 뛰어난 프리키커가 없었기 때문이다.

성준휘도 최전방 공격수라서 그런 것과 인연이 없다.

단지, 성준휘는 지금 차기 좋은 위치라는 걸 깨달았을 뿐.

위치가 자신들 기준, 왼쪽에 살짝 치우쳐져 있었다.

그 상태로 왼발로 갈기면 반대편 골대로 날리기 좋은 각도다.


‘그냥 일직선으로 때려도 되지만.’


반대편으로 연결하는 것이 난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성준휘에게는 이미 이전부터 모두에게 인정받는 강력한 슈팅 파워가 존재한다.

갤러거도 그걸 알기에 일단 그에게 넘겨주었다.

33m 앞에 아스날과 첼시의 수비진 서로 정돈하고 뒤엉킨다.

앞에서 두 명이 대기하듯 기다리고 있었고 성준휘가 그들을 앞에 두고 심호흡한다.


들어가지 못하면 실패. 하지만 성공하면 동점이다.

성준휘는 사실, 실패해도 된다.


‘또 넣으면 되지.’


애당초 실패했다고 기죽을 성격도 아니고 독단적 스트라이커는 ‘미움받을 용기’가 중요하다.

책임도 자신이 지는 거고, 빚도 본인이 직접 갚아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이제 골대를 본다.

그가 노리는 것은 반대편 골대.


성준휘가 슬슬 도움닫기와 함께 뛰기 시작한다. 동시에 필드의 선수들의 머릿속에 가지각색의 포지셔닝과 생각이 떠오른 그때.

성준휘가 있는 힘껏 슈팅을 까버렸다.

발이 맞닿은 소리가 울리고 모두의 시야에서 공이 무섭게 돌진하는 것을 보았다. 한순간 뻗어간 슈팅은 아스날 수비수와 골키퍼가 뭘 해보지도 못할 정도로 빠르게 꽂혔다.


“골!”


3:3.

기적 같은 동점 골이 후반에 터지고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유사 지진이 일어난다.


“휘! 휘!”

“썽쭌휘!”

“준이 해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준휘는 오늘 두 골을 추가하면서 순식간에 6골 1도움으로 우뚝 섰다.

본인이 회귀 전에 그토록 바라던 무대, 빅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었다.


‘한 골만 더.’


성준휘는 아직도 배가 고픈 상태였다.

아쉽게도 경기는 그렇게 3:3으로 끝났지만, 성준휘는 끊임없이 아스날 수비진을 위협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온종일 미디어에서는 성준휘의 프리킥 장면을 재생하고 있었다.

보통 일정 구간이 지나면 공은 낙하하는데 성준휘는 약간만 낮아지고 속도조차 완만하게 유지하면서 골대를 갈라버렸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성준휘가 보통 프리키커를 전담하지 않기에 더욱 희귀하단 거다.


-점마 진짜 아드리아누임? 뭔놈의 파워가 저리 세?

-즐라탄 같지 않음? 진짜 부드럽게 하는데?

-메시는 키 차이가 너무 나고 즐라탄이나 앙리 느낌도 나지 않음?

-그냥 호나우두면 끝이지 않아?

-저런 중거리 슈팅에다가 드리블도 뛰어난 거면, 아드리아누나 즐라탄 느낌?

-근데 미친놈이 6경기 6골 1어시임


사람들은 성준휘가 출전만 해도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골, 그것도 경기당 한 골이라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준다.

이점은 스텟에서 더 잘 드러난다.


[충격적인 성준휘 스탯 ㅎㄷㄷㄷ+777]

-빅찬스 전환률: 85%

-슈팅 정확도: 82%

-돌파 성공률: 80%

-6경기 6골 1어시


공격수에게 중요한 스텟이 전부 최상위권이었다.

그냥 교체출전 자원임에도 말이다.

이 아스날과의 경기는 이제 성준휘를 단순한 유망주라는 시선에서 벗어나게 했다.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절대 내보내지 말고 키워야 하는 선수로 말이다.


-절대 내보내지 말고 팔지도 마!

-바이아웃 잔뜩 걸어!

-첼시 스카우터가 이번에 진짜 대박을 냈어.

-니콜라도 젊지? 잘만 키우면 니콜라가 이적한다고 해도 대체 자원으로 갈 거 같군.

-스털링도 어떻게 정리 좀 하자 기복왕이잖아

-스털링도 삘 받으면 잘함

-아무튼, 그러면 재계약 빨리 맺겠네


이들의 예상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었다.

계약을 8월 말에 했는데 또 재계약? 일류 유망주들한테 모든 클럽이 당연히 그렇게 한다.

아무리 계약을 맺었다고 해도 필요하면 그 안에서도 여러 조건이 달린 계약이 넘나든다.


그런데 성준휘는 나이 대비 너무나 뛰어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 중이었다.

이미 실전 경기에서 보여주는데 다른 말은 필요 없지 않은가.

구단은 성준휘를 절대로 이대로 놔둘 생각이 절대로 없다는 거다.

아스날 전이 끝나고 첼시 수뇌부들은 성준휘를 호출했다.


“휘. 우리가 자네를 엄청 신경 쓰고 있는 거 알지?”


그들은 자연스럽게 주급을 2만 파운드(3,400만 원)로 올린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성준휘는 씨익 웃었다.


“우리 에이전트랑 이야기할까요?”


얼마 뒤, 박강현과 첼시의 원거리 협상이 시작되었다. 이들은 협상 끝에 주급 4만 파운드(6,800만 원)로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하나 더. 바이아웃만 무려 4,000억 원짜리가 추가되었다.

그야말로 전 세계 초특급 선수만이 가능한 이적 금액. 성준휘를 데리고 가려면 이 정도는 하라는 거였다.


또 재미있는 사실은 계약으로 성준휘는 동나잇대 최고의 주급을 받게되었단 거다.

다른 18~22세 유망주들과 비교하면 8위 정도고, 그의 나이(16)를 감안하면 두말할 것 없는 최고 금액.

아스날과의 경기 이후로 그는 명실상부 초특급 유망주로서 모두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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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 그를 원하는 팀 +5 24.03.28 5,314 104 13쪽
28 28. 에이전트와의 만남 +5 24.03.27 5,459 91 18쪽
27 27. 다음 목표 +9 24.03.26 5,487 93 12쪽
26 26. 크랙 +10 24.03.25 5,566 99 15쪽
25 25. 영입 경쟁 +6 24.03.24 5,794 88 15쪽
24 24. 점찍은 신동 +5 24.03.24 5,695 104 14쪽
23 23. U20 16강 +7 24.03.23 5,647 96 14쪽
22 22. 달라진 위상 +9 24.03.22 5,643 106 12쪽
21 21. 모두가 기다려 온 공격수 +5 24.03.21 5,653 99 12쪽
20 20. u20 월드컵 +3 24.03.20 5,608 96 14쪽
19 19. u20 대표팀에 온 중학생 +7 24.03.19 5,634 92 15쪽
18 18. 연령별 대표팀 +3 24.03.18 5,505 85 12쪽
17 17. 1군 연습 +3 24.03.17 5,562 82 16쪽
16 16. 월반의 월반 +3 24.03.17 5,553 83 12쪽
15 15. 중학생이라고? +2 24.03.16 5,539 80 12쪽
14 14. 고교 무대도 똑같다. +4 24.03.15 5,702 8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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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퍼져나가는 이름 +8 24.03.10 6,413 9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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