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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님의 서재입니다.

귀혼환령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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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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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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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6>

DUMMY

“팔황문?”

새외(塞外)에서 팔황문이라면 무가(武家)로써 꽤나 유명했다.

특히 팔황문 문주 채석주는 무학뿐만 아니라 학식, 그리고 인품까지 훌륭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는 터였다.

채석주와 일면식(一面識)은 없었지만 풍문으로 그의 덕망을 듣고 있었던 이하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도 모르게 흥미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팔황문과 금성문이 무슨 관련이 있어 팔황문의 장자가 금성문에 들어가 있단 말인가?)

이하민은 이런 생각으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금성문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팔황문이라면...현재 적월교와는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이오?”


“아마도...적월교 산하에 있을 것입니다. 과거 팔황문 문주 채석주는 적월교와 많은 교류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채석주가 죽고 채건영이 문주에 오르고 나서 교류가 점점 뜸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채문주가 타계했다는 소식은 일찍이 들은바가 있소. 참 안타까울 따름이오. 생전에 한번 뵙고 싶었던 분이었는데....그런데 잠깐...방금 채겸이 채석주의 장자라고 하지 않았소?”

이하민이 갑자기 놀란 표정으로 급히 묻고 있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내부적으로 진통이 있었나 봅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전 팔황문 문주인 채석주에게 두 명의 부인이 있었다 합니다. 정실부인인 한씨와 첩인 완씨가 그들인데, 채겸은 정실부인인 한씨의 아들입니다.“


“그럼 팔황문 문주가 적자(嫡子)가 아닌 서자(庶子)란 말이오?”


“그렇습니다! 정실부인인 한씨가 낳은 채겸은 어릴 때부터 총명하기 그지없었다고 합니다. 그의 나이 20세 초반에 이미 채석주의 무공을 넘어서자, 팔황문 내에서는 천하의 기재가 팔황문에서 태어났다고 좋아들 하였답니다. 물론 채석주도 그런 채겸은 매우 아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채겸이 26세가 되던 해, 채석주는 급사하였고 그때부터 문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갖은 암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첩실 완씨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 장남이 현재 문주인 채건영입니다. 둘째는 채목영이라고 하는데 무공이 뛰어나긴 하나 성질이 포악한 편이라 팔황문에서

큰 신망은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문제는 죽은 채석주가 차기 문주를 결정하지 못한 채 병사했다는데 있습니다. 문주가 죽고 나자 채겸은 무덤 옆에 움막을 짓고 3년간 죽은 아버지의 넋을 위로하며 살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완씨 무리들은 팔황문내에 세력을 구축하고 채겸을 따르던 사람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갔을 것입니다. 채겸이 팔황문으로 돌아왔을 때 그 사실을 알고 격노하였으나 이미 그를 받쳐 줄 세력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채겸은 다시 세력을 규합하여 팔황문을 되찾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의 모친인 한씨가 적극 만류했다고 합니다. 한씨는 성품이 온화하고 정결(貞潔)한 부인입니다. 그녀는 팔황문이 내분에 휘말려 지리멸렬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왜냐하면 지아비인 채석주가 얼마나 힘들게 팔황문을 재건(再建)했는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만약 채겸과 채건영이 세력을 모아 충돌하게 되면 그 누가 문주가 될지라도 팔황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을 것이 뻔합니다. 그렇기에 한씨가 중재하는 식으로 나서서 채건영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들은 바로는 첩실 완씨와 그리 나쁜 사이도 아닌지라, 강제성은 없었다고 사람들이 믿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제 추측으로는 한씨에게 완씨의 무리가 협박을 가했을 것 같습니다.“


하후산은 보고 받은 정황을 토대로 나름대로 정확한 추리를 하고 있었다.

듣고 있는 이하민의 생각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았기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그의 보고를 계속 받았다.

하후산은 잠시 마른 입술을 적신 뒤에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아무리 여인이라 해도 팔황문 주위로 흘러가는 대세에 무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그들이 세력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는데 비해 혈혈단신인 채겸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채겸에게 일시의 분노로 일어서지 말고 자중하며 시기를 기다리라고 언질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채겸은 3년간 채석주의 무덤 곁을 떠나지 않았을 정도로 효자였기에, 모친의 뜻을 거스를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채겸은 어쩔 수 없이 완씨들과 약조를 맺었습니다. 팔황문에 다신 발을 들이지 않는 대신 어머니인 한씨를 잘 보살펴주기로 말입니다. 완전히 주객전도가 된 것입니다.“


“정말 그렇군.”

