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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조회수 :
484,901
추천수 :
7,193
글자수 :
1,371,797

작성
23.11.19 20:00
조회
894
추천
16
글자
14쪽

"16"

DUMMY

내부로 들어서자 또 다른 로비가 있었고 용병으로 보이는 이들과 직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저마다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며 일을 하는 것이 보였다.


“어떻게 오셨나요?”

“신규 등록하려고 왔습니다.”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어맛, 신입이야? 요번 신입들은 다들 한 외모 하네.”

“저게 무슨, 남자라면 자고로 얼굴에 칼자국 하나쯤은 있... 억!”


“넌 저리 가 아는 척하지 말고, 네가 저번에 나랑 잤다고 소문낸 것만 생각하면 진짜 으휴...”

“펜시, 진짜 한방에서 자긴 했잖아!”


“닥쳐, 잠만 잤지 잠만. 그것도 네가 술을 처먹고 방문 앞에서 뻗어서 말이지.”

“그... 그건 펜시 네가 술을 너무 잘 마시니까...”


“여자한테 술도 지면서 무슨 남자라고 에휴...”


우리가 로비에서 내부 로비에서 서성이자 지나가던 직원이 우리를 안내했다. 직원이 가리키는 손끝을 따라 시선을 돌리니 벽면에 신규 등록이라 써진 글씨를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걸음을 옮기려던 순간 로비 중앙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한참을 투닥이던 한 커플이 신입이란 이야기를 들었는지 격하게 관심을 보이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다가오는 두 사람을 보니 가벼운 말투 하며, 남자의 등에 매여 있는 긴 장검 방패와 여자의 허리춤에 둘둘 감긴 가죽 채찍을 보아하니 이들 또한 용병임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두 사람이 다가오는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못 본 척 시치미 떼며 걸음을 재촉했다. 본디 사람이란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과 가까이하기 싫은 사람의 기준이 명확하기 마련이다.


나는 원래 작은 정보라도 얻을까 싶어 가까이하기 싫은 사람을 만나도 정말 어지간하지 않고서야 대화를 나누는 편인데 저들은 왜인지 모르게 가까이하면 귀찮아지겠다 싶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로비의 공간은 꽤 되었고 두 사람도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뿐이지 반드시 말을 걸어보겠다 하는 건 아닌 듯 우리의 뒤를 필사적으로 쫒지는 않았다.


‘끼익’


어쨌든 나와 알프는 그들을 피해 신입 등록이라 적힌 문을 넘었고 처음의 로비와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공간으로 들어왔다.


우리만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내부는 또 다른 작은 대기실 같은 공간이 있었고 우리를 제외하고도 서너명 정도 되는 인원이 먼저 들어와 있었다.


“신규 등록하러 오신 건가요?”

“네.”


“신분패와 용병패 확인하겠습니다, 확인되었습니다. 저쪽에 잠시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확실히 협회의 상위 기관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협의회 직원의 수는 협회보다 훨씬 많은 것 같아 보였다. 협회는 딱 필요한 곳에만 직원이 있는 편이었는데 협의회 내부에는 바쁘게 오가는 직원의 수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1급 용병 마룬 베이츠님 안으로 들어가세요.”

“네!”


“특급 용병 케플런 하운드님 안으로 들어가세요.”


“특급 용병 데일 론도님 안으로 들어가세요.”

“네. 알프 먼저 들어갈게.”


“평가라 하지만 모쪼록 조심하십시오.”


얼마나 기다렸을까 시간이 조금 지나자 한명씩 이름이 호명되고 안쪽의 방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솔직히 내가 아는 것은 여기까지다.


공식적인 기록에 나와 있는 것도 황금패 용병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1급, 일반적으로 특급 용병이 되어야 하고 센티움으로 가서 등록하면 된다고 했다. 이것까지가 공식적인 이야기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떠도는 이야기에는 황금패 용병이 되려면 센티움에서 제시된 매우 어려운 난이도의 평가를 통과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평가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떠도는 소문만큼이나 의견이 분분하여 확신할 수 없지만 어쨌든 자체적인 평가가 진행된다는 것은 확실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알프에게 미리 해 두었었다.


