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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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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830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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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3.08.04 09:05
조회
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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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4쪽

"동굴의 비밀"

DUMMY

'팟, 팟, 팟, 팟'


'웅성웅성웅성'


이오나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공포감에 한껏 짓눌려 몸을 움츠린 채 떨기 시작함과 동시에 암흑 천지였던 마을 곳곳에 횃불들이 켜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뒤, 동굴 입구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여 내려다 보자 동굴 안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동굴의 입구가 그렇게 커보이지 않아 내부가 좁을거란 예상과는 달리 안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그 수가 꽤 되어 보였다. 동굴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천천히 마을로 향하기 시작했다.


'글쎄 마을 뒷산에서...', '야간에 낚시가 어디가 잘 잡히는지 아나?', '오늘은 열매를 많이 모아야 해'


'이게 다 데카 톤 님 덕분이지.'


우리가 숨은곳은 동굴 입구와 마을의 중간지점 쯔음 되는 곳에 자리잡은 야트막한 언덕 뒤편이었다. 그렇다 보니 동굴에서 나온 사람들이 마을로 향하기 시작하자 우리는 언덕 뒤로 숨은채 소리에만 집중했다.


사람들이 가까워 오자 알수 없는 웅성거림을 서서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저 평범한 마을 사람들 끼리 주고받는 일상적인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야기속 드문 드문 ‘데카 톤 님’ 이라는 알 수 없는 존재를 언급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


사람들이 어느정도 우리가 숨은 언덕을 지나쳐 가기 시작하자 나는 고개만 슬쩍 내밀어 마을사람들을 쳐다 보았다.


사람들에게서 다른 특이 점이 없나 사람들의 면면을 살피던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조금 전, 동굴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히 부패된 시체였던 젠슨이 지금 또 내 눈앞에서 멀쩡한 상태로 걸어가고 있었다.


이오나는 아직 상태가 불안정해 밖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였고, 나와 같이 사람들을 살피던 알프 또한 젠슨을 발견했는지 당황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 보았다.


“백작님 보셨습니까?”

“지금은 내눈에도 정상으로 보였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우리를 지나 마을로 향하자 알프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나도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아 살짝 넋이 나간 채로 대답했다.


지금 내가 보는것이 정상인지, 아니면 비정상인지 올바른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잠시 뒤, 머릿속이 혼란스러운 나를 대신해 알프가 주위를 살피고 있었고, 동굴 입구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던 흰로브의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간것을 알려왔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조금 더 지켜보고 접근하자."

"네 알겠습니다. 백작님."


"이오나, 이제 좀 괜찮아?"

"폐를 끼쳐서 죄송해요. 갑작스러운 거대한 마나의 유동에 놀랐을 뿐 지금은 많이 진정되었어요."


우리는 언덕에서 조금더 시간을 두고 동굴 입구를 살핀 뒤 들어가기로 했다. 동굴 입구를 철통같이 지내던 흰 로브의 사람들이 잠시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아예 들어간 것인지 확인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오나가 많이 진정되었다곤 하나 아직까지 조심스럽게 기도비닉을 유지한 채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판단했었다. 


"조심스레 진입해보자, 대열은 아까와 같이 이동한다. 이오나 괜찮겠어?"

"네, 괜찮아요."


우리는 언덕에서 한시간 정도를 더 지켜보았고 동굴 입구로 다른 사람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동굴 입구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대열은 동일하게 감각이 날카로운 알프가 선두에, 그리고 중위에 이오나가 그리고 내가 후미를 지키며 이동을 시작했다. 


"이 내부에서 소름끼치는 마나가 흘러나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동굴 입구가 가까워지자 이오나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결계 내부에서 느껴지는 소름끼치는 마나의 유동이 동굴 안쪽에서 시작된다 말 했다.


혹시 아까 내가 보았던 검은 안개 같은 형체와 관련이 있는가 싶었지만,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이 동굴에서 많은 대화를 할 수 없기에 우선은 묻어두고 조심스레 동굴 안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바깥에서 본 동굴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동굴 같았지만, 내부로 들어오자 동굴은 자연적인 느낌이 사라졌다.