이하민은 예리한 하후산의 추리에 감탄하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하후산에 의해 팔황문의 내막은 계속되었다.


“그 후에 팔황문을 나온 채겸은 완씨 형제가 보낸 자객들로부터 무수한 암습을 받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채겸이 정체를 숨기고 떠돈 것만 봐도 그렇고, 금성문 전문주였던 예완열이 그를 거둬들인 것도 그런 이유인 듯싶습니다. 정보에 예완열이 채석주와 친분이 두터웠다는 것을 보아...채석주가 생전에 만약의 경우 채겸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해 놓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내부의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고 예상했던 것이겠지요. 채겸은 팔황문에서 쫓겨나고 오갈 데 없는 상태에서 암습까지 받게 되자 허탈했을 것입니다. 금성문에 들어간 후에도 그는 말수가 적어지고 외톨이로 무척 외로워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가 팔황문을 떠날 때 어느 누구도 그에게 위로의 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후환이 두려워서 그랬겠지만 말입니다.“


그의 말이 일단락되자 이하민이 돌연 물어왔다.

“그럼...채겸의 모친인 한씨는 지금 살아 있소?”


“네 그렇습니다. 아무리 포악한 완씨지만 그녀를 죽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녀가 죽어버리면 혼자 남아있는 채겸이 무슨 마음을 먹을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한마디로 팔황문에서 한씨의 존재는 채겸을 옴짝달싹 못하게 옥죄는 인질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하민은 이미 팔황문을 접수하여 세력을 견고히 한 상황에서 끝까지 한씨를 붙들고 있는 그들을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채겸이 두려운 이유라도 있는 것이오?”


“있습니다. 우선 오래 전에 모아놓았던 정보를 찾아보니 때마침 팔황문이 위치한 지역에 대해 흥미로운 것이 적혀 있었습니다. 팔황문은 심천(深川)이라는 지역을 거점으로 수 백년간 뿌리를 내려온 무가입니다. 지역 인구는 약 오만 명 정도 되는데 기질이 매우 호전적입니다. 실제로 무공을 할 수 있는 자들이 약 2할이나 된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 팔황문은 지역 주민들을 가족처럼 돌보고 아껴주었습니다. 그리고 심신(心身)을 단련시키기 위해 무공까지 전수해주었지요. 그런 점 때문에 그들에게 팔황문의 존재는 마을 수호신과 동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팔황문의 내부사정을 알게되고, 채겸이 나서서 그들을 부추긴다면, 팔황문으로서는 꽤나 심각한 사태를 예상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은 채건영이 아닌 채겸이기 때문입니다. 채겸이라는 인물은 겉으로는 우유부단해 보이나 그 속을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의 일신에 지닌 무학도 무시할 수 없는데다가 채석주를 존경하던 심천 주민들의 인심이 채겸쪽으로 움직이는 것도 채건영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어쩌면 그런 이유로 팔황문이 서둘러 적월교 산하로 들어간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적월교는 새외의 군소문파를 관장하고, 최고 무력집단인 대막천궁이 그 뒤를 받치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채겸이라 할지라도 머릿수만 믿고 적월교와 대막천궁을 상대로 싸움을 거는 미련한 짓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그제야 이하민은 채건영 일당이 채겸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약 오만 명의 심천 주민들 중, 무공을 하는 자가 약 2할.

무공의 수위를 떠나서 그 숫자만으로도 기가 질릴 정도가 아닌가.


“대단하군..그러나...팔황문이 적월교아래 놓여 있는 이상 채겸은 절대로 팔황문의 문주가 될 수가 없을 것이오. 적월교 고수들은 제외하더라도 대막천궁의 무력은 대천마교에 버금갈 정도니...”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흑사린에 이은 채겸의 정체와 그가 펼칠 수 있는 능력마저 대단한 것으로 판명되자 이하민의 안색은 그리 밝지가 않았다.

특히 채겸이 개방에 충성하면서 금성문쪽으로 모든 세력을 끌어온다면, 추후에 금성문을 붕괴시키기가 매우 난해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만사(萬事)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들, 그 흐름을 유리하게 바꾸기만 하면 될 일 아니겠는가.

백만대군보다도 자신의 특출난 지모를 더 믿고 있는 이하민인지라 어느새 여유로운 기색을 되찾고 있었다.


