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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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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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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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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3.1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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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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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15쪽

"찰싹, 찰싹"

DUMMY

보고서에 나와 있듯이 뜨거운 습지에는 효과를 알 수 없는 분진이 퍼져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그것에 대비해 우리는 진즉에 코와 입을 두꺼운 천으로 가린 채 뜨거운 습지로 향했었다.


그리고 보고서에 적힌 그 내용이 아니었으면 자칫 우리는 정말 큰 낭패를 볼뻔했다. 


이질감을 느낀 내가 처음 주목한 것은 바로 느껴지는 뜨거운 습지의 따듯함은 단순히 온도가 높은 게 아닌 마치 피부가 화끈거리는 느낌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보통 온도가 높아지면 몸 안에서 열이 나며 체온이 상승하게 되고, 체온이 상승하면 땀이 흐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신체의 변화이다.


하지만, 느껴지는 따듯함은 단순히 온도가 높아지며 느껴지는 따듯함이 아닌 피부의 화끈함이었고, 그 증거로 체온이 오르기는 했지만 땀이 흐르지는 않았다.


거기다 기분이 조금 붕 뜨는 것이 마치, 약간의 흥분 상태에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았을 때 나는 이것이 보통의 분진이 아님을 깨달았다.


나는 재빨리 뜨거운 습지를 벗어날 것을 외쳤고 다행히도 우리는 별다른 이상 없이 늦지 않게 분진 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분진 지대에서 벗어나 내가 처음 한 일은 장비를 살피는 일이었다.


우선 나는 내 장비에 묻은 분진들을 천으로 닦아내며 장비의 상태를 확인했다. 분진이 닿은 장비에 별다른 손상은 없었다.


분진이 닿았음에도 장비에 이상이 없다면 피부에 느껴지는 화끈함은 부식성과는 연관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부식성을 가지고 있지 않고, 피부의 발진도 없다면 외부적인 효과를 주는 분진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다음에 내가 시도한 것은 장비에 묻은 분진을 닦은 천으로 내 팔목의 피부에 살짝 문대 보았다. 확실히 외적인 효과를 주는 분진은 아닌 듯 발진이나 열상을 동반하진 않았고 약간이긴 하지만 피부의 화끈거림만이 느껴질 뿐이었다.


하지만, 그 화끈거림은 분진이 닿은 부분만이 아닌 서서히 전신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득 정신이 번뜩인 나는 서둘러 내 이마를 짚었다.


그리고 옆에 선 셀시의 이마를 짚어 서로의 체온을 비교하였다. 확실히 방금 내가 직접 내 피부에 문댄 결과인지 내 체온이 훨씬 높았다.


그리고 나는 맥박을 재는 알프의 모습을 보고 맥박을 재었고 분진이 가진 효과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있었다.


“최음, 맞습니까?”

“맞아. 미약하긴 하지만 분진에 최음 효과가 있어.”


최음, 말 그대로 사람의 흥분도를 올려 성욕을 촉진 시키는 효과를 뜻한다. 우리의 첫 번째 지명 의뢰인 가칭 뜨거운 습지 탐색에 우리가 조우한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최음 효과를 지닌 분진 지대였다.


보통 나쁜 용도로 많이 쓰여 최음이란 단어만 두고 본다면 매우 안 좋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최음 성분은 가공하면 약이나 해독제의 주요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최음의 효과는 세 가지로 구분하는 게 보통이다. 복용하는 음약, 피부를 간지럽히는 고약, 그리고 흥분시키는 분첩으로 나뉜다.


음약과 고약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 나쁜 일을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제한 약이다. 그리고 마지막 분첩은 보통 지금의 분진처럼 자연 상태에 존재하며 나쁜 일 보다는 약재나 해독제의 원료로 쓰이는 편이다. 


음약과 고약은 사람의 이성을 잃고 색욕에 날뛰게 만들지만, 자연에서 채취할 수 있는 분첩 형태의 최음제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가볍게 흥분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물론 모든 분첩 형태의 최음제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재료로 사용되는 분첩이 그러했고 지금의 분진이 가진 효과 또한 그러했다.


