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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리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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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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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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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La~port Liarta - 48장 유리도시 라스문드 #01

DUMMY

제 48장 유리도시 라스문드 #01


-쾅!

로이베르크와 제도를 잇는 이센베른 제1가도. 그 가도를 달리는 열차 안에서는 지금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20여명의 검은 복식의 사내들 사이에서 거구의 중년사내가 옆의 탁자를 내리친다.

"제엔장!! 그 망할 꼬마놈들이 또 무슨 술수를 부린거지?"

그렇게 외치는 중년사내는 바로 이번 원정길에 책임자로 선정된 나이트 반담이었다. 그의 손에는 비어있는 고급주머니가 쥐어져있었는데, 그의 악력에 눌려 사정없이 구겨진 상태였다. 그는 분명 기차 끝의 열차칸을 떨쳐내기전 꼬마녀석에게서 성배를 빼앗았다. 황금빛 펜던트, 그 바라마지않던 결과물을 드디어 손에 넣었던 것이다. 하지만 감격에 젖기도 전에 그것은 '사라져버렸다.'

"보스! 성배는……!?"

오른팔을 다쳐 응급처치로 붕대를 감은 데미안이 나와 그에게 묻는다. 그러나 그는 대답없이 이를 으드득 갈며 타오르는 눈동자로 주변을 훑어볼 뿐이었다. 그의 분위기가 그렇자 데미안도 말을 흐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그렇게 분노하여 날뛰는 나이트 반담의 기세에 그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복면인들은 감히 말을 꺼낼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황금 가면을 쓴 일행중 가운데 있던 남자가 가면을 벗으며 앞으로 나섰다. 준수하게 생긴 은발의 미남자다. 그는 주머니에서 안경을 꺼내어 쓰며 차가운 눈빛으로 반담을 주시하고는 입을 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나이트 반담? 당신의 작전대로만 하면 성배가 우리손에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하지 않았소? 그런데 지금 성배를 어디다 감춘 것입니까?"

"분명히 있었소. 내손안에. 분명히!"

"그랬겠지요. 저도 보았습니다만, 허나 그게 그냥 사라져버렸다는 말입니까?"

은발의 미남자는 검지손가락으로 자신의 안경을 치켜올리며 말도 안된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그에 나이트 반담은 폭발하려는 목소리를 애써 참아내며 낮게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전혀 빛나지 않는 오베론의 눈이 들려있었다.

"큿! 사라졌소. 어디 있는지는 나도 모르오. 갑자기 오베론의 눈까지 먹통이 되어버렸소."

"하! 어이가 없군요. 우리는 정체가 드러나는 것도 감수한 채 당신의 작전에 따라 대기병 병기인 게이볼그까지 던졌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이 사건을 조사하던 수사관이 그 열차칸에서 게이볼그의 파편한조각이라도 발견하는 날엔 우리 골든드라군은 이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변명할 거리조차 없단 말입니다! 그런데 빈손이 됐군요."

"나도 어이가 없소. 방금전까지만 해도 내 손안에 들어온 놈이었단 말이오!"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시는 겁니까? 결론은 우린지금 맨손으로 돌아가고있군요. 성배는 커녕 수사계놈들을 따돌려야 한다는 압박까지 받으면서요."

"나이트 아슈레이. 경고하지만 난 숨기는게 없소!"

그것은 도를 넘지말라는 협박과도 같은 말이었다. 허나 반담의 말은 황금가면들에게는 통하지 않은 것 같았다. 황금가면들중 가장 덩치가 큰 거한이 한마디 거든다.

"혹시 숨기고있는 것 아니오? 우리 몰래 가져가서 헬카이트 공작에게라도 넘기려는 수작인지도 모르지!"

그게 싸늘하던 기찻간 분위기에 기폭제가 되었다.

"뭐야? 우리대장이 지금 거짓말 하고있다는 거야?"

"우리들은 지금 동료들이 죽어나갔는데 우리가 이걸가지고 사기치고 있단 거야 뭐야?"

"그거야 너네가 못난 탓이 아닌가? 총쓰는 광대놈따위에게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더니 근위기사나 맞나 모르겠군."

"뭐라고!? 우리 황립기사단을 욕하는 거냐? 지금 이 고대 유물 같은 놈들이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스르릉!

