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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다 님의 서재입니다.

네 특성 쩔더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느다
작품등록일 :
2021.07.26 10:55
최근연재일 :
2021.08.24 10:25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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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1,637

작성
21.07.26 12:07
조회
10,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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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글자
14쪽

붉게 물든 하늘

DUMMY

#3. 붉게 물든 하늘



최성준.


한국의 자랑.

두유노 클럽의 No.1 에 위치했던 인물.


녀석을 가리키는 수식어는 엄청나게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청염의 검사’ 였다.


검에서 뿜어지는 푸른 빛의 불꽃은 성스러울 만큼 아름다웠고, 그의 앞을 막는 괴수들은 마치 불나방처럼 덧없이 스러질 뿐이었다.


녀석이 처음 개화한 특성이 아마 푸른 불꽃과 관련된 것이라 예상했던 것이 완전히 빗나가버렸다.


‘강탈이라고···?’


등급이 매겨지지 않은 내 강탈과 다르게 녀석의 강탈은 ‘S’ 등급의 특성.


》강탈 [ S ]

》직접 죽인 각성자의 특성 중 하나를 낮은 확률로 강탈합니다.


조건은 내 것이 훨씬 좋았지만···. 최성준의 특성은 사용 횟수의 제한이 없는 패시브 특성.


‘그래서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각성자 사냥을 했던 건가.’


녀석의 또 다른 이명은 ‘정의의 집행자’.

악행을 저지른 자들이나, 승리에 방해가 될 만한 각성자들을 앞장서 척살하는 인물이었다.


또한 공략에 나선 공략조가 모두 죽는 경우에도, 항상 최성준만큼은 살아 돌아왔기에 ‘불사자’ 라 불리기도 하였다.


‘개자식···. 분명 강탈을 위해 제 손으로 조원들을 죽인 게 분명해.’


유독 한국에 최상급의 각성자가 적은 이유가 설명되었다. 놈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살인을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다.


》ERROR.

》강탈 [ S ] 이 기존 특성과 충돌합니다.


“너, 너. 무슨 짓을 한 거냐!?”


발악하듯 소리치는 최성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 녀석에게도 특성이 강탈되었다는 알림이 떴으리라.


》시스템 오류 처리 중···.


“이 개···!”


악을 쓰며 달려드는 녀석의 속도는 정말이지 불공평 그 자체였다. 저게 불과 몇 분 전에 각성한 사람이 맞는가 싶다.


“죽여버리겠어!”


녀석의 공격을 슬쩍 피해내자, 자신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전진하는 최성준이 보였다.

갑자기 생겨난 각성자의 신체 능력은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단시간에 활용할 만한 것이 아니다.


‘지금 처리해야 해.’


특성을 빼앗겼어도, 놈의 재능이라면 순식간에 성장해 추가적인 특성들을 개화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나 또한, 녀석과 마찬가지로 강탈이라는 특성을 공개할 생각이 전혀 없다.


‘죽인다.’


방어 위주의 움직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

갑작스레 변한 내 움직임에 녀석은 당황하기 시작했지만, 조금씩 적응하며 간간이 반격을 날려왔다.

하루, 아니 몇 시간만 녀석에게 시간이 주어졌다면 당하는 것은 나였을 것이다.


“커헉!”


잠시 후, 바닥에 쓰러져 피를 토하고 있는 녀석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말도 안 돼···. 벌레 새끼 따위한테, 내가?”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억지로 몸을 일으켜 달려드는 녀석은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았다.


“으아아아아!”


마치 각성 이전처럼 느려질 대로 느려진 놈은 딱 좋은 표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뻐억-


온 힘을 다한 돌려차기가 녀석의 얼굴에 꽂혔고,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녀석의 안면이 아닌 뒤통수.

기괴하게 목이 돌아가버린 녀석은 천천히 바닥을 향해 허물어졌다.


‘후회하지 않는다.’


인류를 구원한 영웅 중 하나인 최성준을 죽였다.

지금 이 선택으로 인해 인류의 미래는 약속된 승리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강탈 [ S ] 의 효과로 상대방의 특성을···.

》ERROR.

》강탈 [ S ] 이 기존 특성과 충돌합니다.

》ERROR.

》개체명:최성준 이 가진 특성이 없습니다.

》ERROR.

》시스템 오류 처리 중···.


여전히 시스템은 수많은 에러 코드들을 보내온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도통 이해되지 않는 것 투성이지만, 지금은 해야 할 일이 남았다.


덜덜-


목이 돌아간 최성준의 얼굴을 본 엑스트라들은 도망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다가가는 내 모습을 공포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우웨에엑!”


한 놈은 말도 안 되는 상황에 구역질하기 바빴고.


