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혼자 다 해 먹는 축구천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링컨ABC
작품등록일 :
2024.03.05 18:24
최근연재일 :
2024.04.20 21:2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279,523
추천수 :
5,085
글자수 :
316,376

작성
24.04.05 21:20
조회
4,459
추천
97
글자
14쪽

38. 에이스 자리

DUMMY

지수종은 6:6 미니게임에 참가하면서 성준휘의 행동에 경악하고 있었다.


‘미쳤다. 진짜.’


성준휘가 대표팀의 중추 핵인 서홍인을 밀어내고 자기 멋대로 플레이를 시작했으니까.

게다가 밀어낸다는 의미가 진짜 물리적으로 밀어낸다는 거에서 더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의도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한 번 정도는 그런가?’


서홍인은 얼굴이 시뻘게진 상태였다.

서홍인은 송지우와 같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

세대교체의 선두였다.

당연하지만 귀한 몸이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강해서 U20에서도 감독과의 마찰이 일어나자 부상핑계로 오지 않았다.


‘정확히는 소문이지만, 대부분 말을 아끼는 사안이지? 진짜 무섭네. 무서워.’


그런 그를 두고 고작 고등학교 1학년 소년이 대놓고 반기를 들었다.


‘이 대표팀 괜찮을까?’


지수종은 침을 삼킨다. 물론, 성준휘가 대표팀 스트라이커 주전일지도 모르고 후보로 벤치에만 있을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결코 좋은 분위기로 흐르지 않는다.

실제로 서홍인의 표정도 매서워졌다.


‘이제 제대로 박살 나겠어. 어리니까 사리분별을 못하는 거지. 서홍인은 라리가에서 뛰는 자원이라고.’


올대 에이스를 공격한 만큼, 앞으로의 생활이 쉽지 않을 거다.

거기다가 이 미니게임에서 서홍인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면, 금방 지워질 거다.


‘서홍인은 송지우와 같이 해외 유스부터 시작해서 기본기부터 달라.’


작정하고 볼을 주지 않고 자기들끼리 하려면 할 수 있다.

지수종이 성준휘를 걱정할 때였다.


“형! 잘됐네요. 저 좀 도와주세요.”

“뭐?”


지수종에게 불운이 또다시 찾아오고 있었다.

성준휘는 주로 원터치 패스로 상대 공간까지 침투하자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무조건 스루패스만 넣어요. 앞으로.”

“...무작정?”

“형이 보는 곳에 제가 있을 거예요.”


눈앞에 이 막내는 무슨 생각인지, 자신감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내가 보는 곳에 있을 거라고 무슨 말이야?’


미니게임의 템포는 고속도로를 달리듯 빠른데, 공격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것도 열받은 서홍인을 두고?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수종은 그래도 일단 부탁하니까 해주기 시작했다.

게다가 사실, 본인에게 해가 가지도 않는 것이 어디까지나 볼 운반 역할이다.

공격 진영에서 서로 싸우던 알 거 없었다.


‘난 지금, 내 소속팀 문제 때문에 바쁘다고!’


그렇게 재개된 경기에서 역시나 서홍인이 놀라운 커트 능력을 보였다.

상대가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 후, 발로 패스하려는 뻔한 동작을 공중에서 커트하고 유려하게 자기 팀에게 노룩으로 준다.


‘역시, 판단력도 빨라.’


서홍인의 능력은 확실히 대단하기는 했다. 체격이 큰 상대가 놀란 얼굴로 어깨를 밀어붙이면서 발을 내밀려고 할 때였다.

분명 살짝 어깨가 닿았는데 이미 서홍인의 골반이 상대보다 앞에 나가 있었다.

다리도 당연히 나가 있고 공도 그 앞이다.


탈압박.

달라붙으려는 그를 피하면서, 투 터치 때에 스루패스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 냈다.

공격은 실패하고 공이 다시 싸우는 중에 성준휘가 태클로 뺏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지수종에게 볼을 돌리고, 앞으로 달린다.


지수종도 바로 롱 패스를 날리고 침투한다. 성준휘는 상대가 마크해 오자, 뒤를 돌아 지수종에게 리턴.

