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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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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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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3.11.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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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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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14쪽

"오해의 시작"

DUMMY

더스틴 토먼의 일기의 시작은 그의 나이 다섯살,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 제모니안이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어느 날 무라딘은 밖에서 놀고 있는 더스틴을 불렀다.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조금 울적한 기분이었던 더스틴은 오랜만에 아버지의 부름에 기뻐 찾아갔다. 아버지의 옆에는 어여쁜 여인 한명이 서 있었다.


“자 더스틴, 엄마한테 인사해야지.”

“네?”


“엄마를 그렇게 애타게 찾았잖니. 엄마가 한동안 몸이 안 좋아서 멀리 치료를 갔다 왔단다. 이제는 다 나아서 앞으로 우리와 같이 지낼 거란다.”

“엄마!”


처음에 어린 더스틴은 자신을 낳아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었다. 그래서 자신의 아버지 무라딘에게 엄마를 보고 싶다고 엄마를 데려오라 졸라댄 적이 있었다.


그렇게 그것은 아주 작은 사소한 오해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사실 더스틴은 엄마의 죽음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제는 다시는 엄마를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저 그리운 마음에 아버지에게 투정 부린 것을 무라딘은 그것을 오해했던 듯했다. 어쨌든 더스틴은 아버지가 데려온 눈앞의 여인을 엄마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자신을 낳은 엄마는 다시 보지 못하겠지만 자신이 이 자리에서 내색한다면, 다시금 실망할 아버지의 모습도 걱정이 되었고, 자신 또한 울적한 마음을 누구에게라도 위로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새엄마 제모니안은 다정하고 따듯한 사람이었다. 자신을 처음 보는 것일 텐데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안겨들어 응석 부리는 자신을 따듯하게 품고 다독여 주었다. 더스틴은 제모니안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흘렀고 무라딘과 제모니안, 그리고 더스틴은 가족으로 잘 융화되었다. 더스틴은 이 행복과 평화를 깨지 않기 위해 제모니안을 친엄마로 여겼다.


무라딘 또한 더스틴이 제모니안을 완벽하게 자신의 친엄마로 인식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한 오해가 또 다른 작은 사건을 만들어 내었다.


바로 다리온을 상단 내로 들인 것이다. 물론, 제모니안의 조건이 있긴 했었지만 당장 상단 내부로 들인다는 이야기는 없었기에 상단 외부에서 후원하며 가르쳐도 될 일이었다.


하지만 무라딘은 다리온을 상단 내부로 들였고, 결국 어느 날 더스틴은 불편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다리온이 제모니안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더스틴은 둔재이긴 했지만, 천치는 아니었다. 계산은 느려도 꼼꼼한 성격이라 오히려 생각보다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빠른 편에 속했었다.


상단에 들어온 또래 다리온과 친해져 놀던 어느 날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있었다. 거기서 더스틴은 다리온과 제모니안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챈 것이다.


그날 뒤로 더스틴은 다리온에게 더 잘 해주었다.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친아들이 아님에도 자신을 따스하게 대해주는 제모니안에 대한 고마움과 다리온에게서 엄마를 빼앗은 것 같은 미안함에 형제 그 이상으로 대해주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상업 아카데미를 같이 다니고 졸업하며 마치 형제같이 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러한 더스틴의 배려는 한계를 맞이했다.


더스틴의 마음이 변한 것은 다름 아닌 질투 때문이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스틴도 점점 성숙해졌고 사람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 자연스레 깨우치게 되었다.


상업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상단으로 돌아온 그날, 그동안 고생했다며 무라딘과 제모니안이 자신과 더스틴을 마중 나왔다.


그렇게 오랜만에 마주한 어머니가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은 가족을, 아들을 향한 눈빛이 아닌 연민이었다. 그동안 자신을 따듯하게 대해 주었던 게 자신을 아껴서가 아닌 연민이란 사실을 눈치챈 더스틴은 질투가 났다.


