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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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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8.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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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글자
15쪽

"흑마술 결사"

DUMMY

"순환을 비튼다는 게 어떤 의미입니까?"

“쉽게 설명하자면 모든 것은 순리대로 흘러야 하네 태어나면 언젠간 죽는 것이 이치 이듯, 모든 것에는 정해진 순리가 있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흠... 다른 건 제쳐두고 흑마술의 위험성에 대한 관점에서 보자면 이렇네. 대륙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흑마술이 실재하듯 영혼도 실재한다네. 그리고 그 영혼들은 마나와 함께 흐르네, 영혼이 마나와 함께 흐르면서 영혼에 다시 마나가 차올라 충만해지면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고, 타고난 마나가 다 소진되면 죽음으로 돌아가고, 다시 또 마나와 함께 흐르며 새로운 탄생을 기다리게 되는 것 그것이 순환이자 순리이네.”


"네, 여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흑마술은 이런 자연스러운 순환이자 순리 속에서 망자의 영혼만을 강제로 떼어내는 것일세. 말했듯 영혼의 흐름과 마나의 흐름은 언제나 함께 흐르는 게 순리네, 그렇게 정교하게 굴러가는 톱니바퀴 같은 순리 속에서 영혼만이 강제로 분리되어 빠져나온다면 어찌 되겠는가?"


"멈추거나, 부서질 겁니다."


일반적으로 마법과 마술이라는 학문 자체가 선택받은 소수의 몇몇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기에 대중적이지 않고 알려진 바가 많지 않은 편이다.


거기에 더해 정보의 대상이 대부분 한곳 즉 마탑에 집중되어있는 구조이고 마탑이란 국가 자체가 굉장히 폐쇄적인 곳이다 보니 대중에게 알려진 정보는 더 없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수없이 많은 책들을 읽은 나도 마법과 마술 그리고 마나에 대해서는 그리 아는 바가 많지 않았다.


몇번인가 말했듯 대륙에서는 영혼의 존재나 사후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태어난 것은 모두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석이라고 믿는 기조가 강하다.


하지만, 마탑주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다르게 흑마술이 실재하듯 영혼의 존재 또한 실재한다고 했다. 그리고 영혼은 마나와 함께 한다고 했다.


마탑주의 설명을 이해하려면 마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영혼의 존재와 무관하게 마나는 만물의 근간이 되는 힘이다.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고 조작하지도 존재를 인지하지도 못하지만, 우리가 숨을 쉬는 게 당연하듯이 자연 속에 녹아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힘이다. 그렇기에 마나는 산재한다는 게 보통의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개념조차도 잘못 알려진 것이었다. 바로 마나가 순환한다는 이야기였다. 마나가 순환하는 것 조차 놀라운 이야기인데 그런 마나의 순환과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영혼이라 했다.


영혼과 마나는 함께 하며 대륙뿐 아니라 대륙을 넘어 다른 세계 즉, 내가 데일 볼든 이전 김대수 시절의 지구까지 그리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그 너머까지 순환하는 것이다.


모든 순환은 간단해 보이지만 보다 정교한 시스템으로 작동된다. 일반적으로 과학적인 측면에서 보아도 물의 순환처럼 흐르고, 기화되고, 다시 액화되며 순환하듯 말로 쓰면 간단하지만, 그 안의 세부적인 것은 매우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


마탑주가 말한 것 처럼 이러한 순환과 순리라는 이름의 정교하게 맞물린 톱니바퀴 속에서, 영혼이라는 톱니바퀴는 아주 작은 부분일 수도 있다.


좀 더 크게 보자면 어쩌면 마탑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나의 순환이라는 것도 보다 더 큰 원대한 순환 안에 속한 작은 톱니바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아주 조그마한 톱니바퀴 하나 일지라도 정교하게 만들어진 시스템에서라면 그 작은 톱니바퀴 하나만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단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 우리는 연구하던 흑마술을 봉하고 불문에 부치기로 했네, 외부를 통제하긴 쉬웠네. 정보라는 칼은 우리가 전부 쥐고 있으니 말일세. 하지만 내부의 통제는 쉽지 않았네."

"마탑 내에서도 흑마술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했기에 금지한 것 아닙니까?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흑마술을 바라던 자들이 있었던 겁니까?"