지수종이 이제 찔러넣을 때였다.

패스가 쭉 뻗어나가는데, 패스 길 중간에 서홍인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성준휘가 갈만한 공간을 서홍인이 점유하려 한 거다.

역시나 보는 눈은 좋고 행동력도 빠르다.

그래서 스루패스를 적당히 이어받으려는 그때였다.

앞에 있어야 할 성준휘가 서홍인 뒤에 근접한 것이 아닌가.


‘뭐야? 그냥 달릴 줄 알았는데. 시야가 넓은 건가?’


지수종은 이때, 본능적으로 성준휘가 단순히 말만 앞서는 이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저게 당연한 거다.

애당초 고등학생 나이로 K리그 득점 선두인데, 시야가 짧으면 골도 잘 넣지 못한다.

두 사람이 같은 동선에 겹친 순간, 체격이 큰 성준휘가 몸으로 서홍인을 밀쳐내며 볼을 제대로 잡지 못하게 했다.


‘세상에···.’


공을 가진 상태에서 탈압박을 잘하는 것과 볼이 없는 상황에서 몸싸움은 생각보다 서홍인이 약하다.

애당초 저런 유형의 선수들이 대부분 피를로와 박지성의 예처럼 공을 갖기 전부터 괴롭히면 힘들어하는 것이 정상.

성준휘는 순간적으로 미리 괴롭히면서 공을 가져간다.

그리고 또다시 골.


“좋은데요!”


성준휘가 지수종에게 엄지를 들어준다.

2연속으로 밀린 서홍인의 표정은 불안했지만 지수종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하다 보면 서홍인도 이기겠지.’


그렇다. 여러 번 하다 보면 서홍인이 볼을 잡을 수도 있을 거다.

서홍인은 그런 재능이 충분하니까.

하지만 쿼터가 진행되면서, 지수종은 점점 의아한 느낌을 받았다.


‘왜, 뺏지 못하지?’


서홍인과 성준휘가 계속 겹치면서 볼 싸움을 벌인다.

저러는 것부터가 이 투 터치 미니게임의 의의는 많이 상실하긴 했지만, 그거 이상으로 이상한 광경이 보였다.

패스로 연결되다가 공격진영에서 볼 싸움이 벌어진다.

그런데 서홍인는 성준휘를 이기지 못하고 있었다.


“왜?”


비록 교체출전이나 하는 후보지만, 세계 3대 리그인 라리가 1군에서 뛰는 서홍인이 성준휘와 같은 시야와 움직임에서 밀리고 있었다.


‘잘한다.’


지수종은 성준휘가 예상보다 더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서홍인은 송지우와 함께 국대 미드필더 라인의 차세대 후계자였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각종 상을 받고 유럽으로 갔다.

다른 팀도 아니고 라리가 지로나의 유스로 말이다.

거기서 엘리트 코스로 성장해서 기어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후보라지만, 그 가치는 대단하다. 21살에 지로나에서 꾸준히 교체출전을 하는 선수가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니까.

그러니까 자부심도 그만큼 높았다. 자신의 축구 실력은 세계에 통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동 포지션에 그 이상의 실력자가 존재했다.

2019 폴란드 U20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어낸 송지우.


나이 차이는 1살 차이로 사실상 차세대 미드필더 라인으로 각광 받고 있었다.

다만, 그 1살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작년 아시안 게임도 송지우에 밀려 뽑히지 못했다.

그는 그것이 원통했다. U20 아시안컵을 하드 캐리한 것이 자신이다. 물론, 송지우의 실력은 현 미드필더 중 최고이니 뭐라 할 수 없다.

하지만 병역면제라는 보상도 빼앗기고 국대도 먼저 승선해서 월드컵까지 가버렸다.

서홍인은 자신도 그럴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U20 감독도 병신이었지. 시발!’


서홍인은 분명 U20 아시안컵까지 에이스였다. 팀을 캐리하고 그가 필드를 좌지우지했으니까.

그러나 그는 팀 사기를 쉽게 해쳤다. 자기 기준에 들지 않는 선수나 국내파 선수들을 얕보며 갈궜기 때문이다.

대표팀 내에서 기묘하게 거리감이 느껴지고 감독이 기어이 면담까지 하게 만들었다.