“유, 율아. 우리 친구잖아. 응? 그래! 다, 다 최성준 저 새끼가 시켜서 그랬던 거라고! 진짜 미안해. 그러니까 제발···.”


이 녀석은 그래도 머리가 좀 돌아가긴 하는 것 같다만, 친구라···. 근데 이 새끼 이름이 뭐였지?


“너 이름이 뭐였더라?”

“어! 나, 나는···.”

“아니다. 말하지 마.”

“응?”


눈앞의 둘은 여기가 마지막 스테이지인 무명의 배우일 뿐이다. 지금 나는 작은 불씨도 남겨둘 생각이 없었으니까.


음습한 뒷골목에서 처절한 비명이 울려 퍼졌다.



* * *



빠르게 걸음을 옮기며 하늘을 바라보자 붉은 막이 생겨나는 것이 보였다. 이제 본격적인 재앙의 시작이 머지않았음을 알리는 신호.


“뭐야? 하늘이 왜 저래?”

“와, 예쁘다.”


찰칵-


“헤, 잉스타에 올려야지!”


# 을 주렁주렁 달면서 새로운 사진을 올릴 생각에 신이 난 인싸들.


“어라? 왜 인터넷이 안 터지지?”

“이 쓰레기 같은 50G! 또 끊겼어.”

“내꺼는 40G 인데도 안 터져.”


불평해도 소용없을 것이다. 이 막이 거두어지기 전까지, 모든 전자 기기는 먹통이 될 것이니까.

물론, 나는 스마트폰이란 것이 없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다. 세탁기도 못 쓰는 마당에 저런 별천지 신문물을 어떻게 쓰겠는가.


“어? 내 폰 아예 꺼졌는데?”

“내 것도 그래. 뭐냐 이거···. 아까 여기저기서 번쩍거리더니, EMP라도 터진 건가?”


하나, 둘.

문명의 산물들이 그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쾅!-


도로 위를 달리던 차들의 시동이 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달리던 속도는 그대로였으니, 이곳저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연달아 발생했다.

브레이크 또한 전자적 원리로 작동했으니까.


“꺄아아악!”


차량 한 대가 길 위의 여성을 향해 달려들고 있었지만··· 그녀는 소리만 지를 뿐,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듯했다.


덥썩-


여성의 허리를 감싸 안아, 충돌 지점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별다른 뜻은 없었다. 그저 내가 가는 길에 그녀가 있었을 뿐.


“가, 감사합니다.”

“네.”


잠깐 눈길을 준 후에 걸음을 재촉했다. 지금은 내 도움 덕에 살았으나, 방금의 행동거지를 보니 앞으로 닥칠 위험으로부터 목숨을 보전하긴 힘들어 보였다.


‘곧 시작되겠네.’


벌써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크고 작은 사고로 곳곳에서 화재가 일어나고 있었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신음하고 있었다.


“119. 누가 119좀 불러봐! 이봐 당신. 구경만 하지 말고!”

“폰이 다 꺼졌는데, 어떻게 불러요!”


그 와중에 차량 아래 깔린 사람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 보였다. 믿기지 않는 괴력으로 차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각성자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저 사람도 이 구역 출신이었나.’


군복을 입고 빨빨거리며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는 그에게 흥미가 잠시 동하긴 했으나. 나는 나대로 바쁜 상황.

어차피 곧 만나게 될 테니, 고개를 돌리고 속도를 올렸다.



* * *



끼이익-


익숙한 경첩 소리를 들으며 서둘러 들어선 마당에는 어머니와 집주인 내외가 함께 있었다.


“아들!”


초조한 표정으로 서 계시던 어머니는 반색하며 내게 다가오셨다.


“괜찮아? 어디 다친 덴 없고?”


들려오는 폭음과 멀리 솟아오르는 연기들은 무슨 일이 생겼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잠시 후 일어날 일만 아니었다면, 어머니는 나를 찾으러 나섰을 것이다.


“괜찮아. 엄마.”

“밖이 난리도 아니던데, 무슨 일이야? 들어보니 티비도 전화도 전부 안 된다던데.”

“나도 잘 모르겠어. 다른 곳도 다 똑같아.”


내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던 어머니는, 다친 곳이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한숨을 내쉬셨다.


“강율아. 희수, 우리 희수는 못 봤냐?”


집주인 년과 마찬가지로 살이 뒤룩뒤룩 찐 중년의 남성.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이 딱 들이 맞는 모습이었다.


“네. 아저씨. 잘 모르겠네요.”


종종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어머니를 쳐다보던 새끼. 저놈 또한 살려둘 생각은 없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살려줄 생각이 없다.


“엄마. 잠깐 따라와 봐.”

“응?”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작은 별채로 들어가, 가방에 생필품과 식료, 생수 등을 챙기기 시작했다.


