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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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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3.10.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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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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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4쪽

"거미 군락"

DUMMY

“너 뭐야? 미쳤어? 대체 왜 그러는 건데! 그리고 쟤들은 또 뭐냐?”

“함부로 말하지 마라, 너랑 나를 구해주신 분들이니까.”


“와... 우리 터크 동네 친구라 불쌍해서 받아줬더니 벌써 저런 애들이랑 붙어먹은 거야?”

“닥쳐! 너 때문에 지금 그웬이!!”


“야, 적당히 해. 너도 좋다고 따라붙을 때는 언제고, 그웬은 이제 구하면 되는 거잖아.”


한참을 가만히 맞아주던 위트먼은 이제 더 이상 못참겠는지 터크를 밀쳐내며 일어나며 오히려 터크에게 큰소리치며 따지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둘의 대화로 추측하자면 아마 용병단의 두 명의 여자 용병 중 한명과 터크와는 긴밀한 관계가 있는 듯해 보였다.


“야! 너희 변종 브라크네 정보 알고 있었지?”

“하, 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저 봐 터크, 쟤네가 알면서 일부러 속인 거라니까! 야 너희 진짜 죽고 싶어?! 내가 누군지 알고서 그래?”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금 한참을 실랑이를 벌였고, 두 사람의 싸움은 갑작스레 말문이 막힌 위트먼이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우리에게 번졌다.


나는 가능만 하다면 저 위트먼이라 불리는 용병 대장의 머리를 열어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무리 용병 등급 간의 엄격한 질서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행동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도대체가 어떤 식으로 사고가 흐르면 이러한 타이밍에 비난의 화살을 우리에게 돌리며 으스대는 건지 그 모습이 너무 당혹스러워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살다가 보면 저런 부류의 인간을 한 번쯤을 만나기는 마련이다. 그리고 저런 인간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자신이 잘난 게 아니라 자기 부모, 혹은 지인이 잘났다 떠들어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통상적으로 사람들은 저런 부류를 쓰레기, 인간 말종, 상종 못할 놈 정도로 분류하는 편이다.


그리고 어차피 애초에 어울릴 생각도 없었지만, 저 위트먼이라는 작자도 내 그냥 쓰레기나 인간 말종 정도로 내 인간관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저벅, 저벅, 저벅’


“그래, 부르면 진작...”


‘퍽!’ 


“억...! 자... 잠깐 억... 우웩... 콜록, 콜록 야! 너 뭐...”


‘퍽!, 퍽!, 퍽!’


“그... 그만!!”


‘퍽!, 퍽!’


“죄... 죄송합니다...”


내 인내심의 깊이가 깊다곤 하지만 한계는 언제고 찾아오는 법이다. 내가 평등과 기회, 뭐 사람들을 생각해 큰 뜻을 품었었다 하더라도 나는 성자가 아니다.


용납할 수 없는 쓰레기가 계속해서 신경을 긁자 저런 놈은 일단 팔 하나라도 잘라내야 조용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당장이라도 검을 빼 들 것 같은 그런 내 모습을 본 알프가 먼저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폭력의 향연이었다.


다가오는 알프를 보고 위트먼은 여전히 고압적인 태도로 어딜 눈을 부라리냐며 알프에게 소리치다 복부를 한대 얻어맞고는 새우처럼 굽어버렸다.


뒤이어 이어진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누군지 아냐며 고래고래 소리쳤지만 결국 피떡이 되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입을 다물고 얌전히 용서를 구해왔다.


이어지는 폭력으로 알게 된 것은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확실히 아무리 막 나가는 용병들이라 해도 협회 소속 용병들은 체계가 잘 잡혀있는 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그나마 협회 소속 용병들의 평판은 기본은 가는 편이었는데 그런 협회 소속 용병들이 어떻게 그런 비인간적인 일을 벌였나 싶었던 게 알고 보니 위트먼의 친척 중 한명이 제국 용병 협회의 임원이라고 했다.


보통 크든 작든 포부를 가진 사람이 친인척이 협회의 임원이고 자신이 협회 소속 용병이면 인맥을 통해 용병단을 키워 클랜이나 길드를 세우는 걸 목표로 하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하지만, 위트먼은 그런 그릇의 크기가 안되었고, 아니 그냥 사람이 덜되었다 보니 그저 자신과 성향이 맞고 자신을 따르는 몇몇만 데리고는 실제 난이도 보다 높게 평가된 의뢰나 해결하며 용병단을 운영했던 것 같다.