[원래 친한 사람끼리 뭉치는 겁니다. 감독님.]


서홍인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다.


[감독님. ‘##’는 빼버리죠? 솔직히 도움이 되지 않아요. 게다가 미드필더에서 저한테 많은 자유를 부여해주셔야 합니다.]


내가 잘하니까.

내가 제일 뛰어나니까.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 그냥 아웃이다.

하지만 U20 월드컵 감독 김영준은 그런 그를 크게 나무란 다음, 훈련에서 빼버렸다.


[감독님이라도 너무하시네. 요즘 시대에 이런다고요?]


한국은 위계질서가 강한 편이라지만, 파워가 있는 선수가 뭉치면 감독하고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존재해왔다.

서홍인이나 이해산은 나이가 아직 어려서 구시렁대는 정도에서 그쳤지만, 이들은 부상 핑계로 U20 월드컵을 오지 않았다.

그냥 망하라는 거였다.


자기들처럼 우수한 자원을 홀대하는 김영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기를 바랐는데, 이게 웬걸? 성준휘라는 최연소 괴물이 튀어나와 U20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좆같은 새끼.’


이해산이나 서홍인이나 그래서 성준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자기들이 나가지 않은 대표팀이 망해야 하는데 성준휘가 캐리해서 우승해 버린 거다.

그런 와중에 만난 성준휘는 미친놈처럼 자기가 다 할 테니 볼을 달라고 하는 정신나간 놈이다.

더더욱 마음에 들지 않고 그것이 폭발한 거다.


패스도 주지 않고 고립시킨다.

그러려고 했다.

그런데 지금, 서홍인은 자기 앞을 달려가는 성준휘를 쳐다보고 있었다.


‘뭐지? 저 덩치로 왜 저리 빨라?’


분명히 성준휘에게 가는 볼을 차단하고 자신이 주도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성준휘랑 같은 동선에서 볼을 뺏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자기보다 앞에 가 있어도 볼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붙는 거다.

시야가 넓다.


시야가 넓으니 앞서 있음에도 달라붙어서 볼을 탈취해 가는 거다.

무엇보다 자꾸 볼을 잡기 전에 몸빵으로 밀어버린다.


‘망할 새끼. 기술도 아니고 힘으로!’


사실 힘과 기술이 다 있어야 좋은 것. 하지만 기술에 대한 자부심으로 서홍인은 힘으로 밀어내는 상대를 더더욱 못마땅하게 보았다.

결국, 미니게임에서 성준휘한테 막혀(같은 팀인데도) 별 소득 없이 끝나고 이를 갈게 되었다.


다만, 어차피 올림픽 축구 개막전인 7월 24일 전까지 연습 경기를 포함해도 훈련 시간은 많다.

실제로 복수 기회는 빨리 왔다. 또다시 미니게임이지만, 이번에는 서로 적으로 만난다.


“이번에는 투 터치 제한은 없다. 한 번 자유롭게 해봐!”


감독과 코치진들이 정말 기분 좋은 말을 꺼내 들었다.


‘수준 차이를 느끼게 해주지. 어차피 K리거잖아.’


유럽과 아시아의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그렇게 미니게임 시작, 이후에 서홍인은 역시나 자기가 볼을 소유하며 빠른 패스로 이곳저곳을 압도하려 했다.

수준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상대 역습 시에 성준휘에게 가는 볼을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서홍인은 넓은 시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예측한 채, 스루패스를 날렸다.


“이엇차!”


하지만 그 패스길에 성준휘가 있었다.


“뭐?”


그가 보는 시야를 성준휘도 보고 있던 거다.

그 패스가 막히고 천천히 공을 몰고 나오면서 자신을 향해 도발적으로 웃기 시작했다.


“뺏을 수 있어? 수비는 못할 거 같은데.”


엄연한 도발. 서홍인은 그 말에 빼지 않고 그대로 달려들었다.


‘저 새끼 힘으로 밀려 하겠지.’


공만 어떻게든 빼내면 된다. 서홍인은 일단 팔 싸움을 노려서 상대가 과하게 대응을 유도했다.