“지금 뭐 하는 거야, 아들?”

“안 좋은 일이 터질 거야. 안전한 곳으로 가야 해.”


무거운 물품은 내 가방에. 옷가지 등의 가벼운 물품은 어머니가 멜 가방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부엌에 있는 것 중 가장 큰 식칼을 손에 들었다.


‘아쉽기는 하지만. 이거라도 써야지.’


돌아온 후 제대로 된 도검류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한국이란 나라의 무기 관리 체계는 생각보다도 철저했다.


“안 좋은 일이라니, 갑자기 그게 무슨···. 그건 또 왜 들었어?”


어머니는 내가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식칼을 챙기는 모습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모양이다.


“엄마. 나 믿지?”

“어, 응. 그렇긴 한데···.”

“그럼 이번 한 번만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 내가 뭐 해달라고한 적 없잖아. 응?”

“······.”


뭐 하나 갖고 싶다 조른 적도 없었을 만큼 철이 빨리 들어버린 아들. 미안했던 마음이 없으셨을 리가 없다.

죄송스럽긴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라도 설득해야 했다.


“가자, 엄마.”


어머니와 함께 별채를 나옴과 동시에 익숙한 기계음이 귓가를 파고들었다.


ㅡ 구역 분획이 완료되었습니다.

ㅡ 현 시간부로, 각 구역별 튜토리얼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하늘을 바라보자 이곳을 감싸는 막의 색상이 더욱 붉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ㅡ 당신이 소속된 구역은 S-K05 입니다.


역시나 불친절하기 그지없는 안내.

할 말만 하고 딱 끊어버리는 것이 예술이었다.


“퀘, 스트? 이게 무슨···? 아들, 너도 들었어?”


어머니는 도통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뭐, 당연한 반응이다. 갑자기 저런 말을 한들 누가 ‘네, 알겠습니다.’ 하고 바로 수긍하겠는가.


“응. 나도 들었어.”

“네가 아까 말했던 게 이거니?”

“맞아, 그러니까······.”


키이이잉-


마당 한가운데.

기괴한 소리와 함께 공간이 갈라지는 것이 보였다. 이윽고 붉은 빛이 새어 나오는 아주 작은 틈새에서 1미터 크기의 작은 생명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저, 저게 뭐야?”

“여보, 당신이 가봐.”

“어, 응? 내가?”

“그럼 내가 갈까? 얼른 가서 확인해 보라고!”


집주인년의 독촉에 집주인놈은 천천히 그 생명체를 향해 다가갔다. 온순한 듯 두 손을 뒤로 숨긴 채, 가만히 서 있는 녀석은 누가 보기에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끼?”


굳이 지구의 생명체와 비교하자면 귀가 조금 커다랗고, 털이 없는 녹색의 원숭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본 모습을 알지 못한다면 자칫 귀엽다고 착각해버릴 수 있는 녀석이었다.


“아저씨, 위험···.”

“엄마. 가만히 있어.”


그를 말리려는 어머니의 말을 제지했다. 녀석은 여기서 죽어야만 한다. 그래야 굳이 내 손을 더럽힐 필요가 없다.


‘고블린.’


작은 체구에 꽤 높은 지능을 가진 영악한 괴수.

형편없는 육체 능력을 머리로 커버하는 최하급의 녀석이다.


“하, 하하. 뭐야. 귀엽네, 이 녀석?”


집주인놈은 곧 자신에게 일어날 일도 모른 채, 고블린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고블린은 큰 귀를 파닥거리며 놈의 손길을 즐기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었다.


“뭔 동물이지? 어떻게 저런 곳에서 나온 거여?”

“끼-.”

“하하. 그래. 여보, 이것 봐. 이 녀석 온순···.”


푹!-


집주인놈이 아내를 향해 고개를 돌린 순간, 고블린이 두 손을 뒤로 한 채 숨기고 있던 날붙이가 그의 목을 뚫었다.


“커, 커흡.”


이미 뚫려버린 자신의 목을 어떻게든 수습하려 두 손으로 막아보는 집주인놈이었지만, 뿜어지는 피를 막을 수는 없었다.


“꾸어어어억!”


남편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한 집주인년의 비명소리는 마치 돼지 멱을 따는 장면을 연상시켰다.


‘한 놈은 끝났고, 네년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생각에 잠겨있는 나를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들!”


내가 뭐라 말할 새도 없이, 어머니는 내 손을 잡고 빠르게 그년에게 다가가선 일으켜 세웠다.


“도망가야해요! 빨리!”


나조차도 놀랄 정도로 빠른 상황 판단. 하지만 내 손을 잡고 있는 그 손은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희수 엄마! 어서요!”


어머니의 도움으로 집주인년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지만, 잠깐 시간이 낭비된 사이 고블린이 대문을 막고 서 있었다.


