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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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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3
글자수 :
1,371,797

작성
23.12.04 20:00
조회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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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13쪽

"셀시의 과거?"

DUMMY

불이 퍼짐에 따라 살랑이는 수준이었던 앞머리는 점차 거칠게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한 나는 다시 걸음을 돌려 중앙의 나무 방향으로 향했다.


“분진이 사라졌어요.”

“다행이다. 불길이 더 번지기 전에 서두르자.”


내가 중앙의 나무에 도착하자 알프는 이미 와있었고 다리가 불편한 셀시는 조금 뒤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보인 셀시의 반응처럼 분진은 없었다.


대류 현상과 더불어 나뭇가지가 들어오며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내부의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며 밖으로 다 날아가 버린 것이다.


‘콰직, 퍽, 퍽’


‘부웅, 화르르륵, 콰직’


다시금 나와 알프는 서둘러 나무에 접근했고 셀시는 주변의 풀들을 헤치며 땅 위로 튀어나온 뿌리가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중앙의 나무에 다가선 나와 알프의 행동은 이전과 그다지 다를 게 없었다. 다만 분진이 사라지며 시야가 트여 버섯들을 보다 잘 볼 수 있었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느릿느릿한 나뭇가지만 피해내면 되었기에 수월했다.


한참을 나무 주위를 돌며 버섯을 부수고 나뭇가지를 피해내자 조금 후끈해진 공기에 숨이 차올랐고 나는 숨을 고르기 위해 거리를 벌렸다.


공기가 후덥지근해 져서 불편하긴 했지만 확실히 분진이 사라지자 활동이 편해서인지 알프는 아직도 열심히 이리저리 움직이며 버섯들을 떼어내고 있었다.


‘톡톡’


“?!, 깜짝이야.”

“오빠, 버섯 찾았어요.”


그런 알프를 바라보며 숨을 고르고 있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뒤에서 나를 건드리는 느낌에 화들짝 놀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나를 찾아온 것은 셀시였다. 셀시는 혹시나 나무를 자극하지 않을까 싶어 작은 목소리로 내게 버섯을 찾았음을 알려왔다.


“어디야?”

“저기요.”


“잘했어 셀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우선 너는 피해 있어.”


역시나 이번에도 셀시가 사이터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었다. 물론 지금 찾은 버섯이 스포임이 맞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다분해 보였다.


내 수많은 지식 속에서도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색 버섯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지금 눈앞의 버섯이 그러했다.


외형이 버섯이라 했지만, 어찌 되었든 저 스포임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마물이다.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조심해서 나쁠 게 없었다.


식물형 마물은 숲에 들어가면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긴 하지만 기록상에선 보통 식물형 마물을 죽일 때 식물 자체를 죽이지 스포임 만을 죽이는 경우는 거의 없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선 나도 잘 몰랐다.


우리는 버섯에서 조금 떨어진 수풀에 숨어서 버섯을 지켜보고 있었고 아직까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버섯을 두고 셀시를 먼저 대피시켰다.


‘스릉’


셀시가 적당히 거리를 벌린 것을 확인하고 나는 조심스레 허리춤의 시미터를 빼 들었다. 눈앞의 버섯이 스포임이 맞다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모르는 지금, 적이 방심한 지금 이때를 노려 일격에 제압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었다.


‘다다다다’


‘스걱, 턱!’


그러한 긴장감이 무색할 만큼, 호기롭게 뛰어나가 아주 매끄러운 동작으로 버섯을 내려친 게 무색할 만큼, 내 검에 베인 검보라색 버섯은 허무하게 반으로 갈라졌다.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 파사사사사사삭’


과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허무한 결과였다. 여태까지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고작 이거 하나 베어낸 것으로 끝난 것이다.


너무도 허무하게 아무런 변화도 없이 끝나 진짜 끝인가 싶은 하면 안 되는 생각이 들 때 즈음 중앙의 나무에서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처음의 거대한 뱃고동 소리가 다시 한번 들려오더니 순식간에 나무가 시들기 시작한 것이다. 바닥에 튀어나온 뿌리서부터 시작해서 줄기 그리고 나뭇가지와 불꽃을 일으키던 나뭇잎까지 순식간에 시들어 버렸다.


