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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 해 먹는 축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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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ABC
작품등록일 :
2024.03.05 18:24
최근연재일 :
2024.04.20 21:2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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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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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6,376

작성
24.04.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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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글자
14쪽

39. 패스 안 함

DUMMY

성준휘는 하품을 하면서 여유롭게 미니게임을 끝냈다.

감독과 코치는 필드에서 펼쳐진 경쟁을 눈으로 보고 혀를 내두른다.

서홍인이 완벽히 눌렸다. 정식 경기도 아니고 미니게임이지만, 일방적으로 짓밟힌 거다.


“시발!”


서홍인은 분노를 드러내며 경기장 바깥으로 나오고 성준휘는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코치 한 명이 서홍인을 따라 들어가고 유준용 감독은 성준휘에게 다가온다.


“놀랍구나. 홍인이 상대로도 잘하다니. 놀랐다.”

“저는 제가 원래 잘한다고 생각해서 놀라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어느정도 플레이 스타일도 알고 있거든요.”


그 말 그대로다.

서홍인 역시도 훗날, 국대 멤버여서 같이 플레이를 해봤으니까. 성격이 좋지 않은 게 단점이지만, 탈압박을 잘하고 패스와 시야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단지, 미래에 에이스로 등극하는 송지우랑 역할이 겹쳐서 밀린다는 것 뿐.

사고도 그것 때문에 일으켰다.


‘난 그걸 계속 봐왔다는 거지.’


단점도 공유한다. 볼을 질질 끌고 받쳐주는 다른 미드필더의 도움을 요한다는 것.

사실, 와일드카드로 온 허성원이 바로 그 파이터 스타일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유용준 감독은 서홍인을 살리기 위해 그를 도와줄 투지 넘치는 미드필더를 데리고 온 거다.


그러니까 탈압박을 잘한다지만, 맨투맨 마킹으로 끈덕지게 달라붙으면 영향력이 약해진다.

성준휘는 이런 타입을 어떻게 요리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첫 번째 스텝으로 공을 잡기 전에 압박을 넣으면 된다. 정확히는 ‘상대의 시야와 판단력’을 압도하는 행동력과 예측이 되어야 한다는 거지만.


성준휘는 그걸 성공시켰을 뿐이다.

그는 자신을 보며 엄지를 든 지수종을 본다.


“형, 어때요. 주전 할만하죠?”

“너, 생각보다 잘하는구나?”

“저 좀 잘합니다. 많이!”


성준휘의 자신감은 근거가 있는 자신감이었다. 과거의 싱싱한 육체와 경험, 그리고 회귀 전보다 단련된 몸.

최상의 조건이 맞물리니까 일어나는 시너지 효과인 거다.

이제 훈련이 끝나고 또다시 스트레칭으로 단체로 몸을 푼다.

하지만 성준휘는 정식 일과가 끝나고도 할 것이 남았다.


당연하지만 유연성. 그리고 개인 기술 훈련이었다.

이미 기술적으로는 30대 후반의 경험치가 있지만, 아직 신체적으로는 완전하지 않다.

당장 회귀 전 성준휘가 190cm까지 크니, 아직도 5cm를 더 커야 한다는 거다.


‘회귀 전보다 키가 조금씩 더 크긴 하네.’


선수가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밸런스가 중요하다.

메시가 드리블에서 독보적이었던 것이 낮은 중시에서 나오는 신의 경지에 이른 볼 컨트롤 능력이다.

성준휘는 알다시피 키가 크다.

그래서 유연성과 밸런스를 잡는 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거다.


‘지공일 때는 나도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추지만, 속공일 때는 다양한 옵션으로 가야 해.’


속공일 때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뭐할 수도 없다.

기술적인 밸런스 잡기, 그리고 하나 더.

파워.

기본이자, 근본.


무게중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그가 드리블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이 힘은 팔이나 어깨 싸움이 아니라 신체가 내는 총체적인 힘을 의미한다.

힘이 강하고 밸런스가 잡히면 거칠게 몸싸움하는 중에도 버티고 볼을 소유할 수 있고,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상대적으로 신체조건이 좋아 무게중심이 높다는 것을 역으로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거다.


‘나한테 메시처럼 드리블하라고 하면 못하지.’


그 드리블에 자신만의 강점을 강화해서 보충한다.

성준휘는 그렇게 저녁 전 개인 운동을 마치고 식당에 들어갔다.


‘다들 어느 정도 친한 사람끼리 뭉치는 거군.’


파벌같이 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축구선수도 사람이기에 뭉치는 경향이 있다.

