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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더 님의 서재입니다.

망한 세상의 무공 천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사우더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4
최근연재일 :
2023.08.23 22:30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111,063
추천수 :
1,880
글자수 :
527,994

작성
23.06.12 22:30
조회
1,236
추천
19
글자
14쪽

37화 중간 보스

DUMMY

탑 밖에서 안전지대로 돌아오고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우일신은 외공과 중단전을 중점적으로 수련했다.


신체 능력과 내공의 균형을 맞추면서 중단전이 공능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상태창.”


+

[이름: 우일신]

[공략 레벨: 05]

[각성 레벨: 15]

[업적: 언데드 학살자(희귀), 최초의 던전 답파(고급), 고블린 사냥꾼(고급), 종말을 걷어내는 영웅(영웅), 오크 학살자(희귀), 대량 학살자(희귀)]

[근력: 53][기력: 64]

[민첩: 51][체력: 53]

[성장 능력치: 5]

[보유 능력]

-삼재공(고급)

-금종조(고급) 8성

-철포삼(고급) 5성

[남은 보유 포인트: 4897]

+


50을 넘긴 이후로는 능력치의 성장이 느려졌다.


반면에 무공 쪽은 여러모로 성취가 있었다.


철포삼은 2성이 올랐고, 영약의 도움을 받은 금종조는 3성이나 올랐다.


중단전의 연마는 효율이 조금 늘어난 게 전부였다.


본래 중단전의 개방과 연마는 오랜 시간을 들여야 했다.


일주일 동안 이 정도면 과분한 성과였다.


[현재 공략된 층수 : 5층]

[경고. 6층부터 10층까지는 이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중간에 안전지대로 돌아올 수 없으니, 빠뜨린 것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다음 층으로 향하시겠습니까?]

[Yes / No]


문고리에 손을 올리자, 평소와 다른 경고문이 떠올랐다.


6층부터는 여러 층을 묶어서 진행하는 모양이었다.


‘이러면 무기가 버틸지가 걱정인데.’


희귀 등급이 되었다고 해도 무기의 소모는 피할 수 없는 법.


안전지대로 돌아와서 복원의 서랍장을 쓸 수 없다면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했다.


우일신은 상점에서 수리 아이템을 구매했다.

보유 포인트가 바닥을 기고 있었지만, 4천 포인트를 쓸 여유는 있었다.


떠나기 전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음식도 구매했다.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탄산수였다.


버거를 한 입 베어 물자, 고기 패티의 육향과 치즈의 눅진함이 입 안을 가득 메웠다.


소스의 짠맛에 혀가 지쳤을 때, 피클이 가진 산미가 맛의 변화를 가져왔다.


탄산수를 들이켜자, 느끼함을 탄산의 톡 쏘는 느낌이 씻어냈다.


입가심으로 감자튀김까지 먹은 뒤 손과 입가에 묻은 기름기를 티슈로 닦아냈다.


오랜만에 먹은 치즈버거와 탄산수의 조합은 최고였다.


이걸 다시 먹기 위해서라도 안전지대로 꼭 돌아올 필요가 있었다.


소소하게 살아서 돌아올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우일신은 다음 층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그를 반긴 것은 짠 내 섞인 바람이었다.


바람과 함께 들이닥친 빗줄기가 전신을 때렸다.


뼈 갑옷에 둘러둔 철포삼의 내공 방벽에 막혀 비에 젖는 일은 없었다.


하늘에는 검은 막, 대신 먹구름이 잔뜩 껴 있었다.


우일신은 뒤늦게 이곳이 건물의 옥상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건물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스팔트 도로 대신 흙탕물이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물이 잠기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때 알림창이 떠올랐다.


+

[시련의 탑 6층]

[침수된 거리를 뚫고 갈 수단을 찾으시오.]

[성공 보상 : 레벨 업, 7000포인트]

+


“이동 수단부터 찾아야 하는 거냐.”


우일신은 알림창의 내용에 어이없어하며 중얼거렸다.


대체 침수된 도시에서 어떻게 이동 수단을 찾으라는 걸까.


현재 위치를 알기 위해 나침반을 꺼내서 사용해 봤다.


[현재 위치를 확인합니다.]

[한국 서버-부산 채널-대연동 구역]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종말의 운명을 탐색합니다.]


다행히 나침반은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


그런데 홀로그램 지도에서 표기된 영역이 이상했다.


