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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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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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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3.07.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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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전쟁의 의미"

DUMMY

저택이 서서히 가까워지자 내 시야에 나를 마중 나온 익숙한 인영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프레드릭을 선두로 부상으로 이번 전투에 참전하지 못한 채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페드로, 그리고 불안해하며 안절부절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는 카렌까지 내 사람이라 칭할 모든 이가 나와 있었다.


물론, 저 아래 연병장에서 나 대신 전쟁의 뒷정리를 하는 알프는 이곳에 없었지만 내 사람들이 모두 나를 걱정하여 준다는 느낌에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백작님, 돌아오셨..."


"데일!!!"


이제 서로의 얼굴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거리까지 저택이 가까워지자 프레드릭이 먼저 마주나와 나에게 인사를 하려던 찰나, 카렌이 프레드릭을 밀치고 나에게 달려왔다.


그녀는 자신이 지금 나에게 반말을 하는 것도 인지하지 못할 만큼 다급해 보였다. 밀쳐진 프레드릭과 페드로가 황당하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아... 백작님을 뵙습니다. 무사하신 겁니까? 어디 다치신 곳은 없으십니까?"

"아아, 괜찮아 카렌. 보다시피 다친 곳도 없고. 영지로 이주해 오자마자 전쟁이라니 괜히 걱정을 끼쳐서 미안해."


"괜찮습니다. 백작님, 몸 성히 무사히 돌아오셔서 천만다행입니다."


나에게 달려온 카렌은 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다친 곳은 없는지 한참을 살펴본 뒤에 내가 무사하단 판단이 서자 그제야 제대로 된 인사를 건넸다.


누가 본다면 전쟁에 나간 연인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보일 수 있을 법한 상황이었으나, 나는 그녀의 생각을 지레짐작하고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40+18세 인생 통틀어 여자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중간에 일부 기억이 지워지긴 했지만 말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 그녀의 행동도 보통이라면 충분히 나에게 관심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법하지만, 그녀가 나에게 그럴 리 없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보니 단지 그녀가 온전한 자신을 정확히 기억해 주는 유일한 ‘친구’가 나이기에 그런 거라 생각했다.


"정말로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백작님, 혹 뒤에 계신 분들은 누구신지요?"


프레드릭의 배려(?)로 그녀와 나의 상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뒤늦게 프레드릭이 인사하며 다가오자 카렌은 창피한 듯이 얼굴을 붉히며 옆으로 비켜 주었다.


어차피 이미 카렌의 행동을 통해 내가 아무 이상 없이 무사함을 확인한 프레드릭은 가볍게 안위를 물어왔고, 그의 시선은 뒤에 둘을 바라보며 내게 물어왔다.


"스위든 백작과 알몬 경이야, 전쟁 배상 관련 사항이 정해지기 전까지 영지에 머무실 거야, 귀빈으로 정중히 모셔야 해."

"네 알겠습니다. 백작님, 두 분 이쪽으로 오시지요 거처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숨기지 않고 둘의 정체를 솔직하게 소개했다. 내 말을 들은 프레드릭과 페드로, 그리고 카렌까지 스위든 백작과 알몬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째려보았다.


사람들의 반응을 짐작하긴 했지만, 나는 스위든 백작과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겠다는 확실한 계획과 목적이 있다 보니 숨길 수 없었다. 


나는 프레드릭에게 스위든 백작과 알몬을 인계하여 저택 인근의 손님용으로 지어둔 집으로 안내를 지시하고는 피곤하니 쉬겠단 말과 함께 내 방으로 향했다.


프레드릭과 페드로, 그리고 카렌 까지 지금 상황에 대해 내가 묻고 싶은 것들이 많아 보였지만, 막 영지전을 끝내고 돌아온 나를 오랜 시간 붙잡아 둘 수 없기에 다들 물러났다.


내가 저택에 들어가기 전 카렌이 조심스레 저번의 저녁 초대에 보답하겠다며 내일은 자신이 저녁을 대접하겠단 말과 함께 다시금 얼굴이 붉어진 채 도망치듯 돌아갔다.


다행히도 흑색 봉투 서신으로 발생한 영지전은 내가 계획했던 대로 내 영지엔 거의 아무런 피해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


물론, 피아 구분 없이 전체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전쟁이지만. 적어도 내 영지의 내 백성들에게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할 뿐이었다.