"애초에 흑마술이란 개념을 정립하고 연구하던 학파가 있었지. 앞서 말했던 것처럼 초창기에는 흑마술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기에 연구하는 자들은 소수였으나 그들의 실력과 탐구열은 다른 학파와 그 궤를 달리했지. 흑마술이라 칭하긴 하지만 어둡고 삿된 것이 아닌 어둠에 싸여있는 마나의 근원과 영혼에 관한 진리를 탐구하는 소위 천재들의 모임이었네."


마탑 내부에서 흑마술에 관한 부분은 생각보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듯했다. 마탑주는 손주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할아버지 처럼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마탑주의 이야기는 이러했다. 마탑 내부에서 흑마술을 금하자는 내용이 확정되고 나서 흑마술을 봉하는 절차는 겉으로 보기에는 순조롭게 이어지는 듯했다고 한다.


흑마술 학파 내부에서도 연구 결과를 통해 흑마술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고 자칫 잘못 악용되면 대륙 나아가 이 세계 전체의 균형이 뒤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한 위험을 인지했다 보니 오랜 기간 연구해왔던 그들로서도 그간의 연구자료를 금서고에 봉하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었다고 했다. 어디까지나 겉으로는 말이다.


흑마술 학파는 다른 학파와는 다르게 학장 없이, 마탑에서도 천재 중의 천재들이라 불리던 에리온, 닐림, 레날도, 프레아, 로델의 다섯명의 수석교수들이 공동으로 연구하던 학파였다고 했다.


이들은 마탑에서 흑마술을 금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지고 나서 그들끼리도 자체적 으로 회의를 거쳤고, 천재라 불리며 탐구열이 강했던 그들인 만큼 세계의 진리에 가까운 학문인 흑마술을 놓지 못하는 자들도 있었다.


흑마술의 연구를 주도했던 이들 중 봉인을 반대한 자가 바로 로델이란 자였다. 그는 흑마술을 통해 세상의 진리를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그렇기에 악용하지 않고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천재라 불리는 자신들이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로델을 제외한 다른 네명은 이 학문에 대해 자신들보다 잘 아는 자가 없다 보니 그 통제라는 기준 또한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들이 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걱정했다.


흑마술은 자칫 잘못 악용된다면, 아니 설사 악용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대륙 전체를 나아가 이 세계 자체의 명운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보니 자신들의 연구를 멈추는 게 옳은 방향이라 생각했다.


로델은 계속해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의견의 합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수결에 의해 로델의 동의 없이 흑마술에 대한 그간의 연구자료를 전부를 금서고에 봉해버렸다고 했다.


결국 로델과 다른 이들과 불화가 매우 커졌고 서로 죽이게 살리네 하며 싸움이 일어나려던 찰나, 이 네명 중 로델의 연인이었던 프레아가 중재하며 로델을 간신히 설득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의 진심 어린 설득에 화는 멎었어도 로델의 탐구열을 넘어선 지식에 대한 욕망은 멈출 줄 몰랐고 결국 다른 이들 몰래 흑마술의 연구를 지속했다고 했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듯이 결국 로델의 비밀 연구는 그 덜미가 잡혀 버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에리온, 닐림, 레날도는 로델이 세상의 멸망을 불러올 것이라며 로델을 죽여서 라도 연구를 멈추어야겠다고 판단했다.


로델의 연인인 프레아는 차마 그럴 수 없었기에 다른 이들을 설득해 로델을 죽이는 것 대신 시설에 구금하여 연구를 막자 설득했다.


그렇게 다른 이들을 설득한 프레아는 로델을 멈추기 위해 그를 유인했고, 프레아의 생각을 꿰뚫어 본 그는 이것이 함정인 걸 알면서도 프레아를 사랑하기에 그녀가 놓은 함정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하지만 프레아와 합의했던 에리온, 닐림, 레날도는 로델을 구금한다 해서 그의 연구가 멈출 거라 생각지 않았기에 그를 죽이기 위한 주문을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로델을 지키기 위해 프레아가 나서 로델 대신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프레아의 죽음에 분노한 로델은 그간 자신이 연구했던 흑마술을 총동원해 홀로 천재라 불리던 세 명을 압박하며 싸움을 이어갔고 결국 패배했지만, 이들 세 명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었다고 했다.


