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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리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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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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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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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ort Liarta - 49장 테라의 주민들 #04

DUMMY

제 49장 테라의 주민들 #04


제도 하르마탄, 천 년전 팔마라는 대륙 귀퉁이의 작은 왕국에서 발주하여 시작된 데이하르트 제국의 심장이자 문화의 중심인 카난대륙 최대의 도시. 카난대륙의 2/3을 차지하는 데이하르트 제국의 수도라는 것만으로도 제도의 위용과 그 화려하고 웅장한 도시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을테지만, 그 안을 빼곡히 매우고 있는 세련된 건물들과 제도의 자랑인 거대한 황성은 범인의 상상력을 아득히 초월하고 있었다.

그 화려한 황성내부, 황제의 알현실에서는 긴장감이 팽배하여 있었다.

"황제 폐하! 골든드라군의 무단이탈은 황명을 어긴 행동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백합기사단의 소수 몇몇의 외근이 길어지고있다는 것도 수상합니다. 제대로된 수사를 위해 놈들을 불러들여서 취조해야합니다!"

하얀은발을 곱게 빗어넘긴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고 있는 노인, 지금 제국을 움직이고 있다는 철혈공작, 아이작 폰 헬카이트의 비수같은 말에 그 상대편에 서있던 점잖은 인상의 또다른 노인, 헬리오스 폰 지크프리트 공작은 허허허 웃으며 답한다.

"음, 그건 아직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황제폐하. 내려진 황명은 제국 서부의 일어나고있는 망령사건들의 조사와 그 뒷세력에 대해서 알아내는 것으로 수행중인 기사들은 알고있을 것입니다. 그에 나이트 반담외 몇몇 기사단원만으로는 위험하다고 사료되어 이 노인네의 노파심으로 임무대기중이던 몇몇 기사들을 조금더 지원해준 것일 뿐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곧 그들이 폐하가 만족하실만한 결과를 들고 돌아올 것입니다."

"흥! 노블리제인지 노동조합인지 하는 멍청한 패거리집단을 만들어 황명을 개똥으로 아는 놈들이 지금 황명운운 하는게냐? 웃기지도 않는군. 황제 폐하의 기사들을 니놈들 멋대로 이리가라 저리가라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게 아닌가!? 숫자가 적어서 문제가 생겼다하면 정식으로 건의 안을 만들어 보고올릴 것이지. 쥐새끼 처럼 몰래 몰래 황명을 곡해하여 기사들을 빼돌려? 그 놈들이 나이트 반담을 보좌하러갔는지 네놈들 비자금 빼돌리러 갔는지 알게뭐냐?"

헬카이트공작의 홍수난 둑처럼 막힘없이 터져나오는 독설에 헬카이트 공작측에 서있던 귀족들은 공조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였고 지크프리트 공작 측으로 서있던 귀족 대신들은 그 독설에 인상을 찌뿌렸지만 그 앞의 지크프리트 공작은 유유히 웃으며 말한다.

"허허, 쥐새끼라니. 황제폐하 앞에서 입이 걸하십니다 그려. 헬카이트 공작의 대단한 수완은 이 늙은이도 잘 알고있지만 황제폐하 앞에서라면 말을 가려서 하셔야지요."

그때 그들의 대화를 듣고만 있던 대전의 최정점에 앉아있던 황제, 현 세대의 폭군이라 불리는 노셀바로크 2세가 입을 열었다.

"그만하라!"

그러자 지크프리트 공작측의 귀족들은 물론 지크프리트 공작의 말에 육두문자까지 꺼내쓰려던 헬카이트 공작마저도 입을 다문다. 이윽고 태산같은 단단한 풍채를 가진 황제가 부리부리한 눈을 빛내며 대전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짐도 대충 상황을 알고는 있다. 지크프리트 공작의 말은 틀리지 않았군."