다음날 나는 스위든 백작과 알몬을 불러 전쟁의 배상에 관한 논의는 일주일쯤 뒤에 할 테니 그동안 영지를 벗어나지 않는 한 영지 내에서 자유롭게 지내도 좋다 이야기를 전했다.


물론, 감시역의 역할도 겸하겠지만 그들의 안전을 위한 병력이 동행한다는 사실도 일러주었고, 자신들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그들은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영지전에 관한 중요 행정 업무 몇 가지를 마무리 지은 뒤 늦은 점심까지 휴식을 취한 나는 카렌의 임시 고아원으로 향했다.


고아원 부지는 미리 선정해 뒀지만, 건물의 기둥도 설치되기 전에 바로 영지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아직 제대로 된 공사가 시작되지 못했다.


그래서 카렌이 운영하는 고아원은 지금 영지의 한쪽의 빈집 몇 개를 이어 붙여 증축된 임시 가건물을 고아원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건물 앞에 선 나는 그녀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나도 이곳을 우선 사용하라 배정해 두고 처음 와보았다.


물론, 임시 건물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건물은 부지는 넓다고 하나 호란성에서 있던 곳보다 초라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최대한 빨리 그녀에게 제대로 된 건물을 지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도 초라한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그럭저럭 구색이 갖추어져 있었다. 어찌 되었든 호란성에서의 고아원 보다 훨씬 건물이 크기에 원생들은 둘씩 짝지어 방을 사용할 수 있을 만한 공간이 있었다.


다들 넓어진 공간에 이제 적응했는지 뭐가 그리 신난다고 저러다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될 만큼 정신없이 뛰어노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런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곤 나는 카렌의 응접실로 향했다. 공간이 넓어진 만큼 카렌도 침실과 응접실을 분리해서 두고 있었다.


응접실에 카렌은 없었다, 혹시나 해 침실도 노크해 보았지만 카렌은 보이지 않았다. 고아원 내부를 돌아다니며 카렌을 찾고 있자 누군가 내 옷자락을 당기며 말을 건네왔다.


"원장님은 지금 없어요, 오늘따라 무척 신나서 장 보러 나가셨어요!"

"에단이었구나? 그럼 기다리지 뭐, 아! 안그래도 에단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잘됐다."


"네 백작님, 편하게 물어보셔 돼요."

"아, 그럼 여기 서 있지 말고 응접실로 가서 이야기하자."


내 옷자락을 잡고 살포시 당긴 건 에단이었다. 에단은 내가 카렌을 찾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카렌이 지금 없다고 알려 주었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소심한 성격과는 별개로 영특한 아이였다. 에단의 말을 듣고 카렌을 기다리는 동안 무얼 할지 고민하다 전에 에단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이참에 에단과 그것에 대해 어떻게 알았는지 대화나 한번 나누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에단을 데리고 응접실로 향했다.


"에단, 혹시 저번에 흑색 봉투 서신 기억나니?"

"네 백작님, 그때 백작님 방에 몰래 들어가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원장님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방에 들어간걸 혼내려는 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원장님이 굉장히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했어요...”


“괜찮아, 그날은 내가 허락했었는걸? 마음껏 놀라고 했었잖아. 대신 원장님 말처럼 다음에는 그러면 안 된다?”

“네에!”


응접실에 들어온 나는 한 쪽에 준비되어있는 차와 쿠키를 내와 에단에게 주었다. 쿠키를 본 에단은 표정이 밝아지며 자기 얼굴 반만 한 쿠키를 한입 베어 물었다.


에단이 쿠키를 먹는 모습을 보며 차를 조금 홀짝인 나는 조심스레 에단에게 궁금했던 것을 물었다. 에단은 그날 카렌에게 호되게 혼났는지 대충 말을 얼버무릴 뿐 제대로 된 대답은 하지 않았다.


주눅이 들어있는 에단을 다독여주자 그제야 기분이 좀 나아졌는지 에단은 다시 밝은 표정으로 쿠키를 먹기 시작했다.


“에단, 근데 그 흑색 봉투 서신을 보고 어떻게 전쟁이 일어날 거란걸 안거니? 흑색 봉투 서신이 뭔지 알고 있어?"

"네 예전에 읽었던 책에 있었어요, 제가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거든요."