“셀시, 잘했...”

“오빠! 피해요!”


나는 천장을 올려다보며 어느새 여명이 떠오르는 하늘에 비친 나뭇가지와 나뭇잎들마저 허망하게 시들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돌아서 셀시를 바라보았다.


애초에 셀시는 쉬지도 못한 채, 내 실수도 있고, 다리의 부상도 그렇고 지금 스포임의 본체를 찾은 것까지 여러모로 셀시가 이번 의뢰에서 고생을 제일 많이 한 것 같아 보여 칭찬을 해주려 했다.


그렇게 고개를 돌려 셀시에게 칭찬을 해주려던 내 말은 이어지지 않았다. 셀시는 다리를 절면서도 힘겹게 내게 달려왔고 경고성과 함께 나를 있는 힘껏 밀쳐버렸다.


그리고 황당함에 뒤로 밀려 넘어지는 내 시야로 아까 주먹만 했던 검보라색 작은 버섯이 어느새 팔뚝만 한 크기로 부풀어 있는 것을 보았다.


솔직히 기록조차 많지 않은 스포임을 직접 상대해 본 이가 누가 있겠는가, 그리고 기록에 말하길 스포임은 개체마다 성향이 다 다르다 기록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변명에 불과했다. 나는 긴장을 놓으면 안 되었다. 이번에도 내 방심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고 내가 사태를 어떻게 할 새도 없이 검보라색 버섯은 이미 터질 듯 부풀어 올라있었다.


‘펑!’


‘화아아아악’


한계까지 부풀어 오른 검보라색 버섯은 부풀어 오르던 그 위세와는 다르게 소박한 소리와 함께 이내 풍선처럼 터져 버렸다.


가벼운 소리와는 다르게 그 안에서는 엄청난 양의 분진이 뿜어져 나왔다. 분진은 단순히 흩날리는 것뿐 아니라 나를 밀쳐낸 뒤 바닥에 주저앉은 셀시를 완전히 덮어 버렸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피워놓은 불로 인해 강하게 몰아치는 바람으로 셀시를 덮쳤던 엄청난 양의 분진은 금방 바람에 흩날려 사라졌고 잠시 뒤 바닥에 쓰러진 셀시가 드러났다.


나는 바로 셀시에게 달려갔다. 분진이 어떠한 효과를 더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효과 이외에 마비나 기침을 유발하는 비교적 약한 효과라 하더라도 엄청난 양에 뒤덮였던 이상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었다.


“셀시, 정신 차려!! 셀시!!”


쓰러져있는 셀시의 몸에 덮여있는 분진들을 조심스럽게 털어내고 그녀를 안아 들었다. 셀시는 의식을 잃었는지 눈을 감고 있었고 나는 가볍게 볼을 때리며 그녀를 깨우려 시도했다.


“으음..?”

“셀시 정신이 들어? 괜찮아?”


“히익...?!”

“왜... 왜 그래 셀시, 어디 안 좋은 거야?”


내가 가볍게 흔들며 자극하자 셀시는 천천히 눈을 떴다. 셀시가 의식을 되찾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상은 없는지 묻자 셀시는 눈을 떠 나를 바라보았고 이내 나를 강하게 밀쳐내고 뒤로 기며 거리를 두었다.


여태까지처럼 창피함이나 장난 그런 것이 아닌 셀시의 눈은 명백한 적대감과 공포감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상황을 봐선 셀시 또한 나와 알프가 당했던 환각과 비슷한 환각에 빠져있는 듯 보였다.


셀시에게 미안하지만,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적당한 자극이 필요했고, 나는 셀시의 등이라도 쳐주기 위해 천천히 다가갔지만 나와 알프때와는 달리 셀시는 겁먹은 표정으로 여전히 슬슬 뒤로 기어 거리를 두었다.


“스... 스승님? 스승님이 어떻게 이곳에...?”

“?!”