벽과 바닥은 일부러 가꾼 것 처처럼 잘 정돈되어 있었고 외길로 이어지던 통로는 안쪽에서 몇갈래로 나누어져 있었다. 우리는 갈림길에서 잠시 멈춰서 수신호로 먼저 왼쪽으로 가보기로 하곤 이동을 시작했다.


동굴 내부에는 꽤 많은 석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냥 내부 또한 자연적인 동굴은 아닌 듯 석실 안에는 생활용품들이 있었고 불이 붙어있는 초도 있는 것으로 보아 바로 전에까지 사람이 지냈던 흔적들이 가득했다. 


아마도 조금 전에 나갔던 마을 사람들은 낮에는 이곳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듯해 보였다. 그렇게 길을 따라 내부로 계속 진입하자 거대한 공동이 나타났다.


공동 주위로는 지나오면서 봤던 석실들이 빼곡히 차 있었다. 처음의 그 갈림길이 모두 이곳으로 이어지는 듯 공동 전방과 우리의 건너편에도 입구가 보였다. 공의 한쪽에는 거대한 단상이 있었고 그 단상 뒤로 문이 보였다.


"저 문 안쪽에서 유독 강한 마나의 유동이 느껴져요."

"지금 내 눈에는 일렁이는 검은 안개가 보이는데 혹시 둘한테도 보이는 건가?"


"아니요, 저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따로 보이는 것은 없어요."


"백작님께서 마술에 걸리지 않으셔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문 뒤를 확인해 보죠, 그러면 확실해 질 거에요."

"음... 조금의 위험은 어쩔 수 없겠지. 그럼 문 쪽으로 가보자."


이오나는 단상 뒤쪽의 문을 정확히 지목하며 그곳에서 마나의 유동이 느껴진다 이야기 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집중한 내눈에는 일렁이는 검은 안개 같은것이 보였다.


혹시나 싶어 물었지만 역시나 둘에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오나가 단순히 내가 마술에 걸리지 않아서 그런거라 설명해 주었지만 납득이 되지는 않았다.


마술이 걸리지 않았다면 분명 마을로 걸어가는 젠슨도 보지 못했어야 정상이다. 이것이 마탑주가 말하는 흑마술이라면 설사 보았다 하더라도 멀쩡한 상태가 아닌 부패한 상태 그대로여야 했다.


나는 악취와 부패한 젠슨, 그리고 눈앞의 일렁이는 안개 까지 왜 나에게만 이런 기현상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건 하나 뿐이었다. 나아가는 것, 지금은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나에게 벌어지는 일들, 마을에 벌어진 일들이 흑마술인지 무엇인지는 몰라도 일단은 저 문 안으로 들어가 보는 수 밖에는 없었다.


공동에 내려선 우리들은 공동 내부는 사방이 뚫려 개방되어있다보니, 노출될까 싶어 우리는 자세를 낮추어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몸을 감추며 나아갔다.


'부스스스'


다행히도 우리들은 들키지 않고 단상 뒤쪽의 문 앞에 도착해 살며시 문을 열었다. 석재로 이루어진 문답게 약간의 소음을 동반했지만 들은 사람은 없는 듯 했다.


“흡!”


문 안으로 들어온 우리는 깜짝 놀랐다. 문 안쪽은 마치 현대의 구형 내무반 같이 양쪽으로 평상이 길게 놓여있었다.


그리고 그 평상위에 어뜻 세어 봐도 족히 서른명은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줄지어 누워 있었다. 그들은 마치 깊은 잠에 빠진듯 아니, 정말 미동도 없이 잠들어 있었다.


우리는 놀란 가슴을 잠시 진정 시키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후드달린 긴 로브를 쓰지 않았을 뿐, 각자 발치에 잘 개어져 있는 순백색 로브를 보니 아까 동굴 입구를 지키던 흰 로브의 사람들이 맞는것 같았다.


이들을 보니 문득, 수도에서 보았던 수상한 자가 잠깐 떠올랐지만 이들과의 연관성을 속단할 수 없기에 생각에서 지웠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이들은 사람이라 부르기엔 무언가 달라보였다. 생김새가 사람과 흡사하긴 하나 조금 이질감이 느껴졌다.


이들의 피부는 옅은 보랏빛을 띄었고, 혈색은 창백해 보였다 거기다 머리카락과 눈썹이 없었다. 아인종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문헌에서 보았던 아인종의 생김새들과도 일치하지 않았다.