그렇게 다시금 산의 밤은 찾아왔다. 밤사이 위협은 없었지만, 각자의 고민으로 인해 잠을 이루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쓰레기는 잘 필요가 없으므로 위트먼은 일부러 재우지 않았지만 말이다.


“자, 이제부터 우리는 의뢰를 완료하러 갈 거야. 가기 전에 너희들이 무조건 지켜야 할 룰을 알려줄게.”

“쳇, 내가 왜 거길 다시... 들어가야지요 암요 그렇고말고요...”


“그래 옳지. 첫째, 들어가서 내 명령에 무조건 따를 것. 둘째,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말을 들을 것. 셋째 내가 하려는 것에 절대로 토를 달지 말 것.”

“그따위 말장난이나 하다니 네놈 수준... 이 매우 높으신 것 같습니다.”


“이 조건은 알프도 마찬가지야.”

“알겠습니다.”


나는 변종 브라크네의 군락으로 출발하기 전 장비와 짐을 점검하고 사람들을 불러 모아 주의사항을 이야기해주었다.


물론 모두가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한 놈만 제외하고는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그 한 놈, 위트 몸도 번번이 내 말에 토를 달았지만, 뒤에 선 알프와 눈을 한 번씩 마주친 뒤로는 다시금 고분고분해졌다.


어차피 알프야 내 의견에 토를 다는 타입은 아니기에 원래라면 이런 말 자체가 그다지 의미는 없지만 이렇게 알프에게도 다시 한번 확답받는 이유가 있었다.


트빌턴의 이야기와 터크, 위트먼의 이야기를 들은 나는 저 변종 브라크네의 군락 안의 상황이 어떨지 충분히 짐작되었고 그렇기에 모두에게 절대적으로 내 말을 따르라고 언질을 준 것이었다.


‘척’


“야 위트먼 너는 이 가누파 가루를 입구에 촘촘히 뿌려둬.”

“내가 왜 너의 말을... 들어야겠지요 이리 주십시오.”


“그게 우리 생명선이 다 빈틈없이 촘촘히 잘 뿌려둬라.”


그렇게 재차 모두에게 다시 한번 확인받은 뒤에 우리는 촌장의 집에서 나왔다. 마을에서 변종 브라크네의 군락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기에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는 동굴의 입구에 도착했다.


동굴의 주변은 확실히 여기 브라크네의 군락이라고 써놓을 만큼 온갖 군데가 거미줄로 뒤덮여 있었으나, 입구 주변에 브라크네는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입구 주변의 거미줄들을 잘라내어 입구를 정리했고, 위트먼에게 가누파 가루를 뿌려두게 시켰다. 위트먼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는지 말대답하려다 다시금 알프와 눈이 마주치곤 공손히 자루를 들고 가 구시렁거리며 작업을 시작했다.


물론 일전의 브라크네들 행동을 보아 군락이 위협받는다 생각하면 가누파 가루가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여왕과 조우하기 전까지 우리 뒤를 막아줄 수 있고, 혹시나 여왕을 잡지 못한 채 도망 나올 때도 찰나라도 시간을 벌어줄 것이었다.


‘사박, 사박, 사박’


‘사박, 사박, 사박’


바깥과 마찬가지로 동굴 내부는 완전 거미줄 투 성이었다. 브라크네의 거미줄은 옷감으로 쓸 만큼 질기지만 불에 쉽게 타는 소재다 보니 우리는 횃불 대신 내가 가진 확산되지 않은 불빛 하나에 의존하여 길을 나섰다.


대열은 알프와 내가 선두에 섰다. 그리고 무슨 멍청한 짓을 할지 모르는 위트먼은 가운데 두어 무기를 뺏고 확산되지 않은 불빛을 들게 시키고 터크가 후방을 경계하며 전진해 나아갔다.


‘사사삭’


‘사사사사사삭’


변종 브라크네의 군락이 위치한 동굴은 적어도 우리의 눈에는 외길로 보였다. 사방이 온통 거미줄로 뒤덮여 흰 원통을 지나는 느낌으로 나아갔다.