“죄... 죄송해요. 스승님... 제가 잘못했어요... 시키는 건 뭐든 할게요, 목숨만 살려 주세요...”


내가 조금 더 다가서자 셀시는 계속해서 뒤로 기었고 이내 자신의 등이 나무에 막혀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자 재빨리 엎으려 고개를 조아리며 용서를 빌었다.


단순히 용서를 비는 정도가 아니라 어떠한 환각을 겪는지 몰라도 공포에 점철되어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바닥에 고개를 처박고 용서를 빌었다.


“저... 저를 벌주세요, 벌 받겠습니다. 제발 살려만 주세요. 저를 원하셨지요? 뭐든 할게요. 잘할 수 있어요 제발 저를 시켜 주세요...”


한참을 고개를 조아리며 용서를 구하던 셀시는 이내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몸에 두른 가죽조끼를 고정해둔 매듭을 풀러 조끼를 벗어 던졌다.


여태껏 동행하면서 잘 때를 제외하고는 어떤 일이 있어도 벗지 않던 조끼였다. 일전에 물었을 때 아주 소중한 물건이라며 설명만 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이내 가죽조끼 안에 입은 블라우스 상의의 매듭도 풀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 당연히 말리지 않고 뭘 하느냐 할 수 있겠지만 지금 행동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셀시가 보는 게 어떠한 환각인지는 몰라도 스포임이 보여주는 환각이 나와 알프가 당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환각이라면 섣불리 움직이면 안 되었다.


나와 알프가 보았던 환각은 경지에 다다라 웬만한 상황에서도 평정을 유지하고 감각이 날카로운 알프 조차 환각과 실체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다.


거기다 지금 셀시의 모습과 행동은 나와 알프가 겪었던 단순히 욕정을 자극하는 환영은 아닌 것 같았다. 자세한 것까지는 몰라도 사람의 속 안에 있는 내면적 공포와 기억까지 꺼내어 실체화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내 예상이 맞는 듯 실제로 지금 셀시는 어마어마한 공포에 짓눌려 눈물 콧물을 쏟으며 연신 죄송하단 사과를 거듭한 채 상의를 풀어 헤치는 중이었다.


거기다 그녀가 느끼는 공포의 크기가 얼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실금까지 하는 그녀를 본다면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지금 같은 상황에 섣불리 움직여 잘못 자극했다간 아직 셀시의 허리춤에 매어져 있는 스틸레토로 자해하거나 그것보다 더한 행위를 벌여도 이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가만히 있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었다. 어느새 셀시의 뒤쪽에서 알프가 아주 천천히, 귀가 밝은 셀시조차도 감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뒤쪽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보세요 스승님, 저 준비되어있어요. 제발... 살려만 주세요...”


결국 셀시는 상의까지 완전히 벗어 던진 채 바닥에 고개를 박았다. 물론, 속옷이 남아있어 완전한 반라 상태는 아니지만 새하얀 속살을 드러낸 것이 보기 좋지는 않았다. 


나는 셀시가 과연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항상 옷매무새를 꽉 조여 특유의 흰 피부를 가리고 있어 몰랐지만 셀시의 등에는 크고 작은 흉들이 꽤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최선 다해서 스승님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할게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 있을 뿐이지만 셀시의 환각 속에 비춘 나는 그러지 않은 듯 보였다. 아직 알프가 접근하기까지는 거리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더 이상 멍하니 서 있을 수는 없었다.


어떠한 환상을 보고 듣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셀시는 몸을 일으켰고 이제는 가죽으로 된 하의까지 벗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자... 잠깐 셀시, 그만해!”

“스... 스승님, 제가 할게요 이 정도는 제가 할 수 있어요. 두말하진 않아요, 살려주신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셀시 정신 좀 차려봐!”

“아니에요! 저... 잘할 자신 있어요. 스승님. 보세요, 저 뭐든 할 준비가 되어있어요. 그러니 제발... 살려 주세요...”