먼저 들어간 사람들이 나오기도, 나오지 않기도 하는 것을 바라보며 대기하자 어느덧 내 순서가 되었다. 알프의 걱정을 뒤로 하고 나는 앞에 사람들이 들어갔던 곳으로 들어갔다.


“데일 론도님?”

“네.”


“그쪽에 앉으시면 됩니다.”


협의회의 건물 내부는 대부분 회백색으로 되어있다. 맨 처음 입구의 로비도, 안쪽 로비도, 대기실도, 그리고 지금 이곳까지도 말이다.


널찍한 공간에 앞쪽에 테이블이 하나 놓여있었고 그 앞에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연신 무언가를 확인하던 그는 내가 들어오자 고개를 들어 잠시간 나를 빤히 보았다.


잠시 뒤 그는 간단하게 내 이름만을 확인하였고 나는 그가 안내한 대로 앞에 놓인 테이블에 그의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저는 평가관 크리스라고 합니다.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에서는 몇 가지 확인만 하면 끝이니까요.”

“평가가 있지 않나요?”


“아, 평가는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됩니다.”

“아아, 그렇군요.”


“특급 용병 데일 론도. 나이 스물, 제국 용병 협회 출신. 맞습니까?”

“네.”


“용병 활동 기간이 짧으신 것에 비해 경력이 굉장히 화려하시네요. 혹시 다른 단체에 소속되어 계십니까?”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아, 대답하기 곤란하신 부분은 대답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자신을 평가관 크리스라 말한 남자는 용병보다는 마치 귀족과 같은 복장의 사내였다. 나이는 서른 후반에서 마흔 정도일까? 알프와 비슷한 정도의 나이로 보였다.


이어지는 대화 속에 내가 느낀 느낌은 평가라기보다는 마치 면접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사실상 지금 이런 대화를 왜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들었다.


묻는 것들이 대부분 일반적인 사항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름, 나이, 출신, 용병을 시작한 계기 같은 솔직히 황금패 용병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이제 마지막만 남았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장비들이 평상시 활동하실 때의 장비 맞습니까?”

“네.”


“그럼 저쪽에 잠시 서 주시겠습니까?”


잠시간의 무의미한 문답이 지나고 크리스는 이제 마지막만 남았다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나는 조금 황당했다 아무리 황금패 용병이 비밀이 많다 하더라도 소문이란 게 전혀 없는 이야기가 나지는 않는 편이다.


그런 만큼 소문도 소문이거니와 황금패 용병이라는 이름값이 허명이 아니기에 난이도를 떠나 무언가 복잡하고 난해한 평가가 진행될 거라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내 생각과는 달리 평가관의 말대로라면 방금 나눈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체크하는 것으로 이제 황금패 용병이 되기까지 마지막 단계가 남았다는 이야기에 의아함을 느꼈다.


하지만, 내 생각이야 어찌 되었든 평가관인 그가 하는 말에 내가 토를 달 수도 없는 노릇이라 나는 생각을 접고 그가 시키는 대로 의자에서 일어나 앞에 섰다.


그리고 그는 서 있는 나를 가만히 집중해서 내 다리서부터 서서히 시선을 올리며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의 시선이 신체에 닿을 때마다 무언가 나를 꿰뚫어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의 시선은 발, 다리, 몸통, 팔, 그리고 내 얼굴에 닿았고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평범한 안경이었던 그의 안경에서 묘한 빛이 반짝이는 것 같아 보였다.


“자, 다 되었습니다. 으음... 16이시군요. 기준에 조금 못 미치긴 하지만 추천서도 있으니 우선은 통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16이 무슨 의미죠?”


“현재 강함의 척도입니다.”

“16이면 높은 건가요?”


나와 눈을 마주치고 나서 그가 고개를 돌리자 조금 불편한 느낌도 사라졌다. 정확하진 않지만 추측하건대 저 안경이 특별한 기능을 하는 듯 보였다.