제일 기본적인 것은 같은 나이, 아니면 팀 동료가 보편적인 경향이다.

문제는 성준휘는 나이가 최연소이기에 같은 나이대가 없었다.

그러니까 그는 지수종과 주로 같이 먹는다.


“수종이 형. 형도 훈련 같이 하죠.”

“...네가 너무 열정적인 거야.”


지수종은 여전히 불안한 눈치였다.

사실, 그럴만한 것이 다른 테이블에 있는 서홍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서홍인, 이해산, 강종선. 이 3인방은 u20에도 붙어 다니던 해외파.

이들이 대표팀의 승리를 책임질 3인방이다. 그런 이들이 오늘 일로 특히나 더 성준휘를 적대 중인 상황.


‘알 게 뭐야. 자기들 못한다고 멋대로 분위기를 좆같이 만들고 있어.’


그런다고 성준휘가 신경 쓰는 타입도 아니거니와 하던 대로 식사에 집중한다.

저녁 식사 시간이 끝나고, 와일드카드이자, 주장으로 선정된 구종신이 손뼉을 치며 모두를 집중시킨다.


“저녁도 다 먹었으니까, 우리 잠깐 회의 좀 하자.”


성준휘는 그 말에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국대에서 저녁 식사 후에 서로 의견을 토의하는 규칙 아닌 규칙이 있었어. 그립네.’


박지성 이후로 생겨난 방식으로 서로 터놓고 전술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거다.

구종신이 그걸 올대에서 하려는 거다.

성준휘도 반색하며 즐기려 했지만, 여기서 의외의 반응이 일어났다.

3인방이 거절 의사를 밝힌 거다.


“형, 미안한데 저희는 먼저 들어가 볼게요. 지금 점검할 게 많아서요.”

“야, 그래도 같이 하면 좋은데.”

“일단 루틴대로 하려고요. 최선의 경기력이 나와야 하거든요.”

“그러면 어쩔 수 없고.”


3인방이 빠지고 잠시 분위기가 처진다. 강제성은 없다지만, 핵심 인물들이니 모양이 빠질 수밖에.

이런 잠깐의 적막 속에서 성준휘가 손을 들었다.


“형! 저도 제안할 거 있어요. 전술적으로 중요한 이야기예요.”

“딱 좋다. 준휘야. 의견을 말해봐.”

“형님들은 스리백이 편하세요. 포백이 편하세요?”

“야야, 아무거나 상관없어. 둘 다 전술적으로 변형해서 쓰잖아. 가리면 안 되지.”

“바로 그겁니다!”


성준휘가 손뼉을 친다.


“스리백이니, 포백이니 중요하지 않죠? 맞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형님들, 저 다 잘합니다. 공격 전술이 4-3-3이든 3-4-3이든 뭐든 상관없이 저를 향해 볼을 주세요. 그게 제 바람입니다.”

“...”


구종신을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의 표정이 볼만했다.


“준휘는···. 일단 볼만 달라고?”

“그게 승리의 지름길이에요. 저 잘해요! 그냥 주시기만 하면 휙하고 제쳤다고 뻥하고 차서 골대를 흔든다니까요?”


성준휘가 슈팅을 차는 동작까지 보여주면서 열정적으로 어필한다.

에어 드리블과 에어슈팅 동작이 꽤 웃겨서인지, 구종신은 웃기 시작했다.

“저번부터 계속 저 소리야. 야야! 알아서 줄게. 알아서 받아. 다음!”

성준휘의 행동에 다른 이들도 조금씩 웃기 시작한다. 분위기가 꽤 풀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덕분에 대화의 물꼬가 빠르게 터진다.


“수종이 네 의견도 들어보자. 지금 우리가 봤을 때, 오버래핑에서 소극적이야. 진출 타이밍이 계속 늦어.”


하나둘, 올림픽 대표팀의 전술적 의견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구종신은 이 대화가 끝나고 성준휘의 등을 쳐주는 것도 당연했다.


“너같이 꼭 먼저 나서서 분위기를 풀어주는 얘가 있어야 편해지지. 잘했다 야. 분위기 이상했는데.”


하지만 그가 모르는 사실이 있다면, 성준휘의 말은 진심이었다는 것뿐.


“아니, 진짜로 저한테 그냥 사정없이 주면 돼요.”

“됐어. 됐어. 여기서 무리하지 않아도 돼. 덕분에 잘됐다.”

“아니, 진짜라니까요?”


성준휘는 억울하게 외쳤다.