나는 재빨리 달려들어 셀시를 제지하기 시작했다. 내가 달려들어 제지하자 셀시가 저항하긴 했으나 이미 하의까지 반쯤 내려간 상태였고 셀시는 알 수 없는 소리와 함께 격렬하게 저항했다.


그리고 내가 하의를 벗으려는 걸 말리자 이내 하의를 잡던 손을 놓아버리고 상반신을 가리고 있는 속옷마저 벗어 버렸다.


‘퍽’


‘털썩’


“잘했어 알프.”

“대체 무슨 환각을 보았길래...”


“나도 모르겠어, 일단 정신이 들기 전에 다시 입히자.”


그렇게 보기 민망한 상황이 연출 되었음에도 아직도 환각에 빠져 나머지 옷마저 벗으려 발버둥 치는 순간 알프가 등장해 손날로 셀시의 목덜미를 가격했고 셀시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비교적 뒤쪽에서 천천히 다가오던 알프는 이쪽에 무슨 일이 벌어진 지 자세히는 보지 못했던 듯했고, 셀시가 쓰러진 뒤 이리저리 널브러진 그녀의 옷과 헐벗은 그녀를 보고 놀랄 뿐이었다.


나는 환각에 빠진 셀시를 눈앞에서 보았기에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의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알프가 급소를 정확히 가격해서 한동안 의식을 찾지는 못하겠지만 셀시를 저렇게 헐벗은 채로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어쩔 수 없이 바닥에 고꾸라진 그녀를 돌려세워 최대한 신체접촉을 피하며 옷을 입혀주었다.


대충 끈 몇 개로 조이고 고정하면 끝인 남자의 옷들과는 달리 여자의 옷은 몸의 이곳저곳을 잡아주는 부분이 많아 애먹었지만, 간신히 제대로 입힐 수 있었다.


물론, 하의나 속옷을 갈아입히는 것까진 무리여서 실금하여 젖어있는 상태 그대로 입혀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확실히 말해두지만, 셀시에게는 여동생 그 이상의 감정이 없기에 옷을 입히는 과정에 다른 감정은 들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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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시의 과거?" +2 23.12.04 813 17 13쪽
168 "분진" +2 23.12.03 822 18 13쪽
167 "식물형 마물" +2 23.12.02 831 17 13쪽
166 "유적의 밤" +2 23.12.01 834 17 15쪽
165 "유적 진입" 23.11.30 844 18 13쪽
164 "찰싹, 찰싹" +2 23.11.29 846 17 15쪽
163 "뜨거운 습지" 23.11.28 858 16 13쪽
162 "암살단 아지트" +2 23.11.27 857 17 13쪽
161 "붉은 버섯" +2 23.11.26 865 19 13쪽
160 "식인 사냥꾼 버긴스" +2 23.11.25 880 16 15쪽
159 "칭찬" +1 23.11.24 888 17 14쪽
158 "세루스 실비아" +2 23.11.23 890 17 13쪽
157 "멘토링" +2 23.11.22 909 16 13쪽
156 "오파츠" +2 23.11.21 921 17 14쪽
155 "급 차이" 23.11.20 889 16 13쪽
154 "16" +2 23.11.19 896 16 14쪽
153 "센티움" +2 23.11.18 949 16 13쪽
152 "준 특급" +2 23.11.17 945 16 13쪽
151 "용기" +2 23.11.16 937 16 14쪽
150 "선객(?)" +2 23.11.15 926 16 14쪽
149 "아쉬운 마음" +2 23.11.14 929 15 14쪽
148 "사랑의 의미" +4 23.11.13 944 16 15쪽
147 "풀려가는 오해" +2 23.11.12 943 15 16쪽
146 "연민" +4 23.11.11 967 16 14쪽
145 "오해의 시작" +4 23.11.10 980 14 14쪽
144 "실수와 죄책감" +2 23.11.09 981 18 15쪽
143 "프란과 메리" +2 23.11.08 993 18 14쪽
142 "소녀의 죽음" +2 23.11.07 1,023 16 13쪽
141 "짐승" +2 23.11.06 1,023 16 13쪽
140 "소녀와 다리온" +2 23.11.05 1,02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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