자신은 제모니안을 친어머니 그 이상으로 생각했다.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자신을 한결같이 따스하게 대해주던 그 따듯함이 정말 고마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이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자신을 향한 그 따스함은 그저 엄마를 잃은 아이를 향한 연민이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다리온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대견함과 미안함 그리고 진정 자식을 아끼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보였다.


그날 뒤로 더스틴은 다리온과 거리를 두었다. 갑작스레 변한 태도에 다리온이 더스틴을 여러 번 찾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밀어내기 바빴다.


그렇게 친했던 두 사람은 점차 멀어졌고 어느덧 서로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 물론 더스틴도 중간에 자신이 잘못하고 있음을 인지했었다.


하지만, 그가 잘못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다리온과 너무 많이 멀어진 상태였고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자기 잘못을 인정했다 하는 것과 상대에게 굽히고 들어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결국 그렇게 둘 사이는 완전히 멀어져 버렸다. 그렇게 완전히 멀어져 버린 뒤에 더스틴에게 찾아온 감정은 더욱 강한 질투였다.


그나마 다리온과 친했을 때에는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기에 덜했었다. 하지만 사이가 멀어진 지금 다리온을 향한 미안한 마음 또한 약해졌고 그 빈 자리는 질투가 메꾸게 되었다.


시간은 또다시 흘렀고 더스틴은 이제 질투를 넘어 다리온을 혐오했다. 마치 자신이 제모니안의 친아들이고 다리온에게 자신의 어머니 제모니안을 빼앗긴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는 다리온을 마주할 때마다 괴롭히기 바빴다. 아무 의미도 없고 철없는 행동인 것을 알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어머니를 그에게 빼앗길 것만 같았다.


시간이 흘러 제모니안은 오랜 지병의 악화로 숨을 거두었다. 더스틴은 세상을 잃는 기분이었다. 일평생 한명의 어머니를 잃어도 감당키 어려운 상처인데 더스틴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자신을 스스로 증오했다. 자신 때문에 제모니안이 죽은 것만 같았다. 왜 자신에게 이런 두 번씩이나 상실의 아픔이 찾아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슬픔을 딛고 참석한 제모니안의 장례식에 다리온이 보이지 않았다. 더스틴은 그런 다리온에게 분노했다.


자신이 그렇게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제모니안은 숨을 거두는 그날까지도 자신을 아들이 아닌 연민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었다.


그렇게 따스한 사람의 사랑을 단지 아들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누리는 다리온이 너무 미웠다. 그리고 그 미움은 혐오를 넘어 다리온을 향한 증오로 바뀌었다.


제모니안이 죽고 얼마 뒤, 근래 들어 자신을 잘 찾지 않던 아버지 무라딘이 더스틴을 불렀다. 더스틴은 아버지의 슬픔을 알고 있었다.


친어머니에겐 죄송스러운 일이지만 무라딘이 제모니안을 향한 마음이 진심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 제모니안의 죽음은 아버지에게도 꽤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아버지가 오랜만에 자신을 찾았다는 것은, 아버지가 슬픔을 딛고 일어나셨다는 신호라 생각한 더스틴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그리고 마주한 아버지에게 그는 갑작스레 자신의 혼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더스틴은 아직 혼인을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두 번, 어머니를 잃은 두 번의 상실감은 그에게 있어 가정을 꾸리는 것을 회의적으로 생각하게끔 이끌었다. 더스틴은 자신 주변의 여인들이 단명하는 것을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든 아버지의 명은 거역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혼인을 서두르려는 아버지를 이해하려 했다. 사람의 빈자리는 사람으로 채우는 법.


새로운 가족을 들여 상실감을 메우려는 아버지의 행동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마지못해 수락했다. 그리고 솔직히 아버지가 찾아두었다는 자신의 짝이 누군지 궁금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호출이 있고 얼마 뒤, 더스틴은 자신의 혼인 상대가 일개 메이드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어느 귀족의 영애는 아닐지라도 큰 상단의 후계인 자신의 짝이 메이드란 사실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더스틴은 그 메이드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불쌍한 사람이었다. 어머니를 두 번 잃은 자신과 비교해도 못지않은 상처를 가졌었다.


