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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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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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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0.05.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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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7

DUMMY

제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7



아란이 복면인의 목을 노리고 역수로 쥔 크리사오르를 치켜들었다.

"죽어! 부모님의 원수!"

"아, 아란!!"

아란을 구하려 한 행동이지만 일이 이렇게 되어버리자 당황한 루치야가 아란을 외친다. 그런데 바로 그때,

"하앗!"

-쾅!

"으아악!"

굉음과 함께 아란의 몸이 크리사오르째 붕떠서 연결 칸을 통과해 건너편까지 날아와 루치야를 덮쳤다.

"꺄악!"

-쿠당탕! 콰당!

아란과 루치야가 한데 얽혀 건너편 열차 복도를 화려하게 나뒹군다. 그 충격으로 둘은 피가 났는지 입안에 비릿한 혈향이 느껴졌다. 그러나 아란은 그것도 느끼지 못하고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켜 복면인쪽을 돌아보았다. 그런데 화살을 맞은 팔을 부여잡고 일어나는 복면인 옆으로 또 다른 복면인이 검을 쥐고 서있는 것이 보였다. 또한 그게 다가 아니었다. 그 뒤로 어느샌가 나타난 무수한 복면인들이 아란과 루치야를 쏘아보고 있었다. 바로 화살을 맞은 복면인들의 동료가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바로 아란의 부모님을 죽인 이들이 틀림없었다. 그 중에 가장 앞에서있던 복면인, 아란을 단칼에 날려버린 대장으로 보이는 그가 묵직한 저음으로 입을 열었다.

"데미안, 뭔 짓거리를 하고있었던 거지? 저 꼬마들에게 당할 뻔했다는 건가? 그건 그 자체가 수치지 않나."

"제길!"

데미안이라 불린 그 복면인은 거칠게 욕지거리를 하고 자신의 검을 추스려 다른 동료들의 뒤로 빠졌다. 검을 쓰는 팔에 화살을 맞았으니 당분간 검을 쥘 수 없으리라. 복면인들의 대장이 막 일어선 아란을 향해 말했다.

"저번엔 잘도 우릴 속였더군. 아니지, 현자올리오르의 지혜인가? 하지만 이번엔 절대로 도망가지 못한다. 자, 그럼 이만 성배를 내놓아 주실까?"

그가 아란을 향해 펼친 손안에는 푸른 보석이 시릴듯한 빛을 내뿜으며 진동하고 있었다. 바로 인조보석 오베론의 눈이 말이다. 허나 아란은 그의 그런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크리사오르를 움켜쥐었다. 분노로 뒤집힌 눈을 한 아란은 당장에라도 달려들듯이 외쳤다.

"이! 부모님을 죽인 살인마 놈들이!!"

"안돼! 아란! 도망쳐야해! 저들과 붙었다간 우리모두 죽는다구!!"

아란이 복면인들이 있는 칸으로 박차고 뛰쳐들려하자 그때 마침 루치야가 아란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말렸다. 그러나 타오를 듯한 복수심에 눈이 먼 아란은 그런 루치야를 뿌리치려하며 외친다.

"이거놔! 루치야! 내, 내 부모님들을 죽인 놈들이라고!"

"그래도 안돼!"

아란이 뿌리치려했지만 루치야도 필사적으로 아란을 붙들었다. 지금 저쪽으로 갔다간 아란은 반드시 죽는다.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건 분명 정답일 터 였다. 아란의 외침에 복면인들의 대장이 피식 웃었다.

"호오? 원수를 갚겠다고? 그것도 좋지. 하지만 헬카이트 공작의 비호가 없는 지금의 네 놈은 그냥 힘없는 꼬맹이일 뿐이야. 너무도 무력한……!!"

"넷!"

그가 그렇게 말하며 눈짓하자, 그의 뒤에 있던 복면인들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란은 연신 몸을 뒤틀며 루치야의 방해에서 벗어나려했고, 그들이 쇄도하는 모습을 본 루치야의 눈이 절망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그때 였다.

-타앙! 탕! 탕!