주변 일대가 전부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한국 서버-부산 채널-해운대 구역]

[보스 : 폭풍의 마수 라부(영웅)]

[보유 영역 : 동부산 전체]

[현황 : 바다를 통해 중앙동을 침공 중.]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규모의 보유 영역이었다.


보스의 등급도 이전보다 한 단계 올라간 영웅 등급이었다.


영웅 등급이면 무공의 경지로 따졌을 때 절정 무인과 동급이었다.


아무리 탑의 난이도가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다지만,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때 나침반이 미션을 전달했다.


+

[도달 미션 – 해운대를 향해]

[현재 동부산 전체는 용종 라부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라부의 야망은 부산 전체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라부의 본거지인 해운대로 향하세요.]

[성공 보상 : 상점 판매 등급 상승(희귀)]

+


아무튼 가라고 인질을 세게 잡았다.


상점에서 판매되는 아이템의 등급은 탑의 공략 수준에 따라서 달라진다.


본래 희귀 등급이 열리는 것은 20층부터인데 이를 무시하고 한 단계 위의 등급을 해금한다니.


보상이 좋은 만큼 앞날 험난할 것 같아서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었다.


‘해운대 쪽으로 가는 게 관건인데······.’


문제는 어떻게 해운대까지 갈 방법이 없다는 거였다.


수공을 익힌 것도 아니고, 물 위를 뛰어다닐 정도로 경공 성취가 높은 것도 아니었다.


그나마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것은 가능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해운대까지 갈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건물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거나 주변에 건물이 없다면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삭풍검의 냉기를 이용해 볼까?’


우일신은 삭풍검과 물을 번갈아 보았다.


시험 삼아 삭풍검을 물에 담가보았다.


검 주변의 물이 서서히 얼어붙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범위가 좁은 데다 제대로 된 발판이 만들어질 때까지 시간이 너무 걸렸다.


무엇보다 발판을 만들 때마다 검을 꽂았다 뽑았다 반복하는 게 귀찮아서 포기했다.


괜히 미션의 내용이 이동 수단을 찾으라는 게 아니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주위를 살펴보다가 물 위에 떠다니는 잡동사니가 눈에 들어왔다.


‘저것들을 발판 삼아 이동할 수는 없을까?’


물 위를 달리는 것보다는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처음에는 큼지막한 녀석들로 시도해 보면서 감을 잡았다.


몇 번이나 빠질 뻔했지만,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겼다.


점차 발판의 크기를 줄여나가다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로는 건물과 물 위의 잡동사니를 징검다리 삼아 나아갔다.


그렇게 해운대를 향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때였다.


“뭐야, 저거?”


침수된 도시 한가운데 낚싯배가 떠다니는 걸 발견했다.


어디선가 떠밀려 온 게 아니라 누군가가 운전하고 있었다.


침수 수위가 건물로 치면 2층에서 3층 사이였기에 배를 띄우는 건 불가능하지 않았다.


하지만 침수된 도시에서 배를 타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생각지도 못한 광경에 순간 넋을 잃을 정도였다.


-꺄아아아악!


그때 멀리서 비명 같은 게 들려왔다.


우일신은 반사적으로 소리가 들린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비바람 속에서 떠다니는 희끄무레한 무언가가 그곳에 있었다.


비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건지 날아서 이동하고 있었다.


안개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었기에 대략적인 형태만 겨우 알 수 있었다.


손으로 생각되는 부위는 날카로운 손톱이 자라나 있었다.


얼굴로 생각되는 부분에는 눈과 입 대신 새파란 빛이 번쩍이고 있었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어둡고 짙은 죽음의 기운이 느껴졌다.


살아있는 사람의 생기를 탐하는 악령, 레이스(Wraith)였다.


악령의 존재를 눈치챈 낚싯배는 도망치기 위해 속도를 올렸다.


그러나 비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악령을 떨쳐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일신은 그 광경에 기시감을 느끼면서도 배를 돕기 위해 움직였다.


다행히 배까지 다가가기 위한 발판이 충분히 있었다.


첫 번째 발판을 딛는 것과 동시에 진기를 발출했다.


발바닥에서 뿜어져 나온 진기가 배까지 향하는 길을 그렸다.


그 길을 따라 나아가자, 물수제비처럼 물 위로 거친 파문이 생겼다.


-꺄아아?!


기척을 느낀 악령이 고개를 돌리자, 시퍼런 칼날이 눈에 들어왔다.


바람을 두른 칼날이 악령을 정확히 두 동강 내었다.