***


[홍인이랑 준휘는 ‘다른 방향’에서 자기중심적입니다.]


7월 중순이 되면 대표팀은 이제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로 떠나야 했다.

그곳에서 현지 출전팀과 평가전을 하고 본격적인 올림픽을 진행하는 거다.

그전에 유용준 감독은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왜? 전술적인 움직임과 그리고 방향성을 토의하기 위해서다.


그는 제일 먼저 와일드카드 3인방과 관련해서 전술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애당초 이런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수비가 견실해야 한다.

그래서 수비의 핵인 와일드카드 3인방에게 전술적 의견을 물었다.

이들의 의견은 전술은 3-1-4-2를 유지하자고 했다.


[감독님 전술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죠. 문제는 미드필더 핵인 홍인이인데, 가장 효과적인 전술을 요합니다. 플랜 b로 3-4-3 정도로 하고요.]


와일드카드는 미드필드라인에서 볼배급을 도맡아야 하는 서홍인이 잘할 수 있게 하자고 한다.

그가 중심을 잡고 공격을 진행하고 센터백 라인 중 풀백을 배치하고 자주 오버래핑을 나가게 하는 전략이다.


여기까지야 원래 하던 전략이니 문제가 없다.

다만, 여기서 걱정되는 것은 성준휘다.

본래 3-1-4-2의 투톱 자리에 성준휘랑 강종선이 딱 제격이다.

문제는 성준휘의 경우, 볼을 잡으면 자기가 다 하려는 습성이 강하다.

한 마디로 볼 한 번 배급하지 않고 본인이 북 치고 장구 친다는 거다.


현대 축구, 그리고 서홍인 중심의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문제가 많을 거다.

거기다가 두 사람은 실제로 그리 좋은 사이가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

유준용 감독은 이 건에 대해 결국, 성준휘를 부를 수밖에 없었다.


공격의 재능은 진짜다. 성인 무대에서도 통용되는 힘. u23에도 당연히 한다.

쓰고 싶다.

리스크가 크다.

그래서 성준휘를 불러 이 이야기를 해준다.


“준휘야. 네 생각에는 투톱 자리는 마음에 드니? 다른 의견 있어?”

“없어요.”


하지만 성준휘는 긴장했던 것이 우스울 정도로 손쉽게 수긍한다.


“준휘, 너는 이 전술의 의의를 알고 있니?”

“3(윤태진, 구종신, 김곤)-1(허성원)-4(김표영, 서홍인, 김정신 이해산)-2(성준휘, 강종선) 수비 시 5-4-1이 되는 포메이션이잖아요. 종선이 형을 쉐도우로 쓰고 서홍인과 정신이 형이 중앙을 리드하겠죠.”

“그들이 중심이 되는 전술이다. 네 역할이 작을 수 있어.”

“작을 수 있는 건, 별문제가 안 됩니다. 중요한 건 저한테 볼이 오기만 하면 됩니다.”


성준휘가 별 이견도 없이 동의만 하기에 유용준은 의아해한다.


“평소의 너라면 골 욕심을 더 부릴 거로 생각했는데 의외구나.”

“아니요. 바로 보셨어요. 전 골 욕심이 넘칩니다. 단지, 전술이 방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술이?”

“네. 어떠한 전술이든 공격수가 할 일은 결국 하나에요. 골을 넣는다. 그러기 위해서 포메이션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골을 넣을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전, 감독님 전술을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성준휘가 씨익 웃는다. 유용준은 이때 깨달았다.

성준휘는 겸손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다. 어떤 전술로도 활약할 자신이 있기에 수긍한 거다.


“다만, 절 살리기에는 아쉽네요. 그렇지만 전술을 바꾸라는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절 사용해 본 적이 없으시니까 멋대로 그런 요구는 할 수 없죠. 절 경기에 보내서 확인해 주세요. 전술을 바꿀 가치가 있는지.”

“이놈이 자신감이 넘치는구나. 좋아, 그렇다면 기대해 보마.”


성준휘를 보고 유준용은 재미있다는 웃음을 지었다.


‘확실히, 독특해.’


유준용은 이걸로 마음을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다.

서홍인한테도 전술은 그대로 간다고 했다.


“당연히 그게 맞아요. 감독님. 국대 선배님들로 수비는 안심이겠네요. 다만, 성준휘는 우리 전술에 해가 됩니다.”

“안 맞는다는 거냐?”

“볼 욕심이 많아요. 그런데 3-1-4-2에서 공격수가 볼을 질질끄는 비효율적인 짓을 왜 합니까? 실력은 있지만, 마이너스에요. 조화가 깨질 겁니다.”