가벼운 효과라 하지만, 분진이 최음 효과를 가졌다는 것은 다른 파티라면 모를까 우리 같은 파티에는 유적의 탐사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키는 요인 중 하나였다.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우리가 혼성 파티라는 점이었다. 물론 앞서 말했듯 나쁜 목적으로 제조되어 이성을 날려 색욕에 빠지게 하는 음약이나 고약과는 달리 분첩은 그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음약이나 고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낮다는 것이지 최음 효과를 지닌 것은 분명했고 지속해서 장시간 노출된다면 절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당연했다.


물론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다른 혼성 파티라면 이런 유적 돌파를 위해 파티 원들 끼리 서로 보완해 가며 돌파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돌파할 수도, 생각도 없었다.


거기다 나와 알프와는 다르게 셀시는 아직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만큼 미약하다고는 하지만 이런 효과에 대한 거부감이나 저항이 약했다.


그 말을 증명하듯 조금 전 내가 셀시의 이마를 간단히 짚었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셀시가 몸을 움츠리며 베베 꼬는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휴우, 뭐였죠 방금? 뭔가 두근두근했어요.”

“좋지 않은데...”


“네? 뭐가요 오빠?”

“아니야, 일단 마을로 잠깐 돌아가야 할 것 같아.”


나와 알프가 뜨거운 습지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조금 뒤 진정된 셀시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분명 분진의 효과는 강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문제였다.


우리가 뜨거운 습지에 발을 디디고 분진을 맞았던 시간은 길어야 이십 분, 그리고 셀시가 진정되는데 걸린 시간이 십 분이었다.


확실히 분진은 분첩 형태의 최음제의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음약과 고약은 효과는 강력하지만, 후유증도 크고 지속이 길지 않다.


하지만 분첩은 효과는 약하나 후유증이 거의 없고 지속 시간이 길다는 특징을 가졌다. 그리고 지속 시간이 길다는 것은 우리에게 더욱 좋지 않았다.


우리는 뜨거운 습지에 소풍을 나온 것이 아니다. 미지를 쫒아 내부 탐사가 주된 목적이었고 내부가 얼마나 넓은지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다 보니 내부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낼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속이 길고 장시간 노출되다 보면 효과가 몸 안에 오래 남게 되고 효과가 점점 중첩되며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였다.


우선은 이대로는 안 되었다. 아마 이대로 뜨거운 습지 탐사를 시작한다면 안에서 분명히 곤란한 문제가 일어날 것이 뻔했다. 뜨거운 습지를 탐사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했다.


‘최음 성분을 깨우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은 통증이다. 통증은 사람의 이성을 깨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완전히 최음에 중독된 경우 복용하게 되는 해독제 또한 강한 독성으로 장기를 자극해 이성을 깨우는 것으로 사실상 최음에 대한 완벽한 해독제는 없다고 봐야 한다.’


“으음...”


‘최음은 사람을 흥분시켜 체온을 올리지만 모순적이게도 최음을 깨우는데 효과적인 통증은 바로 열상이다. 피부가 상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열상은 최음을 깨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을로 돌아온 나는 두 사람을 두고 바로 도시로 향했다. 애초에 의학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근 도시로 온 나는 서점으로 향했고 여러 가지 약초에 관한 서적들을 찾았고 그곳에서 최음에 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최음을 일깨우는 것은 열상이라 하지만 사실상 열상의 정도를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열상을 대체할 만큼 적당한 통증을 일으킬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나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도시의 약재상으로 향했고 결국 뜨거운 습지를 돌파할 획기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오셨습니까, 성과는 있으셨습니까?”

“응, 방법을 찾았어.”


‘털썩’


“이게 뭐예요 데일 오빠?”

“벼룩 떨이. 뜨거운 습지를 돌파할 비법이야. 내일 다시 뜨거운 습지 탐사를 시작하자.”


다시 마을로 돌아온 나는 두 사람에게 방법을 찾았음을 말해 주었다. 방법을 궁금해하는 알프와 셀시에게 내가 도시에서 사 온 것들을 보여주고 간략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러자 알프는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셀시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어쨌든 뜨거운 습지를 탐사하는 데는 이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었다.


“다들 복면 쓰고, 망토를 둘러. 공기 중에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알겠어요. 오빠.”


다음날 우리는 다시 채비하고 뜨거운 습지로 향했다. 이번에는 준비를 단단히 했다.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매가 긴 옷을 입었고, 두꺼운 가죽 망토도 둘렀다.