그는 죽기 전에 자신에게 그들도 모르는 흑마술을 사용하며 '언젠가 내가 육신을 되찾는 날 마탑이 무너지리라'라는 저주를 퍼붓고는 먼지로 화해 사라졌다 했다.


그 뒤로 로델이 죽지 않았음을 직감한 세 마법사는 자신들을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세계를 돌며 로델의 흔적을 찾으며 후학을 양성하였고, 지금의 마탑주인 자신이 이 세 마법사 중 에리온의 제자라 했다.


"그렇게 일평생 흑마술의 잔재를 쫒아 로델을 완전히 멸하기 위해 노력하신 스승님은 결국 마나의 품으로 돌아가셨네. 나는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언제고 돌아올지 모르는 로델을 막기 위해 그의 흔적과 흑마술의 잔재를 쫒고있네. 하지만 마탑주라는 자리에 앉아있는 터라 각지에서 일어나는 기현상들에 대해 조사가 쉽지 않네. 그리하여 믿을 만한 이들과 협력하여 흔적을 쫒고있네. 데일 백작 혹 그대가 나를, 이 세계를 위해 도와줄 수 있겠는가?"

"그런 중대한 일이라면 응당 응해야 하는 게 도리입니다만 저도 제국의 일개 백작위의 귀족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제국 내에서 저의 입지를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렇네. 솔직히 제국 내에서 자네의 입지를 잘 알고 있지, 하지만 그렇기에 자네밖에 요청할 자가 없네."

"혹, 듀발 후작과 연관이 있습니까?"


길고 긴 이야기 끝에 그는 내게 본론을 전해왔다. 스승의 유지를 이어받았지만 마탑주라는 막중한 직책으로 인해 스승의 유지를 직접 펼칠 수 없다 보니 그는 다른 방법을 택한 것 같았다.


마탑주는 자신이 직접 돌아다니지 못하는 대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여러 왕국의 귀족들 혹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이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 결사를 운영하는듯했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모든 것을 납득했다. 단 한 가지만 빼고 말이다. 내가 개국 공신 가문의 가주로서 제국에서 영향력이 큰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지난 과거의 일이다. 정체를 숨기고 마탑에 온 나의 정체를 단번에 파악했듯이 마탑의 정보력이라면 아니 그다지 정보력이 없다고 해도 내 가문이 과거의 영광을 잃었다는 것은 그다지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


내가 납득하기 힘든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거의 이름만 남은 가문을 이끄는 나 말고도 제국에는 보다 유력한 귀족들이 많다. 하지만 마탑주는 나를 선택했다 그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았다.


잠시간 생각을 정리했다.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마탑주의 본심을 이해할 수 있다. 이오나의 조언으로 깨우친 것 처럼 이곳 또한 한 나라이자 국가이다.


눈앞의 마탑주가 동네 할아버지 같은 인자함을 가지고 내게 호의적이라고 하나 가면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나를 결사에 가담시키려는 이유도 다른 목적이 있어서 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그가 내게 부탁하는 이유에 대해 가장 간단한 답이 있었지만, 나의 패를 먼저 꺼내 보일 수 없기에 쉽사리 묻지 못했다.


결국 답을 내리지 못한 나는 마탑주가 내게 어찌 보면 마탑의 치부이자 가장 큰 비밀일 수 있는 이 이야기를 해주었다는 사실과 그가 나에게 보여준 여태까지의 신의를 믿고 조심스럽게 그에게 물었다.


"그렇네, 듀발 후작이 실권을 잡은 뒤로 제국은 마탑과의 교류를 묘하게 불편해하는 분위기가 흐른다네. 자네 이전에 제국의 몇몇 유력 귀족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네."


내 예상이 맞았다. 마탑주는 이미 제국 유력인사 몇몇과 협력 중이었다. 하지만, 듀발 후작이 실권을 잡은 이후로 분위기는 반전되었고 그 뒤로 협력자들과의 관계도 틀어졌다고 했다.


새로운 협력자를 구하려는 시도도 해보았지만, 제국은 점차 마탑을 배척하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더욱 쉽지 않았던 상태에 우연히 반(反) 듀발 성향을 가진 내가 방문했던 것이다.


거기다 마탑주가 내게 원하는 것이 있듯이 나 또한 마탑주에게 원하는 것이 있었고 이번 의뢰를 통해 제국 내 영향력을 잃었어도 내게 결사에 참여할 만한 능력이 있음을 증명한 셈이 되었기에 제안한 것이었다.