열차 연결칸을 맨처음 통과하던 복면인이 굉음과 함께 달려오던 그대로 절명하여 쓰러졌던 것이다. -쿠당탕 거리며 나뒹구는 복면인, 그 뒤의 복면인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열차 연결칸으로 나온 복면인들은 무언가에 얻어맞고 그곳을 통과하지 못한 채 전부 쓰러졌다.

"크악!"

"뭐, 뭐야!?"

갑작스런 기습에 동료를 잃은 복면인들이 열차연결칸에 나오지못하고 물러섰다. 아란도 갑작스런 상황에 한껏 달아올라있던 머리가 멍해졌다. 그리고 그걸본 복면인의 대장이 외쳤다.

"지붕위다!"

바로 아란과 루치야가 있는 쪽의 열차칸 지붕위에 하얀가면의 용병 신 발렌타인이 서서 연결칸으로 나오는 복면인들을 한놈씩 저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기차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미리 눈치채고 상황이 이렇게 될 줄 미리 짐작하고 있었으리라.

그를 발견한 복면인들이 품속에서 석궁을 꺼내들어 그를 향해 발사했다.

"쳇! 방해꾼이! 죽엇!"

-투두두둑!

그러나 신은 그들의 공격에 열차 지붕뒤쪽으로 숨어버렸다. 그러자 복면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대장의 지시하에 반수는 지붕위로 반은 이쪽에서 아란과 루치야를 향해 포위망을 형성하려는 것이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소동, 그틈에 루치야가 아란을 잡아끌며 다급하게 말했다.

"아란! 도망치자! 지금 저들과 맞붙으면 분명 죽을꺼야. 다음기회라는게 있잖아? 그러니 빨리도망치자!"

"큿!"

복면인들은 한참 지붕위의 신을 향해 관심을 쏟고있었다. 그틈에 잠시 흥분을 가라앉힌 아란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둘은 도망치지 못하고 발걸음을 움찔 멈추어야 했다.

"도망치기엔 이미 늦었는걸?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게 좋을꺼야."

목소리는 바로 아란의 귓가에서 울려왔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누군가가 벌써 뒤로 다가와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누고있는 것이 아닌가. 루치야도 마찬가지, 다른 누군가가 루치야를 제압한 채 자신과 마찬가지로 소녀의 목에 칼을 겨누고있었다. 아란은 그 모습에 검을 쥔 그 상태로 몸이 굳었다.

그들은 복면인들과는 복식이 다른 이들이었다. 검은 고급 제복에 코밑까지만 가리는 황금빛 가면을 쓴 그들은 저들과는 확실이 틀려보였다. 그래도 적인건 분명했다.

"이, 이런……."

"앗!"

"순순히 성배를 내놓는게 좋을껄? 뭐 우리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능글맞은 황금가면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아란은 아차 싶었다. 저 복면인들이 포위망을 갖추지않고 한쪽열차에만 있다고 생각했기에 도주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었다. 허나 다른패거리들이 이미 반대쪽 열차에 있었다니……. 어쩐지 저들의 대장의 태도가 느긋해보였던게 수상했다. 아란은 목덜미의 검에 서린 시퍼런 예기에 몸을 떨었다. 대 위기다 이건!

그리고 그 순간, 의외의 일이 일어났다. 갑자기 아란의 목 언저리에 옷으로 감추어져 있던 성배가 -우우웅 거리며 진동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와 더불어 눈부시도록 시린 푸른 빛이 폭사되어 나왔다. 그 갑작스런 상황에 아란은 자기도 모르게 목걸이를 움켜쥐었다. 그와 더불어 복면인들의 대장이 갖고있던 오베론의 눈도 동시에 진동하며 공명하기 시작했다. 그걸본 대장이 흥분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호오~! 거기 있었구만! 꼬마야! 고통없이 보내줄테니 이쪽으로 건네 성배를 내놔라!"

'이런 젠장!'

아란은 속으로 오만가지 욕을 다하고 있었다. 지금의 구명줄은 저들이 성배의 위치를 모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틀렸다. 성배가 나서서 '저 여기 있어요~!' 해버린 상황에 아란은 황당함을 넘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귓가로 다시 뒤쪽의 황금가면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그와 동시에 그의 검을 쥔 손이 아란의 목앞에서 위협적으로 움직인다.