그 압도적인 카리스마! 자신의 아들들을 모조리 참한 비정한 괴수, 폭군 노셀바로크 2세는 그 악명에 걸맞는 분위기와 풍채를 가지고 있었다. 훤칠한 키에 떡벌어진 어깨, 단단한 근육이 돋보이는 황제는 60대라는 사실이 거짓말인 것 같은 그러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었던 것이다.

황제의 지크프리트공작을 옹호하는 듯한 말에 지크프리트 공작측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귀족들중에 화색이 감돌았다.

"허나! 나는 분명 출진명령을 나이트 반담에게만 내린 걸로 기억하는데 나간놈들은 두 놈이라... 황룡기사단의 단장이라는 놈이 아슈레이 인가하는 애송이 인가? 지크프리트 공작?"

일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황제의 추궁에 어떤일이 닥쳐도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던 지크프리트 공작은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예스 마이 로드, 캡틴 아슈레이 맞습니다."

"그 놈 당장 불러들여. 그리고 내가 부를때까지 자택대기 지시하라. 직접들어보고 싶군. 정확하게 어떤 명령을 받았는지 말이야. 행여나 추가사항을 지시하려하지마. 그놈은 일단 내가 역도로 찍어놓고 천천히 조사해보고싶군."

그렇게 말하는 노셀바로크 2세의 눈빛은 잔인함을 머금고있었다. 그 섬뜩한 시선에 지크프리트 공작은 몸을 떨었다. 최근의 황제는 예전의 혼란스러워 하던 황제가 아니었다. 아들들을 참하기 이전의 번뜩이는 교활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내뿜는 희대의 괴수의 모습이었다. 이것이 다 저 앞에서 눈을 부라리고 있는 헬카이트 공작의 귀환 덕분에 일어난 일이란 말인가. 지크프리트 공작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수장으로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헬카이트 공작을 제거하려 했지만 모든 시도는 실패로 끝났으며 뒤꽁무니를 밟은 헬카이트 공작은 서서히 그들의 숨통을 조여들어오고 있었다.

반면에 헬카이트 공작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망할 황제놈이 처음에 지크프리트 공작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을때는 미친줄 알았다. 그렇지만 이정도의 위압감을 내뿜으며 좌중을 압도하다니, 헬카이트 공작이 제도로 귀환하고나서 처음 황제를 봤을때는 하이에나 떼에 뜯겨 상처입고 죽어가는 사자를 연상시켰는데 지금은 헬카이트 공작 자신도 등골이 서늘해질 만한 위압감을 내뿜고있었다. 역시 괴수는 괴수라는 건가.

그러던 그때, 알현실 밖의 전령이 외쳤다.

"황제폐하! 로젠크로이츠 기사단의 부단장, 앙리 유이 로젠크로이츠가 알현을 요청합니다."

"흠, 들라해라!"

'제국제일검 앙리가? 어째서?'

대전에 있던 모든 귀족들과 대신들은 알현을 요청한 캡틴 앙리의 행동이 의외라 여겼다. 원래 황제의 기사단 소속이 아닌 다른 기사단들이 황제에게 알현을 요청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였던 것이다. 특별하게 사립기사단장이 황제에게 기사단 결성 뒤 인사하러 방문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알현을 요청하는 기사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것도 황제는 대부분 알현을 거부했기때문에 그나마도 하는 경우가 드문 것이 사실이었다. 더구나 사립기사단의 시초라 할만한 로젠크로이츠 기사단의 폐쇄적인 기사단 운용은 유명했기때문에 초대의 캡틴 하인리히가 이끌던 이래로 거의 처음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이윽고 보랏빛이 도는 단발의 이십대 후반쯤 되어보이는 날카로운 인상의 청년이 자줏빛 롱코트를 휘날리며 검붉은 대검을 등에지고 등장했다. 그 뒤로 당황한 전령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캡틴 앙리! 무기를 지니신채로 알현실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캡틴앙리는 싸늘하게 돌아보며 한마디 내뱉았다.