본래 레이스는 언데드 중에서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부류의 몬스터였다.


실체가 없는 영체라서 물리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일신이 들고 있는 한철 장검은 영체를 베는 것이 가능했다.


[언데드 학살자(희귀)가 활성화됩니다.]

[언데드에게 100% 추가 피해를 줍니다.]


거기에 업적 효과까지 더해지자, 악령은 더 이상 형체를 유지하지 못했다.


삭풍검에 베인 상처에서 시작된 냉기가 전신으로 퍼지더니 얼음 가루가 되어 흩어졌다.


우일신은 낚싯배의 현두 위에 부드럽게 착지했다.


경공으로 몸을 가볍게 한 덕분에 출렁임이 없다시피 했다.


“이, 이게 뭐꼬?”


낚싯배의 주인이 얼빠진 목소리를 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였다.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우일신은 낚싯배의 주인에게 말을 걸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낯이 익은 얼굴이었다.


초량동에서 남포동으로 향하는 2층 버스를 운전해 주었던 각성자.


베스트 드라이버, 공만덕이었다.


“아니 아저씨가 왜 거기서 나와요?”


우일신은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탑 밖의 인연이, 탑 안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미션 클리어!]

[보상으로 레벨 업과 7000포인트를 획득합니다.]

[레벨 업!]


+

[시련의 탑 7층]

[대연동에 자리한 중간 보스를 처치하시오.]

[성공 보상 : 레벨 업, 9000포인트]

+


알림창이 뻔뻔하게 배를 얻어 타라고 신호를 보냈다.


우일신은 알림창과 공만덕을 번갈아 보다가 말했다.


“선장님, 혹시 이 배 해운대 갑니까?”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고?”


* * *


“그러니까 동부산을 요로코롬 만든 놈팽이를 쌔리러 해운대에 간다, 이 말이지?”


우일신은 공만덕에게 대략적인 사정 설명을 했다.


평범한 사람은 이런 걸 이야기한다고 해서 배를 태워줄 리가 없었다.


“알겠다. 내가 거까지 태워주께.”


그러나 공만덕은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사나이가 한 번 죽지 두 번 죽겠냐며 흔쾌히 허락했다.


“감사합니다.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

“악령 놈들한테 구해준 빚이 있으니께. 그걸로 쌤쌤이 쳐.”


공만덕은 호탕하게 웃어재끼며 말했다.


탑 밖에서 버스 운전기사를 맡을 때도 비슷한 이유로 자원 했었다.


그는 빚을 졌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갚아야 하는 성미였다.

그 빚이 목숨 빚이라면 말할 것도 없었다.


“근데 해운대로 갈라카믄 터줏대감부터 치아야 할 기다.”

“터줏대감? 아까 본 악령이랑 관련 있는 겁니까?”

“그려, 악령들 대빵인디, 여기서 나갈라카면 막아뿐다 아이가.”


우일신은 조금 전에 봤던 미션 알림을 떠올렸다.


공만덕이 말한 악령 두목은 중간 보스를 가리키는 것이리라.


그때 나침반이 반응했다.


+

[토벌 미션 – 중간 보스 처치]

[중간 보스 악령의 왕 다브루투는 대연동에서 해운대로 향하는 길목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다브루투를 처치하여 해운대로 향하는 길을 여세요.]

[성공 보상 : 인어의 비늘(희귀)]

+


우일신은 나침반의 지도를 공만덕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여기에 가주실 수 있습니까?”

“어디 보자, 여기면 유엔기념공원이네. 여서 가까워.”


낚싯배가 우렁찬 엔진 소리와 함께 물길을 가로질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낚싯배는 지도가 가리키는 장소에 도착했다.


유엔기념공원 근처에 있는 조형물이 배치된 장소였다.


조형물 위에는 검은 안개 같은 게 똬리를 틀고 있었다.


[중간 보스 악령의 왕 다브루투가 등장했습니다.]


[종말을 걷어내는 영웅(영웅)이 활성화됩니다.]

[운명 변동의 대상이 되는 적을 상대할 때 모든 활동에 300% 보정을 받습니다.]


이곳에 오고 처음으로 업적이 반응했다.


폭풍의 마수, 그 직속 부하라고 할 수 있는 중간 보스에게만 적용되는 모양이었다.


낚싯배의 접근을 알아차린 다브루투가 서서히 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악령 여러 마리가 뭉쳐 있는 것 같은 외형은 절로 혐오감이 들게 했다.