"목이 떨어지기전에 얌전히 그 성배를 내놔라. 아니면 이 여자애 부터 죽여줄까?"

"……."

그가 턱짓으로 루치야를 가리키자, 루치야를 결박하고있던 황금가면이 말없이 검을 루치야의 목으로 더 가까이 가져갔다. 은근한 위협! 아란은 입술을 깨문 채 생각이 복잡해졌다. 그러던 바로 그 순간.

-와장창!

굉음과 함께 유리조각이 사방으로 비산하며 시커먼 무언가가 열차의 옆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

"뭐야!? 크헉!"

-퍼억! 콰당탕!

그리고 그것은 뚫고 들어온 그 기세 그대로 아란의 목을 위협하던 황금가면을 차 날려버렸다. 녀석은 비명을 지르며 날아가 반대편 창측 자리위로 요란하게 나자빠진다.

그러면서 그 검은 무언가는 루치야를 결박하고있던 황금가면을 향해 소매에서 튀어나온 권총으로 견제사격한다.

-탕! 탕 타탕!

"치잇!"

그러자 루치야를 결박하고 있던 황금가면은 루치야를 반대쪽으로 밀치며 검을 들어 총탄을 튕겨냈다.

-깡! 까강!

난입한 그는 다름아닌 지붕위에서 복면인들을 저격하며 유인하던 신 발렌타인 이었다! 신이 열차지붕에 고정시켜둔 밧줄을 잡고 창문을 깨부수며 난입했던 것이다. 검은 그의 코트와 대비되는 어깨의 풍성한 흰 깃털장식이 그의 격한 움직임에 맞추어 앞뒤로 흔들린다.

'신! 하지만 그는 온전한 몸이 아닐텐데!?'

아란은 그의 등장에 적잖은 안도감을 느꼈다. 그리고 소년의 예상대로 그는 멀쩡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요전의 전투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왼팔을 몸 안에 고정시켜놓았는지 빈 코트의 왼팔이 그가 움직일때마다 나풀거린다. 즉 그는 오른팔 하나로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하얀 카니발가면이 기괴한 미소를 지은 상태로 눈앞의 황금가면을 노려본다. 가면의 눈에서 푸른 귀안이 폭사되어 나왔다. 그는 이미 복면인들을 상대할때부터 '만드라고라 차징'을 끝낸상태였다. 그러니 이만큼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총탄을 튕겨낸걸 보니 눈앞의 황금가면은 여간내기의 실력자가 아니다.

그러는 순간, 녀석이 허리춤의 손도끼를 뽑아 던지며 다시 전투가 시작되었다. 신은 그걸 권총을 들어막았다. 피할 수도 있었지만 뒤쪽의 아란과 루치야가 위험했다.

-까강!

그리고 놈이 손도끼의 뒤편에 숨어 돌격해와 거의 동시에 검을 뿌리는 것을 보았다.

'머신건 피스톤!'

신의 몸이 검격을 피하며 한바퀴 돌아 뒤로 올려차는 강력한 킥을 놈의 복부에 꽂아 넣었다.

-쾅!

그러나 그 일격은 놈이 급히 회수한 건틀렛에 막혔다. 그래도 카요란상태의 신의 일격은 강력했다. 굉음과 함께 황금가면의 몸이 붕떠올라 순식간에 거리가 벌어지며 열차칸의 입구에 불시착했다. 그 뒤에서 복면인들이 달려나와 신을 견제한다. 인원은 거의 십수명이 넘는 상태 마음이 조급해진 신이 외쳤다.

"이런 망할! 애송이, 뭐하는거야? 뭘 멍하니 보고섰어? 헛짓거리하지말고 뛰어!"

그때 놈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깡! 까강! 복면인들의 검과 신의 권총이 충돌한다. 신은 그들의 검격을 엄브렐러의 옆면으로 흘리며 간간히 발포하여 한 놈씩 차례로 거꾸러뜨렸다.

-탕!

"으악!"

-타탕!

"컥!"

하지만 열세인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아직 아란과 루치야를 지키면서 싸워야했던것이다. 그런데 신의 경고에도 아란은 도망치기는커녕 눈동자를 불태우며 놈들을 향해 공세를 취했다. 복면인들이 달려드는 중이라 루치야가 미처 말리기도 전이었다.