"내 알트아이젠을 가져가려면 나를 베고가져가라."

"으윽!"

곤란해 하는 전령과 십여명의 백합기사단 기사들이 죽을 상을 지으며 당혹해한다. 그들이 모두 덤빈다고해도 눈앞의 이 대륙 최강의 사내를 제압하는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을 살리는 목소리가 대전안에서 울려왔다.

"그냥 둬라. 제국의 이름을 대륙 최강으로 빛내고 있는사내다. 그렇다면 짐도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지."

"예스 유어 마제스티!"

귀족들은 이 보랏빛 머리카락을 지닌 사내의 기세에 놀랐고, 그를 인정하는 황제의 관대한 처우에 다시한번 놀랐다. 그에 자줏빛 롱코트의 사내, 캡틴 앙리는 홀의 중앙으로 나아와 부복하며 말했다.

"바이올렛 리리안 로젠크로이츠 공작의 기사, 나이트 앙리 유이 로젠크로이츠가 위대하신 황제폐하를 뵙습니다."

"일어나라."

"에스 유어 마제스티!"

"무슨일이지? 귀공들은 나의 소속도 아닐뿐더러 이렇게 짐을 찾는 건 흔치않은 일이지 않나?"

"예, 본론부터 말씀들이겠습니다. 저희는 로젠크로이츠 공작가문내에서 일어난 불미스런 사고에 대해 대처하기위해 수십의 기사단내 기사들을 추려 이 제도를 잠시 떠나려 합니다."

헬카이트 공작을 비롯한 귀족대신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사립 기사단의 기사들이 인원을 추려 임무를 떠나는 일은 별다른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게 로젠크로이츠 기사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수십명이라는 인원을 출진시킨다 하면 그것은 웬만한 왕국군의 전체 전투력과 맞먹었기 때문에 주변국에 자칫 일대 전쟁준비로 비칠수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전례에 전시상황 외에는 그런 일이 한번도 없었기에 황제의 허가를 받으러 온 것 같았다.

"불미스런 사고? 말해보라."

"지극히 사적인 공작가내 일이지만, 저희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희의 주군, 현 로젠크로이츠 공작, 바이올렛 리리안 로젠크로이츠 님이 실종되었습니다."

캡틴 앙리는 으르렁거리는 듯 하지만 차가운 말투로 귀족들을 둘러보며 또박또박 말한다. 그는 이 안에 로젠크로이츠 공작, 즉 공녀의 납치범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두둥!

"뭐라고!?"

"대륙의 6대 마도사들중 하나인 그가 실종 되었다니!"

캡틴 앙리의 폭탄발언에 대전은 귀족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소란스러워졌다. 그러고보니 항상 헬카이트 공작 옆에서 회의를 지루해하며 꼼지락 거리던 쪼그만 실루엣의 여자애가 안보인지도 한달 여가 넘었다. 그 동안 안보인다는게 제국 내 정치문제에 무관심한 그녀였기에 별로 신기하지도 않았었지만 실질적인 기사단장인 캡틴 앙리가 황제의 알현을 요청할만큼 큰일이라 판단한만큼 이게 보통 일이 아님을 직감했던 것이다. 거기에 앙리는 대전을 둘러보며 날카로운 살기를 뿌리는 것이 만에하나 제국 내부 알력다툼에 의해 공녀가 사라졌다면 수사권을 발동해서라도 그 세력을 철저하게 짓밟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있었다.

정치적으로는 중립 성향인 로젠크로이츠 기사단이지만 만약 다른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이용하기위해 공녀를 납치하는 일이 벌인 것이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허나 황제는 그러는 상황이 오히려 재미있는 모양이었다.

"허허, 그래? 불행한일이군. 공작의 안전은 나도 염려하는 바다. 주변국의 반발따윈 찍어눌러주지. 그렇다면 말이야."

"예스 유어 마제스티!"