그녀는 자기 가족에게서 두 번이나 버려졌기 때문이다. 처음 돈에 팔려 상단의 노예가 되었고, 아버지의 의중은 모르겠지만 다시 돈에 팔려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이었다.


더스틴은 오며 가며 그녀를 마주할 때마다 그녀에게 연민을 느꼈고, 그 연민과 관심은 그에게 동질감과 사랑이란 감정을 일깨웠다. 더스틴은 메이드 아리아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사랑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과 결혼해야 할 그 메이드가 갑작스레 다리온과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더스틴은 아버지를 찾아가 따졌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다 아버지 무라딘과 다리온의 거래라는 것을, 다만 무라딘이 자신을 위해 다리온을 상단에 옭아매기 위해 한 거래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레이디 조안. 토먼 상단의 행수 더스틴 토먼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차라도 한잔할까요? 아니면 식사부터 하러 가실까요?”

“괜찮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어차피 저희의 결혼은 돈을 통해 이미 결정되어있어요 맞죠?”


“네?”

“저도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사랑하는 감정을 만들어 드릴 순 없어요. 하지만 한가지는 약속드릴게요 지금 우리에게 사랑은 없을지라도 배신하지 않고 서로만 바라보다 보면 언제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 잡을 거라 믿어요. 비록 저희의 의사와 관계없이 결정된 일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온과 아리아는 결혼했고, 자신은 새로운 혼인 상대가 정해졌다. 아직 아리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더스틴은 마지못해 약속 장소로 향했다.


처음 마주한 자신의 약혼자이자 아내가 될 조안은 솔직히 외모로만 본다면 아리아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그리고 당차고 배려심 넘치는 그녀의 마음씨 또한 예뻤다.


그녀의 당돌하지만 짧은 대화를 통해 더스틴은 조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더스틴에게 있어 조안은 타인의 의지가 아닌 처음으로 스스로 자기 사람이 되겠다 한 이였기 때문이다.


더스틴도 조안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한 가정을 이뤘다. 평화로운 나날이었지만 더스틴의 마음속에 피어난 다리온을 향한 증오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러한 와중에 또 다른 사건이 터져 나왔다. 바로 아버지 무라딘의 죽음이었다. 자신에게 늘 엄격한 아버지셨지만, 어찌 되었든 아버지였다.


무라딘의 죽음 또한 더스틴에게는 엄청난 고통이자 슬픔이었다. 하지만, 그 슬픔조차 얼마 가지 못했다. 무라딘의 유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라딘의 유언으로 인해 더스틴은 더 큰 절망을 맛보았다. 그리고 다리온에 대한 분노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스틴에게 있어 아버지의 유언은 어머니 제모니안과 아버지 무라딘 두 사람 모두 다리온에게 빼앗기는 것만 같은 고통을 주었다.


조안과 자신의 아들 프란이 더스틴의 슬픔을 위로하였지만, 더스틴에게 슬픔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더스틴에게는 오로지 다리온에 대한 증오와 분노만이 남아있었다.


조용한 복수가 시작되었다. 말했듯 더스틴은 모든 것이 느렸을 뿐,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천천히 상단을 장악했다.


그리고 외부의 세력 또한 포섭해 두었다. 그리고 준비가 완료된 그날 복수의 불꽃은 터져 나왔다. 그렇게 그날의 악몽이 시작된 것이다.


더스틴은 다리온과 아리아 그리고 그의 딸 메리까지 모두 붙잡았다. 그는 먼저 아리아에게 미안하단 말을 하기 위해 불렀다.