"알겠습니다. 저도 흑마술의 잔재를 추적하는 일에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네, 자네라면 반드시 도움을 줄 거라 생각했네."


마탑주의 말에 나는 잠시간 고민 후에 입을 열었다. 솔직히 지금 나는 이 세계의 위협이니 흑마술의 잔재니,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황제를 위협하는 독과 내 영지의 백성들 문제만 하더라도 머리가 터져나갈 지경인 상태이다. 거기다 이번에 만난 제몬드로 하여금 새롭게 마족의 존재까지 나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는 상태였다.


하지만, 마탑주 와의 대화를 통해 황제를 위협하는 정신을 헤집어 놓는 독과 마탑을 은근히 배척하는 듀발 후작의 태도가 연관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설사 마탑이 독과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다가올 마족의 위협에 대해 대비를 하기 위해서도 이용할 수만 있다면 흑마술의 잔재를 쫒는 이 결사의 정보력 또한 무시할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다만 몇 가지 조건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알겠네, 말해보시게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네."


다만, 내가 결사에 협력하는 것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원하는 것이 있어서 였고 마탑주가 모든 패를 까 보인 지금 그는 내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그는 거절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것을 증명하듯 내가 결사 가입의 조건을 언급하자 조금 전까지 흡족한 미소를 짓던 그는 조금 긴장된 표정을 보여왔다.


"우선, 전에 얘기 드렸던 것처럼 인챈터를 한명 파견해주십시오."

"흠... 알겠네, 내 적합한 인챈터를 찾아 보내주도록 하지."


원래의 요구보다 더한 요구를 하더라도 마탑주는 수락할 것이었지만 앞으로 마탑주와 관계를 굳이 나쁘게 만들 필요는 없었기에 나는 애초에 내가 생각한 것만 요구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이어지는 내 요구에 마탑주는 조금 안도하는 듯 보이며 긴장한 표정을 풀고 다시 미소를 지으며 흔쾌히 내 첫 조건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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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봉인" +2 23.08.07 2,875 40 12쪽
48 "제몬드" 23.08.06 2,879 45 13쪽
47 "문 뒤" +5 23.08.05 2,930 41 14쪽
46 "동굴의 비밀" +4 23.08.04 3,034 46 14쪽
45 "수상한 동굴" +2 23.08.03 3,045 50 12쪽
44 "마을조사" +5 23.08.02 3,145 50 15쪽
43 "마탑주의 의뢰" 23.08.01 3,125 50 12쪽
42 "잉게리움" 23.07.31 3,215 46 13쪽
41 "마탑으로" +2 23.07.30 3,293 48 12쪽
40 "영지의 발전, 그리고?" +6 23.07.29 3,392 46 13쪽
39 "스위든 백작" +3 23.07.28 3,300 49 13쪽
38 "모여드는 사람들" 23.07.27 3,322 47 13쪽
37 "미래를위한계획" +2 23.07.26 3,447 50 13쪽
36 "전쟁의 의미" +4 23.07.25 3,474 53 14쪽
35 "완벽한 승리" 23.07.24 3,455 51 12쪽
34 "기습 공격" +2 23.07.23 3,457 49 16쪽
33 "용병 모르단" +3 23.07.22 3,517 47 15쪽
32 "습격자의정체" +1 23.07.21 3,528 47 15쪽
31 "한밤의 습격자" +4 23.07.20 3,636 54 13쪽
30 "흑색 봉투의 서신" 23.07.19 3,782 50 14쪽
29 "정혼자" +2 23.07.18 3,964 48 16쪽
28 "카렌의 눈물" 23.07.17 3,869 52 13쪽
27 "레이디 카렌" 23.07.16 4,034 54 12쪽
26 "오랜 친구" 23.07.15 4,144 58 12쪽
25 "황제" +4 23.07.14 4,293 55 12쪽
24 "마도공학" +2 23.07.13 4,297 55 12쪽
23 "아티팩트" 23.07.12 4,369 59 11쪽
22 "마법용품점" +1 23.07.11 4,556 57 12쪽
21 "미친 난쟁이" +2 23.07.11 4,688 56 12쪽
20 "맥주는 역시" 23.07.10 5,310 5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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