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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다 님의 서재입니다.

네 특성 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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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다
작품등록일 :
2021.07.26 10:55
최근연재일 :
2021.08.24 10:25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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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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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8.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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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호랑이를 등에 업은 쥐

DUMMY

#13. 호랑이를 등에 업은 쥐



대형 마트 근처에 다가갈수록 불에 타죽은 것이 분명한 고블린 사체들이 도처에 널려 있었다.


‘확실하다. 여기에 있어.’


각성한 지 하루 만에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재능이 넘치는 여자다.


중급에서 정체되어 있었던 것도, 어쩌면 나를 위한 배려는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마저 생겨났다.


“어라···?”


자신이 떠날 때와 다른 마트의 모습에 당황한 시준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입구를 막아 뒀네요.”


마트 입구는 쇼핑 카트와 가구 등으로 완전히 막혀 있었다. 옆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경사로 또한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멍청하게. 자신들이 밖으로 도망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건가.’


물론 다른 출입구가 있긴 하지만, 그 작은 문으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탈출하긴 불가능하다.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정말이지 일차원적인 생각이었다.


‘적당히 공간을 열어주고 들어오는 놈들을 요격할 생각을 해야지.’


한숨을 내쉬며 정면 바리케이드로 다가가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좁은 틈으로 어찌어찌 밖을 관찰하고 있긴 했던 모양이다.


“이봐요! 건물 옆에 있는 문으로 들어오세요!”

“전 이리로 들어가야겠습니다.”

“뭐? 여기 막힌 거 안보여요?”


경찰서로 식량을 조달하기 위해서라도 이곳은 허무는 것이 맞다. 또한 고블린들이 입구가 없어 벽을 타고 이곳저곳으로 침투하는 것보다, 정면으로 오는 것을 상대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물러나세요.”

“뭐라고?”

“이거 부술 겁니다. 다쳐도 난 몰라요.”

“미친 새끼가 뭐라는 거야, 대체?”

“저는 분명 말했습니다.”

“당장 꺼져! 정신 나간 새끼!”


아무래도 그는 바리케이드가 부서질 거라곤 상상하지도 못하는 듯했다. 나를 정신 나간 놈으로 규정한 그가 다른 사람에게 옆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얘기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형님! 저 박명호입니다.”

“응? 명호? 너 살아 있었냐!?”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시준의 아버지가 아는 목소리였는지, 직접 나서서 대화를 시작했다.


“네. 운 좋게도···. 아! 이 사람도 거기 여학생처럼 이상한 힘을 씁니다! 생각이 있는 것 같으니까 말을 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명호야!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이걸 얼마나 힘들게 쌓았는데······.”


함께 일하던 동료였는지, 설득해보려는 박명호의 노력에도 바리케이드 안의 남자는 옆문으로 들어오라는 소리만 앵무새처럼 내뱉고 있었다.


“그만 됐습니다. 비키세요.”


더는 시간이 아까웠기에 박명호를 뒤로 물리고 바리케이드의 하단을 발로 강하게 후려찼다.


쾅-


“이 미친놈이! 명호야 뭐하냐! 저 새끼 막아!”


제법 튼튼하게 쌓았는지 한 번의 발길질로는 무너지지 않았기에 몇 번을 더 후려치자, 바리케이드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콰아앙!-


쓰러진 바리케이드를 밟고 안으로 들어가자, 내게 달려드는 남자의 얼굴이 보였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모습이 많이 화가 난 모습이었다.


“너, 너 이 새끼!”


툭-


살짝 옆으로 움직이며 다리를 걸은 것만으로 그는 바닥에 나뒹구는 신세가 되었다.


“어이쿠!”


그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힘들게 쌓아 올린 것을 한순간에 부수었으니 억울하겠지···.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는 필요 없는 짓을 한 것이었고, 확신에 찬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은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나는 그런 귀찮은 짓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


“형님! 괜찮습니까?”

“명호 너! 대체 저런 놈을 왜 데려온 거야?”

“말했잖아요. 그 여학생처럼 이상한 힘을 쓰는 사람이라고.”


언젠 소드 매지션이라며?

