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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빼미 님의 서재입니다.

스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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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돌빼미
작품등록일 :
2016.08.05 15:38
최근연재일 :
2017.12.23 23:50
연재수 :
244 회
조회수 :
142,746
추천수 :
1,985
글자수 :
1,433,061

작성
17.02.10 23:20
조회
402
추천
6
글자
12쪽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1)

DUMMY

브랜드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돌프를 살해한 과정에서 흘러나온 피는 세턴 시티 역의 입구에 서 있는 절망의 괴물들의 후각을 자극했다.


“킁킁···. 피 냄새가 나는데요?”


자신에겐 비좁은 세턴 시티 역의 입구를 부수면서 몸을 들이민 릭은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피 냄새에 다시금 살육에 대한 욕정이 들끓기 시작했다.


“그래. 내게도 느껴지는구나. 아주 선명한 피 냄새야.”


스테판 역시 오랜 굶주림 때문인지 자신의 후각을 자극해오는 달콤한 피 냄새에 거대한 날개를 퍼덕이면서 점점 흥분하기 시작했다.


“저쪽에서 피 냄새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니. 저희의 음식들이 전철 통로로 움직이고 있나 봅니다.”

“···아니면 전철을 움직였던가 말이지.”

“예? 전철을 움직인다고 해도 바깥으로 나갈 방법은 없을 텐데요? 저희의 계획대로라면은 이 도시는 이미 봉쇄되어 있을 겁니다.”

“글쎄?”


스테판은 릭의 의견에 모호한 대답을 하면서 생존자들이 향한 것으로 보이는 승강장의 입구로 다가갔다.


“너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굳이 전철 통로를 이용할 이유는 없지. 게다가 저들이 닫힌 문을 열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야.”

“···해킹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하지만 세턴 시티가 봉쇄된 이후에는 모든 주도권이 생추어리로 넘어가지 않습니까?”

“뚫리지 않는 성은 없다. 그곳에 뛰어난 장수가 있지 않은 한은···.”

“그 말씀은···?”


평상시에도 스스로 명언이라고 생각하는 발언을 자주 하는 스테판이었기에 릭은 그의 비위를 맞추려고 일부러 그가 한 말의 의미를 물었다. 그리고 이런 릭의 행동은 스테판이 유일하게 릭에게서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이었다.


“아둔한 너를 위해서 설명해주자면, 생추어리의 시스템에도 허점은 있다는 말이다. 애초에 이 세턴 시티를 관리 감독하던 로드 트레인이 자리에 없다면 그렇게 자랑하는 보안체제도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확률이 높아.”

“그가 자리를 비웠다는 말씀입니까?”


모습이 바뀐 스테판은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을 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아둔한 아들을 향해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로드 트레인의 단점은 한 번에 한 가지 일 밖에 못한다는 거야. 그런 그가 지금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일이 뭐일 것 같냐? 이 세턴 시티에서 스컬지가 퍼지기 시작한 상황에 말이야.”


릭은 스테판의 말을 듣고는 그제야 감탄했다는 듯이 말했다. 스테판을 치켜세우면서 말이다.


“아하! 로드 트레인은 자기와 앙숙이었던 그분을 추적하고 있겠군요. 더불어 저희도 찾아내려고 할거고요.”

“그렇지. 그리고 그분을 추종하는 생추어리 내의 세력들을 이참에 뿌리 뽑으려고 하겠지.”


스테판은 자신의 하반신에 가득차 있는 녹색 액체를 승강장 입구에 뿌려대면서 말을 이었다.


“그게 그놈과 그분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분은 자신의 추종자들을 만들었지만, 로드 트레인은 그렇지 않았어. 로드라는 신분에 맞지 않게 철저하게 아웃사이더 기질을 타고난 놈이니까. 그래서 그의 밑에 있는 자들이 이루고 있는 파벌들이 상당히 많지. 그리고 로드 트레인이 다른 것에 신경을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승강장의 입구에 닿은 녹색 액체는 마치 작은 벌레떼가 벽을 갉아먹는 것처럼 승장강의 입구를 녹여버리면서 스테판이 지나갈 수 있도록 거대한 구멍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전혀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지. 머리가 여러 개다 보니 서로의 의견만 내세우며 대립하고, 그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테니. 의미 없는 시간만 계속해서 흘러갈 거다.”


자신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구멍이 넓어지자 스테판은 살육에 대한 욕정과 피와 살에 대한 욕망이 샘솟아 오르는지 괴이한 소리를 내면서 말했다.


“샤하하하···. 그러는 사이에 애꿎은 사람들만 우리의 먹이가 되는 거지. 그럼 어디 배를 채우러 움직여볼까?”