“흑사린과 채겸을 수하로 둔 예강의 능력에는 찬사를 보내겠소. 어떻게 그들을 수하로 맞이했던 간에, 그들을 기반으로 금성문이 재력과 더불어 무력까지 갖춰진다면 장래에 대천마교에게 분명 큰 장애물이 될 것이오. 그러니 앞으로는 금성문과 개방을 더욱 철저히 주시하고 중대한 사안이 있으면 즉시 보고토록 하시오. 더 커지기 전에, 아무리 대천마교와 밀접한 친분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그 싹을 확실히 잘라 놓아야 하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금성문의 무력을 얕보고 있었던 이하민이었지만, 정신이 번쩍 났는지 하후산에게 특별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보고 할 것이 있소?”


“개방 방주를 배신하여 방주를 격노하게 만든 위현룡 장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잠시 위현룡이라는 이름 석자를 중얼거려보던 이하민이 달갑지 않다는 듯 이렇게 물었다.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인데....무공이 뛰어난 자요?”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흑사린에게 져서 큰 부상을 입었는데 지금 마교 잔당들의 도움을 받아 도피를 시작했습니다. 개방에 갑자기 나타난 자라 아직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없습니다만...원하시면 정보를 수집하도록 지시하겠습니다.“


이하민은 그의 말에 인상을 찡그렸다.

“개방에 몸담고 있는 처지에 배신을 하여 마교에 가담했다 하지 않았소? 흑사린보다 더 쓰레기 같은 놈이로군. 그런 대단치 않은 놈의 정보는 필요 없소. 큰 부상을 입은데다가 어차피 죽을 운명이니 하후대협은 괜한 인력을 낭비하지 마시오.”


“알겠습니다.”


모든 보고가 끝마치자 이하민의 시선은 탁자 위에 펼쳐진 지도에 고정되었다.

금성문의 역심(逆心)이나 흑사린등의 존재를 떠나서 지금은 마교 잔당을 소탕하는데 전념해야 할 때였다.

다시 한번 꼼꼼하게 지형 구석구석을 살피던 이하민은 자신있는 어조로 말했다.


“일단 그들은 청봉산을 넘어 이곳 협철곡으로 빠져나가려 할 것이오. 정보에 의하면 마교 잔당의 세력이 협철곡 밖으로 움직였다 하였소. 그 곳은 우리가 절반도 포위하지 못할 만큼 광활한 지역이오. 물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여 그쪽으로도 무사들을 배치시키겠으나, 그래도 역시 최선은 협철곡으로 유인하여 일망타진하는 것이 아니겠소? 무조건 협철곡을 벗어나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오.“


하후산은 이하민이 연이어 움직여대는 표식들을 머릿속에 갈무리하였다.

그 표식들이 최종적으로 위치한 곳에 대천마교의 무사대가 포진될 것이다.

단지 문제는 어떤 무사대를 선별해서 배치시키는가 하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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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7> +79 07.01.09 25,089 79 13쪽
1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6> +60 07.01.02 25,821 67 11쪽
1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5> +57 06.12.29 25,066 76 11쪽
1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4> +59 06.12.22 25,170 73 14쪽
1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3> +55 06.12.19 24,845 74 9쪽
1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2> +99 06.12.14 25,165 72 10쪽
1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1> +52 06.12.10 25,996 68 10쪽
1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50> +65 06.12.04 25,495 71 13쪽
1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9> +70 06.11.30 24,400 72 8쪽
1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8> +41 06.11.26 23,918 66 13쪽
1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7> +61 06.11.21 24,255 62 16쪽
10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6> +52 06.11.18 23,838 75 15쪽
10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5> +44 06.11.14 24,038 66 11쪽
10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4> +36 06.11.12 24,085 64 13쪽
10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3> +32 06.11.09 24,611 69 13쪽
10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2> +31 06.11.07 24,607 70 10쪽
10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1> +38 06.11.03 24,865 72 13쪽
10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0> +39 06.11.01 24,963 70 10쪽
10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9> +37 06.10.30 25,084 75 9쪽
10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8> +43 06.10.26 25,635 71 11쪽
10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7> +62 06.10.21 28,369 68 14쪽
9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6> +51 06.10.17 25,630 70 10쪽
9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5> +47 06.10.11 25,497 73 12쪽
9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4> +57 06.10.06 25,292 72 10쪽
9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3> +39 06.10.03 25,527 68 9쪽
9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2> +48 06.09.28 25,503 71 10쪽
9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1> +39 06.09.23 25,599 74 10쪽
9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0> +41 06.09.20 25,839 77 10쪽
9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9> +41 06.09.16 25,418 71 8쪽
9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8> +35 06.09.14 26,501 75 10쪽
9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7> +38 06.09.07 27,489 77 12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6> +43 06.08.26 28,530 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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