황금가면과 검은 복면인들간에는 급기야 검을 뽑아들고 싸울 분위기마저 감돌았다. 숫적으로 불리한 황금가면들은 대검과 손도끼, 심지어 '게이볼그'까지 꺼내는 녀석도 있었다. 그럼에도 아슈레이라 불린 기사와 나이트 반담은 말리려하지 않았다. 서로를 향해 노려보고만 있을 뿐.

그때였다.

-쾅!

"그만들 하시죠!"

열차칸의 문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열리며 뾰족한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의외의 여자목소리에 깜짝놀란 그들은 대번에 문쪽을 바라보았다. 호리호리한 체격의 황금가면을 낀 여자였다. 이 계획에 참가한 유일한 여자, 그녀가 침착한 걸음걸이로 다가오며 자신의 황금가면을 벗었다. 갈색머리에 평범하지만 하얀피부의 매력있게 생긴 얼굴이 드러났다.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된 그 순간 그녀는 거침없이 입을 열었다.

"캡틴 아슈레이, 지금 이 순간만은 나이트 반담의 계획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노블레스 오블리제부터의 지령이었어요."

"압니다. 누님, 하지만… 있던 성배가 갑자기 없어졌다는 것은?"

"캡틴 아슈레이. 지금은 공석입니다. 전 당신의 누이가 아닌 보좌관으로 여기 있는 거예요. 나이트 페르제오도 저렇게 가만히 있지 않나요? 그리고 지금은 침착해야 할 때입니다. 당신의 명석한 두뇌는 저도 알고있으나, 이성을 잃게 되어버리면 당신의 지성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겠지요."

"……."

말투를 보아하니 아슈레이라 불린 청년과 여기사는 오누이인 모양이었다. 그녀의 충고에 무시할 수 없었던 나이트 아슈레이는 한걸음 물러섰다.

"……알겠습니다. 나이트 리제르. 흠, 미안하오. 나이트 반담, 허나 아직 난 당신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한건 아닙니다!"

"흥, 믿지못하시는구려. 내 말을."

나이트 반담의 퉁명스런 대꾸에 나이트 아슈레이는 콧방귀를 뀌었다. 리제르라 불린 골든드라군의 여기사는 어찌되었건 주변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성배의 행방을 추측해봤습니다."

"……."

잠깐 반응이 없자 그녀는 헛기침을 한번 -엇흠! 하고 질렀다. 그러자 나이트 반담이 해보라는 제스쳐를 취해주었다.

"고대로부터 내려온 성배는 원래 형체가 없는 잔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가득 담은 잔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성배가 무슨 형태를 띄고있는지는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어떠한' 문헌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건데 성배라는 것은 원래……."

"형태가 없다?"

나이트 아슈레이가 말을 받았다. 그렇다면 의문점은 또 있었다. 반담이 말도 안된다는 듯이 외친다.

"그렇다면 성배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놈이 들고있을때는 형체가 있던 펜던트가 어째서 지금 이런식으로 모습을 숨긴단말인가!?"

"그래서 추론해볼 수 있죠. 성배가 혹시라도 이미 그 소년을 주인으로 인정했고, 그리고 그의 부름에 따라 그의 소환에 응해 돌아간건 아닌가 하고……."

"그렇다는 것은?"

아슈레이는 나이트 리제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깨달았다. 그와 동시에 나이트 반담이 어처구니 없는 결론이 났는지 콧방귀를 뀐다.

"아직 놈이 살아있다는 소리군."



-딸깍!

아란은 자신의 왼손위로 그림자처럼 나타난 황금빛 펜던트를 내려다보았다. 흐릿한 형체, 하지만 미지의 힘을 품고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을 풀어달라고 속삭여오는 의문의 존재. 정신을 집중해본다. 왼손위로 나타난 성배를 작동시키려 온갖 힘을 다 써보지만 평상시에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만 깨닫고 고개를 숙인다.

아란은 왼손위쪽으로 나타난 성배를 사라지게한 다음 오른손으로 성배를 나타나게 해보았다. 그러나 되지 않는다. 그래도 왼손으로 성배를 상상하니 금방 또 황금빛 펜던트는 눈부신 자태로 나타난다. 일단 성배는 왼손으로만 소환 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아란은 고민했다. 도대체 이것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전설대로 제국의 수호신인 것일까. 아니면 악마의 봉인지정인 것일까.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이것을 제국 황실의 손에서 훔쳐내어 숨기고있던 부모님과 헬카이트 공작은 이것의 정체를 알고있을 것이다.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도에 도착해야 했다.