그 크기는 다른 악령의 배 이상이었으며, 못해도 3미터는 되어 보였다.


다른 악령들이 하얀색에 가까운 것에 반해 녀석은 새까만 검정색을 띠고 있었다.


전신에 붙어 있는 얼굴 부위에서 새빨간 불길을 쏟아내며 악령왕이 울부짖었다.


-꺄아아아아아아!


수십 명의 비명을 합쳐둔 것 같은 외침이 심령을 뒤흔들었다.


‘정신 공격?!’


우일신은 삼재심법의 구결을 외우며 내력을 끌어올렸다.


심법은 마음의 공부.

정신 공격에 대한 저항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간신히 정신 공격을 떨쳐낸 우일신이 공만덕에게 소리쳤다.


“선장님, 괜찮으세요?!”

“괜찮어, 대갈빡이 좀 띵허지만.”


우일신의 부름에 공만덕이 대답했다.


다행히 정신 공격을 잘 버텨낸 모양이었다.


두 사람이 정신 공격에 휘청이는 사이 악령왕의 부름을 받고 악령들이 몰려들었다.


명령받은 악령들은 일제히 낚싯배를 향해 달려들었다.


악령과 접촉하면 그대로 생기(生氣)를 빨리게 된다.


마음 같아서는 이대로 중첩 경파로 쓸어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경파는 진기를 매개로 한 물리 공격에 가까웠다.


물리 공격에 면역인 악령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저 악령 떼를 상대할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이대로 돌파합니다. 절대 속도를 늦추지 마세요!”

“알겠어! 형씨야말로 조심해!”


낚싯배는 다브루투를 향해 일직선으로 나아갔다.


우일신은 몰려오는 악령들을 향해 한철 장검을 겨누었다.


삭풍검에서 흘러나온 냉기가 비바람을 타고 흩날리며 반짝였다.


양자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상대를 향해 돌진했다.


격돌의 순간, 겨울바람을 실은 검의 궤적이 악령 무리를 향해 내리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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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용종 라부(2) +1 23.06.16 1,073 19 12쪽
40 40화 용종 라부 +2 23.06.15 1,096 21 11쪽
39 39화 중간 보스(3) +1 23.06.14 1,139 21 13쪽
38 38화 중간 보스(2) +1 23.06.13 1,217 20 13쪽
» 37화 중간 보스 +1 23.06.12 1,237 19 14쪽
36 36화 풍류검결 +1 23.06.11 1,291 22 12쪽
35 35화 첫 번째 귀환 +3 23.06.10 1,318 23 12쪽
34 34화 신검합일(2) +1 23.06.09 1,253 22 12쪽
33 33화 신검합일 +6 23.06.08 1,289 23 12쪽
32 32화 남포역 철도(2) +1 23.06.07 1,276 22 12쪽
31 31화 남포역 철도 +1 23.06.06 1,345 20 11쪽
30 30화 울프팩 제거(2) +1 23.06.05 1,356 23 12쪽
29 29화 울프팩 제거 +1 23.06.04 1,452 20 12쪽
28 28화 종말 추적자의 나침반 +2 23.06.03 1,507 23 10쪽
27 27화 불청객 +2 23.06.03 1,507 25 10쪽
26 26화 손님 +4 23.06.02 1,542 26 10쪽
25 25화 삼재공 +3 23.06.01 1,582 31 11쪽
24 24화 종말을 걷어내는 영웅 +1 23.05.31 1,589 30 12쪽
23 23화 질풍일도 +1 23.05.30 1,611 26 11쪽
22 22화 고블린 주술사 +1 23.05.29 1,628 27 13쪽
21 21화 도발 +1 23.05.28 1,667 23 13쪽
20 20화 부산역 철도 2층 +1 23.05.27 1,725 26 12쪽
19 19화 파티 신청 +1 23.05.26 1,761 29 12쪽
18 18화 스컬맨 +1 23.05.25 1,835 29 11쪽
17 17화 재회 +1 23.05.24 1,856 30 10쪽
16 16화 너무 쉽다 +2 23.05.23 1,892 29 12쪽
15 15화 테러를 하자 +2 23.05.22 1,948 31 12쪽
14 14화 삼재합일 +2 23.05.21 1,963 28 12쪽
13 13화 미노스 +2 23.05.20 1,947 34 10쪽
12 12화 발상의 전환 +2 23.05.19 1,962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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