스테판이 먼저 구멍을 통해서 밑으로 내려가자 릭은 자신이 지나가기 비좁아 보이는 구멍을 촉수와 발들을 이용하여 파 내려가면서 스테판에게 대답했다.


“그러시죠. 신선한 피와 살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망의 괴물들이 내려간 구멍은 마치 지옥으로 향하는 문인 것처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그들이 구멍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변에 묻은 점액에서 나오는 지독한 악취와 연기는 그 분위기를 한층 더 부풀려주고 있었다.


“왜? 왜 지금 와서···.”


머리가 꿰뚫린 채 죽어있는 돌프의 시체를 어루만지면서 딘은 비통함이 절로 느껴지는 말을 중얼거렸다. 그리고 돌프와 오랫동안 함께 했던 다른 교관들 역시 모자를 벗고 돌프의 죽음을 애도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의 눈에 공포가 서려 있는 것 같더군요.”

“공포요?”


브랜드의 부축을 받고 일어선 죠는 전철이 탈선하지 않도록 재빨리 운전대를 다시 잡은 후에 돌프의 죽음에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을 내놓았다.


“하긴···. 피와 죽음에서 도망쳐 이곳으로 온 사람이었으니···.”

“리더를 맡게 된 부담감도 한몫했을 겁니다.”

“···우리가 잘 보좌해 줬어야 했건만. 그렇게 하지 못한 게 후회되는군.”


교관들이 돌프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하나씩 내뱉는 말을 들으면서 브랜드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그들의 말이 구역질이 절로 나올 정도로 위선적이라고 여겼다.


‘그딴 놈 애도하는 건 이제 적당히 하고, 어서 이 위기에서 사람들을 구해낸 날 리더로 추천하란 말이지···. 그렇게 후회들이 되면 생전에 잘들 좀 하던가···. 인제 와서 저렇게 착한 사람인 척하는 게 더 꼴불견들인 걸 모르나? 게다가 미쳐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갈 뻔한 놈에게 이렇게 애도를 할 필요가 있나?’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브랜드는 자신의 죄의 상징이자 현실화된 욕망이라고 할 수 있는 돌프의 시체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갑자기 돌프가 몸을 일으켜 브랜드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얘기할 것만 같았던 브랜드는 결코 돌프의 시체 쪽으로 다가가지도, 시선을 향하지도 못했다.


“···이게 무슨 소리지?”


브랜드를 제외한 기관실의 사람들이 전부 돌프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던 사이에 딘은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었고, 무심코 중얼거렸다.


“왜 그래?”


그러자 딘과 가장 가까이에 있던 샘은 긴장하면서 그에게 물었다. 평소에 게이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찰싹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은 그만큼 서로에 대한 것을 많이 알고 있었는데. 샘은 딘의 청각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기에 그가 무심코 중얼거린 소리를 흘려듣지 않은 것이었다.


“···글쎄? 희미하긴 하지만··· 뭐랄까···.”


딘은 이성적으로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그의 청각을 파고 들어오는 이명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말했다.


“무슨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소리가···.”

“부우우웅!”


딘이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기관실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철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소리가 전철 바깥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뭐, 뭐야?! 무슨 일이야?!”


샘이 화들짝 놀라면서 상황을 살피려는 사이에 기관실의 앞쪽 유리를 통해서 뭔가 거대한 생물이 전철을 지나쳐 앞쪽으로 향하는 것을 기관실의 모든 이들이 목격했다.


“저, 저건 대체 뭐···.”

“이런 젠장! 옆을 봐!”


자신들이 목격한 것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사이에 무심코 전철의 왼편을 본 한 교관이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모두와 공유하기 위해서 손가락으로 그것을 가리키며 외쳤다.


그 교관이 가리키고 있는 것은 거대한 몸을 움직이면서 어느새 전철을 따라잡은 릭이었다. 릭은 사람들이 자신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의 공포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얼굴을 덮고 있는 흉측한 손가락들을 펼치며 일그러진 얼굴을 그들에게 들이밀었다.


“으아아악!”


릭의 의도가 제대로 먹혔는지, 기관실에 있는 사람들은 일제히 비명을 지르면서 릭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전철의 창문들이 워낙 튼튼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총알 대부분을 튕겨냈고, 목표를 잃어버린 총알들은 기관실에서 이리저리 튕겨 다니며 사람들의 몸을 꿰뚫기 시작했다.


“지, 진정해! 일단 사격을 중지하고···.”


딘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기관실의 상황을 중재하기 위한 외침을 내뱉으려고 했지만, 그 외침마저도 끝까지 완성 시키지 못했다. 전철의 바깥에서 릭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공포 때문에 스스로들 참극을 만들어내는 것을 즐겁게 바라보면서 거대한 몸을 전철에 부딪혀 댔고, 그 여파로 전철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젠장! 젠장! 제에에엔장!”