“끼에에엑!”


본 모습을 드러낸 녀석. 크게 벌린 입가에는 초록색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까와 같은 생물이 맞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괴한 모습이다.


“이, 이런···!”


뒤의 균열에서 차례차례 다른 고블린들이 튀어나오고 있는 상황. 잡고 있는 어머니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어떻게, 어떻게 해···.”


슬쩍 옆을 쳐다보니, 집주인년이 눈알을 굴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래. 이런 상황이었구나. 네년은 너를 살리려던 우리 엄마를 죽인 거였어.’


집주인년의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년은 자신을 보호라도 하듯 앞을 막고 있는 어머니를 향해 두 팔을 뻗었고.


“이익!”

“어?”


다리가 불편했던 어머니는 그 힘을 버티지 못하고 고블린이 있는 방향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58 배추한포기
    작성일
    21.08.08 13:43
    No. 1

    인간은 변하지 않아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2 검은우사기
    작성일
    21.08.12 23:57
    No. 2

    엄마가 발암이네 솔직히 엄마캐릭 없는게 좋을거 같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1 ph******
    작성일
    21.08.23 17:19
    No. 3

    엄마가 발암이네. 걍 원래대로 죽는게 시원할듯.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9 줄담배커피
    작성일
    21.08.24 10:39
    No. 4

    죽어가면 너따위 벌레같은 녀석애개 내가 라는 대사를 칠개 아니라 그런 뜻을 담고 있을것같은 눈빛으로 처다보며 뒤로 넘어갔다 식의 생각의 속도로 시공간의ㅜ긴장을 유지하는 법을 쓰시면 졸을 듯하고요 결국 읽는 독자는 쓰는 사람이 만들어낸것에 들이는 시간애 비하면 찬라의 시간에 읽어 내려가는대 쓰는 감각의 시간으루독자가 느끼면 지루하다 루즈하다ㅜ느끼고 재미없다로 귀결 속도감을 내는대 좀더 노력이 필요해 보이고요 사족으로ㅜ미사여구나 대사 칠시간보다 주인공의 독백처리로 돌리고 잡스런 액스트라는 파박 처내시고 길고 자세하게 써봐야 긴장감 1도 없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21.08.25 13:10
    No. 5

    엄마가 발암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1.08.28 11:53
    No. 6
  • 작성자
    Lv.63 쫀득쫀득
    작성일
    21.10.11 17:17
    No. 7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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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퍼스트 타임(2) +6 21.08.18 4,405 182 12쪽
27 퍼스트 타임 +2 21.08.17 4,618 168 11쪽
26 귀찮은 날파리(4) +7 21.08.16 4,759 160 12쪽
25 귀찮은 날파리(3) +7 21.08.14 5,091 182 13쪽
24 귀찮은 날파리(2) +14 21.08.13 5,161 177 11쪽
23 귀찮은 날파리 +6 21.08.12 5,287 156 12쪽
22 다시 일상(2) +6 21.08.11 5,425 158 12쪽
21 다시 일상 +5 21.08.10 5,619 165 13쪽
20 원시림의 목마(3) +4 21.08.09 5,688 173 13쪽
19 원시림의 목마(2) +6 21.08.08 5,767 166 13쪽
18 원시림의 목마 +7 21.08.07 6,221 169 14쪽
17 반격의 시간(2) +7 21.08.06 6,802 173 12쪽
16 반격의 시간 +8 21.08.05 7,264 189 12쪽
15 호랑이를 등에 업은 쥐(2) +8 21.08.04 7,605 202 13쪽
14 호랑이를 등에 업은 쥐 +5 21.08.03 7,672 183 15쪽
13 그런 거 아니야 +7 21.08.02 7,941 189 11쪽
12 화가는 왕을 꿈꾼다(2) +10 21.08.01 8,231 176 12쪽
11 화가는 왕을 꿈꾼다. +13 21.07.31 8,603 178 14쪽
10 형이 왜 거기서 나와(2) +7 21.07.30 8,955 195 15쪽
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8 21.07.29 9,130 192 12쪽
8 첫 번째 불꽃의 주인(3) +12 21.07.28 9,443 196 12쪽
7 첫 번째 불꽃의 주인(2) +8 21.07.27 9,868 176 13쪽
6 첫 번째 불꽃의 주인 +14 21.07.27 10,541 188 11쪽
5 붉게 물든 하늘(2) +8 21.07.26 10,733 216 13쪽
» 붉게 물든 하늘 +7 21.07.26 10,988 212 14쪽
3 야 너두? +10 21.07.26 11,626 297 12쪽
2 두 번째 시작 +12 21.07.26 14,307 288 11쪽
1 Prologue. +4 21.07.26 15,494 32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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