간간이 브라크네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우리에게 직접 달려드는 브라크네는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아무런 공격도 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었다.


“?!”


“그... 그웬!!”


길고 긴 통로를 따라 얼마나 이동했을까 우리의 눈앞에 거대한 공동이 나타났다. 우리가 들어온 통로와는 다르게 천장에 어느 정도 틈이 있는지 빛이 새어 들어와 내부는 그다지 어둡지 않았다.


공동의 안쪽에는 여러 고치와 더불어 벽면에는 사람들이 머리만 내민 채 거미줄에 뒤덮여 있었다. 공동으로 뒤따라 들어온 터크는 주변을 살피다 자신이 찾는 이를 발견했는지 이름을 부르며 뛰어갔다.


‘부욱, 부우우욱’


“그웬... 괜찮아? 정신이 좀 들어?”


먼저 뛰어간 터크의 뒤를 쫒아 우리도 고치가 위치한 곳에 도착했고, 터크는 허리춤의 단검으로 거미줄을 뜯어내며 그웬이라 부른 여인을 벽면에서 떼어내었다.


나와 알프도 벽면을 살피며 눈에 보이는 볼록한 뭉치들을 모두 떼어내었고 바닥의 고치도 모두 뜯어 보았지만 그웬이라 불리는 여인 이외에 추가로 구해낸 건 세 명의 여인과 몇몇 동물들 뿐이었다.


우리는 구해낸 여인 네명을 나란히 눕혀놓았다. 네명 중 두 명의 여인은 옷을 입고 있었지만 다른 두 명은 완전히 나신인 채였고, 옷을 입고 있는 여인들도 옷이 많이 훼손되어 있어 맨살이 비치기에 짐에서 담요와 망토를 꺼내 몸을 가려주었다.


터크는 여전히 처음 떼어낸 여인의 볼을 가볍게 두드리며 의식을 확인하고 있었다. 대충 짐작하건대 그나마 옷을 입은 여인들은 마을 사람들이고 완전히 나신인 여인 둘은 아마 목욕하던 채로 브라크네에게 그대로 붙잡혀온 위트먼와 터크의 동료들 인 듯해 보였다.


“으음... 오... 오빠?”

“그웬 정신이 좀 들어? 몸은 괜찮아?”


“오... 오빠... 흑흑... 무서웠어... 왜 이제야 왔어...”


잠시 뒤 터크의 행동이 효과가 조금 있었던 듯 그웬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의식을 찾은 그웬은 터크를 확인하고는 이내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해후를 나누었다.


“오빠... 근데 나 속이 메스꺼워... 그리고 몸이 안 움직여... 왜 이런 거야...?”


“젠장... 이미 늦었나...”


‘스릉’


“자... 잠깐만요! 제 동생이 왜 이런 거죠? 칼은 왜 뽑아 드십니까?!”


한참을 부둥켜안고 울던 둘은 이제 어느 정도 진정되어 보였다. 잠시 뒤 그웬이 터크에게 조심스레 자기 몸이 이상하다며 이야기를 건넸다.


그웬의 이야기를 들은 나는 나지막이 욕지기를 내뱉으며 칼을 뽑아 들었다.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터크는 물론 알프까지 조금 당황한 듯해 보였고 터크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내게 물어왔다.


“네 동생, 가망 없어. 적어도 존엄을 지킬 수 있을 때 보내주는 게 나아.”

“그게 무슨 말입니까? 마비 독 때문이지 아직 멀쩡하다고요!”


“내가 여기 오기 전에 뭐라고 했지?”

“그... 그건!!”


“알프도 비켜”


매정해 보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의식은 있지만 완전히 자유를 잃은 몸, 그리고 메스꺼움, 살포시 부풀어 오른 아랫배 이 모든 게 현재 상황을 증명해 준다.


앞서 말했듯 여왕 브라크네는 오로지 동물 암컷의 몸을 빌려 알을 낳고 부화시킨다. 그 알을 낳는 방법이 여인들의 여성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보통의 여왕 브라크네는 장정의 몸통 정도의 크기의 체구를 가지고 있고 토끼나 너구리 같은 작은 야생 동물들을 통해 번식한다.