아란은 지금 달리는 마차벽에 기대어 쉬고있었다. 루치야는 너무나도 피곤했던지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졸고있다. 신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는지 마차 출발할때부터 죽은듯이 쓰러져 잠들었다. 마리아와 아이비는 바깥의 마차 운전석에 나란히 앉아 티격태격하며 수다를 떨고있었고, 이노가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 그 자신이 쓰는 것으로 보이는 단검을 닦고있다.

이노 아스트로드, 우여곡절이 많은여자.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녀와 아란일행은 서로 죽이려 달려드는 사이였다. 허나, 아란은 그녀를 죽이는 것을 원치 않았고, 결국 그녀는 아란일행의 목숨을 구함으로써 자신의 빚을 갚았다. 근본적으로 악한여자는 아닌 것 같다. 아란이 평가한 그녀의 성격은 그랬다.

이쪽의 시선을 느꼈을까. 아란과 이노의 눈이 마주쳤다. 이노의 잿빛눈동자가 아란을 응시한다. 그녀는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옅은 미소로 한마디했다.

"안자? 상당히 피곤했을 것 같은데……."

"괘, 괜찮아요. 뭐, 제가 한일이래봤자, 루치야와 신이 싸우는걸 구경한 정도인걸요. 그러는 이노씨는 팔은 좀 괜찮나요?"

"흠, 병주고 약주는거야? 후후 그럭저럭, 괜찮긴해. 아무래도 피부색은 돌아오지 않을 모양이지만……."

이노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오른팔 전체를 감싸고있던 실크 장갑을 살짝 내렸다. 그러자 그녀의 새카맣게 변색되어버린 오른팔뚝이 드러났다. 마치 그녀의 팔이 아닌 것처럼 붙어있는 그 이질적인 피부색에 아란이 슬며시 고개를 돌렸다.

자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있던 아란이었다. 왠지 가슴이 뜨끔한다. 그녀는 이제 보통 여자로서 평범한 삶을 살수없게 된 것이다. 허나 정작 그녀는 그에 크게 게의치 않는 눈치였다. 오히려 그녀의 외모에 혹한 얼뜨기들이 더이상 귀찮게 하지 않겠구나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만 갖는 모양이었다. 아란은 말을 돌린다.

"아, 그 그렇군요. 그런데, 이노씨는 분명 우리와 동행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셨나요? 헌데……."

"아! 그거? 하아…, 성녀를 호위하는 의뢰를 맡았거든."

"네?"

의외였다. 설마 그런 일을 맡았을 줄이야. 그녀는 다른 '해야만 하는 일'이 있지 않았나. 그러나 이노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이노가 푸념한다.

"템플러 카이반이라는 작자. 보통내기가 아니더라고."


그녀는 로이베르크 교당의 아란과 루치야가 쉬고있던 방에서 빠져나와 몰래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하트2 의 카드마법으로 투명하게 은신한 그녀는 교당의 정원을 지나 외벽을 향해 나갔다. 교당안의 템플러들도 따돌리고 투명하게 숨어서 움직이는 것이었으니 나가는 것은 무엇보다 수월하다고 여기고 있던 그녀였다. 하지만 그녀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것은 그때였다.

-팍! 팍 파팟!

별안간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게 나타난 10여명의 템플러들에게 그녀는 둘러싸여 있었던 것이다! 분명 일반적으로는 보이지 않을 터인 자신인데 그들은 하나같이 이노가 어디있는지 보이는 것처럼 그녀를 응시하며 검을 겨누고 있었다. 이노는 경악했다. 도대체 어떻게 자신이 여기 있는 줄 알았을까. 검을 쥔 절도있는 동작들을 보아하니 이들 하나하나가 상당한 실력자들임을 반증하고 있었다. 자신은 마법사, 소환이 아무리 빠르다고해도 캐스팅은 필요하다. 그리고 첫 캐스팅 중에 저들의 공격을 완전히 방어 할 수 있다는 확신도 없었다. 게다가 자신은 부상중이 아닌가. 그에 위기감을 느낀 이노는 품에서 카드를 꺼내들었다.