어찌 되었든 내가 받은 결과는 통과였다, 합격이 아니라 통과라는 것도 궁금했지만 우선은 평가관 크리스가 말한 16이란 숫자가 궁금했다.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크리스가 쓰고 있는 안경은 오파츠였다. 엄밀히 따지자면 안경 전체가 아닌 안경의 렌즈만 오파츠였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확인이 불가능한 그 안경은 사람의 강함의 척도를 측정하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통해 앞의 쓸모없는 문답이 왜 필요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언젠가 말한 적 있듯이 대륙의 모든 이치는 등가 교관이 기본이다.


얻는 것이 있으면 내어주는 것이 있어야 했다. 까마득한 고대에 만들어진 저 오파츠 또한 그러했다. 오파츠를 사용하기 위한 조건, 그것은 상대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정보를 알아야만 효과를 보였다.


그렇게 조건을 만족한 오파츠를 사용하여 완전한 무장 상태의 상대를 천천히 시야에 담으면 대상의 강함의 척도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게 측정된 나는 16이었다. 이름 모를 저 오파츠가 평가하는 강함의 기준은 바로 대상 1인이 보통의 사람 몇명분의 힘을 내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라 했다.


분명 16이면 낮지 않았다. 아무리 단련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일반인 수준에서 강한 수준에 불과했고 로날프와 소니아가 만들어준 마도 공학 총과 장비들이 없었다면 아마 5 이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황금패 용병 기준에서는 낮은 수치였다. 크리스가 말하길 일반적인 1급 용병이 8에서 15 사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쉬워할 게 없는 것이 수치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 했다. 평가관이 사용하는 오파츠는 오롯이 신체의 능력과 무기의 활용도를 파악해 수치화해주는 것이라 했다.


한마디로, 마법사나 마술사 혹은 마녀같이 육체적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내가 사용하는 마도 공학 총 같이 신체 외적인 요인은 반영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특급 용병의 경우 개인의 무력이 아닌 리더십이나 용병술 같은 무력 외의 요인으로 올라선 이들도 있다 보니 기준이 제각각이지만 일반적으로 황금패 용병이 되기 위해 찾아온 자들의 평균이 25라 했다.


평가관 크리스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 생각보다 높게 나온 숫자에 기분이 좋았지만 내가 평균 이하라는 이야기에 괜히 기분이 조금 울적해졌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지만 말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용병 협회의 직원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알고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녀가 준비해준 추천서가 없었다면 아마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혹시 역대 가장 높았던 수치는 얼마였던가요?”

“공식적인 기록으로 가장 낮았던 숫자는 1 가장 높았던 숫자는 300이었습니다.”


“1이랑 300이요?”

“네.”


나는 문득 궁금했다. 내가 평균 이하인 것은 둘째치고 그렇다면 역대 최고는 과연 얼마일지가 궁금했다. 나의 질문은 하나였지만 평가관 크리스는 역대 최고와 최소 둘 다 이야기해주었다.


역대 최고는 지금의 용병 협의회를 설립했던 용병왕 메로우던 그가 300이란 숫자였다고 했다. 과연 그 시절 용병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을지 다시 한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역대 최저 수치인 1, 솔직히 1이라는 숫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의아했다. 황금패 용병은 위험한 유적이나 마물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무력이 낮아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1은 도대체 누군가요?”

“전대 검성입니다.”


크리스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그저 최고 수치만이 궁금했다. 하지만, 도무지 1이라는 수치로 어떻게 황금패 용병이 되었나 싶어 그에게 물었다.


대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잠깐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거 같긴 하지만 짧게 이야기하자면 현재의 검성은 로뎀 왕국의 한 기사다.


이미 나이가 오십이 넘어 신체의 황금기가 한참 지났으니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검성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다.


어쨌든 이야기를 마저 하자면 현재의 검성 이전, 전대 검성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검성이라는 이름의 무게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는 것이지 아주 기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내가 알기로 전대 검성은 여인이었다.


아마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에서 알게 된 그녀가 용병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여인이라는 점 때문에 주변의 시기를 사 아마 더 알려지지 않은 듯했다.