"이오나, 이들의 존재가 뭔지 알겠어?"

"아니요, 그다지 특별해 보이는 건 없어 보여요."


"내 눈에는 옅은 보랏빛 피부, 창백한 혈색, 그리고 머리카락과 눈썹이 없는 모습이 보입니다. 혹시 아는 건 없어?"

"음... 우선은 제가 아는 한에는 없는 것 같아요. 이들에게서 딱히 마나의 유동이 느껴지지 않는데 이런 집단 마술이라니..."


역시 이번에도였다. 내 눈에는 분명 이들이 사람이 아닌 이형의 존재들로 보이지만, 알프와 이오나에게는 그저 사람으로 보이는 듯 했다.


나에게만 기현상이 반복되자 나는 더욱 혼란스러웠다. 이오나가 명쾌한 답변을 주기를 기대했지만 이오나가 보기에는 별다른 마나의 유동도 없이 이런 집단의 정체를 감추는 마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랄 뿐이었다.


"으음..."


우리는 조사를 속행하려 했다. 아직 동굴에 들어온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조심스레 이들을 가로질러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자 뒤척임과 함께 갑작스럽게 이들이 깨어나려 했고, 어쩔수 없이 우리는 서둘러 돌아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무 소득이 없었던것은 아니었다. 돌아 나오기 전 내가 본 것은 분명 이들의 숙소로 보이는 이곳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두 개의 문 중 한 곳에서 검은 연기 같은 아우라가 문 틈으로 새어 나오고 있었다.


들키지 않게 조심스럽게 들어왔던 때와는 다르게 우리는 서둘러 빠져나왔다. 부랴부랴 서둘러 동굴 밖으로 나와 원래 몸을 숨겼던 언덕 뒤편으로 도착하니 동이 터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얼마 안걸렸다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동굴의 크기가 깊고 넓었던 데다 들키지 않게 이동하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잡아먹은 듯 했다.


'웅성웅성웅성'


잠시 뒤 웅성거리는 소음과 함께 동굴에서 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동굴을 향해 돌아 오고 있었다. 사람들이 마을에서 나와 이동을 시작하자 동굴 안쪽에서 흰 로브의 사내들이 나와 다시 경계를 서기 시작했다.


나는 우리 앞을 지나가는 마을 사람들을 면면을 다시 한번 살폈다. 이번의 행렬에는 젠슨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금 악취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우선 첫 조사치고,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아냈어. 다들 고생했어."


흰 로브의 사람들은 별다른 검문같은것은 없이 사람들을 동굴안으로 들여 보내주었다. 그렇게 그들이 모두 들어간 뒤 나는 피곤해 보이는 이오나와 알프를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내가 알아낸 것부터 이야기하도록 할게, 우선 다들 알고 있겠지만 동굴 안에서 나온 사람들은 마을 사람들인 것 같아. 내부에 생활한 흔적이 다분한 것으로 볼 때 그들은 낮에는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해가 지면 마을로 와서 생활을 하고 있어. 동굴 안에는 지금의 인원들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의 이 기현상의 대상은 이 마을뿐만은 아닌 것 같아 보여.“

"맞습니다. 백작님, 저 또한 백작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덧붙이자면, 동굴 입구를 지키는 흰 로브의 사람들은 밖에서 안으로 향하는 인원들을 감시하는 게 아닌, 내부에서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을 막는 듯 해 보입니다."


알프와 이오나에게 말한 것 처럼 동굴 안의 사람들은 마을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어떠한 연유인지는 몰라도 마을 사람들 중 일부는 낮에는 동굴에서, 밤에는 마을에 가서 생활하는듯 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인원에 비해 내부의 공동과 석실들은 지나치게 넓고 많았다. 이 말은 지금 이 현상이 비단 이 마을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마지막, 이것은 아직 확실하진 않아 알프와 이오나에게 말하진 않았다. 지금 내게 보이는 것 만을 기준으로 한 판단으로 내가 보는 것과 알프와 이오나가 보는것 중에 어느것이 진실인지 확신이 안섰기 때문이다.


어쨌든 내게 보이는 기준으로 판단하자면, 부패한 시신 이것은 역병으로 죽은 자들이다. 일정한 주기를 두고인지, 죽으면 바로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동굴로 가지고 들어간다.