"우와, 에단 글도 읽을 줄 알아?"

"네! 저 글 쓸 줄도 알고 읽는 것도 알아요! 원장님이 한번 알려주면 다 기억한다고 똑똑하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확실히 에단의 말처럼 이 아이가 글을 읽고 쓸 줄 안다면 나이와 신분에 비해 대단한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뉴란드 대륙은 문맹률이 굉장히 높다.


대륙에는 통상적으로 대륙 공용어가 쓰이는데, 쉽게 쓰이고 읽히는 언어는 아니다. 거기다 앞서 말했듯 지배 계층은 피지배 계층이 똑똑해 지는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다 보니 더욱 문맹률이 높은 편이다.


일반 서민들도 그러할 진데, 하물며 고아인 에단이 지금 나이에 대륙 공용어를 읽고 쓸 줄 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고, 아주 오래된 문서인데다 어려운 표현들로 가득한 귀족법에 대해 나온 책을 읽고 이해했다는 건 에단의 영특함이 확실히 평균 이상이란 이야기였다.


"우와, 에단 대단한데? 책은 어디서 읽은 거야? 가장 재밌게 봤던 책들은 뭐가 있어?"

"음, 서점에 서서 몰래 읽을 때도 있었고요, 도서관에 몰래 들어가서 읽은 적도 있어요... 원장님이 책 비싸다고 잘 안 사주세요... 재밌게 본건 전쟁과 역사 그리고, 필하르트 병법서, 무기의 발전이요!"


뉴란드 대륙에서 책은 매우 비싸고 귀한 품목 중 하나이다. 종이의 값이 비싼 것도 한몫할 뿐더러, 결정적인 이유는 앞서 말했듯 서민들이 똑똑해지는 걸 원치 않기에 기본적으로 값이 굉장히 비싸게 책정돼 귀족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다.


"와, 에단 어려운 책들 많이 보는구나? 에단은 전쟁 같은 거 좋아해?"

"아니요... 나는 기억 안 나는데 원장님이 엄마랑 아빠가 전쟁 때 죽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전쟁은 싫어요..."


"미안하다, 내가 괜한 얘기를 했네..."

"아니에요 괜찮아요. 백작님, 어차피 엄마 아빠 얼굴은 기억도 안 나는 걸요. 어쨌든 그래서 다른 애들은 저처럼 부모님을 잃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원장님한테 물어봤더니, 전쟁이 사라지면 된다고 하셔서 그래서 전쟁 관련 책을 많이 읽었어요. 읽다 보니 재미도 있었고요."


에단은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하는 것은 어른들보다 훨씬 나았다. 귀족들은, 어른들은 쥐톨만큼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서로 다투고, 음해하며 창칼을 들이밀며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른다.


어른들에게 있어 전쟁은 그저 자신의 잇속과 배를 불리는 아주 이기적인 일일 뿐이다.


하지만, 이 작은 어린아이의 머릿속에 전쟁이란, 자신과 같이 부모를 잃는 아이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막기 위해 배우고 노력하는 것이다.


에단과 잠시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밖이 조금 부산스러워졌다. 카렌이 돌아온 듯 하여 대화를 마치고 에단과 함께 나는 응접실에서 나왔다.


"앗! 백작님을 뵙습니다. 백작님 언제 오신 건가요? 많이 기다리신 걸까요?"

"아니야 괜찮아, 온 지 얼마 안 되었어, 그리고 에단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고."


응접실에서 나서니 역시 카렌이 막 장을 보고 들어왔는지 양손 가득 식재료들을 들고 있었다. 재빨리 다가가 그녀에게서 짐을 건네받자 그녀가 당황하며 내게 인사를 건넸다.


"에... 에... 에단이요? 에단... 혹시... 뭐, 이상한 소리 한 거 아니지?"

"네 원장님! 이번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저번처럼 원장님이 백작님한테 그...ㅏ.... 읍...!"


나와 에단이 둘이서 대화를 한게 처음 있는 일은 아닌데 왜인지 카렌은 당황하며 에단을 나무랐다. 에단이 자신만만해하며 이야기를 꺼냈으나 이야기를 듣던 카렌은 다시 한번 화들짝 놀라며 에단의 입을 막아버렸다.


"백작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기다려주시겠어요? 이제 장을 봐온 터라 준비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려서요."