시준의 아버지는 ‘이상한 힘’ 이라는 속에도 없는 얘기를 하며 일반인 코스프레에 힘을 쏟고 있었다.


“저 남자애도 각성자라고?”

“각성··· 자요?”

“그래. 그 여학생이 자기가 각성자라고 하더라.”


깨달음을 얻은 듯한 박명호의 표정에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지만, 일단 상황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주변을 둘러보자 남자들이 저마다 무기가 될만한 것을 꼬나쥐고 나를 경계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생각보다 수가 적네.’


느닷없이 벌어진 소란에도 모여든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아마도 고블린의 습격이라 생각하고 어디엔가 숨어 있겠지.


지금 모인 사람은 아마도 전투 의지를 가진 남자들일 것이다. 그들은 저마다 무기를 꼬나쥐고 나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각성자란 말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다들 비켜요!”


익숙한 목소리의 여성이 사람들을 헤치며 나타났다. 동그란 눈과 볼록한 볼이 인상적인 짧은 단발의 여성.


잠시 눈을 붙이던 중이었는지 머리칼이 엉망인 모습이었지만, 되레 귀여운 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었다.


“강율?”

“잘 지냈냐?”

“너, 너 이 새끼···.”


찰진 욕을 내뱉고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그녀의 눈이 조금씩 충혈되는 것이 보였다.


“야, 우냐?”

“아니거든!”

“맞는데? 서희수 내 걱정 많이 했나 보다.”

“아니라고!”


조금 더 그녀를 골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뒤에서 불청객의 방문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기에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다.


“곧 전투가 일어날 거니까, 남자분들은 입구만 잘 지켜주세요. 혹시 모르니 다른 분들이 숨어있는 곳으로 세 명 정도만 가주시고.”

“강율, 갑자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저거 부수는 바람에 손님이 좀 온 거 같아서.”


근처를 지나던 고블린 무리가 큰 소리를 듣고 접근하는 것인지, 껙껙 대는 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무슨 손님··· 응? 다, 다들 빨리 얘 말대로 준비하세요. 괴물들이 올 거예요!”


서희수도 그 소릴 뒤늦게 들었는지 서둘러 사람들에게 전투 준비를 지시했다. 내 말에는 움직이지 않던 남자들이 그녀의 말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놈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강율··· 너 혹시?”

“세상에 각성자가 너 하나뿐이겠냐?”


스릉-


인검을 뽑아 들고는 최대한 멋지게 몸을 돌렸다.

모름지기 남자란, 자신의 여자 앞에서 최대한 멋져 보이고 싶어 하는 것 아니겠는가.


“야 이 미친놈아! 어디 가는 거야!”

“금방 끝내고 올게.”


적들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내 뒷모습을 보며 서희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번엔. 내가 너를 지켜줄 차례다.



* * *



‘저 새끼가 미쳤나?’


살아 있는 강율의 얼굴을 보고 순간 울컥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 감정을 부정하진 않겠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뜬금없이 뒤돌아서 괴물들에게 걸어가는 모습은 죽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과 다를 것이 없었다.


‘저 자식이 아무리 각성자라도, 숫자가 너무 많아.’


모습을 드러낸 괴물들의 숫자는 언뜻 보아도 백이 넘어 보였다. 살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재회하자마자 눈앞에서 다시 죽는 모습을 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도와줘야 해!’


미련하게 지형의 이점을 포기하고 뛰쳐나간 녀석이 원망스러웠지만, 여기서 죽게 할 수는 없었다.


“야, 강율! 나도······.”


말을 하는 도중, 갑자기 강율의 몸이 마치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지며 쏘아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눈이 이상한가 싶어 거칠게 비빈 후 다시 떴을 때, 검을 휘두르며 괴물들 사이를 종횡무진하는 강율의 모습이 들어왔다.


“아···.”


피와 내장이 흩날리는 그 광경은 섬뜩하거나 잔혹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마스터 소드 매지션···.”


강율의 싸움을 감상하던 내게 찬물을 끼얹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뭐라고요?”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나저나 정말 잘 싸우네요. 우리는 나설 필요도 없겠습니다.”