그렇게 완전히 채비한 우리는 뜨거운 습지 앞에서 두꺼운 천까지 덮어 최대한 방비한 뒤 뜨거운 습지로 천천히 진입하기 시작했다.


‘찰싹’


“아얏!, 오빠 왜 때려요!”

“가만히 있어 이게 다 우리를 위한 거니까.”


‘찰싹’


“알프 나도 때려줘.”


‘찰싹’


소리만 들으면 오해 사기 딱 좋겠지만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변태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나를 시작으로 서로를 향해 한 번씩 휘두른 것은 몽둥이가 아니라 붉은 잎사귀가 달린 나뭇가지였다.


이 나뭇가지는 프레트렌트라 불리는 나무에서 꺾은 나뭇가지다. 프레트렌트, 제국 서쪽에서만 자라는 나무지만 원체 금방 잘 자라기도 하고 유용하기도 해 일부러 이 나무만 옮겨 심은 숲도 있다.


프레트렌트가 유용한 이유는 바로 이 나무의 나뭇잎에 있는 아주 독특한 특성 때문인데. 붉은색을 띠는 잎사귀는 언뜻 보면 떨어지기 직전 낙엽 같지만, 실상은 사시사철 붉은 나뭇잎이 풍성한 나무다.


프렌트렌트는 나무의 결이 약해 가구로 쓰이지도 못하고 심지어 잎사귀는 피부에 닿으면 약간의 통증까지 유발하지만, 이 나무를 일부러 심는 이유가 있다.


선명한 붉은색의 잎사귀 때문에 미관상 키운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경미하지만, 통증을 유발하는 잎사귀 때문에 지금 같은 계절에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건 중 하나이다.


지금 대륙은 여름을 지나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이고 이때 사람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벼룩이다.


현대의 지구와 비교하면 뉴란드 대륙은 완전히 별천지 이 세계지만 주식이 쌀이라는 것과 사과나 포도가 존재하는 것처럼 비슷한 부분도 많다.


그렇다 보니 지구에 있는 해충이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그렇게 대륙에 존재하는 가장 귀찮은 해충이 바로 벼룩이다.


여름의 고온 다습한 기후에 알을 까기 시작한 벼룩들은 가을에 완전한 성충으로 자라며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귀족들이야 애초에 정제된 곡식을 사서 먹고, 방역과 위생을 신경 쓰다 보니 그다지 벼룩을 신경 쓸 일이 없지만, 대부분의 평민은 다르다.


대륙에 가장 흔한 집의 구조는 바로 목조 건물이다. 물론, 벽돌집도 있지만 석재의 운반비가 많이 들어 귀하기 때문에 큰 도시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목조건물로 집을 짓는다.


게다가 벽돌집이라 하더라도 전부 벽돌로 짓는 게 아닌 내부는 목조를 덧대 아늑한 느낌과 정비를 용이하게 만드는 게 보통이다.


뉴란드 대륙에 사는 벼룩들은 현대 지구의 벼룩보다 크기는 작지만 가진 독이 더 강해 한번 물리면 흡혈과 더불어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여 가을만 되면 평민들은 벼룩 때문에 아주 골치가 썩는다.


그런 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게 바로 이 벼룩 떨이, 프레트렌트 나뭇가지이다. 앞서 말했듯 프레트렌트의 나뭇잎이 피부에 닿으면 약간의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사람에게는 가벼운 통증이지만 벼룩에게는 마치 불이 타는 듯한 느낌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런 가을 시즌에는 집마다 프레트렌트 나뭇가지를 문 앞에 걸어두고 집으로 들어오기 전에 몸을 탈탙털어 집 안으로 벼룩을 들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도시에 있을 때 나는 혹시나 적당한 통증을 유발할만한 독초가 없나 약초상을 가던 중 시장에서 우연히 이 벼룩 떨이라 불리는 이 나뭇가지를 보았다.


처음에는 지금 시즌에 시장에 가면 파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 했지만, 문득 머릿속을 번뜩이는 기억이 있었다.


바로 프렌트렌트의 잎사귀가 통증을 일으키는 이유였다. 프렌트렌트가 어느 정도 자라면 붉은 잎사귀에 붉은 가루가 맺히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바로 현대의 적린(赤燐)과 비슷한 성질을 띤다.