"응 카렌, 시간 많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도 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백작님."


그녀에게서 건네받은 식재료들을 주방으로 옮겨준 뒤 나는 다시 응접실로 들어왔다. 홀로 응접실에 앉아 노을이 져가는 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카렌이 향긋한 차를 새로 내려주고 나갔다.


향긋한 차를 홀짝이며 홀로 상념에 빠져들었다. 에단과의 대화를 통해 나는 느낀 점이 많았다. 확실히 아이들은 어른들과 다르게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었다.


성악설이니, 성선설이니 학자들의 논란이 끊이질 않지만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 아이들의 순수함은 선함이 맞았고, 이기와 이타라는 이분적인 성향에 구애받지 않고 사건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는 눈을 가졌다.


자신만을 생각하며 남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자신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희생되는 전쟁이란 것을 나쁜 것, 없애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나는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는 아이들을 지켜주고, 그들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아이들의 순수함은 내 영지와 제국, 나아가 대륙 전체의 미래가 되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에단과 대화를 통해 한가지 떠오른 것이 있었다.


변화와 변혁의 한걸음은 쉽사리 내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 시작을 내가 하리라 다짐했고, 우선은 내 영지부터 변화를 해야 했다.


다만, 나는 선택과 결정만을 할 뿐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기에 여러 사람, 내 사람들의 도움이 꼭 필요한 일 들이었다.


나는 내 사람들도 나와 생각이 같기를, 내 이상과 공감해 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23.08.07 18:55
    No. 1

    웹소설에서 혼자 연애고자 클리쉐는 이제 지겨운 감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류으으으크
    작성일
    23.08.07 19:06
    No. 2

    네네 맞습니다. 그래서 흔하디 흔한 소재로써 소비되지 않게 하기 위해 스토리 라인을....음....스포일러가 될것같아 자제하겠습니다. 향후 내용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제 소설을 한화 한화 꼼꼼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한국문학원
    작성일
    24.02.10 12:59
    No. 3

    띠링! 부인과 책사 획득!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류으으으크
    작성일
    24.02.13 08:57
    No. 4

    답글이 늦었습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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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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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봉인" +2 23.08.07 2,840 39 12쪽
48 "제몬드" 23.08.06 2,843 44 13쪽
47 "문 뒤" +5 23.08.05 2,896 40 14쪽
46 "동굴의 비밀" +4 23.08.04 2,999 45 14쪽
45 "수상한 동굴" +2 23.08.03 3,005 49 12쪽
44 "마을조사" +5 23.08.02 3,106 49 15쪽
43 "마탑주의 의뢰" 23.08.01 3,090 49 12쪽
42 "잉게리움" 23.07.31 3,176 45 13쪽
41 "마탑으로" +2 23.07.30 3,256 47 12쪽
40 "영지의 발전, 그리고?" +6 23.07.29 3,351 45 13쪽
39 "스위든 백작" +3 23.07.28 3,262 48 13쪽
38 "모여드는 사람들" 23.07.27 3,288 46 13쪽
37 "미래를위한계획" +2 23.07.26 3,414 49 13쪽
» "전쟁의 의미" +4 23.07.25 3,437 52 14쪽
35 "완벽한 승리" 23.07.24 3,419 50 12쪽
34 "기습 공격" +2 23.07.23 3,420 48 16쪽
33 "용병 모르단" +3 23.07.22 3,479 46 15쪽
32 "습격자의정체" +1 23.07.21 3,492 46 15쪽
31 "한밤의 습격자" +4 23.07.20 3,598 53 13쪽
30 "흑색 봉투의 서신" 23.07.19 3,743 49 14쪽
29 "정혼자" +2 23.07.18 3,922 47 16쪽
28 "카렌의 눈물" 23.07.17 3,828 51 13쪽
27 "레이디 카렌" 23.07.16 3,991 53 12쪽
26 "오랜 친구" 23.07.15 4,102 57 12쪽
25 "황제" +4 23.07.14 4,252 54 12쪽
24 "마도공학" +2 23.07.13 4,261 54 12쪽
23 "아티팩트" 23.07.12 4,327 58 11쪽
22 "마법용품점" +1 23.07.11 4,511 56 12쪽
21 "미친 난쟁이" +2 23.07.11 4,645 55 12쪽
20 "맥주는 역시" 23.07.10 5,263 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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