"로젠크로이츠 공작가는 나에게 뭘 해주려하나? 그대들이 나에게 충성을 하는게 아닌이상 짐의 군대를 움직이는데 나에게도 별도의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나?"

노셀바로크 2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캡틴 앙리를 내려다보았다. 그 시선에 맞받아 보랏빛 머리 청년은 다시 부복하며 말했다.

"성배를……, 제국이 수 년전 잃어버렸던 성배를 찾아서 돌아오겠습니다!"

-쿠궁!

"…뭐, 뭐라고?"

대전에 있던 귀족들은 캡틴 앙리의 또 한번의 폭탄발언에 낯빛이 변했다. 이번 것은 그 전의 것보다 파장이 컸다. 은연중에 귀족연합과 헬카이트 공작 진영간의 알력다툼이 있는내용이었다. 아란의 모험의 뒷배경에는 헬카이트 공작진영과 귀족연합진영간의 처절한 첩보전과 견제들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 다른 하나의 세력인 로젠크로이츠 공작가가 끼어든다면 상황이 더더욱 악화되리란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대전안을 폭풍전야와도 같은 분위기로 만든 그런 말을 내뱉고도 캡틴 앙리의 표정은 태연했다. 그걸 내려다보고있던 노셀바로크 2세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그려졌다.

"후후후, 음하하하하하하! 재미있군. 나이트 앙리! 성배라…… 그것 참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군. 사라진지 꽤 되었던 건데 말이지. 뭐, 좋다! 황제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제국의 신기, 다시 짐의 손에 돌아올 때도 되었지."

'도대체 뭔 꿍꿍이지? 로젠크로이츠 공작가 장로회는? 이제부터라도 기세싸움에 전면적으로 자신들도 나서겠다는 메시지인가?'

황제의 대답을 들은 헬카이트 공작은 애써 난감한 표정을 감추고 -허허 웃어넘기고는 있었지만, 캡틴 앙리의 발언 내용을 바탕으로 수십가지의 가능성들과 그에따른 대응책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저쪽을 보니 노블리스 오블리제파 귀족들도 -웅성웅성 난장판도아니었다. 항상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지그프리트 공작의 표정도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그 동안 황제에게만은 성배에 대한 정보들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었건만 그것도 막판에 까발려졌다. 저들의 의도가 무엇이던 간에 저들이 나선다면 일이 훨씬 복잡하게 되리라.

"좋다! 그렇다면 그대에게 나의 이름을 빌려주겠다. 내 이름으로 된 수사권을 주지. 황제의 칙령으로 그대의 주군과 짐의 신기를 가져오라!"

"예스 유어 마제스티!"

-쿵!

대륙 최강의 검사가 다시한번 부복한다. 그도 황제의 칙령이 박힌 수사권까지 얻을 지는 몰랐던지 약간 고양된 상태였다. 황제의 손짓에 아래에 서있던 서기관이 황금빛 용이 수놓아진 화려한 금빛 두루마리를 가져와 정중하게 캡틴 앙리에게 건넨다. 보랏빛 머리카락의 사내는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두루마리를 받으며 단호하게 외쳤다.

"위대한 데이하르트 제국의 로젠크로이츠 공작가 소속 기사부단장 앙리 유이 로젠크로이츠가 황제의 칙령을 받들어 로젠 크로이츠 공작과 제국의 보물 성배를 가지고 오겠나이다!"

"그리하라! 아~! 그리고 여유가 생기면 말이지. 골든드라군의 아슈레이 놈도 잡아와. 나 몰래 제도 밖으로 도망나간 그 패거리놈들 면상도 좀 보게. 예전에 애먹이던 녀석들인 주제에 오냐오냐 해줬더니 간이 배밖으로 나왔나 보더군. 처음에는 그저 불러들이려했는데 말이지. 생각할 수록 괘씸해서 말야. 단 죽이지는 말고."

"예스 유어 마제스티!"