하지만, 손바닥만 원래 한 수컷 브라크네가 보통의 여왕 브라크네의 크기로 커졌다면 지금의 변종 브라크네 여왕의 크기는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면 변종 여왕 브라크네는 크기가 커진 만큼 다른 번식 대상을 찾았을 테고, 그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인간’이었다.


물론 고치에서 나온 사슴이나 멧돼지를 본다면 인간만을 노리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원인과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이 변종 여왕 브라크네에게 있어서 인간 여인이라는 존재는 그저 번식을 위한 목표에 불과할 뿐이었다.


“마... 말도 안 됩니다!!”


“...”


“이 새끼들이 지금 뭐라 하는 거야? 터크 내 말 맞지? 이 새끼들 미친놈들이라니까 내 말을 들어!”


‘스릉’


‘휘익, 턱, 스릉’


“제 동생은 제가 구할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이들에게 지금 벌어지는 일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나타날 결과에 대해서도.


물론 아직 알이 부화하기 전인 만큼 어떻게 손쓸 방법이 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현대라면 모를까 뉴란드 대륙은 외과적 수술을 할 만큼 의료체계가 발달하지 않았다.


거기다 존엄성을 버리고 부화해 몸 밖으로 빠져나온 새끼들만 죽인 뒤 구해나간다고 하더라도, 한번 몸에 퍼진 신경독은 중독 증상을 보이며 지속해서 알을 통한 신경독이 주입되지 않는다면 고통에 몸부림치다 쇼크로 죽을 뿐이었다.


이러한 이어지는 내 설명을 듣고 사람들은 침묵했고 알프 또한 마지못해 납득한 듯 아무 말 없이 살포시 막았던 길을 비켜섰다.


그렇게 다시금 한 걸음씩 터크와 그웬에게 접근하자 구석에서 다른 일행의 의식을 깨우려 시도하던 위트먼이 발끈하며 소리쳤다.


남의 목숨 따위는 전혀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위트먼의 입에서 저렇게 뻔뻔한 소리가 나오자 나는 어이가 없어서 그를 쳐다보았으나, 위트먼의 외침은 아무래도 효과가 있던 듯했다.


터크는 검을 뽑아 들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허리춤의 쇼트소드를 풀어내어 위트먼에게 던졌다. 그렇게 쇼트 소드를 받은 위트먼도 검을 뽑아 들었다.


내 앞의 결의에 찬 터크와 개새끼 위트먼 그리고 나, 이렇게 세 사람의 대치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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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막무가내" +2 23.11.02 1,059 19 13쪽
136 "제모니안 계약서" +2 23.11.01 1,079 17 13쪽
135 "노래하는 물개" +2 23.10.31 1,091 17 14쪽
134 "프란 토먼" +2 23.10.30 1,118 18 13쪽
133 "토먼 상단" +4 23.10.29 1,117 18 14쪽
132 "꿀 의뢰" +2 23.10.28 1,114 21 13쪽
131 "복귀" +2 23.10.27 1,130 21 14쪽
130 "과학" +2 23.10.26 1,130 21 13쪽
129 "추수" +2 23.10.25 1,105 19 13쪽
128 "정육점" +2 23.10.24 1,129 20 13쪽
127 "역공" +2 23.10.23 1,129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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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첫번째 독" +2 23.10.21 1,135 20 13쪽
124 "약점" +4 23.10.20 1,146 20 15쪽
123 "트로가 둥지" +6 23.10.19 1,164 21 14쪽
122 "악수" +2 23.10.18 1,143 22 14쪽
121 "미끼" +4 23.10.17 1,149 22 12쪽
120 "똥칠" +4 23.10.16 1,154 20 14쪽
119 "협동 의뢰(?)" +4 23.10.15 1,153 21 13쪽
118 "양아치들" +2 23.10.14 1,191 21 16쪽
117 "토벌 준비" +4 23.10.13 1,214 21 13쪽
116 "각오" +4 23.10.12 1,203 20 14쪽
115 "대 폭발" +4 23.10.11 1,196 20 15쪽
114 "융단 폭격" +4 23.10.10 1,218 21 15쪽
113 "여왕 브라크네" +2 23.10.09 1,232 20 12쪽
» "거미 군락" +4 23.10.08 1,196 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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