결국, 축구 드리블은 볼 운반에 필요한 밸런스 싸움이다.

그가 몸통박치기를 할 듯 팔로 밀면서 억지로 붙자, 어마어마한 반발력이 느껴졌다.


‘힘은 좋네.’


이미 예상했기에 크게 밀리지는 않고 적당히 타이밍을 봐서 그대로 다시 밀어붙였다가 앞으로 발을 뻗었다.


이 스킬은 상대가 몸싸움에 신경 쓰느라 자신을 밀쳐낼 때, 미리 볼 방향에 발을 대는 방식이다.


상대가 몸싸움에만 신경 쓰면 공이 무조건 걸리고 자신은 그걸 백숏으로 빼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발 앞에 볼은 오지 않았다. 볼은 이미 성준휘의 뒷발에 가 있고, 그가 있던 반대로 볼이 튕겨 나갔으니까.

라 크로케타.


“윽!”


실패.

다시 달려들려 하지만 성준휘와의 팔싸움에 밀려 비참하게 내동댕이쳐지고 말았다.


“!”


성준휘는 바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서홍인의 자존심이 구겨지고 있었다.

서홍인은 자신이 왜 이리 밀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가 방어해서 그런 건가?’


공격으로 나가면 달라질까?

서홍인이 이번에 다시 볼을 잡고 공격에 나서려고 했다.

라 크로케타도 당연히 쓸 줄 안다. 심지어 플립 플랩도 말이다.

그는 볼 드리블 폭은 최대한 줄인 다음 성준휘에를 유혹했다.

성준휘는 그걸 보자마자, 대뜸 앞에 나오는 것이 아닌가.


‘병신.’


저렇게 와주면 제치기가 쉽다. 바로 라 크로케타를 이용해서 성준휘가 달려오는 반대쪽으로 짧게 치고 들어갈 때였다.

그는 성준휘가 어느새 발을 쭉 그 방향으로 내미는 것을 보았다.

마치 엘 클라시코에서 페페나 라모스가 메시에게 균형을 잃으면서도 드리블을 치는 방향으로 발을 내민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 메시도 돌파는 했는데 공이 수비수 발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물며 지금은 더 간단하게 막혔기에 성준휘의 밸런스가 빠르게 회복한다.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으며 공이 튕겨 나간다.


“크윽!”


성준휘는 여유롭게 막고 동료에게서 볼을 받아서 천천히 나간다.

일부러 그의 앞으로 말이다.


“...”


하지만 오늘 망신을 당한 서홍인의 얼굴에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긴장감.

그의 눈이 불안하게 성준휘를 보는 순간, 달리기 시작한다.

거구이면서도 드리블이 멀리 튀지 않고 발에 딱 붙어있는 수준이다.

그 상태로 큰 동작으로 헛다리를 짚은 순간, 서홍인의 머릿속에 든 생각은 두 가지였다.


‘여기서 왜 헛다리를?’

‘내 앞에서 장난치나?’


하지만 그러든 말든 상대는 기술을 걸었다.

그리고 그가 주춤거리는 사이 폭발적인 대쉬로 뛰쳐나가면서 말이다.

서홍인은 그가 왼쪽으로 뛴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파악만.


왜냐하면 그걸 인식하기 전에 이미 성준휘가 치고 나갔기 때문이다.

성준휘의 팔, 트레이닝복. 그 하나 잡지 못하고 신기루처럼 빠져나간다.


‘어떻게 막아?’


알아도 막지 못하는 드리블.