서홍인은 전술적으로 성준휘를 맞지 않는다고 전해온다.


“선발은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제넘게 말하자면 우리 팀의 전술은 성준휘가 있든 없든 굴러가는 팀이니까요.”


유준용은 고심한다.

성준휘나 서홍인이나, 둘 다 자기 위주로 하고 싶은 건 똑같았다.

다만 여기서 두 사람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차이를 어떻게 나타내느냐의 문제겠군.’


유준용은 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파리로 가서 드디어 연습 상대인 아르헨티나를 불러들였다.

7월 18일. 축구는 올림픽 개막 이틀 전부터 조별 예선을 시작하므로 6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중요한 평가전을 가졌다.


상대는 b조에서 1위로 유력한 아르헨티나. 이들과의 연습 경기에서 후반 10분까지 1:0으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준용 감독은 수비진의 안정화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


‘확실히 와일드카드 3장을 수비에 방점을 둔 덕이야.’


객관적으로 u23 정도 되면 슬슬 아시아 팀과 유럽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다.

u20이나 u18의 팀들과는 다르다는 거다. 특히나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확정지은 에체베리와 벨리스가 이 경기에서도 날뛰고 있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3인방에 적절히 막아주고 허성원이 서홍인을 지원하며 볼배급을 도우며 어느 정도 공방은 이루어졌다.


‘역시, 골 결정력이 문제야.’


하지만 문전 앞에서 강종선도 그렇고 버벅대다가 골을 빼앗기기 일쑤였다.

슈팅을 바로 차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그 찰나의 타이밍에 모든 것을 뺏기고 만 거다.


그 아쉬움 속에서 유준용은 이제 김영준 감독이 말한 또 다른 와일드카드를 꺼내 들어야 했다.

성준휘. 그가 후반 15분에 투입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있었다.


“패스하라니까?”

“리턴하라고!”


볼을 받은 채, 모든 말을 무시하고 상대방 골대로 돌진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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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 답답하니 내가 찬다! +8 24.04.10 4,238 103 13쪽
42 42. 데자뷰 +6 24.04.09 4,243 106 12쪽
41 41. 이게 나야! +4 24.04.08 4,323 104 13쪽
40 40. 기대치 +5 24.04.07 4,472 88 13쪽
» 39. 패스 안 함 +4 24.04.06 4,507 92 14쪽
38 38. 에이스 자리 +5 24.04.05 4,472 97 14쪽
37 37. 원래 난 이런 놈이다. +5 24.04.04 4,570 106 15쪽
36 36. 미묘한 긴장감 +5 24.04.03 4,635 101 12쪽
35 35. 파리 올림픽 준비 +2 24.04.02 4,907 98 14쪽
34 34. 응애! 나 아기 준휘 +6 24.04.01 4,933 95 14쪽
33 33. 이 정도는 예상했다. +5 24.03.31 5,066 93 14쪽
32 32. 역할은 똑같다. +6 24.03.31 5,136 91 13쪽
31 31. 괴물 데뷔 +9 24.03.30 5,154 109 13쪽
30 30. 프로 1군 +3 24.03.29 5,262 93 12쪽
29 29. 그를 원하는 팀 +5 24.03.28 5,330 104 13쪽
28 28. 에이전트와의 만남 +5 24.03.27 5,473 91 18쪽
27 27. 다음 목표 +9 24.03.26 5,502 93 12쪽
26 26. 크랙 +10 24.03.25 5,578 99 15쪽
25 25. 영입 경쟁 +6 24.03.24 5,807 88 15쪽
24 24. 점찍은 신동 +5 24.03.24 5,707 104 14쪽
23 23. U20 16강 +7 24.03.23 5,658 96 14쪽
22 22. 달라진 위상 +9 24.03.22 5,654 106 12쪽
21 21. 모두가 기다려 온 공격수 +5 24.03.21 5,665 99 12쪽
20 20. u20 월드컵 +3 24.03.20 5,620 96 14쪽
19 19. u20 대표팀에 온 중학생 +7 24.03.19 5,645 92 15쪽
18 18. 연령별 대표팀 +3 24.03.18 5,518 85 12쪽
17 17. 1군 연습 +3 24.03.17 5,575 82 16쪽
16 16. 월반의 월반 +3 24.03.17 5,564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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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퍼져나가는 이름 +8 24.03.10 6,425 96 14쪽
7 7. 누가 뭐라고 해도 독단적 스트라이커 +3 24.03.09 6,559 9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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