사실 더스틴은 다리온과 그의 가족에게 해를 가할 생각이 없었다. 상단을 장악해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다리온에게서 상단을 되찾음으로써 그에게 상실의 고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다리온이 자신에게서 무엇을 빼앗아 갔는지 명확히 일깨워주고 사과받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렇게 해야 더 이상 다리온이 선을 지키고 자신의 것을 앗아가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더스틴의 생각과는 다른 일이 벌어졌고 더스틴은 이성을 잃었다.


“상단주님, 이게 무슨 짓이시죠?”

“아리아 네게는 미안하지만, 다리온에게서 내 것을 되찾기 위함일 뿐. 다른 일은 없을 것이다.”


“제모니안님께서 상단주님을 어떻게 생각하셨었는데. 그런 그분의 아들인 다리온에게 이런 일을 벌이고도 미안하시지 않나요?”

“미안? 다리온은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이런 걸 원하시지 않으셨을 겁니다. 이제서야 알겠습니다. 왜 제모니안님께서 상단주님을 항상 연민의 눈빛으로 보셨는지... 지금 제 눈에도 상단주님은 불쌍하신 분으로 보일 뿐입니다.”

“네까짓 게 감히!!!”


물론 아리아 또한 그럴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제모니안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녀의 진심을 들었던 그녀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제모니안은 더스틴 또한 아들로 생각했었다. 물론 그녀의 마음에 연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가 생각하는 연민은 어머니를 잃고 자신에게 의지하는 아이의 불쌍함이 아니었다.


제모니안의 연민은 자신이 아무리 더스틴에게 잘해주어도 진실로 그의 친어머니가 되어주지 못한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안타까움이자 그것에 대한 연민이었다.


하지만, 이때의 이들은 너무 어렸었고 오랜 기간 쌓여있는 오해들로 인해 이러한 사정들을 전혀 몰랐다. 그런 상황에 아리아의 말은 악효과를 내었다. 결국 더스틴의 아킬레스건을 자극했고 그의 이성을 깨부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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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셀시의 과거?" +2 23.12.04 812 17 13쪽
168 "분진" +2 23.12.03 822 18 13쪽
167 "식물형 마물" +2 23.12.02 830 17 13쪽
166 "유적의 밤" +2 23.12.01 834 17 15쪽
165 "유적 진입" 23.11.30 844 18 13쪽
164 "찰싹, 찰싹" +2 23.11.29 846 17 15쪽
163 "뜨거운 습지" 23.11.28 858 16 13쪽
162 "암살단 아지트" +2 23.11.27 856 17 13쪽
161 "붉은 버섯" +2 23.11.26 865 19 13쪽
160 "식인 사냥꾼 버긴스" +2 23.11.25 877 16 15쪽
159 "칭찬" +1 23.11.24 888 17 14쪽
158 "세루스 실비아" +2 23.11.23 889 17 13쪽
157 "멘토링" +2 23.11.22 909 16 13쪽
156 "오파츠" +2 23.11.21 921 17 14쪽
155 "급 차이" 23.11.20 889 16 13쪽
154 "16" +2 23.11.19 894 16 14쪽
153 "센티움" +2 23.11.18 948 16 13쪽
152 "준 특급" +2 23.11.17 944 16 13쪽
151 "용기" +2 23.11.16 936 16 14쪽
150 "선객(?)" +2 23.11.15 925 16 14쪽
149 "아쉬운 마음" +2 23.11.14 929 15 14쪽
148 "사랑의 의미" +4 23.11.13 944 16 15쪽
147 "풀려가는 오해" +2 23.11.12 943 15 16쪽
146 "연민" +4 23.11.11 967 16 14쪽
» "오해의 시작" +4 23.11.10 980 14 14쪽
144 "실수와 죄책감" +2 23.11.09 980 18 15쪽
143 "프란과 메리" +2 23.11.08 992 18 14쪽
142 "소녀의 죽음" +2 23.11.07 1,023 16 13쪽
141 "짐승" +2 23.11.06 1,023 16 13쪽
140 "소녀와 다리온" +2 23.11.05 1,02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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