서홍인은 이때,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저 건방진 k 리그 선수가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말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혼자 다 해 먹는 축구천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입니다. +4 24.04.21 667 0 -
공지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독단적 스트라이커-> 혼자 다 해 먹는 축구천재 +1 24.03.19 262 0 -
공지 연재시간은 앞으로 오후 9시 20분입니다. 24.03.08 6,573 0 -
53 53. 초특급 유망주 +11 24.04.20 2,812 94 12쪽
52 52. 기대해도 좋은 유망주 +5 24.04.19 3,241 93 12쪽
51 51. 괴물의 행진 +5 24.04.18 3,478 102 14쪽
50 50. 데뷔전 +2 24.04.17 3,620 111 12쪽
49 49. 프리미어리그 적응 +4 24.04.16 3,682 98 15쪽
48 48. 첼시 이적 +6 24.04.15 3,787 108 12쪽
47 47. 새로운 목표 +6 24.04.14 3,967 101 11쪽
46 46. 정신 차려! +5 24.04.13 3,917 97 13쪽
45 45. 서로 잘 알잖아요! +4 24.04.12 4,078 107 15쪽
44 44. 파죽지세 +5 24.04.11 4,265 101 14쪽
43 43. 답답하니 내가 찬다! +8 24.04.10 4,225 103 13쪽
42 42. 데자뷰 +6 24.04.09 4,229 106 12쪽
41 41. 이게 나야! +4 24.04.08 4,309 103 13쪽
40 40. 기대치 +5 24.04.07 4,459 87 13쪽
39 39. 패스 안 함 +4 24.04.06 4,493 92 14쪽
» 38. 에이스 자리 +5 24.04.05 4,460 97 14쪽
37 37. 원래 난 이런 놈이다. +5 24.04.04 4,556 106 15쪽
36 36. 미묘한 긴장감 +5 24.04.03 4,622 101 12쪽
35 35. 파리 올림픽 준비 +2 24.04.02 4,892 97 14쪽
34 34. 응애! 나 아기 준휘 +6 24.04.01 4,919 95 14쪽
33 33. 이 정도는 예상했다. +5 24.03.31 5,053 93 14쪽
32 32. 역할은 똑같다. +6 24.03.31 5,124 91 13쪽
31 31. 괴물 데뷔 +9 24.03.30 5,142 109 13쪽
30 30. 프로 1군 +3 24.03.29 5,249 93 12쪽
29 29. 그를 원하는 팀 +5 24.03.28 5,312 104 13쪽
28 28. 에이전트와의 만남 +5 24.03.27 5,458 91 18쪽
27 27. 다음 목표 +9 24.03.26 5,485 93 12쪽
26 26. 크랙 +10 24.03.25 5,565 99 15쪽
25 25. 영입 경쟁 +6 24.03.24 5,793 88 15쪽
24 24. 점찍은 신동 +5 24.03.24 5,694 104 14쪽
23 23. U20 16강 +7 24.03.23 5,646 96 14쪽
22 22. 달라진 위상 +9 24.03.22 5,643 106 12쪽
21 21. 모두가 기다려 온 공격수 +5 24.03.21 5,653 99 12쪽
20 20. u20 월드컵 +3 24.03.20 5,608 96 14쪽
19 19. u20 대표팀에 온 중학생 +7 24.03.19 5,634 92 15쪽
18 18. 연령별 대표팀 +3 24.03.18 5,505 85 12쪽
17 17. 1군 연습 +3 24.03.17 5,561 82 16쪽
16 16. 월반의 월반 +3 24.03.17 5,553 83 12쪽
15 15. 중학생이라고? +2 24.03.16 5,539 80 12쪽
14 14. 고교 무대도 똑같다. +4 24.03.15 5,702 85 13쪽
13 13. 비밀 병기 +2 24.03.14 5,768 83 11쪽
12 12. 건방지고 말 안 듣는 신입 +3 24.03.13 5,782 85 15쪽
11 11. 신고식 +3 24.03.12 5,987 83 13쪽
10 10. 월반 +4 24.03.11 6,082 85 12쪽
9 9. 내가 기대주 +6 24.03.10 6,261 87 12쪽
8 8. 퍼져나가는 이름 +8 24.03.10 6,412 96 14쪽
7 7. 누가 뭐라고 해도 독단적 스트라이커 +3 24.03.09 6,547 91 13쪽
6 6. 경기장을 장악하다! +3 24.03.08 6,616 98 11쪽
5 5. 건방진 후배 +4 24.03.07 6,891 98 12쪽
4 4. 화려한 청백전 +3 24.03.06 7,144 96 12쪽
3 3. 독단적 스트라이커 +9 24.03.06 7,388 100 13쪽
2 2. 어느 과거로 모실까요? +15 24.03.05 7,768 105 12쪽
1 1. 이타적 스트라이커 +21 24.03.05 8,877 110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