"칫! 퇴로가 막혔는가? 그렇다면 하트 오브 쉘로!"

그러나 그녀의 카드마법은 성당기사들의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발동하지 못했다.

"도망치는 건 자유지만 제 이야기를 듣지 않고 가시는건 그쪽 손해입니다. 이노 아스트로드, 아니 이노 바이런씨?"

-쿠궁!

이노 바이런, 이노는 그 이름을 듣자마자 심장이 철렁내려앉는 것 같았다. 그 이름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있을터인 이름이었다. 심지어 그녀를 궁지로 몰아넣은 아란조차 그 이름을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걸 생각치도 못한 장소에서 생각치도 못한 사람에게 듣게 되자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어…어떻게 내 이름을? 당신누구야?"

그렇게 템플러들의 앞으로 나서는 인물은 바로 성당기사단장 템플러 카이반이었다. 그가 손을 들자 주변의 템플러들이 그녀에게 겨눈 검을 거두었다.

"간단합니다. 이노, 당신의 뒷조사를 좀 했었죠. 그늘교구회의 뒤를 캐다보니 오래전 로즈마린 기사단과 로이베르크 성당기사단에 토벌된 카불백작이 연루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의문의 사건이후 사라진 카불서커스단, 그곳에서의 생존자를 추슬려보니……."

"……."

"단장 알버레이크 카불, 크로크 버클리, 외 2명."

"……!!"

거기까지 말하고는 씨익 웃는 카이반, 그녀의 당황에 젖어 커진 눈을 재미있다는 듯이 보며 말을 잇는다.

"그리고 당신과 데모나 바이런……."

-쿵!

이노는 순간 자신의 뒷머리에 벼락이 내려꽂힌줄 알았다. 그만큼 그의 정보는 충격적이었다. 지금 카이반은 현재의 자신의 역린에 대한 절대적인 정보를 쥐고있다.

데모나, 자신의 여동생. 그녀의 행방을 찾아얼마나 헤매고 다녔던가. 망가진 몸으로 그늘교구회의 흔적을 찾아 아란일행에게로 향한 것도 데모나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녀에 대한 것은 이노가 살아가는 마지막 하나남은 이유였다. 그러나 그늘교구회의 흔적은 교묘해서 귀신같이 숨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로이베르크 지부도 멍청한 버클리, 비숍 보르도의 흔적이 아니었다면 도저히 찾아낼 수 없었으리라.

"그,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지? 확실히 살아있는건가?"

"글쎄요. 그녀에 대한 정보를 맨입으로 가르쳐 주진 못하겠군요. 하지만 이것만은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녀가 죽었다는 증거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확언은 금물이니까요."

'아아…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이노는 순간 다리가 풀려 쓰러질뻔했다. 내심 데모나가 죽었으리라 짐작하고 있던 그녀였다. 허나 나이트 카이반은 죽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 정도라도 감지덕지였다. 만에 하나라도 그녀가 살아있다면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서라도 그녀를 구해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노였다. 해도, 이노는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했다. 용병이 협상을 할때에는 아쉬운 기색을 내비치면 계약이 불리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미 이건 그녀가 어쩔 수 있는 계약이 아니었다.

"조건은?"

"간단합니다. 성녀님을 제도의 대교당으로 호위하는 것! 그것이 제 조건입니다."

"청부……인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텐데요? 성녀님이 대교당안으로 입당하시는 즉시 제가 가진 데모나 바이런에 대한 모든 자료와 정보를 넘겨드리겠습니다. 교단의 이름을 걸고 약속하지요."

이노는 선택권이 없음을 깨달았다. 자신은 그 정보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했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것임을 인정했다. 그녀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데모나.'

---------------------------------------------------------------------------<계속>

아아 죄송합니다 할말이없네요..ㅠㅠ 군대갔다왔다고 끝난게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군대에서는 소설쓰기가 편했군요. 중간고사가 드디어 끝났네요. 계절학기라 이것참 공부할께 이것저것 많아지는 바람에 사회에 적응하는게 늦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한달넘도록 신경못썼는데 이것 참 죄송하단말밖에는 할 수 없군요.

추신: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할께요.(슬OOOO님 쪽지때문에 이러는거아닙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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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ort Liarta - 48장 유리도시 라스문드 #01 +4 10.07.27 456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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