그리고 동굴로 들어간 시신은 다시 밤이되면 멀쩡한 상태로 걸어나온다. 그리고 다시 아침이 되었을때, 그 멀쩡해 보였던 시신은 다시 동굴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것들로 비추어 보아 지금 동굴로 걸어들어간 사람들은 역병에 걸리지 않은 살아있는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역병에 걸려 죽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역병에 걸려 죽은 사람들은 밤에만 살아나는 것이라는게 내 생각이었다.


지금의 내 가설이 맞다면, 일단 낮에만 느껴지는 무언가 썩은것 같은 악취와 밤에 활동하고 낮에 동굴로 가는 마을 사람들이 설명이 되었다.


알프도 자신이 발견한 정보를 공유해 주었다 알프의 이야기도 내 가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흰 로브를 입은 사람들은 동굴 내부로 들어간 사람들을 지키는것 같다 했다.


알프의 판단과는 달리 나는 이것이 마치 살아있는 마을 사람들과, 이미 역병에 걸려 죽은 마을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는것 같아 보였다. 물론, 죽은 사람들이 시체 상태일때 즉 낮에만 말이다.


"제가 알아낸 것도 두 분이 알아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다만 조금 특이한 점이 있었어요."


알프의 이야기를 듣고 가설을 정리하자, 이오나 또한 자신이 알게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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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23.08.04 09:08
    No. 1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류으으으크
    작성일
    23.08.04 09:16
    No. 2

    매번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더지지
    작성일
    23.10.16 19:42
    No. 3

    저정도에서 마탑에 이야기하면되는거 아닌가 목숨걸정도로 들어갈이유가없을거 같은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류으으으크
    작성일
    23.10.17 10:47
    No. 4

    차짓 잘못 방치해서 마탑 내에서 일이 더 커지게 된다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인 일입니다. 거기다 알프와 자신 그리고 이오나의 도움이라면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몸하나 빼는것 정도는 가능하리라 판단하에 벌인 일 입니다.

    부족한 제 소설을 심도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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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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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봉인" +2 23.08.07 2,840 39 12쪽
48 "제몬드" 23.08.06 2,843 44 13쪽
47 "문 뒤" +5 23.08.05 2,896 40 14쪽
» "동굴의 비밀" +4 23.08.04 2,998 45 14쪽
45 "수상한 동굴" +2 23.08.03 3,005 49 12쪽
44 "마을조사" +5 23.08.02 3,105 49 15쪽
43 "마탑주의 의뢰" 23.08.01 3,090 49 12쪽
42 "잉게리움" 23.07.31 3,176 45 13쪽
41 "마탑으로" +2 23.07.30 3,256 47 12쪽
40 "영지의 발전, 그리고?" +6 23.07.29 3,351 45 13쪽
39 "스위든 백작" +3 23.07.28 3,262 48 13쪽
38 "모여드는 사람들" 23.07.27 3,288 46 13쪽
37 "미래를위한계획" +2 23.07.26 3,414 49 13쪽
36 "전쟁의 의미" +4 23.07.25 3,436 52 14쪽
35 "완벽한 승리" 23.07.24 3,419 50 12쪽
34 "기습 공격" +2 23.07.23 3,420 48 16쪽
33 "용병 모르단" +3 23.07.22 3,479 46 15쪽
32 "습격자의정체" +1 23.07.21 3,492 46 15쪽
31 "한밤의 습격자" +4 23.07.20 3,598 53 13쪽
30 "흑색 봉투의 서신" 23.07.19 3,743 49 14쪽
29 "정혼자" +2 23.07.18 3,922 47 16쪽
28 "카렌의 눈물" 23.07.17 3,828 51 13쪽
27 "레이디 카렌" 23.07.16 3,991 53 12쪽
26 "오랜 친구" 23.07.15 4,102 57 12쪽
25 "황제" +4 23.07.14 4,252 54 12쪽
24 "마도공학" +2 23.07.13 4,261 54 12쪽
23 "아티팩트" 23.07.12 4,327 58 11쪽
22 "마법용품점" +1 23.07.11 4,511 56 12쪽
21 "미친 난쟁이" +2 23.07.11 4,645 55 12쪽
20 "맥주는 역시" 23.07.10 5,263 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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