내가 기억하는 그녀의 이름은 세르시. 대륙의 역사에 대해 많은 기록을 보았던 내가 아는 것도 그녀의 이름과 성별 정도에 불과했다. 조금 더하자면 정말 아름다운 검무를 추었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근데 어떻게 검성이 1이 나올 수가 있죠?”

“그녀는 천치였습니다.”


뜬금없이 등장한 검성이란 이름에 놀라 나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검성이란 이름의 무게는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검성이 1의 수치가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해 물었고 나는 그가 왜 최고와 최저를 동시에 알려주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나로서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아마 지금 이곳 센티움의 황금패 용병 건물이 아니라면, 대화하는 이가 평가관 크리스가 아니었다면 알 수 없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전대 검성 세르시는 평상시엔 혼자 화장실도 가지 못하는 천치였다고 했다. 그런 그녀의 곁에 항상 머물며 그를 도왔던 것이 그녀의 쌍둥이 남동생, 당대 최고의 연주가라 불린 세피르 였다.


울려 퍼지는 세피르의 연주에 맞춰 세르시가 검무를 출떄, 그때의 세르시는 더 이상 천치가 아니고 검성 세르시가 되었다고 했다.


오파츠로는 움직이는 대상을 측정할 수 없어 명확하진 않지만, 당대 용병 협의회의 의장이 말하길 검성 세르시가 검무를 출 때, 그녀는 용병왕 메로우던 그 이상일 것이라 평가했었다고 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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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7 루이미너스
    작성일
    23.11.20 14:00
    No. 1

    스카우터다 스카우터!

    ??? : 베지x님 저 녀석의 전투력은 몇입니까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류으으으크
    작성일
    23.11.20 14:59
    No. 2

    안그래도... 그런 이야기가 나올것 같아 전투력 측정기를 넣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황금패 용병이란게 대체 어떤 정도의 힘을 지닌건지 설명을 위해서...ㅋㅋㅋ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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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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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셀시의 과거?" +2 23.12.04 812 17 13쪽
168 "분진" +2 23.12.03 822 18 13쪽
167 "식물형 마물" +2 23.12.02 830 17 13쪽
166 "유적의 밤" +2 23.12.01 834 17 15쪽
165 "유적 진입" 23.11.30 844 18 13쪽
164 "찰싹, 찰싹" +2 23.11.29 846 17 15쪽
163 "뜨거운 습지" 23.11.28 858 16 13쪽
162 "암살단 아지트" +2 23.11.27 856 17 13쪽
161 "붉은 버섯" +2 23.11.26 865 19 13쪽
160 "식인 사냥꾼 버긴스" +2 23.11.25 877 16 15쪽
159 "칭찬" +1 23.11.24 888 17 14쪽
158 "세루스 실비아" +2 23.11.23 889 17 13쪽
157 "멘토링" +2 23.11.22 909 16 13쪽
156 "오파츠" +2 23.11.21 921 17 14쪽
155 "급 차이" 23.11.20 889 16 13쪽
» "16" +2 23.11.19 895 16 14쪽
153 "센티움" +2 23.11.18 948 16 13쪽
152 "준 특급" +2 23.11.17 944 16 13쪽
151 "용기" +2 23.11.16 936 16 14쪽
150 "선객(?)" +2 23.11.15 925 16 14쪽
149 "아쉬운 마음" +2 23.11.14 929 15 14쪽
148 "사랑의 의미" +4 23.11.13 944 16 15쪽
147 "풀려가는 오해" +2 23.11.12 943 15 16쪽
146 "연민" +4 23.11.11 967 16 14쪽
145 "오해의 시작" +4 23.11.10 980 14 14쪽
144 "실수와 죄책감" +2 23.11.09 980 18 15쪽
143 "프란과 메리" +2 23.11.08 992 18 14쪽
142 "소녀의 죽음" +2 23.11.07 1,023 16 13쪽
141 "짐승" +2 23.11.06 1,023 16 13쪽
140 "소녀와 다리온" +2 23.11.05 1,02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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