한마디로 가루가 몸에 닿으면 실제로 아주 작은 불꽃을 일으켜 통증을 준다는 것이다. 앞서 의료 서적에서 보았듯 최음 효과를 몰아내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미약하지만 실제로 피부에 불꽃을 일으키는 이 프렌트렌트의 나뭇가지로 뜨거운 습지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물론, 일전의 트로가때 처럼 흩날리는 분진에 의해 분진 폭발을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분진폭발은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지, 지금처럼 트인 공간에선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찰싹’


“앗 따가! 데일 오빠 이거 정말 효과 있는 거예요?”


‘찰싹’


“그러엄, 셀시 네가 몸을 베베 꼬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제... 제가 언제요!!”


“엇, 얼굴 붉어지는 거 보니 또다시 그런 것 같은데? 이리 와 봐 조금 더 맞아야겠다.”


‘찰싹, 찰싹’


“꺅! 그만 해요!!”


확실히 내 예상대로 벼룩 떨이는 효과적이었다. 심지어 기대 이상으로 단순히 통증을 주어 이성을 유지해주는 것뿐 아니라 피부와 장비에 묻는 분진을 털어내는 데도 효과적이었다.


거기다 그 분진들을 아주 미약한 불꽃이 그슬어서 이차 삼차적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차단해주는 효과도 있었다.


다만, 눈을 가리고 소리만 듣는다면 우리 파티가 이동하면서 내는 소리는 어떤 변태들한테는 참 오해 사기 좋지만 말이다.


우리는 뜨거운 습지를 가로질러 중심부로 향했다. 우리가 탐사해야 하는 것은 이 분진이 날리는 이곳이 아니라 이곳 아래에 위치한 지하 유적이었다.


용병 조사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뜨거운 습지 중심부로 가면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이 놓여 있고, 그 계단 아래가 우리가 탐사해야 할 진짜 목표 가칭 뜨거운 습지라 했다.


비록 잠깐씩 장난을 치고 있긴 해도 벼룩 떨이 덕분에 처음과 같이 최음에 걸리는 이는 없었고, 뜨거운 습지로 들어온 이후부터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하며 서둘러 우리는 걸음을 옮겨 드디어 보고서에 나온 계단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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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셀시의 과거?" +2 23.12.04 813 17 13쪽
168 "분진" +2 23.12.03 822 18 13쪽
167 "식물형 마물" +2 23.12.02 831 17 13쪽
166 "유적의 밤" +2 23.12.01 835 17 15쪽
165 "유적 진입" 23.11.30 845 18 13쪽
» "찰싹, 찰싹" +2 23.11.29 847 17 15쪽
163 "뜨거운 습지" 23.11.28 858 16 13쪽
162 "암살단 아지트" +2 23.11.27 857 17 13쪽
161 "붉은 버섯" +2 23.11.26 867 19 13쪽
160 "식인 사냥꾼 버긴스" +2 23.11.25 880 16 15쪽
159 "칭찬" +1 23.11.24 888 17 14쪽
158 "세루스 실비아" +2 23.11.23 890 17 13쪽
157 "멘토링" +2 23.11.22 910 16 13쪽
156 "오파츠" +2 23.11.21 922 17 14쪽
155 "급 차이" 23.11.20 889 16 13쪽
154 "16" +2 23.11.19 896 16 14쪽
153 "센티움" +2 23.11.18 949 16 13쪽
152 "준 특급" +2 23.11.17 946 16 13쪽
151 "용기" +2 23.11.16 937 16 14쪽
150 "선객(?)" +2 23.11.15 926 16 14쪽
149 "아쉬운 마음" +2 23.11.14 929 15 14쪽
148 "사랑의 의미" +4 23.11.13 944 16 15쪽
147 "풀려가는 오해" +2 23.11.12 943 15 16쪽
146 "연민" +4 23.11.11 967 16 14쪽
145 "오해의 시작" +4 23.11.10 980 14 14쪽
144 "실수와 죄책감" +2 23.11.09 981 18 15쪽
143 "프란과 메리" +2 23.11.08 993 18 14쪽
142 "소녀의 죽음" +2 23.11.07 1,023 16 13쪽
141 "짐승" +2 23.11.06 1,023 16 13쪽
140 "소녀와 다리온" +2 23.11.05 1,02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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