“그렇겠네요···.”


가만보니 아들을 찾겠다며 떠났던 남자였다. 아쉽게도 목적을 달성하진 못한 것 같았지만···. 뭐, 무사히 살아 돌아온 것만 해도 어디인가.


“오, 오오!”

“저게 말이 돼? 내가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건가?”

“잘 싸운다! 다 죽여버려!”


얼이 빠졌던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감상을 입으로 내뱉고 있었다. 내가 특성을 사용했을 때보다도 더욱 격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좀 자존심 상하기도 했지만···.


‘저런 모습을 보면, 당연한 반응이겠지.’


어느샌가 모든 괴물을 처리하고 걸어오는 강율의 얼굴이 보였다. 여유롭기 그지없는 녀석의 얼굴엔 작은 미소가 걸려 있었다.


‘하. 새끼 센 척하긴···.’


뭐, 그래도 좀 멋졌다는 건 인정하겠다.


피식-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온 웃음.


“아···.”


그것에 놀라버리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웃고 있다니.


하긴, 매일 반복되는 거지 같은 학교생활과 부모님의 닦달 속에서도 녀석과 대화를 할 때만큼은···. 나는 웃고 있었던 것 같다.


짝!-


‘정신 차려, 서희수! 무슨 생각을!’


스스로 볼을 때리는 것에 다른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것이 느껴졌으나, 지금 나는 할 일이 있었다.


‘강율 너 이 새끼. 폼 잡고 싶었던 건 알겠는데, 멋대로 행동한 건 좀 혼나야지.’


단단히 지랄할 생각을 하며.

다가오는 강율을 향해 걸어갔다.



* * *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왜 굳이 안전한 곳 놔두고 앞에 나가서 설치냐고.”

“알았으니까 그만 좀 해라.”

“혹시라도 진짜 잘못되면 어쩌려고······.”

“어? 내 걱정 한거야?”

“이 새끼가 진짜!”


그녀와 투닥거리는 건 예나 지금이나 즐겁다.

하지만 지금은 잠시 미뤄둬야 할 때.

숨어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아악! 이게 왜 다 무너져 있어!?”


언제 들어도 역겹기 그지없는 표독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체 어떻게 했길래, 이게 무너지냐고! 이 멍청한 놈들···!”


소리 지르는 꼬락서니를 보니 서희수를 배경 삼아 이곳의 왕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게 분명해 보였다.


“응···? 가, 강율?”


뒤늦게 나를 보고 당황하는 그년의 얼굴.

그것을 보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기란, 앞선 전투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졌다.


“네, 네가··· 어떻게···?”


간신히 감정을 추스르고 그년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입니다. 아주머니. 살아계셨네요.”

“그. 그래. 너도 살아 있었네? 다행이다, 야.”

“네. 운이 좋았습니다.”

“어, 어머니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주 잘 계십니다.”

“다행이다! 너희 모자가 죽은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내 맘 알지? 응?”


빌어먹을 년이 얼굴 가죽이 얼마나 두꺼운 것인지, 자신이 했던 일을 아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다. 아니면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그 일을 못 보았던 것이라 여기고 있던지.


무엇이 되었든 이년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자격이 없는 것이 확실했다.


“인사는 이쯤 하고, 얘기할 게 있으니 일단 사람들을 좀 모아주세요.”

“그, 그래. 알았다.”


박정숙은 나와 함께 있기가 거북했는지 서둘러 자리를 피해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잠시 후, 모인 사람들의 수는 대략 백여 명 정도.


한자리에 모두를 모은 것을 의아해하는 그들에게 박광철 서장과 얘기한 것을 들려주었다.


첫째. 내일 중으로 이곳을 방어하기 위한 지원 병력이 도착한다는 것.

둘째. 그들이 가지고 온 무기로 이곳의 남성들이 무장하게 된다는 것.

셋째. 이곳의 식량은 경찰서의 인원들과 공유한다는 것.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뻐했다. 식량이야 충분했으니, 일단 목숨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서장과 얘기한 것은 지켰고, 이제 내 용무를 볼 차례인가.’