심하게 요동치는 전철에서 가까스로 주변의 기둥을 붙잡은 샘은 갑작스럽게 등장하여 자신들을 공격하는 릭을 노려보면서 욕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 욕을 듣는 당사자인 릭은 자신을 보면서 외쳐대는 사람들의 비명과 욕 들이 자극적인 노래처럼 느껴지면서 점점 더 흥분하기 시작했다.


“하하하! 더! 더 소리 질러!”


릭은 전철에 몸을 들이 받아대면서 이 기다란 쇠 통 안에 들어있는 자신의 먹이들이 더 격렬한 반응을 보이길 원했다. 그들이 더 공포를 느끼길 원했고, 그들의 공포를 보면서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우월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공포에 찬 표정을 바라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흥분되고 짜릿한 일이었다. 이렇게 좋은 취미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 한탄스러울 뿐이었다.


한편, 전철을 조종하고 있는 죠는 이를 악물면서 어떻게든 릭의 공격에 전철이 탈선하지 않도록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릭이 전철에 몸을 부딪칠 때마다 그 충격에 자신도 운전대를 놓칠 뻔한 경우가 많았고, 그 충격에 손바닥이 찢어지기도 했다. 이대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죠는 사람들을 저 흉측한 괴물에게서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운전대를 붙잡고 있는 손을 결코 놓을 수가 없었다.


“히이이익···.”


그리고 스스로 영웅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브랜드는 손에 들고 있던 총도 버려버린 채로 기관실 바깥에 있는 의자 밑에 몸을 숨기고, 두려운 절망의 괴물을 외면하며 숨어만 있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자신이 이들을 구한 영웅이 될 수 있었는데. 왜 갑자기 저런 괴물이 다시 등장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구원자에게 살려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런 난리 통 속에서는 핸드폰을 들고 그에게 문자를 보낼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다.


“조금만··· 조금만 더!”


죠는 악다문 입과 운전대를 잡고 있는 손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얼마 남지 않은 닫힌 통로를 향해서 전철을 움직이고 있었는데. 옆에서 전철에 몸을 들이받고 있는 괴물에겐 신경을 쓰지 않고 오로지 정면만을 보면서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집중을 하는 죠의 눈에 이상한 것이 들어왔다.


그것은 자기장을 발산하고 있는 선로에 묻어 있었는데. 얼핏 보기에도 찐득하고 역겨움이 가득 느껴지는 녹색의 액체였다. 하지만 죠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그 액체의 추악함이 아니었다. 그 액체는 연기를 내면서 점점 선로를 녹이고 있었고, 선로에서 나오고 있는 자기장의 영향을 받았는지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이런 젠장! 꽉 잡으세요!”


죠는 긴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마이크에 대고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그 녹색 액체는 이제까지의 죠의 노력을 비웃는 듯이 거대한 몸을 멈추려고 하는 전철의 바로 앞에서 폭발하면서 전철이 선로에서 벗어나 몸을 여러 번 회전시키며 나가떨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는 듯이 절망의 괴물 두 마리는 천천히 자신들의 갈증과 배고픔을 해결해 줄 사람들로 채워진 전철로 천천히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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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9) 17.03.01 343 7 11쪽
124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8) 17.02.27 322 5 11쪽
123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7) 17.02.24 410 5 13쪽
122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6) 17.02.22 408 5 12쪽
121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5) 17.02.20 388 5 13쪽
120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4) +1 17.02.18 372 5 13쪽
119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3) +1 17.02.15 448 6 12쪽
118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2) 17.02.13 505 7 12쪽
»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1) 17.02.10 402 6 12쪽
116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0) 17.02.08 515 5 13쪽
115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9) +1 17.02.06 488 5 12쪽
114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8) 17.02.04 409 5 12쪽
113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7) 17.02.01 416 6 12쪽
112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6) +1 17.01.30 472 7 12쪽
111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5) 17.01.28 494 7 15쪽
110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4) 17.01.25 472 7 13쪽
109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3) 17.01.24 432 8 12쪽
108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2) +1 17.01.20 548 7 12쪽
107 2부 감옥 도시 - 생존을 위한 여정 (1) 17.01.19 585 8 11쪽
106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8) 17.01.16 466 10 15쪽
105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7) 17.01.13 461 7 13쪽
104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6) 17.01.12 545 7 13쪽
103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5) 17.01.09 462 7 12쪽
102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4) 17.01.06 471 7 13쪽
101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3) 17.01.04 545 8 15쪽
100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2) 17.01.02 448 7 12쪽
99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1) 16.12.31 549 8 13쪽
98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20) 16.12.28 536 11 13쪽
97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19) 16.12.26 479 8 12쪽
96 2부 감옥 도시 - 악몽의 재래 (18) 16.12.24 506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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