"저도, 싸울 수 있어요!"

"아, 아란! 제발 그만 둬!"

루치야가 외친다. 신은 갑자기 아란이 내뱉은 그 소리에 살짝 당황하여 손발이 어지러워졌다. 그때를 틈타 복면인들이 옆의 좌석을 넘어 아란과 루치야에게로 쇄도한다.

-깡!

"크악!"

아란이 복면인의 검을 받아보았지만 역시나 역부족, 루치야마저 다른녀석의 검을 활대로 막고있는 실정이었다.

"큭! 이 망할!"

신은 침음성을 내뱉으며 총구를 어깨뒤로 넘겨 뒤쪽을 조준했다. 그리고 발포!

'더블히트!'

-쾅! 쾅! 쾅! 쾅!

두 발은 아란을 궁지로 몰아넣은 복면인의 머리에, 한 발은 루치야를 공격하고있는 복면인의 목덜미에 그리고 한발은 방향을 바꿔 신의 앞에서 돌격하고 있는 녀석의 미간에 명중한다. 그덕에 놈의 몸이 허물어지며 뒤쪽의 동료들을 막아 세운다.

신의 불호령이 아란에게로 쏟아졌다.

"야! 이 미친녀석아! 당장 안꺼져? 네 놈의 그 병신같은 오기에 꼬마고용주의 목숨까지 위험하다는 걸 모르나? 직접 내 손에 뒈지기 전에 당장 꺼져라!"

신의 안광에서 폭사되는 푸른 귀화가 아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 기백에 눌린 아란이 더듬더듬 대답했다.

"아, 네. 아……알았어요."

아란은 그제서야 놀라 멍하니 서있던 루치야의 손을 잡아 끌었다.

"루치야!"

"아아. 응!"

그제서야 아란은 루치야의 손목을 잡고 뒤쪽 칸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아란이 뒷 열차로 달려나가자 신은 한숨을 후우하고 내쉬고는 앞을 돌아보았다. 몸상태는 말이 아니지만 커다란 짐을 덜었으니 오히려 싸우기 편해졌다고 봐야 했다. 만드라고라 차징도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랐기에 지금 놈들을 모조리 여기서 사장시켜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먹은 신이 복면인들을 노려본다.

복면인들이 돌격해오자 신은 한발짝 앞으로 나가며 그들을 막아섰다.

"더 이상은 양보하지 못한다. 어디 한번 뚫어보시지."

그렇게 말하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신. 비록 평소와 다른 한정의 엄브렐러 뿐이었지만 그 기백은 도저히 무시할 수 없었다.


---------------------------------------------------------------------------<계속>


하아..연재주기가 길어지고 있군요. 이거 요즘 너무 바쁘네요..ㅠㅠ 최대한 줄여보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은 역시... 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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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5 슬라임베스
    작성일
    10.05.18 22:08
    No. 1

    아아, 그러고보면 만드라고라 차징도 처음에 나왔을 땐 비장의 기술이었는데 이제 슬슬 '그냥 버프 1'화(化)가 진행 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검은백합
    작성일
    10.06.02 21:29
    No. 2

    저러다 아란 한번 크게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듯... 부모님의 죽음의 충격이 커서 그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10.06.03 09:51
    No. 3

    슬라임베스 님 ^^ 만드라고라 차징은 양날의 검입니다. 그냥 버프1 정도로는 강력한 기술이죠. 이번화에서 신은 거의 병자로 나오는데도 저정도로 싸울 수 있는게 기적이랍니다.ㅋ 결론:'만드라고라의 기적'

    blacksaga 님 ㅋ 아란은 좀 맞아야됨. 주인공도 빡돌면 무대포라 정신차릴려면 더큰 충격으로...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7.04 15:01
    No. 4

    아란 민폐군요...
    다른 주인공들처럼 저렇게 하다가 이기면 몰라도 결국은 도망
    사실 신이 주인공이였다는 반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7.04 15:02
    No. 5

    하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절대 안 죽는 아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10.07.27 04:40
    No. 6

    linil 님 네 맞아요 보정이 좀 심각하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9.11 09:56
    No. 7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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