박정숙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서희수. 너희 어머니는?”

“아, 가구점 있는 곳에 계실 거야.”


여왕 행세가 따로 없었구나.

그곳이라면 전시된 가구들로 편한 휴식이 가능하겠지.


“가자. 내가 드릴 말씀이 좀 있어서.”

“무슨 말?”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야.”

“알았어. 따라와.”


가구점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소파에 편하게 앉아,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박정숙이 있었다.


“야, 희수야. 나 목이 너무 말라서 그런데 마실 것 좀 가져다주면 안 되냐?”

“···지금 나 물 셔틀 시키는 거?”

“아까 몸을 너무 많이 움직였더니······.”

“아! 알았어. 가져다주면 될 거 아냐.”


홱 하고 돌아서는 그녀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다 가구점으로 들어갔다. 박정숙은 무슨 생각을 그리도 골똘히 하는 것인지, 내가 들어온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십니까?”

“헉! 가, 강율?”


화들짝 놀라는 것이 벼락이라도 맞은 사람 같았다.


“어디 다친 곳은 없으세요?”

“아···. 그래. 멀쩡해! 희, 희수가 엄청 강한 각성자가 됐거든!”


굳이 자신의 딸이 각성자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보니, 내가 무슨 짓이라도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듯싶었다.


“다행이네요.”

“고···맙네, 그렇게까지 걱정해주다니.”

“그럼요. 아줌마는 편하게 죽어선 안 되니까요.”

“그게 무슨··· 소리냐?”


멀리서 가벼운 발소리가 들려온다. 기분이 좋은지, 보폭이 크고 가볍다.


‘미안하다. 서희수. 하지만 지금 네가 알아야 해.’


그녀가 충분히 들을 수 있을 만한 거리가 됐을 때, 일부러 언성을 조금 높여 말을 이었다.


“왜 괴물에게 우리 어머니를 밀었습니까? 심지어 당신을 지키려고 앞을 막고 있던 사람을!”


발소리가 멎었다.


“그, 그건.”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까? 남을 죽일 정도로?”


박정숙에게 한 걸음 다가가자, 그녀는 소파에서 일어나 두 걸음 물러났다.


“안 죽였어! 살아 있다면서? 그럼 된 거잖아!”

“아니, 당신은 내 어머니를 죽였습니다. 내가 다시 살린 것이고.”


적어도 사과는 할 줄 알았는데···.

차라리 잘 되었다. 이후의 단계도 더 거리낄 것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누, 누구라도 그랬을 거야. 그 상황에서 다리 병신인 네 엄마보단 내가 살 확률이 높았어! 네가 각성자인 걸 알았으면 나도 그러지 않았을 거라고!”


다시 한 걸음.


“오, 오지 마! 오지 말라고! 아악! 희수야!”


서희수의 멈추었던 발소리가 다시 이어졌다.

곧 모습을 드러낸 희수를 향해, 박정숙은 필사적으로 달려가 외쳤다.


“희수야! 저, 저 강율이가 미친 것 같다. 갑자기 헛소리를 하면서 나를 죽이려고······”


서희수는 그런 박정숙을 차갑게 가라앉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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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반격의 시간(2) +7 21.08.06 6,802 173 12쪽
16 반격의 시간 +8 21.08.05 7,264 189 12쪽
15 호랑이를 등에 업은 쥐(2) +8 21.08.04 7,604 202 13쪽
» 호랑이를 등에 업은 쥐 +5 21.08.03 7,672 18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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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화가는 왕을 꿈꾼다(2) +10 21.08.01 8,231 176 12쪽
11 화가는 왕을 꿈꾼다. +13 21.07.31 8,603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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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8 21.07.29 9,130 192 12쪽
8 첫 번째 불꽃의 주인(3) +12 21.07.28 9,443 196 12쪽
7 첫 번째 불꽃의 주인(2) +8 21.07.27 9,868 176 13쪽
6 첫 번째 불꽃의 주인 +14 21.07.27 10,541 188 11쪽
5 붉게 물든 하늘(2) +8 21.07.26 10,733 2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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