황제는 그렇게 말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파 귀족들을 흘끗 흘겨본다. 그러자 그 시선을 받은 귀족들은 흠칫 몸서리를 떨었다. 골든드라군을 획책하여 그 동안 황제를 압박하고있던 것은 다름아닌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황제는 사자의 권력이 아닌 여우같은 지혜로 최고로 강력한 늑대집단을 이용하여 자신을 위협하던 하이에나들을 때려잡을 심산이었다. 그 말을 듣자 골든드라군의 실질적인 수장인 지그프리트 공작도 항상 유지하던 포커페이스가 흐트러진채 불안한 기색이 역력해 있었다. 나이트 앙리는 구령과 함께 일어나 황제의 칙령을 한손에 감아든 채 절도있는 동작으로 코트를 펄럭이며 대전을 나섰다. 그 모습에서 태산과도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가 새어나왔다.

헬카이트 공작은 내심 눈엣 가시같던 노블리스 오블리제 패거리들이 한방먹어 쌤통이라고 생각 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로젠크로이츠 기사단이 나서게된 이상 일이 보통 꼬이는게 아니라고 여겼다. 아무래도 더 늦기전에 손을 써두어야겠다고 생각한 그였다. 그는 옆에있던 자신의 서기관이자 손녀 딸인 베아트리체에게 작게 속삭였다.

"베야, 오늘 중에 리리노 남작을 내방으로 호출 시켜다오."

"네, 공작각하!"

그녀는 낮지만 분명한 목소리로 그의 말에 대답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제국에 몰아칠 한바탕 폭풍을 느끼기라도 한 듯 옅지만 떨리고 있었다.


---------------------------------------------------------------------------<계속>


작가의말

으아.. 기나긴 연중 아닌 연중이었네요..ㅠㅠ 개인적으로 바빴던것은 사실이지만 학교 복학도 정신없었고, 복학하자마자 적응도 되지 않았는데 시험까지 치니 눈이 @.@ 팽글팽글 도네요. 다시 돌아왔습니다^^ 네! 죽지않았어요. 다시한번 달려볼께요.ㅠㅠ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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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5 슬라임베스
    작성일
    11.04.24 23:09
    No. 1

    N이 선작 위쪽에 떠있길래(예전에 보던 것들이 연중 or 완결나서 제 선작 목록 맨 위는 라포리~.)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내용은… 너무 오랜만이라서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간신히 헬카이트 공작이 도서관 영감님(…)인 건 기억 나고 공녀님도 떠오릅니다만.
    일단 공녀님이 어떻게 됐는지도 까먹었으니 천천히~, 어차피 늦게 돌아오실 테니(…) 천천히 군데군데 다시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검은백합
    작성일
    11.04.25 10:14
    No. 2

    정말 오랜만이시네여... 잘 보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나비계곡
    작성일
    11.04.27 02:08
    No. 3

    어서 다음편을 ㅠ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眞魂
    작성일
    11.04.28 10:03
    No. 4

    정주행 달렸습니다 ㅠㅠ 다음편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임성묵
    작성일
    11.04.30 15:46
    No. 5

    드디어 다 읽었네요. 재미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빵공장
    작성일
    11.05.05 14:11
    No. 6

    헉 정주행을 벌써 완료하다니... 젠장 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11.05.23 02:15
    No. 7

    슬라임베스 님 면목없습니다요..ㅠㅠ 이제 슬슬 제도로 향할시각..응?

    blacksaga 님 네에~! 정말 오랜만입니다^^

    나비조각 님 아아~! 죄송합니다. 다음편이 오늘에서야 올라갔어요;;

    眞魂 님 오, 오늘에서야 그 다음편이 올라갔네요;; 그다음편은 조속히 올리겠습니다.

    타우즈 님 네 감사합니다^^ 꾸준히 사랑해주세요~!

    빵공장 님 ㅋ 자~! 복습이라는 좋은 단어도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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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8 +6 10.06.03 375 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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